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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엑소 이재욱 윤도운
1억 전체글ll조회 4830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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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지만 괜찮아

w.1억








재욱이랑 어색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어색해질 것 같아서 말도 안 하고 있는 나에게 평소에 말 없는 재욱이가 말을 걸어주었다.

같이 재욱이가 평소에 자곤 했던 침대에서 끌어안고 자게 되었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땐.. 큰일이 난 거다.

우리 둘 다 세상 모르고 자버려서 늦을 뻔...했다...

근데 문제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END | 인스티즈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

w.1억








재욱이랑 어색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어색해질 것 같아서 말도 안 하고 있는 나에게 평소에 말 없는 재욱이가 말을 걸어주었다.

같이 재욱이가 평소에 자곤 했던 침대에서 끌어안고 자게 되었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땐.. 큰일이 난 거다.

우리 둘 다 세상 모르고 자버려서 늦을 뻔...했다...

근데 문제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END | 인스티즈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

w.1억








재욱이랑 어색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어색해질 것 같아서 말도 안 하고 있는 나에게 평소에 말 없는 재욱이가 말을 걸어주었다.

같이 재욱이가 평소에 자곤 했던 침대에서 끌어안고 자게 되었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땐.. 큰일이 난 거다.

우리 둘 다 세상 모르고 자버려서 늦을 뻔...했다...

근데 문제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END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뭐야 이그리 왜 어제랑 복장이 똑같지?"



눈치가 빠른 언니 때문에 결국엔 다 불기도 한다.

언니랑 일들을 빠르게 처리한 뒤에 휴게실로 오니, 마침 휴게실엔 나랑 언니뿐이었다.

언니가 얼른 얘기 해보라며 흥분해서는 막 내 팔을 잡고 흔들길래 웃으며 당당히 말한다.



"전에 사귀던 분이랑은.. 이제 안 사귀고, 재욱이랑 사겨요 저."


"아, 대충 알고는 있었지."


"…아? 어떻게."


"이재욱이 갑자기 점심시간에 이그리 밥목짜! 이러는데 어떻게 몰라? 그래놓고 둘이서 막 꽁냥거리면서 회사 들어가놓고. 모르면 호구야."


"…아."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 다음은?"

"응?"

"너 오늘 어제 입은 옷 또 입은 이유. 평소엔 날마다 다른 옷 입었잖아?"


"…아."


"이재욱이랑..잤.."


"네!"


"호오오올리!!!!!쒜에에엣! 진짜????? 아니 어제????"


"그렇게 됐어요. 근데 제가 처음이라.."


"처음이라고!?!??!"


"…네."


"아니 뭐 요즘엔 선섹 후연애라곤 하지만.. 우리 그리가...."


"…아, 그래요? 요즘엔.. 다 그런 건가요..."


"아, 뭔가 둘이 이미지가 너무 상반돼서.. 이재욱이 쓰레기 같고 막 그러냐 왜?? 그리고 막 둘이 잘 어울려! 어울리긴 하는데.. 막 상상이 안 가. 둘이 사귄다고..막...하..."


"…ㅎㅎ."


"이재욱 잘하디?"


"…네에!?



푸헤헤헤 하고 웃는 언니에 얼굴이 붉어져서는 입술을 꽉 물고 있으면, 언니가 팔꿈치로 나를 툭- 친다.

내가 이런 얘기도 하게 되다니.. 진짜.. 요즘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언니의 짝사랑 얘기 듣는 것도 얼마나 행복한지. 부장님이 안다면 큰일이지만 우리는 휴게실에 앉아서 10분을 넘게 떠들었다.

중간에 얼른 와서 일하라는 서주임의 연락에 다시 들어가게 되었지만.. 





점심시간이 되었을까, 소희가 밖에 지나가는 신팀장을 보고 턱을 괸 채로 한숨을 쉬니, 강준이 그런 소희를 바라보며 덩달아 한숨을 쉰다.



"…야 밥이나 먹으러 가자. 점심시간만 땡! 하면 둘이서 신나서 먼저 나가면서 오늘은 왜 이러냐? 한주임이 특히 더 저기압이네."


