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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A FLAVOUR🍋








다음 강의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간만에 공부라는 것을 해보려고 도서관에서 김정우가 필기해놓은걸 베끼고 있는데 누군가 내 앞 자리에 앉는다. 인기척에 고개를 살짝 들었다가 헉 하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졸라 쎄게 생겼어. 개무섭게 생김 진짜 레알.












와 순간 개쫄았네. 근데 진짜 잘생겼다. 흘끗흘끗 쳐다보니 무표정으로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데 거의 화보다 화보.

단톡에 야 완전 내가 말한 이상형 내 앞자리에 앉아계신데 진짜 무섭게 생김. 이라고 보내자 마자

김정우가 어디냐고 책 당장 내놓으라며 카톡을 보내서 도서관이라고 답장을 해줬다. 그리고 다시 흘끗흘끗 훔쳐보다 정신차리고 다시 필기를 베끼었다.

공부가 우선이시죠 김여주 양반. 정신차리세요.





" 야 자리도 알려줘야지 한참 헤맸잖아. "




김정우가 내 옆자리에 앉더니 속닥거린다. 아 맞네. 베끼는데 정신이 팔려서 깜빡. 김정우가 다 했냐며 묻자 아직 못했다고 찡찡거렸다. 으이구 진작에 꾸준히 해놓지.

김정우의 팩폭에 할 말이 없었다. 어느 순간 앞자리에서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니 그 무섭게 잘생긴 남자가 나를 쳐다보고있다. 뭥미. 너무 시끄러웠나.

눈이 마주치자마자 다시 눈을 깔고 책을 보는데 계속 느껴지는 시선을 의식하는 바람에 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졌다.





" 고장났어? 로봇이야? "




정우가 킥킥거리며 물어보다 자신도 그 시선을 느꼈는지 우리 앞에 앉아있는 남자를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는 팔짱을 끼고 똑같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왜이래. 정우야 너가 싸움 질거같아 빨리 눈깔아.





" 혹시 태일이 형 하고 아는 사이세요? "





무표정으로 묻는 남자의 말에 예? 하는 멍청한 대답을 하다가 아 네 아는 사이인데요. 라고 답했다.





" 아 그 분이구나. 어디서 많이 뵈었다 싶어서. "





남자는 혼자 뭔가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고는 책에 고개를 박고 금세 집중해 공부를 시작했다. 얼핏 비웃는거 같기도.

덕분에 나랑 김정우는 뭐야? 라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볼 뿐이였다. 야 그냥 나가자. 정우의 말에 내가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







" 김여주 도서관에서 이상형 봤다며! "

" 야 이상형은 개뿔. 내가 더 잘생겼더라. "

" 그걸 또 확인하러 가셨어? 너 수상해. "





슬기가 묻는 말에 김정우가 답지않게 어버버 거린다. 아니 나는 내 책 찾으러 간거야.





" 아니 근데 뜬금없이 태일 오빠랑 아는사이냐고 묻더라구 "

" 엥? 갑자기 태일오빠는 왜? "

" 몰라. 그러더니 자기 혼자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 끄덕거리고는 공부하더라. "





도영은 내 말을 듣고는 비웃었다. 역시 번호 따가는 그런 환상은 일어날 수가 없네요 우리 여주씨한테는?





" 아 저번에도 약국에서 잘생긴 사람 봤다며! 왜 나만 또 못봤어! "

" 슬기야.. 진정해.. "





금방이라도 거품 물겄네...





" 김여주랑 계속 붙어다녀야 할까봐. "

" 슬기야. 여기 내가 있는데 뭐하러 멀리 찾아. 잘생긴 사람 여기있잖아. "





정우가 꽃받침을 하며 웃는다. 슬기가 정색하며 쳐다보다 대꾸도 안하고 다음 강의 때문에 먼저 가본다며 사라졌다.

힘내. 김도영이 정우 어깨를 토닥거리며 자기도 간다며 인사했다.






" 나도 다음 강의 있어서 간다! 책 빌려줘서 고맙! "

" 그래. 다 가버려. "





정우가 입술을 삐죽이며 얼른 가라며 손을 휘적휘적거린다. 저런거 보면 또 귀엽네 김정우.





