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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봄 전체글ll조회 4005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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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w. 여봄


















단독 컷을 찍고 내려오니 무대 뒤에는 선배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선배님들을 보니 긴장하고 있던 마음이 풀리는 기분이라 저도 모르게 울상을 짓고 투정을 부렸다. 






"...저 진짜루 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어이구, 그랬어? 이리 와봐, 현지야~ 은솔이 입술 한 번만 더 발라주라"




지훈 선배님 스타일리스트 분에게 메이크업 수정을 받으며 선배님들 쪽을 쳐다보니 선배님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이... 갑자기 저만 찍는다고 해서...... 플래쉬 때문에 눈도 막 아프고.....ㅠㅠ 막, 막 다리도 후들후들 거리고..

헐... 설마 저 막 다리 떨고 그런 거 다 보였을까요? 긴장한 거 다 보였겠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하나도 안 보였어. 꼬맹이 완전 씩씩하던데"





"그래에~ 손도 야무지게 잘 흔들고 하트도 야무지게 잘 하던데?? 내 새끼 긴장한 거 아무도 몰랐을 거야."





.....선배님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 맞겠지....?

메이크업 수정이 끝나니 타이밍 좋게 무대 세팅이 끝났는지 무대로 올라가면 된다는 말이 들려온다. 

또 다시 하정우 선배님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니 긴 테이블에 마이크가 하나씩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차례대로 앉으면 된다길래 방금처럼 하정우 선배님 옆에 앉았다. 

제작사에서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자꾸만 가운데 서고 가운데 앉고.... 부담스러워 죽겠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카메라 셔터 소리, 함성 소리, 카메라 플래쉬가 조금, 아주 아주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자, 우리 배우님들 자리에 다 착석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여름 밤'의 제작발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이야~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 그런가 함성소리가 아주 남달라요ㅎㅎㅎ 그럼 우리 배우님들 인사 한 번 씩만 해볼까요?! 정우성 씨부터!"





선배님들의 소개가 시작되고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선배님들이 하는 거 들어보니... 맡은 역할과 간단한 소개 정도만 하면 되는 듯 했다. 

그리고.... 내 차례......ㅠㅠ




"자, 다음은..... 이 분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주 들썩들썩 했죠? 저도 궁금해서 밤잠 설쳤잖아요ㅎㅎㅎ 

근데...어우, 너무 이쁘시다~ㅎㅎ 베일에 쌓인 유은솔씨!! 인사 부탁드릴게요!!!!!"




"...아아...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아...!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엇, 잠시만요, 은솔씨. 은솔씨 마이크를 쬐끔 돌려볼까요??ㅎㅎ"




"...네..?"




진행자의 말에 당황한 채로 어버버 거리고 있으니 주지훈 선배님이 마이크에 달린 영화 제목이 정면에서 잘 보이도록 위치를 잡아주셨다. 

...아 어떡해...... 시작하자마자 실수 해버렸다아......

잔뜩 울상을 짓고 지훈 선배님을 쳐다보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와중에 왜 설레게 하냐고...





"막내여서 그런가요~ 역시 옆에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네요ㅎㅎㅎ 그럼 인사 다시 해볼까요, 은솔씨?"



".....아아...넵..! 어...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여대생입니다....!"



내 인사 다음으로 선배님들의 인사가 끝이 났고 간단한 질문자의 질문 시간을 먼저 가지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기자님들이 궁금한 것들 중에서 겹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공통질문을 질문자가 하는 것 같았다. 




"자아,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유은솔 씨의 캐스팅 비화부터 얘기해볼까요??? 원래 '여름 밤'의 스탭이었다고 하던데요?? 유은솔씨!!"



"..아..네! 캐스팅.....어......"



첫 질문부터 나에 대한 질문이어서 당황하기도 했고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리가 완전 하얘졌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그래에~ 손도 야무지게 잘 흔들고 하트도 야무지게 잘 하던데?? 내 새끼 긴장한 거 아무도 몰랐을 거야."





.....선배님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 맞겠지....?

메이크업 수정이 끝나니 타이밍 좋게 무대 세팅이 끝났는지 무대로 올라가면 된다는 말이 들려온다. 

또 다시 하정우 선배님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니 긴 테이블에 마이크가 하나씩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차례대로 앉으면 된다길래 방금처럼 하정우 선배님 옆에 앉았다. 

제작사에서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자꾸만 가운데 서고 가운데 앉고.... 부담스러워 죽겠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카메라 셔터 소리, 함성 소리, 카메라 플래쉬가 조금, 아주 아주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자, 우리 배우님들 자리에 다 착석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여름 밤'의 제작발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이야~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 그런가 함성소리가 아주 남달라요ㅎㅎㅎ 그럼 우리 배우님들 인사 한 번 씩만 해볼까요?! 정우성 씨부터!"





선배님들의 소개가 시작되고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선배님들이 하는 거 들어보니... 맡은 역할과 간단한 소개 정도만 하면 되는 듯 했다. 

그리고.... 내 차례......ㅠㅠ




"자, 다음은..... 이 분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주 들썩들썩 했죠? 저도 궁금해서 밤잠 설쳤잖아요ㅎㅎㅎ 

근데...어우, 너무 이쁘시다~ㅎㅎ 베일에 쌓인 유은솔씨!! 인사 부탁드릴게요!!!!!"




"...아아...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아...!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엇, 잠시만요, 은솔씨. 은솔씨 마이크를 쬐끔 돌려볼까요??ㅎㅎ"




"...네..?"




진행자의 말에 당황한 채로 어버버 거리고 있으니 주지훈 선배님이 마이크에 달린 영화 제목이 정면에서 잘 보이도록 위치를 잡아주셨다. 

...아 어떡해...... 시작하자마자 실수 해버렸다아......

잔뜩 울상을 짓고 지훈 선배님을 쳐다보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와중에 왜 설레게 하냐고...





"막내여서 그런가요~ 역시 옆에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네요ㅎㅎㅎ 그럼 인사 다시 해볼까요, 은솔씨?"



".....아아...넵..! 어...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여대생입니다....!"



내 인사 다음으로 선배님들의 인사가 끝이 났고 간단한 질문자의 질문 시간을 먼저 가지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기자님들이 궁금한 것들 중에서 겹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공통질문을 질문자가 하는 것 같았다. 