"그리는 기분 완전 좋아보이는데 ㅎ?"


강준이 뻘쭘한 듯 콧잔등을 긁고선 먼저 나가면, 해인이 가자- 하며 소희와 그리에게 말하고선 강준을 따라 나간다.

소희와 팔짱을 끼고 사무실에서 나온 그리는 옆을 보자마자 재욱과 눈이 마주친다.




"…안녕."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웃으며 손을 흔들자, 재욱이 갑자기 당황한 듯 멈칫해서는 어색하게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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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웃으며 손을 흔들자, 재욱이 갑자기 당황한 듯 멈칫해서는 어색하게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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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눈이 마주치자마자 바로 웃으며 손을 흔들자, 재욱이 갑자기 당황한 듯 멈칫해서는 어색하게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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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웃는 게 그렇게 예뻐보였는지 그리가 사라지고 나서도 계속 벙쪄있자.. 재욱의 옆에 서있던 도현이 재욱의 팔을 툭- 치며 '땡'한다.



"…뭐요."

"그리가 예쁘긴 하지? 근데 왜 굳어서 그러냐? 쟤 남친한테 일러?"


"뭐래."


"뭐래애!?"


"남친 저거든요."


"에!?!??!?!?!?!?!?!?!? 진짜?!?!"


"진짜."


"그럼 그때 팀장님이 봤다던 남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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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가 예쁘긴 하지? 근데 왜 굳어서 그러냐? 쟤 남친한테 일러?"


"뭐래."


"뭐래애!?"


"남친 저거든요."


"에!?!??!?!?!?!?!?!?!? 진짜?!?!"


"진짜."


"그럼 그때 팀장님이 봤다던 남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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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가 예쁘긴 하지? 근데 왜 굳어서 그러냐? 쟤 남친한테 일러?"


"뭐래."


"뭐래애!?"


"남친 저거든요."


"에!?!??!?!?!?!?!?!?!? 진짜?!?!"


"진짜."


"그럼 그때 팀장님이 봤다던 남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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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그건 아닌데. 그렇게 됐어요."


"무슨 소리야????"


"…몰라도 돼요."


"아니 어떻게 몰라도 되는 건데! 무슨 상황인데!!"


"대충 재욱이가 능력이 좋단 얘기야. 베이비야."


"에!?!?"


"ㅋㅋㅋㅋ."
















회사가 끝나고 그리가 사무실에서 나오자 마침 끝나서 기다리고 있던 재욱이 그리를 보고 작게 웃었고.

그리도 웃으며 재욱에게 다가간다.

어색하게 서있는 둘은 어제와 많이 달랐다. 뭐 다음 날에 보는 게 더 어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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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회사가 끝나고 그리가 사무실에서 나오자 마침 끝나서 기다리고 있던 재욱이 그리를 보고 작게 웃었고.

그리도 웃으며 재욱에게 다가간다.

어색하게 서있는 둘은 어제와 많이 달랐다. 뭐 다음 날에 보는 게 더 어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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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회사가 끝나고 그리가 사무실에서 나오자 마침 끝나서 기다리고 있던 재욱이 그리를 보고 작게 웃었고.

그리도 웃으며 재욱에게 다가간다.

어색하게 서있는 둘은 어제와 많이 달랐다. 뭐 다음 날에 보는 게 더 어색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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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저녁에 약속 없지?"


"…어...한 9시쯤엔 약속이 있어..!"


"응? 무슨 약속?"


"오늘 소희 언니랑.. 서주임님이랑 정대리님이랑 술 마시기로 했어."


"술?"


"응!"


"그래, 그럼."


"응!...근데 어디 가?"


"가보면 알아."


"힌트!.."


"없어."


"시시해.."


"ㅋㅋㅋ."



재욱이 그리를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자.. 마침 사무실에서 나온 사람들이 헐 뭐야;; 하며 장난으로 극혐해 하는 표정을 짓는다.



"쟤 아픈가봐. 이재욱 왜 저래..?"


"정말 좆같다."



그러다.. 소희와 신팀장이 마주친다. 그럼 신팀장이 먼저 소희에게 말을 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한주임."


"…어, 네. 신팀장님도요."



