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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극한직업 : 빅뱅 막내 스타일리스트 02 | 인스티즈

 

 

 

 

 

 

02 

 

 

 

 

 

 

 

의상들을 대충 어깨에 얹고서 공연장 근처 편의점에 들어서니, 놀란 얼굴의 알바생이 '어..어서오세요.' 하고 영업용 멘트를 건넨다. 왜 놀란건지 물을 겨를도 없다. 

 

 

 

 

"담배요, 담배! 담배 주세요!" 

 

"어떤…걸로 드릴까요?" 

 

 

 

 

엥? 어떤거? 

'어떤' 이라는 말에 조금 혼란스러워져 눈을 들어 알바생 뒷편의 담배 진열대를 보니… 더 혼란스러워졌다. 

아니, 뭐가 저렇게 종류가 많아?! 

담배를 사본 적이 있어야지…. 

 

 

 

 

"어, 그, 그냥 제일 많이 찾는거 세개 주세요!" 

 

"아, 네. 다해서 13600원 입니다." 

 

 

 

 

 

왜이렇게 비싸지? 

담배가 원래 이정도로 비싼건가? 

혹시 나… 잘못 산 건 아니겠지? 

 

 

 

생각치도 못한 가격에 걱정이 물 밀듯 밀려들어왔다. 

그래도… 사오라 했으니까…. 

 

 

 

카드를 내밀어 결제를 하고, 감사하게도 봉투에 담아주시는 알바생에게서 건네받은 후 대기실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다. 

지은팀장님은 자켓 가져오라 하셨는데… 가지러 떠난 막내는 삼십분이 지나도 안올라오니 이건 백퍼 불호령 감이다. 

 

 

 

 

 

경호원분들을 지나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의 시선이 내게 꽂힌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지은팀장님의 행방을 찾는데, 팀장님도 날 찾고계셨던건지 허공을 맴돌던 두 눈이 나와 마주쳤다. 

 

 

 

 

"막내, 너…!" 

 

"여기요, 팀장님! 태양씨 자켓!" 

 

 

 

더 이상 큰소리 듣기 전에 서둘러 뛰어가서 팀장님께 태양씨 자켓을 건네드리니, 다행이도 찾던 의상이 맞은지 팀장님께서 꽁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셨다. 그런데 손에 그건 뭐야? 

 

 

 

"아… 담배요." 

 

"…너 지금 담배사러가서 늦은거니?" 

 

"아니 그게……" 

 

 

 

"어, 그거 내 거."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 거리며 눈치만 살피는데, 소파에 앉아있던 탑씨가 손짓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쪽으로 걸어온다. 

우연히 만나서 부탁 좀 했어. 

 

 

 

'고맙다-' 하며 내 손에 들린 봉투를 가져간 탑씨는 봉투 안에 손을 넣어 이리저리 뒤적거리더니 살짝 인상을 찌푸린다. 

 

 

 

 

"에쎄, 디스, 레종…… 뭐냐?" 

 

"…네?" 

 

 

 

"내가 뭐 피는지 몰라?" 

 

 

 

 

??? 

 

 

 

당연히 내가 알거라는듯한 물음에 되려 당황해 탑씨를 올려다보니 '아 맞다- 맞다-' 하며 손사래를 친다. 너 오늘 왔지. 

 

 

 

"오빠는 말보로 골드 피니깐 기억해둬." 

 

"아, 네…." 

 

"야, 띨띨!" 

 

 

 

 

그냥 별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보로 골드… 말보로…' 하고 중얼거리는데 저 쪽에서 째지는 듯한 목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띨띨?! 날 띨띨이라고 부를 사람은…… 

 

 

 

고개를 휙 돌려 소리의 근원지를 쳐다보니 소파에 길게 누워 발을 까딱거리며 휴대폰을 보고있는 지드래곤씨가 보인다. 

그러면 그렇지……. 

 

 

 

 

"저 형꺼 사오는 김에 내 것도. 똑같은걸로." 

 

"네……." 

 

"야, 무슨 막내가 너네 담배셔틀이냐? 그런것 정도는 너네가 할 수 있잖아!" 

 

 

 

보다못한 팀장님이 지드래곤씨와 탑씨를 나무라니, 지드래곤씨가 선글라스를 중지 손가락으로 치켜올리며 말했다. 

 

 

 

"누나도 신입때 그랬을거 아냐. 원래 막내들은 바닥부터 기어올라와야돼." 

 

 

 

우리 막내도 그랬어. 지드래곤씨의 말에 맞은편에 앉아있던 승리씨가 입술을 삐죽 하는게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시선을 돌려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막내는 막내가 챙겨줄게. 저 못된 형들…." 

 

"어쭈, 이승현. 남 챙길 여유도 있나봐?" 

 

 

 

 

아……. 

나 진짜 때려치고싶어…. 

 

 

 

 

간절히 소망하며 속으로 한숨을 삭히는데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톡톡 내 어깨를 두드린다. 

고개를 돌리니 갑작스레 시야에 가득찬 순박한 미소에 놀라 몸을 움찔하니 손을 펴 내 어깨를 잡은 대성씨가 날 그 무리에서 조용히 빼내었다. 

아… 1004……. 

 

 

 

 

"아, 감사……" 

 

"쉿- 조용히 하고 따라와요. 저 세명, 기 너무 세서 피곤할거예요." 

 

 

 

탑씨와 지드래곤씨, 그리고 지은팀장님이 기가 세다는 대성씨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이니 하하 웃어보인다. 

그냥 여기로 와서 악세사리 찾는 시늉만 하고 있어요. 

 

 

 

 

대성씨 말대로 악세사리 통을 뒤적거리는데 불쑥 '힘들죠?' 하고 물어온다.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스탭들이 워낙 오래 함께하기도 했고, 또 오랜만에 들어온 신입이여서 더 그럴거예요." 

 

"그래도 차차 나아지겠죠…?" 

 

 

 

 

'그럼요.' 하며 웃어주는 대성씨 덕분에 잠시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오늘 태양씨를 본 적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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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막내코디입니다ㅎㅎ! 

너무 오랜만에 연재하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ㅇㅅㅠ.. 저를 용서해주세요...☆☆ 

그나저나 이제 슬슬 방향을 정해야할 때가 온 것 같네요. 

그으래서 진행하는 럽라투표! 

+)영배씨는 공식적으로 은란언니가 있...ㅇㅅㅠ 

다음편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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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ㅜㅜㅜ 글잡에서 빅뱅글이라니ㅜㅜ 일단 너무 감사해요ㅠ ㅠㅠ 아 그리고 애들 다 너무 귀요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하구 가요!!
8년 전
독자2
재밌어요 빅뱅글이라니 ㅡㅜㅜㅜ다들 카와이해요..심퉁
8년 전
독자3
노럽라릏 못 보고 지용이를!!!아ㅠㅜㅜ
8년 전
독자4
빅뱅글은 정말 오랜만이네요..정말 재밌습니다
8년 전
독자5
대성이1004...♥진짜빅뱅글은되게오랜만이라너무반가워요ㅠㅠㅠㅠㅠ띨띨은별명으로굳혀진건가요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237.192
하...투표하고싶다..
8년 전
비회원38.167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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