"자아,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유은솔 씨의 캐스팅 비화부터 얘기해볼까요??? 원래 '여름 밤'의 스탭이었다고 하던데요?? 유은솔씨!!"



"..아..네! 캐스팅.....어......"



첫 질문부터 나에 대한 질문이어서 당황하기도 했고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리가 완전 하얘졌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그래에~ 손도 야무지게 잘 흔들고 하트도 야무지게 잘 하던데?? 내 새끼 긴장한 거 아무도 몰랐을 거야."





.....선배님들이 그렇다면... 그런 거 맞겠지....?

메이크업 수정이 끝나니 타이밍 좋게 무대 세팅이 끝났는지 무대로 올라가면 된다는 말이 들려온다. 

또 다시 하정우 선배님의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니 긴 테이블에 마이크가 하나씩 놓여있는 것이 보였다. 

차례대로 앉으면 된다길래 방금처럼 하정우 선배님 옆에 앉았다. 

제작사에서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자꾸만 가운데 서고 가운데 앉고.... 부담스러워 죽겠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카메라 셔터 소리, 함성 소리, 카메라 플래쉬가 조금, 아주 아주 조금 익숙해진 것 같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자, 우리 배우님들 자리에 다 착석하셨으면... 본격적으로 '여름 밤'의 제작발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아-!!! 




"이야~ 올해 최고 기대작이라 그런가 함성소리가 아주 남달라요ㅎㅎㅎ 그럼 우리 배우님들 인사 한 번 씩만 해볼까요?! 정우성 씨부터!"





선배님들의 소개가 시작되고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선배님들이 하는 거 들어보니... 맡은 역할과 간단한 소개 정도만 하면 되는 듯 했다. 

그리고.... 내 차례......ㅠㅠ




"자, 다음은..... 이 분 때문에 대한민국이 아주 들썩들썩 했죠? 저도 궁금해서 밤잠 설쳤잖아요ㅎㅎㅎ 

근데...어우, 너무 이쁘시다~ㅎㅎ 베일에 쌓인 유은솔씨!! 인사 부탁드릴게요!!!!!"




"...아아...ㅎㅎ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아...!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엇, 잠시만요, 은솔씨. 은솔씨 마이크를 쬐끔 돌려볼까요??ㅎㅎ"




"...네..?"




진행자의 말에 당황한 채로 어버버 거리고 있으니 주지훈 선배님이 마이크에 달린 영화 제목이 정면에서 잘 보이도록 위치를 잡아주셨다. 

...아 어떡해...... 시작하자마자 실수 해버렸다아......

잔뜩 울상을 짓고 지훈 선배님을 쳐다보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ㅠㅠㅠㅠㅠㅠ 진짜.... 이 와중에 왜 설레게 하냐고...





"막내여서 그런가요~ 역시 옆에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네요ㅎㅎㅎ 그럼 인사 다시 해볼까요, 은솔씨?"



".....아아...넵..! 어... 안녕하세요.. 저는 이나 역을 맡은 유은솔입니다..! 이나는 6인의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여대생입니다....!"



내 인사 다음으로 선배님들의 인사가 끝이 났고 간단한 질문자의 질문 시간을 먼저 가지겠다고 했다. 

아무래도 기자님들이 궁금한 것들 중에서 겹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공통질문을 질문자가 하는 것 같았다. 




"자아,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유은솔 씨의 캐스팅 비화부터 얘기해볼까요??? 원래 '여름 밤'의 스탭이었다고 하던데요?? 유은솔씨!!"



"..아..네! 캐스팅.....어......"



첫 질문부터 나에 대한 질문이어서 당황하기도 했고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리가 완전 하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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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은솔씨가 맡았던 이나 역에 캐스팅 됐던 다른 배우가 갑자기 출연을 못 하게 되서 완전 비상이었거든요. 

근데 마침 현장에 딱! 이나와 이미지가 딱 맞는 은솔씨가 눈에 띄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을 한 거죠. 

이미지만 보고 캐스팅한 거라 연기는 어떨까 했는데... 연기까지 너무 잘하니까ㅎㅎㅎ 요즘 저희가 은솔씨한테 푹 빠져 살아요ㅎㅎ" 




잔뜩 당황한 채로 머뭇거리고 있으니 지현 언니가 자연스럽게 내 대답을 대신해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언니를 쳐다봤는데 언니가 세상 이쁘게 웃어주었다. 
언니는 천사일거야...ㅠㅠ





그 후 작품에 대한 질문, 선배님들 개인 질문이 몇 가지 오가고 기자님들의 추가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 질문을 하려고 소리치고 손을 드는 모습..... 넘나 무서운 것......





"네, 네네 우리 기자님들~ 진정하시고... 예, 어.. 저어기 OO연예 기자님! 기자님부터 질문 받겠습니다!" 





"OO연예 OOO입니다. 유은솔씨, 하루 아침에 스탭에서 배우가 되셨는데 기분이 어떠셨는지, 그리고 대선배님들과 첫 작품을 같이 하게 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건 빼도 박도 못 하게 내가 대답해야 하는 질문이잖아...ㅠㅠ





"아... 처음에는 얼떨떨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고... TV나 영화에서 보던 선배님들께서 같이 하자고 
얘기해주시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 그리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처음이고 
연기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다 어색하고 무섭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근데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고 많이 알려주시구.. 몰입 잘 할 수 있도록 상황도 잘 만들어주셔서 생각보다 편하게 했습니다..! 
촬영 없을 날에도 밥 사주시고 고민상담도 해주시고 엄청 잘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아직도 저한테는 선배님들은 연예인 같은 기분이라.. 만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에요..ㅎㅎㅎㅎ"





처음 물꼬를 트니 말이 술술술 나오는 것 같아 끝에는 웃음까지 지어보였다. 
대답이 끝나고 나에 관련된 질문이 몇 개 더 나왔고 그 후로는 선배님들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걸 지켜보고 있는데 하정우 선배님이 옆에서 툭툭 치길래 쳐다봤더니 






"앞머리, 흐트러졌어"




아까 이마가 간지러워서 살짝 긁었는데 그때 앞머리가 조금 흐트러진 모양이다. 

무심하게 웃으며 앞머리를 정리해주는 선배님에 객석에서는 작게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진짜 무심한 매력 철철이다......ㅎㅎㅎ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발표회는 여기서 끝내겠다는 진행자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제서야 나는 긴장을 풀 수 있었다. 