둘이 뭔가 모르게 어색한 것 같자, 강준이 그런 둘을 번갈아보다가 기분이 좋지 않은 듯 한숨을 쉰다.






















어딜 가나 했더니..




"뭐야..."




우리가 다녔던 학교였다. 5년이 지난 학교는 여전했다. 우리만 변하고 있었다..



"…어떻게 학교에 올 생각을 다 했어?"


"그냥.. 서로 짝사랑만 했을 땐 학교에서 제대로 대화 나눠보지도 못 했잖아."


"…."


"난 처음에 네가 너무 싫었다?"


"…왜!!"


"왜 소릴 질러?"


"싫다고 하니까."


"그냥. 하얘서 꼴보기 싫었어. 무슨 애가 저렇게 하얘~ 하면서."


"ㅋ 참나."


"ㅋㅋㅋ비웃었냐 지금?"


"별 게 다 싫다그러네."


"하얀 네가 싫었는데. 담임이 나를 불렀고.. 네가 아프다면서 잘 챙겨주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너무 신경이 쓰였어. 아프다고 하니까 괜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


"그때 너한테 했던 못된 말들은 진심이 아니였어."


"…알아."


"알아?"


"응. 알아. 그러니까 그만 미안해 해."


"쓸데없이 착하기도 하고."


"너는 쓸데없이 싸가지 없지."


"못된 말도 할 줄 알아? 이그리?"



그리가 고갤 끄덕이며 웃었고, 재욱이 그리와 잡고 있는 손을 흔들자 그리가 소리내어 웃는다.

벌써 어두워지고 있고, 둘이서만 학교를 삥삥 돌고 있다.

'어 여기다..'하고 멈추는 재욱에 그리가 응? 하고 재욱을 보았고.. 재욱이 말한다.



"네가 단풍잎 준 곳."


"…그걸 기억해? 진짜.."



재욱이 어깨를 으쓱- 하면, 그리가 갑자기 발꿈치를 들고 재욱의 목을 감싸 안고선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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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짝사랑만 했을 땐 학교에서 제대로 대화 나눠보지도 못 했잖아."


"…."


"난 처음에 네가 너무 싫었다?"


"…왜!!"


"왜 소릴 질러?"


"싫다고 하니까."


"그냥. 하얘서 꼴보기 싫었어. 무슨 애가 저렇게 하얘~ 하면서."


"ㅋ 참나."


"ㅋㅋㅋ비웃었냐 지금?"


"별 게 다 싫다그러네."


"하얀 네가 싫었는데. 담임이 나를 불렀고.. 네가 아프다면서 잘 챙겨주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너무 신경이 쓰였어. 아프다고 하니까 괜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


"그때 너한테 했던 못된 말들은 진심이 아니였어."


"…알아."


"알아?"


"응. 알아. 그러니까 그만 미안해 해."


"쓸데없이 착하기도 하고."


"너는 쓸데없이 싸가지 없지."


"못된 말도 할 줄 알아? 이그리?"



그리가 고갤 끄덕이며 웃었고, 재욱이 그리와 잡고 있는 손을 흔들자 그리가 소리내어 웃는다.

벌써 어두워지고 있고, 둘이서만 학교를 삥삥 돌고 있다.

'어 여기다..'하고 멈추는 재욱에 그리가 응? 하고 재욱을 보았고.. 재욱이 말한다.



"네가 단풍잎 준 곳."


"…그걸 기억해? 진짜.."



재욱이 어깨를 으쓱- 하면, 그리가 갑자기 발꿈치를 들고 재욱의 목을 감싸 안고선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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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로 짝사랑만 했을 땐 학교에서 제대로 대화 나눠보지도 못 했잖아."


"…."


"난 처음에 네가 너무 싫었다?"


"…왜!!"


"왜 소릴 질러?"


"싫다고 하니까."


"그냥. 하얘서 꼴보기 싫었어. 무슨 애가 저렇게 하얘~ 하면서."


"ㅋ 참나."


"ㅋㅋㅋ비웃었냐 지금?"


"별 게 다 싫다그러네."


