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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베시시 웃으며 석진의 손을 꽉 잡았다. 꿈에서 석진이 만나서 너무 좋아. 꿈인데 불구하고 석진의 손에는 따스한 온기와 그의 여전한 향기가 남아있었다. 문득 꿈이 맞나싶었지만 술기운에 점점 눈이 무거워졌다. 왜 이렇게 술 많이 마셨어. 석진의 따뜻한 목소리에 천천히 눈을 떴다. 오늘 작가님이랑 술 마셨어. 너무 재밌었어. 베시시 웃으며 석진에게 여기 들어오라고 손짓하면 석진은 망설이더니 이불 속으로 들어와 내게 팔배게를 해줬다.



















" 진짜 꿈인가? 석진이가 너무 잘보이는데. "







" 너무 잘보여? "







" 응. 내가 하루종일 석진이 생각해서 그런가봐. "

















이렇게 꿈에서 생생하게 나오는거 보니까 네가 너무 보고싶었나봐. 석진은 아무말 없이 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석진아, 오늘 윤기작가님 사랑 이야기 들었다? 꿈이라서 이야기하는거야. 8년을 연애했대. 진짜 나 너무 놀랐자나. 대박이지. 석진의 품에 더더욱 들어가서 조잘거리면 석진은 고갤 끄덕이며 대답해줬다. 석진아, 석진아. 애틋하게 석진의 이름을 부르면 우리 여주, 왜 불러? 라며 내 얼굴을 어루어만졌다. 작가님이 그랬어. 그 8년이란 시간은 자기에게 사랑이란게 무엇인지 알려준 시간들이었대. 석진아, 너의 남은 청춘을 위해서 내 진심을 다바쳐 너를 사랑하고 싶어. 취중진담으로 석진을 향해 말했다. 이렇게 꿈에 나와도 좋을만큼 너무 보고싶은 사람인데 정말 온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싶었어. 너의 남은 청춘은 내가 채워주기로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미안해 항상 너한테. 쓸쓸히 웃으며 석진을 바라봤다. 7년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고 그만큼 너에게 사랑을 주지 못해서 더더욱 미안했다. 내가 차라리 평범한 삶이었다면 더욱 너를 사랑했을까. 가끔 그런 생각도 들기도 했다. 7년 전에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서 그를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난 그의 품에서 살짝 벗어나 석진의 얼굴을 만졌다.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마저도 생생했다. 석진은 말했다. 나도 보고싶어서 네 꿈에 나왔나봐. 여주야, 네가 떠난 뒤로 너를 생각하면서 웃으면서 잘 지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너의 마지막 모습이 더욱 생각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너 없이 내가 살 수 있을까. 조용히 나를 바라보며 천천히 얼굴을 쓰담는 석진은 얼굴을 찡그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말 내가 너 없이 살 수 있을까.


































"


너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더라.. "


















































































바다
가 들린다











































































" 작가님 보고싶을거에요. "

