무대에서 내려와 대기실로 향하니 행사 스탭들이 분주하게 찾아와 영화 포스터와 매직을 주었다. 

이벤트 선물인데 싸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싸인 없는데....?




"...저 싸인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이름 써, 이름"




"그냥 이름이요..? 유은솔 이렇게?"




"ㅎㅎㅎ응~ 날짜도 쓰고" 





....선배님들은 싸인 완전 멋진데...ㅠㅠ 

그래도 없는 싸인을 지금 만들 수는 없으니까 유은솔 세 글자를 정갈하게 쓰고 아래에는 날짜를 썼다. 

선배님들과 내 싸인이 담긴 포스터를 가지고 스탭이 나가자 나는 소파에 기대 누웠다. 

으아... 드디어 끝이다아.... 





"오구, 우리 예삐, 고생 많았어." - 주지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아가, 말 또박또박 잘 하던데? 하나도 안 더듬고"



"..아닌데에... 저 말 완전 더듬지 않았어요? 으어아엉... 완전 떨려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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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응~ 날짜도 쓰고" 





....선배님들은 싸인 완전 멋진데...ㅠㅠ 

그래도 없는 싸인을 지금 만들 수는 없으니까 유은솔 세 글자를 정갈하게 쓰고 아래에는 날짜를 썼다. 

선배님들과 내 싸인이 담긴 포스터를 가지고 스탭이 나가자 나는 소파에 기대 누웠다. 

으아... 드디어 끝이다아.... 





"오구, 우리 예삐, 고생 많았어." -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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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말 또박또박 잘 하던데? 하나도 안 더듬고"



"..아닌데에... 저 말 완전 더듬지 않았어요? 으어아엉... 완전 떨려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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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응~ 날짜도 쓰고" 





....선배님들은 싸인 완전 멋진데...ㅠㅠ 

그래도 없는 싸인을 지금 만들 수는 없으니까 유은솔 세 글자를 정갈하게 쓰고 아래에는 날짜를 썼다. 

선배님들과 내 싸인이 담긴 포스터를 가지고 스탭이 나가자 나는 소파에 기대 누웠다. 

으아... 드디어 끝이다아.... 





"오구, 우리 예삐, 고생 많았어." -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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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말 또박또박 잘 하던데? 하나도 안 더듬고"



"..아닌데에... 저 말 완전 더듬지 않았어요? 으어아엉... 완전 떨려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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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말 안 더듬었어. 우리 강아지 완전 프로였어, 프로"



"ㅎㅎㅎㅎ아이구, 내 새끼, 긴장 풀려서 늘어진 거 봐. 귀여워 죽겠네"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그런지 몸을 일으킬 힘도 없어서 소파에 기대 누운 채로 멍을 때리고 있으니 

지훈 선배님이 옆 자리에 앉아 내 팔과 어깨를 주물 주물 해주신다. 

노곤해지는 느낌에 눈을 스르륵 감으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예삐, 자면 안 돼. 아까 점심도 샌드위치로 때웠잖아.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먹고 자."



"...맛있는 거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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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아이구, 내 새끼, 긴장 풀려서 늘어진 거 봐. 귀여워 죽겠네"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그런지 몸을 일으킬 힘도 없어서 소파에 기대 누운 채로 멍을 때리고 있으니 

지훈 선배님이 옆 자리에 앉아 내 팔과 어깨를 주물 주물 해주신다. 

노곤해지는 느낌에 눈을 스르륵 감으니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예삐, 자면 안 돼. 아까 점심도 샌드위치로 때웠잖아.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먹고 자."



"...맛있는 거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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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아이구, 내 새끼, 긴장 풀려서 늘어진 거 봐. 귀여워 죽겠네"




긴장이 완전히 풀려서 그런지 몸을 일으킬 힘도 없어서 소파에 기대 누운 채로 멍을 때리고 있으니 

지훈 선배님이 옆 자리에 앉아 내 팔과 어깨를 주물 주물 해주신다. 

노곤해지는 느낌에 눈을 스르륵 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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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 자면 안 돼. 아까 점심도 샌드위치로 때웠잖아.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먹고 자."



"...맛있는 거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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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 싶어, 아가. 아가 먹고 싶은 거 먹으러 가자"



"으음....저는 초밥이요!" 




"오구, 우리 강아지 초밥이 먹고 싶었어? 그래, 초밥 먹으러 가자" 



"ㅎㅎㅎㅎ네에! 초밥!" 




노곤하게 풀리는 몸도 식욕을 못 이기는지 초밥 생각에 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렇게 선배님들과 초밥을 먹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으아아.... 피곤해 죽겠다. 

집에 돌아오니 오늘 제작발표회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 재빠르게 씻고 나와 노트북을 켜 내 이름을 검색했다. 

언제 등록이 된 건지 첫 화면에는 내 프로필이 떴다. 

포스터 촬영 때 보너스 컷으로 찍었던 사진인 걸 보니 아무래도 제작사에서 등록을 한 모양이다. 

스크롤을 주욱 내리니 연예뉴스 칸이 떴고 거기엔 




[초대형 신인 유은솔, "무섭고 떨렸지만 선배들이 많이 도와줘"]


['여름 밤' 유은솔, 첫 작품 생각보다 편했다] 


['여름 밤' 전지현, 우리 모두 은솔이에게 푹 빠져있다]


[영화 스탭에서 배우로, 배우 유은솔, 첫 제작발표회 '너무 떨려요~'] 


[떨리지만 손하트는 야무지게~ 여름 밤의 '유은솔'] 




애매한 기사들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 좋은 기사여서 안도의 한숨을 내밷었다. 

댓글 반응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ㄴ 생각보다 예쁘던데??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 아 영화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ㅠㅠ


ㄴ 나 여름 밤 촬영하는 거 봤었는데 진짜 쪼꼬만 처음 보는 여자가 있길래 누군가 했더니 저 사람이었구나ㅋㅋㅋㅋㅋ 진짜 작고 소중하게 생김ㅋㅋㅋㅋㅋㅋ


ㄴ 이렇게 화제 될 정도로 이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듯?