"하얀 네가 싫었는데. 담임이 나를 불렀고.. 네가 아프다면서 잘 챙겨주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너무 신경이 쓰였어. 아프다고 하니까 괜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


"그때 너한테 했던 못된 말들은 진심이 아니였어."


"…알아."


"알아?"


"응. 알아. 그러니까 그만 미안해 해."


"쓸데없이 착하기도 하고."


"너는 쓸데없이 싸가지 없지."


"못된 말도 할 줄 알아? 이그리?"



그리가 고갤 끄덕이며 웃었고, 재욱이 그리와 잡고 있는 손을 흔들자 그리가 소리내어 웃는다.

벌써 어두워지고 있고, 둘이서만 학교를 삥삥 돌고 있다.

'어 여기다..'하고 멈추는 재욱에 그리가 응? 하고 재욱을 보았고.. 재욱이 말한다.



"네가 단풍잎 준 곳."


"…그걸 기억해? 진짜.."



재욱이 어깨를 으쓱- 하면, 그리가 갑자기 발꿈치를 들고 재욱의 목을 감싸 안고선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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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얘는..

알다가도 모르겠네. 이그리.

















우리끼리 술을 마셔봤자 얼마나 마시나 했는데. 난 까먹고 있었다.

언니가 술고래라는 것을.. 벌써 언니만 2병을 마셨고.. 다들 조금 취한 것 같아서.. 나도 한잔 마시고 얼굴이 붉어저셔 술기운(?)을 빌려 입을 연다.




"사실은 제가 할 말이 있는데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END | 인스티즈

"…."




진짜 얘는..

알다가도 모르겠네. 이그리.

















우리끼리 술을 마셔봤자 얼마나 마시나 했는데. 난 까먹고 있었다.

언니가 술고래라는 것을.. 벌써 언니만 2병을 마셨고.. 다들 조금 취한 것 같아서.. 나도 한잔 마시고 얼굴이 붉어저셔 술기운(?)을 빌려 입을 연다.




"사실은 제가 할 말이 있는데요.."



[이재욱]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_END | 인스티즈

"…."




진짜 얘는..

알다가도 모르겠네. 이그리.

















우리끼리 술을 마셔봤자 얼마나 마시나 했는데. 난 까먹고 있었다.

언니가 술고래라는 것을.. 벌써 언니만 2병을 마셨고.. 다들 조금 취한 것 같아서.. 나도 한잔 마시고 얼굴이 붉어저셔 술기운(?)을 빌려 입을 연다.




"사실은 제가 할 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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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중대발표길래 그래? 아까부터 할 말이 있는데요...만 몇 번째야?"


"이번엔 진짜요..진짜!"


"그래 말해봐."



다들 취했다.. 취했지만 그래도 말은 하고 싶었다.




"사실은요... 소희언니도 알고있긴 한데요..!"

"…."


"제가 좀 아파서.. 심장이 안 좋아서! 하루에 몇 번씩 약을 먹구요.. 뛰는 것도 잘 못 하구요.."




더 말을 이어가고 싶었는데. 눈치 보느라 그러지도 못 했다. 다 말했다는 듯 가만히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면..



"근데?"


"그래? 하나도 몰랐네? 아픈 티를 안 내서? 진즉에 말해줬어도 됐는데 왜."


"…뭔가 제가 아프다고 하면 불편해 할까봐."


"왜 불편하지?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이었다. 하필이면 못된 사람을 만나서 다른 사람들 까지 오해를 하고, 의식을 해야만 했었다.

이제서야 알아버린 내가 너무 바보같았다.

내 주변엔 이렇게 좋은 사람들만 있는데. 나는 왜 여태 바보처럼 경계만 했을까.

























"…어서오세.."



카페 문이 열리고, 효섭이 놀란 눈으로 소희를 보고 있다. 소희가 제대로 다 들어오지도 않고 효섭을 바라보면 효섭이 멍하니 소희를 본다. 




"그리 때문에 카페 옮기는 거예요?"


"…네?"


"그냥 궁금해서요."


"아니요. 그런 건 아닌데요."

"아님 말구요."


"…."


"아, 참. 그리가 그쪽 갖고 놀려고 사귄 건 아니에요. 알죠, 그쪽도?"