" 이따 강의 끝나고 전화나 해! "

" 알았어 나 늦겠다 간다! "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에코백을 고쳐 매고 강의실로 달렸다.







-






강의가 끝나고 나서려는데 문 앞에 태일오빠가 기다리고 있다. 오빠 안녕하세요.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꾸벅하자 웃어주며 인사하는데 여간 뭔가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표정이 애매하다.





" 무슨 일 있어요? "

" 아. 그게... 있잖아.. 어... 그게.. "





뭐지? 태일오빠가 자기 머리를 쓸었다가 자신의 볼을 쓰다듬었다가 이마를 짚었다가 한다. 얘기를 먼저 꺼낼 때까지 기다리니 오빠가 급했는지 내 손을 덥석 잡고는 일단 조용한 곳으로 가서 얘기하자. 라며 나를 이끌었다.

태일오빠의 뒷모습만 보며 걷다가 학교 밖 외진 곳 나무 아래에 섰다. 태일오빠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손을 잡고 있는걸 그제야 깨달았는지 화들짝 놀라며 손을 놓아주었다.





" 미안. 급한 마음에. "

" 아니에요. 오빠. 무슨 일 있으세요? "

" 아니. 그게.. 혹시 오늘 태용이 만났어? "

" 태용...? 그게 누구에요? "





태일오빠가 아. 라는 짧은 탄식을 내뱉고는 자신의 핸드폰을 만지더니 태용이라는 사람의 사진을 보여준다.





" 헐! 이 사람 도서관에서! "

" 만났어?! "

" 네.. 도서관에서 제 앞에 앉았었거든요. "

" 여주 너한테 뭐 한 말은 없었어? "

" 음...그냥 오빠 아냐고 물어보던데요? "





태일오빠가 곤란하다는 듯이 자신의 눈가를 쓸었다. 그 이상으로 말한건 없었어? 태일오빠의 눈망울이 어째 처량해보이기도했다.





" 네. 그러고는 말았어요. "

" 하.. 다행이다. 절대 걔랑 얘기 나누지마. 혹시라도 말걸면 그냥 도망가. 알았지? "

" 예??? "

" 제발. 약속해주라. "

" 아...넵.. "





태일오빠가 고맙다며 한 숨을 폭 쉬었다. 무슨 일인지 더 캐물으려고 했지만 곤란해 하는 얼굴을 보고는 계속 캐묻기가 미안해 그냥 알았다며 말했다.

태일오빠한테서 처음 보는 모습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 이제 집 가? "

" 네. 지금 가려구요. "

" 그럼 같이가자. 아이스크림도 사줄게. "

" 헐 오빠 아이스크림때문에 같이 가는건 아니구요. 아이스크림 없어도 같이 갈 예정이긴 했거든요? 근데 있으면 금상첨화일거같네요. "






태일오빠가 하하하 하며 소리내서 웃는다. 그래 많이 사줄게. 가자.

서서히 지는 노을을 보며 시시콜콜한 얘기를 나누며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





전철을 기다리면서 역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지하철 안에 태일오빠하고 나란히 앉았다.

오빠가 자기가 요즘 좋아하는 노래라며 귀에 이어폰을 건넸다.




" 오! "

" 좋지??? "

" 네. 완전 제 스타일! "

" 여주는 요즘 뭐 들어? "





요즘 저요..? 저 요즘 2000년대 아이돌 노래 들어요,,, 들어보실래요,,? 내가 그렇게..렇게.. 만만하니,... 가사가 좋아요... 라고

절대 말 못하지. 아 요즘 듣는거 뭐가있더라. 머리를 쥐어짜내서 생각한 노래가 Harry Styles 의 Adore You 였다.





" 아 나도 이거 좋아해. "




역시 이미 알고 있는 노래셨군요. (현기증)

뭔가 나만 알고있는 보물같은 노래를 소개하고싶은데.. 나한테 그런게 있을리가...?





" 이거 가사가 진짜 좋아. "





와 오빠 가사도 생각하면서 들으시는구나... 저는 그냥.... 듣는데... 내가 바로 막귀인건가...?