ㄴㄴ저게 어떻게 평범이얔ㅋㅋㅋㅋㅋㅋㅋ길 다니면 쳐다볼 정돈데?


ㄴ 님들 하정우가 앞머리 정리해주는 거 봄??? 진짜 존나 설렜음;;; 존나 무심하게 톡톡 쳐주는데 하정우 손 커서 유은솔 얼굴 다 가려질 정도;;;;;; 

ㄴㄴ 영상 없음????? 존나 급한데 누가 링크 좀ㅠㅠ

ㄴㄴㄴ 유뷰트 가면 있음 


ㄴ 존나 대박은 그거지 주지훈이 마이크 돌려주고 윙크 하는거;;;;; 미쳤음 주지훈;;;;;;; 내가 유은솔이었음 제작발표회고 뭐고 키스함; 

ㄴ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스 도랐낰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좋은 편이겠지...? 

아무튼, 이렇게 내 첫 제작발표회가 끝이 났다....! 






이틀 후,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하정우 선배님께 부재중이 와있었다. 

무슨 일이시지... 





"선배님! 저어 지금 일어났어요ㅎㅎㅎ" 





"어이구, 해가 중천인데 지금 일어났어? 진짜 공주 다 됐네, 꼬맹이" 



"..아아, 그런 게 아니구... 어제 쪼끔 늦게 자서 그래요...ㅎㅎㅎ" 



"알겠어, 알겠어. 안 놀릴게. 다른 건 아니고 잠깐 회사 좀 오라고"



"회사요?" 



"응, 우성이 형이랑 정재 형도 올 거야. 집으로 차 보낼 테니까 준비 다 하면 차 타고 와" 



"어...넵! 저 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



"응~ 시간 맞춰서 보낼게. 이따 봐, 꼬맹이"





전화가 끊어지고 잠시 멍 때리다가 화들짝 놀래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회사로 오라고 하시는 거 보니까 밥 사준다던가 이런 일은 아닌 것 같은데에.... 뭐 때문에 그러시는 거지...?

선배님이 회사로 부르신 건 처음이라 괜히 긴장되는 것 같다. 

우선은... 얼른 준비를 해야겠다. 




어차피 촬영 때 쌩얼은 자주 보셨으니 씻고 나와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머리는 대충 말린 채로 집을 나섰다. 

집 앞에는 항상 타고 다니던 차가 아닌 하정우 선배님 스케줄 차로 보이는 차가 서있었다. 

내가 나오는 걸 보셨는지 자동으로 열리는 문에 조심스럽게 올라타서 보니 운전석에는 하정우 선배님 매니저님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네, 은솔씨 안녕하세요~  어이구,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시네. 형님께서 한 소리 하시겠는데요ㅎㅎ?"



"아아.. 늦을 것 같아서 바로 나온다고...ㅠㅠ" 



"ㅎㅎㅎㅎ" 




매니저님 말 때문에 괜히 신경이 쓰여 창문을 반쯤 열어 가는 동안 열심히 머리를 말렸다. 아니... 털었다. 

진짜로 물이 뚝뚝.....ㅠㅠ 

회사 주차장에 나를 내려준 매니저님이 회사 문까지 친절하게 열어주셔서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꼭대기에 있는 대표실로 향했다. 

대표실 앞에 서서 문을 똑똑- 두드리니 안에서는 네- 하는 하정우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은솔이요!" 




들어오라는 말이 안 들려서 뭐지..? 하곤 기다리는데 문이 벌컥 열렸다. 

편안한 차림의 선배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어이구, 해가 중천인데 지금 일어났어? 진짜 공주 다 됐네, 꼬맹이" 



"..아아, 그런 게 아니구... 어제 쪼끔 늦게 자서 그래요...ㅎㅎㅎ" 



"알겠어, 알겠어. 안 놀릴게. 다른 건 아니고 잠깐 회사 좀 오라고"



"회사요?" 



"응, 우성이 형이랑 정재 형도 올 거야. 집으로 차 보낼 테니까 준비 다 하면 차 타고 와" 



"어...넵! 저 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



"응~ 시간 맞춰서 보낼게. 이따 봐, 꼬맹이"





전화가 끊어지고 잠시 멍 때리다가 화들짝 놀래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회사로 오라고 하시는 거 보니까 밥 사준다던가 이런 일은 아닌 것 같은데에.... 뭐 때문에 그러시는 거지...?

선배님이 회사로 부르신 건 처음이라 괜히 긴장되는 것 같다. 

우선은... 얼른 준비를 해야겠다. 




어차피 촬영 때 쌩얼은 자주 보셨으니 씻고 나와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머리는 대충 말린 채로 집을 나섰다. 

집 앞에는 항상 타고 다니던 차가 아닌 하정우 선배님 스케줄 차로 보이는 차가 서있었다. 

내가 나오는 걸 보셨는지 자동으로 열리는 문에 조심스럽게 올라타서 보니 운전석에는 하정우 선배님 매니저님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네, 은솔씨 안녕하세요~  어이구,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시네. 형님께서 한 소리 하시겠는데요ㅎㅎ?"



"아아.. 늦을 것 같아서 바로 나온다고...ㅠㅠ" 



"ㅎㅎㅎㅎ" 




매니저님 말 때문에 괜히 신경이 쓰여 창문을 반쯤 열어 가는 동안 열심히 머리를 말렸다. 아니... 털었다. 

진짜로 물이 뚝뚝.....ㅠㅠ 

회사 주차장에 나를 내려준 매니저님이 회사 문까지 친절하게 열어주셔서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꼭대기에 있는 대표실로 향했다. 

대표실 앞에 서서 문을 똑똑- 두드리니 안에서는 네- 하는 하정우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은솔이요!" 




들어오라는 말이 안 들려서 뭐지..? 하곤 기다리는데 문이 벌컥 열렸다. 

편안한 차림의 선배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어이구, 해가 중천인데 지금 일어났어? 진짜 공주 다 됐네, 꼬맹이" 



"..아아, 그런 게 아니구... 어제 쪼끔 늦게 자서 그래요...ㅎㅎㅎ" 



"알겠어, 알겠어. 안 놀릴게. 다른 건 아니고 잠깐 회사 좀 오라고"



"회사요?" 