"…."


"그리가 그쪽 자랑을 얼마나 했었는데요. 그냥 타이밍이 안 맞았을 뿐이라고 생각해, 난."



소희가 쿨하게 그 말을 하고 나가면, 효섭이 여전히 벙찐 표정으로 저 멀리 가버리는 소희를 본다.



"변호사야, 뭐야."










소희가 카페에서 나와 차에 시동을 걸면 곧 누군가에게서 카톡이 온다.

소희가 귀찮은 듯 핸드폰을 보면..



[저녁 먹을래요? ^^]




신팀장에게서 온 카톡에 소희가 허겁지겁 답장을 보낸다.



[네.]



너무 빨리 보냈나? 걱정스러운지 입을 틀어막고 있다가도 소희가 진정하려는 듯 심호흡을 한다.














"…."




워크샵 때 말고 너와 단둘이 바다에 놀러온 건 너무 좋았다.



"…."



그냥 친구도 아니고 남자친구랑 놀러간다는 내 말에 엄마는 나보다 더 신나셨고, 난 너의 손을 잡고 한 번도 놓지 않았다.



"우리가 그때 아무런 일도 없이 졸업까지 했었다면, 우리가 사귀었을까?"


"그러지 않았을까."


"그때는 너 좋아하는 여자애들 많아서 나 욕 많이 먹었었는데. 기억 나?"


"그런 거 아니야. 오글거리니까 그만 말해."


"왜.. 너 인기 짱 많았잖아. 일단 키가 커서 ㅎㅎㅎ 그리고 잘생겨서?"


"…어우."


"근데 가을에 정말 가?"


"사업?"


"응."


"조금 고민 되네.




그래도 난 만족한다.

친구는 없지만, 남자친구는 있는 것에 대해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친구와 과거를 회상하고, 고민거리를 풀지만.. 나는 남자친구와 풀 수가 있다.



"왜 고민 돼?"


"너랑 어색했을 땐 당장이라도 도망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니까. 가기 싫어."


"안 가면 되잖아."


"그럴까."


"응."


"그래. 스물셋에 무슨 사업이야?"


"ㅎㅎ근데 멋지긴하겠다."


"그럼 가?"


"아니."


"어쩌라고 그럼."


"…와."


"ㅋㅋㅋ."


"진짜 싸가지 없어 애가 말하는 게."


"그러게 나 진짜 싸가지 없는데."


"…알아서 다행이네 ㅎㅎ."


"고마워. 친구도 해주고, 여자친구도 해줘서."


"넌 친구 많잖아."


"너밖에 없는데."


"막 고등학교 때 애들이랑 친했잖아."


"인사한다고 다 친구냐."


"…아..ㅎㅎ."


"ㅋㅋㅋ암튼!"

"암튼!"


"내년에나 갈게."

"진짜?"


"응."


"…진짜?"


"이번 가을에 가기엔, 너랑 5년 동안 못해온 게 너무 많아서 억울해서 못 가겠다.

이렇게 잠깐 보는데도 보고싶은데. 어떻게 계속 떨어져있어. 몸이 힘들어도 회사 출근하면서 너 보고 힐링할래."



지금에서야 느껴졌는데.



"너 원래 말 엄청 없었는데 ㅎㅎ."



너는 나의 눈을 똑바로 보고서 나보다 더 말을 많이 하고 있었다.

내 말에 '싫어..?'하고 진심으로 묻는 너에게 나는 바로 고갤 저었다. 아니, 좋아.


















































-

-

-

-

-

단편작인 만큼 !! 마지막화도 간단!하게 끝내써요..

여태!!!! 싸가지 없지만 괜찮아! 읽어주셔서 감사해쑵니다!!!!!!!!!