" 특히 이 부근에 Just let me adore you 이 가사가 진짜 좋더라구. "

" 아.. 뜻이 그냥 널 좋아하게만 해줘? 이거네요? "




태일오빠를 보며 말하자 태일오빠와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는 순간 이상하게 서로 말이 없이 몇초가 지났다. 가수의 매력적인 음색만 이어폰에 들려왔다. 태일오빠가 느리게 입을 떼었다.





" 응 맞아. 널 좋아하게만 해줘. "





꼭 나를 향해 말하는 기분이 드는건 기분탓일까.





-







시험기간이라 도서관에서 벼락치기로 열심히 출근 도장을 찍으며 공부를 하는데 태일오빠가 신신당부했던 그 태용이라는 남자가 자꾸 내가 앉는 맞은편에 앉는게.

영 내 기분 탓은 아닌거같다.

아 근데 저 사람 신경쓰기 전에 너무 졸리다. 가서 커피라도 좀 사올까. 천장을 보며 목을 좀 풀며 지갑을 챙겨 일어났다.





" 저기요. "





문을 열고 나서자마자 들리는 목소리를 그냥 뒤로 하고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당연히 내가 아닐 줄 알고 뒤돌아 보지 않았는데 다시 누군가를 부르더니 나를 돌려세운다. 에? 그 태용이라는 사람이었다.





" 네? 저요? "

" 예 그 쪽이요. "

" ...왜요...? "




나를 내려다 보는 눈빛이 선한 사람의 눈빛은 아닌게 분명했다. 내가 뭐 이 사람한테 잘못한거있나.





" 태일이 형이랑 무슨 사이에요? "

" 네? 사이요,,,? 그냥.. 친한..? 아는...? "





무표정인 얼굴이 참 무서웠다. 목소리도 착 가라앉은게 참 무게있어보였다.





" 어제 같이 집가는거 같던데. "

" 헐 어떻게 아셨어요..? "

" 봤으니까 알죠. "





아 옙.. 아무 말없이 나를 보더니 자신의 팔짱을 끼고는 바람빠지는 소리로 비웃는다.





" 상대가 너무 안되잖아. "





뭐가요..? 내 물음에 대답도 없이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간다. 뭐 저딴 놈이 다 있지? 뒤늦게 주먹이 울었다.

그 때 태일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와 타이밍 보소.





" 네, 오빠. "

' 내일 아침에 강의 쪽지시험 있는거 알지? '

" 아.... 대박... 오빠 완전 까먹고있었어요. "

' 그럼 도서관으로 올래? 대충 정리 해 둔거 있긴한데. '

" 아... 저 지금 도서관인데. "

' 그럼 내가 거기로 지금 갈게! 조금만 기다려. '

" 아..! 아,, 오빠..! "





아니 여기에 그 마주치지마라는 사람있는데요 오빠... 근데 뭐 상관없겠지 오빠가 아는 사람이니까 알아서 해주겠지 뭐.






-





오빠가 내 자리를 찾아왔고, 또 내 예상과는 다르게 태일오빠도 그 태용이라는 사람을 마주치자 당황한 눈빛이다.

태일오빠가 태용에게 작게 안녕 하고 인사하자 태용이라는 사람이 아 예. 하며 고개를 까딱거린다. 근데 인사하는데 왜 나를 노려보면서 인사해요. 태일오빠는 내 옆에 서있는디!!






" 형이 말한 사람이 이 여자 맞죠? "

" 어? "

" 형이 나한테 말했던 사람. "

" 일단 우리 나가서 말하자. "





태일오빠가 태용이라는 사람을 끌고 나가려고 하자 태용이 나를 가르켰다. 저 사람도 같이 얘기해요. 태일오빠가 한숨을 쉬더니 알았다고 말했다.

여주야 같이 가줄 수 있어? 태일오빠의 말에 나는 고개를 작게 끄덕거렸다. 무슨일이지.




셋이 도서관에서 나와 그 앞 운동장 계단에 섰다. 태일오빠가 나는 앉아있으라고 말해 계단에 앉아 둘을 바라보았다.

태용이라는 사람이 먼저 말을 열려고 하는데 태일오빠가 끼어들어 말했다.