일주일이 지나 작가님은 모든 스케줄 끝나 내려가야 했다. 그게 오늘이었고 작가님에게 인사할려고 허겁지겁 오전 스케줄을 끝내면 내 회사 앞에 있는 작가님. 작가님은 제 차에 기대며 내게 웃어줬다. 작가님 우리 또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엔 다 같이 보면 좋겠다. 그러니까. 지민이 한국 올 때 다 같이 보자. 작가님은 내 머리를 헝클고는 문을 열어 타려는데 문득 무언가 생각나 작가님을 부르면 멈칫하고 뒤돌아 나를 보는 작가님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작가님이랑 술 먹은 그 날. 어떻게 집에 왔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다. 필름이 끊겼나. 그 무엇보다도 석진이가 보였는데. 단순히 꿈이었을까. 꿈이었기에는 너무 생생했고 내가 무어라 말했던 희미한 기억이 있었기에. 머뭇거리다가 작가님에게 물었다. 작가님, 저 그 날 어떻게 집 들어갔어요? 작가님은 어깨를 으쓱거리더니 내가 태형이한테 너네 집 주소 좀 알려달라고 해서 같이 택시 타고 데려다줬는데 기억 진짜 안나? 와, 저 그 때 필름 끊겼나봐요. 어쩐지 꿈이 너무 생생하더라. 작가님은 한참을 뜸들이더니 내게 물었다. 무슨 꿈이었는데 그래? 흐음거리며 제 팔짱을 꼈다. 석진이가 나왔는데 너무 생생했어요. 내가 너무 보고싶었나봐요. 장난스레 웃으면 작가님은 의미모를 웃음을 짓더니 운전석에 타고는 창문을 내렸다. 간다. 작가님은 쿨하게 인사하고는 시동 걸어 출발했다. 멀리 떠나는 작가님의 차가 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회사 안으로 들어갔다. 엘레베이터 타고 도착하면 대표실. 간단하게 두어번 노크를 하고 들어가면 컴퓨터하고 있는 대표님이 보였다. 소파에 드러누워 카톡을 확인했다. 석진아, 내 꿈에 너 나왔어. 라는 말과 하트 이모티콘을 보낸지 한참인데 아직 연락없는 석진이었다. 순간 대표님이 말걸어왔다.






















" 여주, 너 예능 나갈래? "







" 아니요. 저 연기에만 집중한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저 스케줄 많이 안잡아줄거라면서요. "

