"응, 우성이 형이랑 정재 형도 올 거야. 집으로 차 보낼 테니까 준비 다 하면 차 타고 와" 



"어...넵! 저 30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



"응~ 시간 맞춰서 보낼게. 이따 봐, 꼬맹이"





전화가 끊어지고 잠시 멍 때리다가 화들짝 놀래서 침대에서 일어났다. 

회사로 오라고 하시는 거 보니까 밥 사준다던가 이런 일은 아닌 것 같은데에.... 뭐 때문에 그러시는 거지...?

선배님이 회사로 부르신 건 처음이라 괜히 긴장되는 것 같다. 

우선은... 얼른 준비를 해야겠다. 




어차피 촬영 때 쌩얼은 자주 보셨으니 씻고 나와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머리는 대충 말린 채로 집을 나섰다. 

집 앞에는 항상 타고 다니던 차가 아닌 하정우 선배님 스케줄 차로 보이는 차가 서있었다. 

내가 나오는 걸 보셨는지 자동으로 열리는 문에 조심스럽게 올라타서 보니 운전석에는 하정우 선배님 매니저님이 계셨다. 




"안녕하세요...!" 



"네, 은솔씨 안녕하세요~  어이구,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시네. 형님께서 한 소리 하시겠는데요ㅎㅎ?"



"아아.. 늦을 것 같아서 바로 나온다고...ㅠㅠ" 



"ㅎㅎㅎㅎ" 




매니저님 말 때문에 괜히 신경이 쓰여 창문을 반쯤 열어 가는 동안 열심히 머리를 말렸다. 아니... 털었다. 

진짜로 물이 뚝뚝.....ㅠㅠ 

회사 주차장에 나를 내려준 매니저님이 회사 문까지 친절하게 열어주셔서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하고 꼭대기에 있는 대표실로 향했다. 

대표실 앞에 서서 문을 똑똑- 두드리니 안에서는 네- 하는 하정우 선배님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은솔이요!" 




들어오라는 말이 안 들려서 뭐지..? 하곤 기다리는데 문이 벌컥 열렸다. 

편안한 차림의 선배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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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머리는 왜 안 말리고 왔어. 감기 걸리면 어쩔려고" 



"아아... 급하게 나오느라고...ㅠㅠ 그래도 꽤 많이 말렸는데...!" 



"뭘 많이 말려, 하나도 안 말랐구만. 소파에 앉아 있어. 수건 가지고 올게." 




나는 진짜 괜찮은데 선배님이 보시기에는 안 괜찮아 보였는지 수건을 찾으러 대표실을 나가셨다.... 

그냥 말리고 올 걸 그랬나....ㅎㅎ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 뽀송한 수건을 가지고 온 선배님께서 내 머리에 수건을 얹고 살살 털어주셨다. 




"어어, 제가 할게요! 제가 할 수 있어요!" 



"그래, 빠싹 말려야 해, 빠싹. 웰던으로."



"ㅎㅎㅎㅎ네에.. 웰던..ㅎㅎㅎㅎ"




그렇게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 있었을까,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와 함께 우성 선배님과 정재 선배님이 들어오셨다.





"웬 수건?" 



"이 형들은 매너가 없네. 형들 유치원 등록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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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성인반으로 등록해줘라ㅎㅎㅎ 근데 똥강아지 여기서 머리 감았어?" 



"ㅎㅎㅎ...아니요...! 매니저님 기다리실까 봐 급하게 나오느라고 다 못 말리고 왔어요ㅎㅎㅎ"



"어이구, 그러다 감기 걸려. 감기 걸리면 나 속상해. 다음부터는 머리 잘 말리고 나와, 알겠지?" 



"네엡..!ㅎㅎㅎㅎ" 





머리를 열심히 말리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서류봉투 같은 걸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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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수건?" 



"이 형들은 매너가 없네. 형들 유치원 등록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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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성인반으로 등록해줘라ㅎㅎㅎ 근데 똥강아지 여기서 머리 감았어?" 



"ㅎㅎㅎ...아니요...! 매니저님 기다리실까 봐 급하게 나오느라고 다 못 말리고 왔어요ㅎㅎㅎ"



"어이구, 그러다 감기 걸려. 감기 걸리면 나 속상해. 다음부터는 머리 잘 말리고 나와, 알겠지?" 



"네엡..!ㅎㅎㅎㅎ" 





머리를 열심히 말리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서류봉투 같은 걸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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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수건?" 



"이 형들은 매너가 없네. 형들 유치원 등록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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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성인반으로 등록해줘라ㅎㅎㅎ 근데 똥강아지 여기서 머리 감았어?" 



"ㅎㅎㅎ...아니요...! 매니저님 기다리실까 봐 급하게 나오느라고 다 못 말리고 왔어요ㅎㅎㅎ"



"어이구, 그러다 감기 걸려. 감기 걸리면 나 속상해. 다음부터는 머리 잘 말리고 나와, 알겠지?" 



"네엡..!ㅎㅎㅎㅎ" 





머리를 열심히 말리고 있는데 선배님들이 서류봉투 같은 걸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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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가, 머리 말리면서 잘 들어" 



"아티스트 컴퍼니 대 워크하우스 컴퍼니. 오늘 결판 짓는 날이거든? 우리 강아지, 이제 소속사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계약하려고 하는데 어때?"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저건 안 봐도 되고, 이거 봐. 꼬맹이는 그냥 우리 회사 계속 있으면 돼."




내 앞으로는 두 소속사의 계약서가 놓여졌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자 선배님들은 계약서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표시해주시며 설명을 해주셨다. 

사실.... 들어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하...... 어떡하지.... 





"....근데 저 계속 배우해요....?" 




"???? ...안 할 거야?" - 이정재



"왜, 하기 싫어?" - 하정우



"아... 아니요!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똥강아지가 안 하면 누가 해." - 정우성



"그래, 아가가 하지, 누가 해. 아가는 완전 천상 배우야." - 이정재



"....그건 진짜 오바예요...ㅠㅠ"



"오바 아니고, 진짜야. 일단 계속 활동하려면 회사가 있는게 좋아. 이틀 전에 제작발표회 끝나고 회사로 전화 계속 오고 있어. 너한테 시나리오 주겠다고." - 하정우



"..네? 아직 개봉도 안 했는데에..." 



"그러니까. 개봉도 안 했는데 왜 시나리오가 들어오겠어.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말하는 거만 봐도 다 알아." 