" 태용아. 우리 둘이 비밀로 하고 끝낸 얘기 아니였어? "

" 형. 원래 질투라는게 그래요. 막 감정이 넘쳐서 내 자신이 컨트롤이 안되거든요. "





뭔소리야. 멀뚱멀뚱 둘을 쳐다보는데 태용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나를 바라보았다.





" 제가 형 좋아해요. 근데 고백했다가 거절당했거든요? "

" 네..? "

" 근데 그 이유가 그 쪽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쪽이 너무 좋아서 내 고백을 못들은걸로 하고싶대요. "

" 야 이태용! "





태일오빠가 화가 난 목소리로 태용을 불렀다. 그리고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한숨을 쉰다.

도대체 무슨 일인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요. 내 말에 태용은 나를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 혹시 정말 내가 남자라는 이유보다는 형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어서 나를 거절한거라면, "





말하던 태용의 눈시울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금세 눈물이 후두둑 떨어졌다. 태용은 숨을 크게 쉬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 덜 비참할거같은면서도 그 쪽이 태일형이랑 이어질 수 없다면 나한테도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질투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






근데 사실 너무 잘 알거든요.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않아서 일부러 그 쪽한테 화풀이 했네요. 제가.

태용이 목소리를 꾹꾹 눌러담으며 말했다. 이미 얼굴은 눈물 범벅이 되었다. 그렇게 차갑던 인상이 한순간에 어린아이같아보였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진심을 잘 표현 못해요. 제가 태용씨 이해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저 이해해요. "





내 말에 태용은 손등으로 눈가의 눈물을 거칠게 닦아 내었다. 그리고는 태용은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 형 미안해요. 모든걸 말하지 않고서는 사과할 수가 없었어요.. "

" .. 괜찮아. 마음 고생했네 이태용. "

" 이제 저 싫어할거에요? "





순한 강아지 마냥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는 묻는 태용의 모습에 태일오빠가 어이가 없었는지 웃음을 터뜨렸다.





" 으이구! 이 진상! "





태일오빠가 웃으며 태용의 머리에 작은 꿀밤을 먹였다. 태일오빠가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며 태용을 먼저 보내고 내 옆에 앉았다.

오빠가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는 뭐가 미안하냐며 민망해했다. 바람은 솔솔 불고 할 말은 없고. 묘한 어색함의 손가락만 바라보는데 태일오빠가 다시 입을 열었다.





" 그 태용이가 말한거.. "

" 아! 걱정마세요! 태용씨 일은 비밀로 할게요! 그리고 저도 옛날에 오빠한테 남자친구인척 해달라고 부탁했었잖아요? 오빠도 그런거잖아요. 그래서 쌤쌤이라고 생각할게요! "





분위기가 축 쳐지는 거 같아 일부러 오바하며 말하는데 태일오빠가 내 손을 잡아왔다.





" 나는 척한게 아니야. "





여주야, 나는 진심이야.





아. 나는 어쩌면 좋지.







-







' 야! 왜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 '

" 아, 전화했었니. "

' 목소리는 또 왜그래? '

" 몰라, 나 오늘 멘탈 붕괴됨. 끊어. "

' 야! '




소리치는 김정우를 뒤로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와 공부가 될까?

태일오빠가 강의시간 때문에 들어가봐야해서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며 말했던게 귓가에 맴돌았다.

무슨 얘기? 태..태일오빠가 나를 좋아하는거?






" 악!! "




뭔가 울렁하고 알 수 없는 부끄러움에 소리쳤다. 와 내일 태일오빠 얼굴 어떻게 보지.

미쳐버리겠네.





" 야! 전화를 왜 맘대로 끊어 "





김정우가 저멀리서 나를 보고 달려온다. 쟤는 나 여기있는거 어떻게 알았디야.

아니다 그냥 카페가자. 김정우를 보고 바로 뒤돌아 턴하자 김정우가 어느새 도착했는지 내 팔을 잡고 돌린다.







[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플레이버 05 | 인스티즈


" 나 봤으면서 왜 도망가. 죽을래. "

" 오늘 나 혼자 둬라 진짜. 머리 터지겠으니까. "

" 무슨 일인데 그래. "





아 이걸 말해 말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하는데 김정우가 내 손을 잡고는 머리카락을 푼다. 탈모되고싶냐?