뭔가 고민없이 술술 써서 냈던 글인 것 같아여..핳핳..그럼 우리 다음 글에서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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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3년 전
독자8
와ㅜ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젛아여ㅠㅠㅠㅠㅠ 일단 재욱이랑 그리는 잘되고 순수하게 너무 잘끝났고ㅜ 소희랑 신팀장은 열린결말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잘될것같은 분위기가 더 큰데!!! 쨋든 너무 좋고 그리기 너무 좋은사람들 만나서 경계도 풀고 많이 웃고 행벅해서 너무 좋습니당ㅜㅜㅜㅜ 옥돌밈
3년 전
독자2
1
3년 전
독자5
에고ㅠㅠㅠ 흑흑 일등인줄알았는데 아니네용
3년 전
독자6
냥냥펀치냥냥
흑흑 ㅜㅜㅜ 이렇게 끝나다니 넘모 아쉬운거이쬬ㅠㅠㅠㅠㅠ 재욱이사랑해ㅠㅠㅠㅠㅠ항상 기다리겠어요 후속작도 온능 들고오시라요❤️🧡💛기다릴게요 내사랑💗수고하셨습니다!!!!

3년 전
독자3
보고올게영
3년 전
독자4
세렌!
3년 전
독자7
서로 오해도 풀고 사귀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네요
효섭이랑도 잘 어울렸지만 재욱이랑 좀더 잘어울리는거 같네요! 둘은 오해 그리고 돌고 돌아 만난
인연 같네요ㅎㅎ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글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10
으잉ㅠㅠㅠ 마지막까지 재미있었어요!ㅠㅠㅠ 수고하셨어용 작가님ᕕ( ᐛ )ᕗ
3년 전
독자11
몽글
ㅠㅠㅠㅠㅠㅠ아 자까님ㅠㅠㅠ체고자나여ㅠㅠㅠㅠ
이번 글도 넘넘 재밌었어요 수고하셨고 다음작에서도 또 뵐게요!ㅎㅎ 감사합니다!ㅠㅠㅠ 😊🥳🤩

3년 전
독자12
델리만쥬
끝나니까 아쉽네요ㅠㅠ
근데 소희씨랑 신팀장님 어떻게 되는거죠!! 으아아아 열린결말인강?ㅠㅠㅠㅠ 결말이 어떨지 궁금하네요ㅠㅠ
그동안 글써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작도 달려와 보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합니다!!!❤️❤️❤️

3년 전
독자13
다몌에요!! 오늘도 넘 잘보고 갑니다,,, 사실 이번에 비회원일때 불맠글 메일링 신청 놓친건 너무 아쉽지만 ㅠㅠ 그래두 끝까지 글 읽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당 다음 글에서 봬요🥰
3년 전
독자14
구운달걀]재욱 사란해,,수고하써여 자까님!!
3년 전
독자15
작가님 수고 하셨어여!!!!!
다음글도 기다릴게요 :)
엄청 재미있었어요!!!
작가님 짱 !

3년 전
독자16
조이예요..!!!!! 이재욱 보내고 싶지 않지만 ㅠㅠㅠㅠ그래도 몽글몽글하고 두근두근한 글 써주셔서 감사해용!!ㅎㅎ
3년 전
독자17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
3년 전
독자18
수고하셨습니다!!!
3년 전
독자19
둘이 달달구리한 모습 보니까 제가 괜히 기분 좋고 뿌듯하네요ㅠㅠㅠㅠ후속작도 기다릴게요
3년 전
독자20
소희랑 신팀장 기대했는ㄷ에 ㅜㅜㅜㅠ이렇게 끝나서 아쉬워용 ㅜㅜ
3년 전
독자21
우소로롱 입니당.

이번작품 뭔가 몽글몽글하니 좋았으요👍🏻👍🏻
다음작품 기대할게용

3년 전
독자22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그동안 너무 재밌게 읽었구요!!!
행복했구여~~
다음 작품도 기쁜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게요❤️

3년 전
독자23
작가님 정말 재미있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3년 전
독자24
그래도 결국 해피엔딩이고 효섭이는 떠나는건가여ㅠㅠㅠㅠ휴 이거슨 열린 결말...?소희 잘되는것도 보고싶었는데ㅠㅠ
3년 전
독자25
쏠링
이제 재욱이도 보내줘야해 엉엉엉
다음은요 ? 작가님 다음은 누구입니까 !
물론 제가 막 재촉하구 ~ 그런 건 아니구요 ~
그냥 궁금해서 정말 궁금해서 그런겁니다 !!
새작을 들고 다시 오실 때까지 재탕 재탕 재탕탕 하고 있을게용 ~~~ 이번에도 수고 많으셨어요 ! ❤️