아.... 사실은 나도 배우를 해야겠다 거의 마음을 먹긴 했지만 이렇게 개봉도 전에 계약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당황스러운데 선배님들은 각자 본인들 회사랑 내가 계약하기를 바라는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아주 만약에 내가 계약을 한다면 이 회사랑 해야겠다. 마음 먹은 곳이 있긴 한데에.... 





"....으음...... 저는.... 사실 생각해둔 곳이 있긴 한데에...."



"응, 편하게 얘기 해.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 





아닌 것 같은데요.....ㅠㅠ





"저는....워크하우스.....ㅎㅎㅎ"



"??? 설명이 필요한데, 아가ㅎㅎㅎㅎ" - 이정재



"똥강아지, 우리 회사가 더 커. 알고 있어?" - 정우성



"어.....저는 진짜 아무 것도 모르니까.... 너무 큰 회사는 저한테 집중을 못 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ㅎㅎㅎ" 



"...? 우리 회사가 작아서 선택한 거라고? 좋은데 나쁜 이 기분은 뭐지?" - 하정우



"아니, 아가야. 우린 크나 작나 너한테 무조건 집중하지, 어떻게 너한테 집중을 안 해..." - 이정재



"ㅎㅎㅎㅎㅎ..." 



"됐어, 이미 정했으니까 끝, 끝. 꼬맹이 저거 찢어버려, 확" - 하정우





기분이 좋지만 나쁘다는 하정우 선배님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며 회사 직인을 가져오셨다.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건지 본인 회사 계약서를 뒤적거리던 이정재 선배님은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하정우 선배님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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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컴퍼니 대 워크하우스 컴퍼니. 오늘 결판 짓는 날이거든? 우리 강아지, 이제 소속사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계약하려고 하는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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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안 봐도 되고, 이거 봐. 꼬맹이는 그냥 우리 회사 계속 있으면 돼."




내 앞으로는 두 소속사의 계약서가 놓여졌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자 선배님들은 계약서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표시해주시며 설명을 해주셨다. 

사실.... 들어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하...... 어떡하지.... 





"....근데 저 계속 배우해요....?" 




"???? ...안 할 거야?" - 이정재



"왜, 하기 싫어?" - 하정우



"아... 아니요!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똥강아지가 안 하면 누가 해." - 정우성



"그래, 아가가 하지, 누가 해. 아가는 완전 천상 배우야." - 이정재



"....그건 진짜 오바예요...ㅠㅠ"



"오바 아니고, 진짜야. 일단 계속 활동하려면 회사가 있는게 좋아. 이틀 전에 제작발표회 끝나고 회사로 전화 계속 오고 있어. 너한테 시나리오 주겠다고." - 하정우



"..네? 아직 개봉도 안 했는데에..." 



"그러니까. 개봉도 안 했는데 왜 시나리오가 들어오겠어.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말하는 거만 봐도 다 알아." 





아.... 사실은 나도 배우를 해야겠다 거의 마음을 먹긴 했지만 이렇게 개봉도 전에 계약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당황스러운데 선배님들은 각자 본인들 회사랑 내가 계약하기를 바라는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아주 만약에 내가 계약을 한다면 이 회사랑 해야겠다. 마음 먹은 곳이 있긴 한데에.... 





"....으음...... 저는.... 사실 생각해둔 곳이 있긴 한데에...."



"응, 편하게 얘기 해.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 





아닌 것 같은데요.....ㅠㅠ





"저는....워크하우스.....ㅎㅎㅎ"



"??? 설명이 필요한데, 아가ㅎㅎㅎㅎ" - 이정재



"똥강아지, 우리 회사가 더 커. 알고 있어?" - 정우성



"어.....저는 진짜 아무 것도 모르니까.... 너무 큰 회사는 저한테 집중을 못 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ㅎㅎㅎ" 



"...? 우리 회사가 작아서 선택한 거라고? 좋은데 나쁜 이 기분은 뭐지?" - 하정우



"아니, 아가야. 우린 크나 작나 너한테 무조건 집중하지, 어떻게 너한테 집중을 안 해..." - 이정재



"ㅎㅎㅎㅎㅎ..." 



"됐어, 이미 정했으니까 끝, 끝. 꼬맹이 저거 찢어버려, 확" - 하정우





기분이 좋지만 나쁘다는 하정우 선배님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며 회사 직인을 가져오셨다.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건지 본인 회사 계약서를 뒤적거리던 이정재 선배님은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하정우 선배님께 말한다.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아티스트 컴퍼니 대 워크하우스 컴퍼니. 오늘 결판 짓는 날이거든? 우리 강아지, 이제 소속사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오늘 계약하려고 하는데 어때?"



[배우다수]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5 | 인스티즈

"저건 안 봐도 되고, 이거 봐. 꼬맹이는 그냥 우리 회사 계속 있으면 돼."




내 앞으로는 두 소속사의 계약서가 놓여졌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다. 

그러자 선배님들은 계약서에서 중요한 사항들을 표시해주시며 설명을 해주셨다. 

사실.... 들어도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고..... 하...... 어떡하지.... 





"....근데 저 계속 배우해요....?" 




"???? ...안 할 거야?" - 이정재



"왜, 하기 싫어?" - 하정우



"아... 아니요! 하기 싫은 게 아니라... 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그게 무슨 말이야. 우리 똥강아지가 안 하면 누가 해." - 정우성



"그래, 아가가 하지, 누가 해. 아가는 완전 천상 배우야." - 이정재



"....그건 진짜 오바예요...ㅠㅠ"



"오바 아니고, 진짜야. 일단 계속 활동하려면 회사가 있는게 좋아. 이틀 전에 제작발표회 끝나고 회사로 전화 계속 오고 있어. 너한테 시나리오 주겠다고." - 하정우



"..네? 아직 개봉도 안 했는데에..." 



"그러니까. 개봉도 안 했는데 왜 시나리오가 들어오겠어. 볼 줄 아는 사람들은 말하는 거만 봐도 다 알아." 





아.... 사실은 나도 배우를 해야겠다 거의 마음을 먹긴 했지만 이렇게 개봉도 전에 계약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당황스러운데 선배님들은 각자 본인들 회사랑 내가 계약하기를 바라는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아주 만약에 내가 계약을 한다면 이 회사랑 해야겠다. 마음 먹은 곳이 있긴 한데에.... 