아니요.





" 머리를 뜯기보다는 나한테 털어놓는게 어때. "

" 으으,, "

" 내가 말했지 너 숨기는거 못한다고. 빨랑 따라와. "





김정우가 내 후드티의 모자를 잡아 당기며 나를 질질 끌고 갔다. 아 제발 나 혼자 냅둬!







-





결국 도착한곳은 맥주 집. 내가 오늘 너 먹고싶은 안주 다 사줄게 그니까 당장 말해. 김정우 말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맥주를 단숨에 반을 들이 마셨다.

김정우가 미쳤나봐! 하며 내 팔을 아프지않게 때렸다.





" 너 진짜 이거 어디가서 말하면 죽는다. 약속 가능? "

" 야 말할 곳도 없어. 김도영하고 강슬기한테도 말 안할거야? "

" 응. 진짜 탑 시크릿. "

" 뭔데 그래. "

" 태일오빠가.. 나를.. "





좋아한데?

내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김정우는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는 인상을 팍 쓰더니 되묻는다. 너한테 고백했어?





" 막 고백까지는 아니구.. 그냥 어쩌다가 알게된거야. "

" 내가 그럴 줄 알았다. "





아 씨. 김정우가 눈앞에 있는 땅콩을 두세개 집더니 아그작아그작 거리며 씹는다.





" 진짜 충격이지? 나는 진짜 상상도 못했다니까? 오빠가 담에 제대로 얘기하자는데 어떡해. 나 어떡하냐고! "

" 뭘 어떡해. 그래서 너는, 너는 어떤데. "

" 나? "





나는 어떠냐니 지금 당황스럽고 어쩔 줄 모르겠음. 내 말에 김정우는 아니 멍충아! 너는 태일형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며 소리쳤다.






" 야 가게에 아주 소문내려고 환장했냐. "

" 후우.. 그래서 너는 태일 형 어떤데. "

" 뭘 어때. 그냥 좋은 오빠고 다정하구,, 착하고,, 잘생기고,, "

" 야 그만그만. "





쩝. 좋은 점 밖에 없는데 뭘.





" 내가 봤을 땐 넌 그 형한테 연애감정이 단 일 퍼센트도 없어. "

" 연애감정? "

" 그 형을 남자로써 좋아하는게 아니라고. "

" 우에..."





내가 너 비밀 지켜주는 대신 너도 내 부탁 하나 들어줘. 김정우가 갑자기 진지한 모습으로 내게 말했다.




" 뭔데. "

" 형 고백 거절해. 그랬으면 좋겠어. "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내 뾰루퉁한 말에 김정우가 새끼손가락을 보인다.





" 약속해줘. 제발. "





머뭇거리자 김정우가 내 손을 잡고 내 새끼손가락을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 모든 선택은 너의 마음이지만, 김여주 나는 진짜 너가 거절했으면 좋겠어. "





애초에 내가 거절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던가 태일오빠가.


















-*-



저 진짜 눈물 날뻔. 글 몇번이나 고치고 마무리만 지으면 되서 금요일 저녁에 올릴려고 준비하고 임시저장함 들어가니....................

없어요.

글이 없어요.



ㅠㅏ애러 미ㅏㄴ어 ㄹ;ㅁㅈ디ㅑ 래ㅑ ㅈ더리ㅓㅁㅇ니ㅏ러ㅣㄴ마럼니ㅓ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장을 안했던거에요 저는 당연히 자동 저장 됐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엿던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렇게 눈물날줄이야............./...

기억력 더듬더듬 살려 겨우 썼어요 내 인생아.,.. 왜이렇게 덤벙되는거늬.......하아....


다음편을 내일 또 먾이 많이 써서 업로드 할 수 있으면 올릴게용ㅠㅠㅠㅠ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시구! 코로나 조심!!!!!!