3년 전
독자26
팔렐!! 수고하셨어여!!!!
3년 전
독자27
으아ㅠㅠㅜㅜㅠㅠ알콩달콩한 모습 보기 너무 좋은데 끝이라니 아쉽고... 다음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설레기도 하고... 항상 작가님 작품 끝나면 여러가지 감정이 후ㅟ몰아쳐요 ㅎㅎㅎㅎ 이번 작품도 너무 잘 읽었고 작가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3년 전
독자28
계란찜이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ㅠㅠ 우리 그리 .. ㅠㅠ 행복해져서 다행이에요 역시 햅삐엔딩ㅠㅠ 전 소희언니랑 서주임님 은근 기대했는데(???) ㅋㅋㅋㄲㅋㅠㅠ나름 열린결말..? ㅋㅋㅋㅋㅋ 다음작에서 만나욧ㅎㅎㅎ

3년 전
비회원26.42
으엉 1억님 마지막까지 체고였숩니다 ㅠㅠㅠㅠㅠ 재욱이랑 그리 떠나보내기 넘 아수워요 .. 불맠 메일링 잘못쳐서 보낸 저는 밥오입니닼ㅋㅋㅋ...
아숩지만 다음 후속작 열심히 기다리겠읍니다 수고하셨어용 :-)!!!

3년 전
독자29
지만 사랑스러웠어ㅠㅜㅠㅠ앞으로도 예쁘게 사겨라ㅠㅜㅜ
3년 전
독자30
마지막까지 너무 설레고 좋았어요!!!! 수고하셨습니다
3년 전
독자31
쿠우쿠우
마지막까지 완벽합니다ㅜㅜㅜ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3년 전
독자32
Cher) 작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3년 전
독자33
찜니에요!!

마지막까지 수고하셨습니당ㅠ 신팀장님이렁 소희님두 궁금한데 그래도 잘 끝내신거같아용 다음 신작도 기대할게욭

3년 전
독자34
오대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내구읽고갑니다~~~~~!!!!ㅓ옹나나우오뉴뉸나어어어어고유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
3년 전
독자35
꿀떡 ㅠㅜㅜㅜㅜㅜ 끝나니깐 되게 시원섭섭하네여 ㅠㅜㅜ 다음 차기작도 기대하겠습니다 🤍
3년 전
독자36
재욱이를 보내야한다니ㅠㅠ 너무 아쉽지만 잘되서 제가 더 행복하네용ㅎㅎ둘이 뭔가 순수하고 그래서 항상 보면서 웃음이 났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3년 전
독자37
완결이라니ㅜㅜㅜㅜㅜ더줘어어ㅓㅓㅓ요!!!!!!!ㅎㅎㅎㅎㅎㅎ 역시 담편이어도 재밌어❤️❤️
3년 전
독자38
흑 제가 이거 볼려구 인스티즈 돈 주고 가입했다믄 믿으시겠습미까...? 작까님이 내 맘 다 흔들놔써요ㅠㅠ 힝ㅜㅠ 책임지시세뇨🥺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용 다음 작품도 얼른 보고싶어요!! ❤️
3년 전
독자39
뮤뮤ㅠㅠㅠㅠㅠ마지막이라니ㅠㅠ뭔가 슬플것같아서.. 어제부터 안보다가 이제봐요ㅜㅠㅠㅠㅠㅠ마지막시러요ㅠㅠㅠㅠ벌서부터 보고시퍼
3년 전
독자40
감쟈
3년 전
독자41
자까님 작품은 왜 항상 떠나보내기가 힘든지..ㅜㅜ
힝ㅠㅠ이번작품도 잘 읽었습니다아아