"....으음...... 저는.... 사실 생각해둔 곳이 있긴 한데에...."



"응, 편하게 얘기 해. 어디든 상관 없으니까" 





아닌 것 같은데요.....ㅠㅠ





"저는....워크하우스.....ㅎㅎㅎ"



"??? 설명이 필요한데, 아가ㅎㅎㅎㅎ" - 이정재



"똥강아지, 우리 회사가 더 커. 알고 있어?" - 정우성



"어.....저는 진짜 아무 것도 모르니까.... 너무 큰 회사는 저한테 집중을 못 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ㅎㅎㅎ" 



"...? 우리 회사가 작아서 선택한 거라고? 좋은데 나쁜 이 기분은 뭐지?" - 하정우



"아니, 아가야. 우린 크나 작나 너한테 무조건 집중하지, 어떻게 너한테 집중을 안 해..." - 이정재



"ㅎㅎㅎㅎㅎ..." 



"됐어, 이미 정했으니까 끝, 끝. 꼬맹이 저거 찢어버려, 확" - 하정우





기분이 좋지만 나쁘다는 하정우 선배님은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며 회사 직인을 가져오셨다.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건지 본인 회사 계약서를 뒤적거리던 이정재 선배님은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들더니 하정우 선배님께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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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3년이지? 3년 후 우리 회사로 보내. 계약서에 써, 얼른" 



"아, 그게 무슨 양아치 같은 조항이야. 안 돼요, 안 돼." 



"어, 좋은데요?! 저저 3년 뒤에는 아티스트 컴퍼니 갈래요!" 




"ㅎㅎㅎ좋은 생각이야, 우리 강아지. 정우야, 펜 들고 와라~ 계약서 수정하게" 



"아니, 꼬맹아. 그때 되면 또 마음이 바뀔 수도 있잖아. 그냥 구두로만 얘기해. 무슨 수정이야" 




우성 선배님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내 손에 들려있는 계약서를 빼가더니 '구두 계약도 법적 효력이 있긴 한데 정확한게 좋잖아?ㅎㅎ" 하며 맨 뒷장에 정갈하게 글을 썼다. 


'계약 시점으로부터 3년 뒤, 귀사는 소속 배우 유은솔을 '아티스트 컴퍼니'로 반드시 이적시킨다.' 





"정우야, 잠시 실례."




그러곤 하정우 선배님 손에 들려 있는 회사 직인을 빼앗아 친필 조항 위에 찍어버린다. 




"자아, 이제 계약 진행하시면 됩니다, 하 대표님ㅎㅎㅎ" 



"이 양아치들.... 그래, 해, 하면 되잖아" 





결국 포기한 하정우 선배님은 계약서 중간 중간 도장이 필요한 곳에 직인을 꾹꾹 눌러 찍고는 내게 펜을 쥐어주었다. 




"매니저는 지금 같이 다니는 로드 매니저랑 스케줄 관리 해주는 매니저 둘이 당분간 같이 다닐거고, 꼬맹이가 좀 익숙해지면 로드 매니저는 빠질거야. 걘 원래 다른 팀이거든. 

그리고 차도 새로 뽑을 거고, 스타일리스트 팀은 알아보는 중인데 전에 나 맡아주던 팀이 아마 할 것 같아."



"...어.... 차를 새로 뽑아요...? 굳이 안 그래도 되는데... 지금 차도 좋아요!" 



"내 마음이 안 편해서 그래. 지금 차는 예전 차라 자동문이 아니라서 불편해. 그냥 받아."



"....네엡...ㅎㅎ" 





자동문... 있어야지...ㅎㅎㅎㅎㅎ 

오늘도 그렇고 제작발표회 때도 그렇고 선배님들 차들은 다 자동문인데 확실히 편하더라고...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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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도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니까 그냥 받아. 집도 계약할 거야. 투룸 이상에 채광도 좋고 한강도 보이는 그런 곳으로 알아보는 중인데 

아마 다 다음 주 내로는 이사 가능할 거야. 이사 준비는 따로 할 거 없고 귀중품만 챙겨둬. 안에 가전제품이랑 가구는 다 새로 사서 넣어줄 거니까 꼭 필요한 거만 챙겨가면 될 거야." 



"...집이요? 집은 왜요..? 지금 집도 좋은데..!" 



"지금 집 1.5룸에 월세라며. 그리고 동네가 너무 위험해. 서울 외곽이라 교통도 불편하잖아. 강남, 상암, 여의도에서도 너무 멀어"



"그래도....ㅠㅠ 집까지는 안 해주셔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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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가. 그냥 받아. 하정우 회사 거덜내버리게ㅎㅎㅎㅎㅎ"





하정우 선배님은 거덜내라는 말에 웃으며 '그래, 꼬맹이가 다 거덜내. 그래도 되니까 그냥 조용히 서명하세요, 얼른' 이라며 펜이 쥐어진 내 손을 계약서 쪽으로 당긴다. 

아....해도..되는 건가.... 아까 대충 봤을 땐 다 나한테 좋은 조건들이었고 정산 비율도 내게 훨씬 좋게 되어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고...





"...여기다가 서명하면 되요..?"



"응, 거기 하고 바로 뒷장이랑 제일 뒷장에도 있어. 그거만 하면 끝." 







.....했다. 서명.







그렇게 나는 워크하우스 컴퍼니의 소속 배우 유은솔이 되었다. 