첫글과 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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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글] [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플레이버 05  8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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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140
ㅜㅜ 글이 없다니 억장 와르르..
작가님 기억력에 무한 감사.. 노고에도 감사..
저같으면 현타와서 누워잇다가 잠이나 때렷을텐데 역시 작가님 갓갓ㅜㅜ
근데 이 작품 제목이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제목만 봐도 기분이 넘 조아져욥.. 유자.. 맛잇는거.. 조아..
암턴 여주야 좋은선택하길바란다^^*

•••답글
독자1
하 일부다처제 어디쯤 왔나요•••맠정탤 다 못 놔,,,,
•••답글
독자2
아무도 거절 모태.....누구도 선택 모태.. ...그냥 즐겨 ㅜㅜㅠㅠㅠㅠㅠㅠㅠ
•••답글
독자3
아아악 ❗️❗️❗️유자 플레이버 처돌이 또 왔어요 ㅠ ㅠ
오늘은 탤정 ,,,, 이거 곤란한데요 샘 ㅠ ....
태일이 넘 다정해서 저 죽어요 진심 ... 문태일한테 안 감길 수 있는 사람 업서요 ...
근데 그 고백 거절하라는 김정우...? 캬 .... 이거 보이지 않는 손 급 고백 아닌가용 🥺
오늘 카메오 태용이 .... 넘 마음 아팠어요 ㅠㅠ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는 건 쉽지 않은 걸 아닉가 ... 심지어 우는 태용이는 더 상상 ❌❌ 울지 마 이태용!!!! 더 좋은 남자 만나!!!!!! (문태일이 최고긴 한데 ... 음 ....
마지막으로 ,,, 눈치 없는 자동저장아 ,,, 울 샘 힘들게 하지 마로라 ,,,, 💢🤬🤬
오늘도 유자 플레이버 ,,, 할게요 ,,, 감사해용 작가님 🥺💚💚