3년 전
독자42
수고하셨습니당❤
3년 전
독자43
와.. 진짜 그리랑 재욱이 보는게 행복했는데 이제 보내줘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ㅠ
3년 전
독자44
세이렌) 훈훈하고 마음 따뜻하게 잘 끝났네요!!🥰 재욱이 글이 마지막이라니 너무너무 슬프지만 ㅠㅠㅠ 작가님 다음 글 보면서 또 작가님과 함께할게요❤
재욱이랑 그리 서로 친구같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해주고 장난도 치고 핑크빛 달달한 연인이 된 것 같아서 좋고😍 둘이 잤다는거 보고 어머🙊 하면서 둘이 이제는 찐연인인가 싶고!!!
학교에서 제대로 대화 못해봤다고 학교로 데려가서 솔직한 그 동안 못했던 얘기들 하는 재욱이 로맨틱하고!!😍 이 장면 엄청 로맨틱하고 설레요🥰
재욱이 사업 안 가고 그리랑 1년 더 함께하기로 한건 너무 잘됐어요!!

소희언니랑 신팀장님 잘 될것 같은데🤭 제발 잘 됐으면 좋겠고 ㅠㅠㅠ 아니면 강준님이랑이요!!!

소희언니 효섭이한테 오해 풀라고 말해준것도 뭔가 그리랑 효섭이 둘을 위한 배려 같아서 좋앗ㄹ어요!!

그리가 이제 본인 얘기 훌훌 털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기고 행복해하는 것 같아서 저도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그리 이제 꽃길만 걷자!!💕

일어기 작가님 그 동안 수고하셨어요!!❤ 재욱이 글은 탶부장님, 주젼글과 색다르게 순수하고 풋풋한 매력이 가득해서 저도 덩달아 싱그러워지고 순수해진것 같아요💖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당!

3년 전
독자45
오아아아 ㅜㅜㅜㅜㅜ 이재욱 ㅜㅜㅜㅜㅜㅜ 진짜 사랑해 ㅜㅜㅜㅜㅜㅜㅜ 못 잃어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46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ㅠㅠㅠㅠ 띵작
3년 전
독자47
우와 작가님 완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이렇게 명작을 보게 되다니 ,, 이제라도 알게 되서 감사 해야하나 ㅠ 쨋든 이렇게 훌륭한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완결까지 너무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ㅎㅎ
3년 전
독자48
으아... 잘되고 꿑나서 다행이네여...그래두 먼가 넘 아쉽다...ㅜㅜㅜㅜㅜ힌 효섲찡....효섭찡은 저에게....핳
3년 전
독자49
작가님은 정말 금손이에요 ㅠㅠㅠㅠ
재욱이랑 꽁냥의 끝이여서 보는내내 엄마미소..ㅠㅠㅠ
근데 소희님과 신팀장은 어케되나용 ㅠㅠㅠㅠ

3년 전
독자50
1억 남은 어떻게 작품 하나하나마다 이렇게 잘 쓰시는지,,, 감탄하고 갑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차기작들도 기대되네요♡♡♡♡♡
3년 전
독자51
에구리에구리ㅜㅜ 마지막화까지 정주행 끝,,, 너무 좋게 끝나서 내기분도 좋구,, 신팀장이랑 소희는 우째됐을까,,,싶네요ㅎㅎㅎㅋㅋㅋㅎㅎㅎ
3년 전
독자52
진짜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ㅜㅜㅜㅜ 신팀장님과 소희의 해피한 열린결말도 그렇고 재욱이와도 꽁냥꽁냥 예쁘게 마무리된게ㅜㅜㅜㅜ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ρ༎ຶོ`)
3년 전
독자53
ㅠㅠㅠㅠ으어엉 드디어 다봤어요 ㅠㅠㅠ둘이 잘
어울려요ㅠㅠㅠ 역시 재미있어요 작가님은 참 글
재미있고 신선한글로 잘 올리시는거 같아요ㅠㅠ헷
이래서 저도 이렇게 글을 다시 보는거죠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54
너무너무 행복한 엔딩,, 정말 지만 괜차나!! 재욱아 내가 다 받아줄게ㅜㅜ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ㅎㅎ 그리고 감사합니다!!🥰
3년 전
독자55
이건 찐이다 찐
3년 전
독자56
아 미쳤다 진짜... ㅎ 우 후욱 오해 풀려서 다행이구 햎엔..𖤐 짱..
3년 전
독자57
정주행 완료... 엔딩까지 너무 재밌어요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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