-애칭- 


정우성 - 강아지 

이정재 - 아가 

하정우 - 꼬맹이 

주지훈 - 예삐 

김혜수 - 공주

전지현 -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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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큽 ㅠㅠㅠ여주같은 삶 부롭 ㅠㅠ
3년 전
독자3
남주 누군지 아주 궁금궁금쓰.. 11시부터 들어와서 글 올리셨나 기웃거리다가 발견했습니다 ㅎㅎㅎㅎ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용
3년 전
독자4
주지훈 너무 설레잖아ㅠㅠㅜㅜㅠㅠㅠ
작가님 써주시는 댓글 반응 진짜 현실 반영 100프로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5
오늘도 재밌어요 작가님!!!! 앞으로 언니들과의 케미도 더 보고싶네영ㅎㅎㅎㅎㅎㅎㅎ
3년 전
독자6
작가님 !!! 진짜 너무 재밌어요 저중에 남주가 없고 새로 등!장! 한다니 ,,!! 남주랑 사귀는거 알면 난리 나겠어요
3년 전
독자8
작가님ㅠㅠㅠ 와아악 완전 일사천리네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아니 남주 누구예요ㅠㅜㅠ 나중에 남주랑 잘되면 선배님덜 완전 딸 시집보내는 엄마 마음으로 그러는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아아 넘 좋아요
3년 전
비회원253.42
아웅 드디어 정식 배우 !!!!! 남주 등장해서 사귀면 선배님들 아주 울 소중한 예삐 꼬맹이 공주 데려간다고 난리난리나겠어용 ......
3년 전
독자9
여주삶 제가 살고 싶어요ㅠㅠ 아니 저 미남들이 나를 챙겨주다니ㅠㅠ
3년 전
독자10
재밌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꿀잼 ㅠㅠㅠㅠㅠ
진짜 은솔이가 되고싶다 .. 격하게 ..

3년 전
독자11
우리 작가님 고생 많으시네요ㅠㅜㅜ오늘도 완전 꿀잼이었습니다❤❤❤
3년 전
독자12
꺄 오늘도 읽고 잘 수 있게 되었다....편안.....ㅎㅎ자까님 앞으로 내용 어떻게 이어질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화이팅❤
3년 전
독자13
남주 누군지 너무 궁금해요! 오늘 글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3년 전
독자14
진짜 남주 누굴까요?!?!? 오늘도 너무 재밌어오 ㅠㅠㅠㅠㅠ
3년 전
비회원25.9
너무 좋다ㅜㅠ 하루만 여주가 되어보고 싶드아ㅜㅠㅠㅠ
3년 전
독자15
흐아ㅠㅠㅠ 여주 복터져따ㅠㅜㅜ서로 데리고 갈라고 하다니ㅠㅜㅜㅜ흗ㅂ ㅠㅠㅠㅠ 배우님덜 한다정하시네오. ㅠ
3년 전
독자16
이런 환경에서 저도 일하고 싶어요ㅠㅠㅠㅠ남주는 누굴까요??나중에 배우님들 슬퍼하시겠어욬ㅋㅋㅋ
3년 전
독자17
이제 본격적인 배우생활+-+ 기대하고 있겠습니닷!!
3년 전
독자18
ㅋㅋㅋㅋㅋㅋ우리귀요미 3년뒤에 옮긴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우됐네이제~~~%
3년 전
독자19
저 진짜 여주한테 빙의하고 싶어요 ㅠㅠㅠ 저런 부러운 삶...
3년 전
독자20
제가 이글속 여주가 되고싶어요ㅠㅠ
3년 전
독자21
....아주 순탄해...난 글을 읽는데 순탄하면 불안하던데 말이야........그래도...좋아..너무 기분 좋아 내가 다 좋아>_0
3년 전
독자22
정말 읽어도 읽어도 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
작가님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3년 전
독자23
와 진짜 드라마다.. 한 순간에 배우되고 취업하고 집 생기고... 나도 시켜줘 주인공..
3년 전
독자24
대박적..ㅠㅠㅠ 작가님 이 글은 혹시 러브라인이 있는건가요? 없어도 좋고 있어도 좋습니다 이 글은 대박이니까요 짱입니다 작가님 진짜에용><
3년 전
독자25
진짜 다음 생은 은솔이로 태어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요..?
3년 전
독자26
애칭 대박 .. 여주 인생 너무 부러워요 ㅜㅜㅜ 찐 공주같애
3년 전
독자2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진짜 이기 무슨일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러워ㅜㅜㅜㅜ
3년 전
독자28
하씨 부럽다...
3년 전
독자29
애칭 다 너무 찰떡입니다ㅋㅋㅋㅋ
진짜 다음생에는 안 태어나고 싶지만
만약에 태어난다면 저런삶으로...흑ㅜㅜ

3년 전
독자30
드디어 한 발 더 내딛는군요 재미써요 호홍
3년 전
독자31
남주가 누구인지 진짜 궁금해여!!!!
3년 전
독자32
정주행중이에요ㅠㅠㅠㅠ너뮤재미싸ㅠㅠㅠ
3년 전
독자33
아닠ㅋㅋㅋㅋㅋ댓글엨ㅋㅋㅋ젝작발표회고뭐곸ㅋㅋㅋ키스라닠ㅋㅋㅋㅋㅋㅋ야!너두? 야!나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35
주변에서 완전 아기처럼 대해주네요. 정말 귀여워~!!!!!
주변에서 완전 잘 챙겨주고 대리만족 최고예요

3년 전
독자36
엌ㅋㅋ 배우들마다 여주 부르는 네임달라서 더더 좋은거같아요ㅋㅋ!! 담편도 기대됩니당
3년 전
독자37
미래에서 와서 남주가 누군지 알지만,,, ㅋㅋㅋㅋ언제 어떻게 등장할지 너무 궁금해욬ㅋㅋㅌ
3년 전
독자38
하... 너무 웃으라 광대가 아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3년 전
독자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짱 대배우님들이 애칭으로 불러주시니까 애완인이 된 것만 같은 기분
3년 전
독자40
정주행 중이에요! 넘 재미써요ㅠㅠ 잘 읽고 갑니당!
3년 전
독자41
아...ㅠㅠㅠㅠ진짜 여주가 부러워지는 밤이에요ㅠㅠㅠㅠ
선배님들한태 사랑받고있어서 넘 좋은듯ㅎㅎ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당 작가님!ㅎㅎ^^

3년 전
독자42
ㅠㅠ 넘재밌어요 진짜루,,, 언니들도 어서 보고싶네유🌸
3년 전
독자43
ㅋㅋㅋㅋㅋ애칭 다 너무 찰떡이에요!!!!
그리고 남주는 하정우님인가요?ㅎㅎㅎㅎ
휴 그리고 막 여주 댓글 반응은 볼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빵터져요 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44
왜 이제야 봤을까 후회되는 글이지만!!!!!!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ㅠㅠㅠㅠ작가님 몰아볼수있어 행복해요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45
여주의 본격적 배우생활!!ㅜㅜ 넘넘 기대됩니다ㅜㅜ! 잘 읽었습니다!
2년 전
독자47
남주는 과연 누구일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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