•••답글
독자4
호곡.. 작가님 고생하셨어요ㅠㅠㅠ자동저장 이좌식!! 정우야...나는...마음이 아프다.....정우가 저런말 하는 모습이 상상되서 슬퍼요ㅠㅠㅋㅋㅋㅋ 오늘도 잘 읽고가용💚
•••답글
독자5
하....달님 노래가사로 은연중에 진심말하는거 마쳤어요 자까님ㅠㅠㅠㅠㅠ 정우 약속 해달라는 것도 너무 맴아프고..ㅠㅠㅠ
•••답글
독자6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 어도어유 있어서 노래랑 들으면서 보는데 진짜 마지막에 맥주집에서 얘기하는거 진짜 노래랑 찰떡........ㅠㅠㅠㅠㅠㅠ 이건 있을수거 없는 일이에요 ..정우 💙💙
•••답글
비회원253.202
유플 진심녀 또 다시 재등장했슴다 작가님....후...... 오눌 아주그냥 휘몰아치네요 제 심장도 휘리리릭 날아갈뻔; 문태일 당신........후....... 태용이로 인해서 어쩌다가 여주가 태일이 마음을 알게 돼버렸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눈치없는 여쥬는 더 오래 걸렸겠죠,,? 다행이라구 생각합니댜. 그런데 정우 맴찢 너 오또카면 좋으니ㅠㅠ 정우도 태일이도 민형이도 다 좋은거 저만 그런거 아니라고 해쥬세요 젭알.. 일부다처제 유플에서는 허용해주시면 안되옵니까 흐어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좋.습.니.다.좋.네.요ㅠㅠㅠㅠ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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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모델 [이준혁] 84년생 37세를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_0768 1억 10.20 01:58
배우모델 [주지훈] 동상이몽 EP. 0478 옥수수소세지 10.17 12:29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좋아하는 정우가 울먹이는 거 보고 싶다33  이런거보고싶.. 10.17 00:39
배우모델 [조승우] 야한_반항아_(1)27  걍다좋아 10.22 19:42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김정우30 아이고 내가 앓.. 10.20 06:40
엔시티 [NCT/이동혁] 짱쎈 동기 이동혁이랑 첫만남부터 잘못된 그런.... 벅차오른다79 도녁이는신의한.. 10.19 14:37
엔시티 [NCT/정우] 아주 뻔한 클리셰23 너는 지금 뭐해.. 10.18 19:25
엔시티 [엔시티/마크] 혼전순결어쩌구...32 목요일 10.22 02:26
17924444 블락비 헤헷 미안합니다3 워커홀릭 12:46
17919225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헤븐라희 101 육일삼 0:31
17919099 데이식스 [데이식스] 00. 관계의 정의1 다깡 0:24
17917909 배우모델 [우도환] 섹파는 처음인데요_0051 1억 10.22 23:27
17917598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너라는 습관 051 넉점반 10.22 23:07
17917237 엔시티 [NCT] 언제 쓸 지 모르는 글 모음22  이런거보고싶.. 10.22 22:40
17916981 [NCT/해찬] 나중에 재회한 첫사랑 동혁 이런 거 보고 싶다19  이런거보고싶.. 10.22 22:22
17915287 배우모델 [조승우] 야한_반항아_(1)27  걍다좋아 10.22 19:42
17913853 배우모델 [공지철] 사랑하는데 나이가 어딨어-34 w.루아 10.22 17:02
17913516 엔시티 [NCT/서영호] 입사 동기 서대리 25 마티인 10.22 16:23
17912316 배우모델 [주지훈] 동상이몽 EP. 05-130 옥수수소세지 10.22 13:50
17911940 엔시티 [NCT/이민형/김정우/문태일] 유자플레이버 0711 루총총 10.22 12:59
17909711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김정우 +17 아이고 내가 앓.. 10.22 04:50
17908622 엔시티 [김정우] 첫사랑은 시무룩 91 스청? 마이베이.. 10.22 03:03
17908090 엔시티 [엔시티/마크] 혼전순결어쩌구...32 목요일 10.22 02:26
17905892 엔시티 [NCT/재현] 인어의 노래 PRO1 글쓴심 10.22 00:33
17905747 기타 [엔하이픈/이희승] Goodbye To Romance 히등이 10.22 00:26
17900998 엔시티 [NCT/정재현] 엑스의 정석 14 addixx 10.21 18:44
17899720 배우모델 [공지철] 사랑하는데 나이가 어딨어-27 w.루아 10.21 16:29
17893252 엔시티 [NCT/재민] 나에게만 다정하지 않은 재민 보고 싶다39  이런거보고싶.. 10.21 00:53
17888332 엔시티 [엔시티/김정우] College Sweethearts (b)31 맠둥이 10.20 18:56
17886018 배우모델 [공지철] 사랑하는데 나이가 어딨어-17 w.루아 10.20 14:57
17882865 엔시티 [NCT/정우] 소꿉친구 김정우30 아이고 내가 앓.. 10.20 06:40
17880644 배우모델 [이준혁] 84년생 37세를 사랑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_0768 1억 10.20 01:58
17879937 데이식스 [데이식스] 빙글빙글톡.. 죄송함답1 영랑 10.20 01:23
17879068 엔시티 [NCT/샤오쥔] 교환학생 샤오쥔이랑 캠퍼스 라이프 즐기면 정말 좋겠네15 샤프중에최고 10.20 00:45
17878983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흔한이별_나를 용감하게 해 희연명 10.20 00:41
17878279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흔한이별_익숙함에 속았나,사랑에 속았나 희연명 10.20 00:03
17877344 배우모델 [이준혁] 무제(無題)8 핑키포키 10.19 23:14
17871802 엔시티 [NCT/이동혁] 짱쎈 동기 이동혁이랑 첫만남부터 잘못된 그런.... 벅차오른다79 도녁이는신의한.. 10.19 14:37
17871308 배우모델 [김재욱] 집착의 결말8 웨일 10.19 13:41
17864769 배우모델 [주지훈] 신과함께 해원맥과 이별하기14  빠순희 10.19 00:28
17864137 배우모델 [이제훈] 어느 날 갑자기 prologue2 무울 10.18 23:54
17864001 엔시티 [NCT/재현] 처음으로 먼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재현 보고 싶다26  이런거보고싶.. 10.18 23:47
17863540 엔시티 [NCT/제노] 가뜩이나 승부욕 넘치는데 (사랑의) 라이벌 생겨서 불..25  이런거보고싶.. 10.18 23:21
17863209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너라는 습관 046 넉점반 10.18 23:03
17863049 엔시티 [nct/마크] 꾹꾹 눌러 참으려 하지만 결국 화내는 민형쓰 보고 싶..31  이런거보고싶.. 10.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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