투덜거리며 말하면 대표님은 시무룩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너 잘되라고 그런거지 뭐. 알겠어. 대표님은 삐졌는지 궁시렁거리며 컴퓨터하고 있었다. 아참, 태형이 스케줄 끝내고 지금 연습실에 있어. 너 찾던데. 그 때 노크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문이 열리면 타이밍 맞게 태형이가 서있었다. 춤연습을 끝내고 왔는지 샤워하고 머리 덜 말린 채로 내게 쪼르르 달려왔다. 누나, 윤기형 만났다면서? 재밌었어? 응, 재밌었어. 고개 끄덕이고 태형에게 꿈 이야기할까 싶었지만 말았다. 태형은 항상 나 만나면 지민이 근황을 이야기하곤 했다. 오늘도 베시시 웃으며 이야기하면 나도 웃으며 태형의 이야기를 듣곤 했다. 동갑내기이기도 했고 둘이 아주 잘 맞나싶었다. 폰으로 게임하고 있는데 태형은 계속 내 눈치를 보며 망설이고 있었다. 태태, 너 나한테 할 말 있어? 참다못해 말하면 태형은 아차하더니 웃으며 내게 무언갈 건네줬다. 이거 아는 지인이 전시회 오픈했는데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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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ㄱㅎㅅ 입니다!!완결이라니...ㅠㅠ외전하나 기다리겠습니다!!차기작도 기다릴게요ㅎㅎ바다가 들린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연재하느라 고생많으셨어요ㅎ 감사합니다💜❤️💚
•••답글
odod
ㄱㅎㅅ님 1화부터 저랑 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차기작과 외전도 기대해주세요 💜💜🥰
•••
독자2
망고예요!!! 완결이라니ㅜ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너무 아쉽네요 작가님!! 그래도 석진이와 여주가 다시 만나서 행복해져서 다행입니닿ㅎㅎ힣히 외전이 너무 기대되네요 막 결혼하고 막!! 신혼생활이라던지!! 공개연애를 한다던지!! 흐히히 기대됩니다ㅜㅜㅠㅠ그리고 차기작이라니요 제가 완결을 미루고 싶었던 이유가 작가님 다시 못 볼까봐였는데ㅜㅠㅠㅠ차기작으로 만날 수 있겠네요히ㅣㅎ 외전도 차기작도 기다리고있겠습니당 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답글
odod
헉 ㅜㅜ 진짜 그런 뜻깊은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ㅠ 차기작 얼른 준비해서 올게요. 망고님 저랑 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얼른 외전 보러 오세요 헹헹.
•••
독자3
민트슈가예요~ 작가님께서 주신 답글 보고 이야기를 보고 왔습니다. 석진이처럼 말을 예쁘게 한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어떤 식으로 댓글을 쓸까 작가님처럼 많은 고민을 하면서
키보드를 두드리곤 해요. 작가님께서 주신 힐링..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보답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물질적으로 얻는 게 없어도, 누군가를 위해 이런 이야기를 쓰는 순간들이 엄청난 고민을 하던 시간의 결과니까요.. 이야기에서 석진이와 여주는 정말 서로가 서로에게 천생연분이네요 또한 꼭꼭 숨겨두던 윤기의 사랑 이야기.. 정말 윤기다운 사랑인 것 같아요..
씁쓸하지만 달콤한.. 사랑했던 시간만큼 잊지 못할 진한 자국으로 남아버렸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해요. 와.. 저런 사랑을 해본 적이 얼마나 오래던가 싶네요.. 기억도 나지 않고, 저런 사랑을 해본 적이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윤기 같은 사랑.. 혹은 여주와 석진이와 같은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석진이처럼 세상 다정할 마지막일 사랑 줄 수 있는 사람 만나고 싶다.. 이런 기대도 하게 되고.. 잠시 떨어져 있었지만 결국은 함께인 자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커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작가님💜 작가님께서 올리신 사진들을 보니 왠지 울컥하고 막 그래요 너무 따뜻해 보여서.. 간접적이지만 저 사진들로 인해 여주가 얼마나 행복한 여름을 보냈을지 알게 된 것 같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 속 여주처럼 작가님의 이야기 함께 달려온 독자님들도 작가님도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이 청량하고 아름다워주길 바라요 다정해주면 좋겠어요..쪄 죽일 듯 내리쬐지 말고.. 희희.. 그동안 연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고, 외전 그리고 차기작 모두 모두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답글
odod
사실 결말이 되게 어려운 것 같아요 ㅠ_ㅠ. 이미 제가 첫부분과 결말을 정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끝맺음을 내야할지 몇 번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만족스럽지 못해서 따로 외전으로 찾아오겠다고 한 것 같아요!!! 볼품없는 이 글.. 들쑥날쑥인 이 필력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 외전에 윤기이야기도 넣을까 했지만. 윤기는 항상 비밀스러운(?) 아이니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헤헤. 아니면 비슷한 이야기로 찾아오도록 해볼게요! 석진이처럼 세상 다정할 마지막일 사랑 줄 수 있는 사람... 헉 진짜 그런 사람이 존재할까요? ㅠㅠ 이 문장이 제 심금을 울리네요.. 세상 다정할 마지막일 사랑 줄 수 있는.. ㅠㅠㅠ 대박.. 우리는 비록 평범한 삶이지만 그래도 이것만큼은 약속해요! 후회없는 삶을 살고 뜨겁게 살아가요 우리. 우린 아직 할 일이 많으니까요 ㅎㅎㅎ 마지막 많은 사진들은 독자님들도 같이 그 곳 여름, 바다에 있는 것처럼 느꼈으면 해서 올렸는데 다행이네요!!!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민트슈가님 ♥
•••
독자4
핫초코입니다용
저번에 댓글 달아주신 거 보고 감동의 눈물 주룩주룩 흘리고...ㅠ 그저 현생을 살아가는 2n살...
그나저나 작가님 아니 이게 무슨 일이죠...? 갑자기 하다가 뚝 끊긴 이 너낌...? ㄸ 싸다 끊긴 이 너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완결까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작가님 글 보면서 오늘도 행복하게 마무리...⭐️

•••답글
odod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싸다가 끊긴 이 느낌이라니요... 맞아요. 저도 결말이 어려워서 몇 번 고민하고 고민했는데 역시나 결말이 제일 어려워요. 젠장 ㅠ 그래도 좋게 사랑스럽게(?) 봐줘요 ♥ 이제서야 여름이 오지만 저와 석진이와 아이들과 함께 여름을 보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핫초코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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