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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이준혁 엑소 강동원
넉점반 전체글ll조회 1786l 7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봉고 낭랑 17세



1학년 2반 이 찬
1학년 2반 최한솔
1학년 2반 부승관
1학년 2반 서명호





1학년 5반 김여주세
1학년 5반 김민규
1학년 5반 이석민




봉고 2학년 건들면 1818 18세


2학년 1반 전원우
2학년 1반 이지훈
2학년 1반 권순영


2학년 2반 최승철
2학년 2반 문준휘


2학년 3반 윤정한
2학년 3반 홍지수




















승관) 하나 둘- 하나 둘!
명호) 진짜 왜 이러는거야?




운동회 3일 전 각 반마다 시킨 반티가 도착하고, 점심시간에 승관은 옷을 입은 채 동아리실을 찾았다. 이상한 눈초리로 승관을 바라보던 명호가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동아리 실에 있던 아이들은 새마을 복을 입고 새마을 운동을 하는 승관이를 보며 웃었다.



정한) 야 잘어울린다 승관아
순영) 쟤한테 딱이네
민규) 저건 차라리 웃기기라도하지.
석민) 그니까 우린 뭐냐고

준휘) 여주네 반은 왔어?
여주) 우리도 오늘 왔어
정한) 입어봤어?
여주) 아니 받자마자 가방에 넣었어



시시콜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문이 열리고 아이들은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들어오자마자 꽂히는 시선에 민현은 옅게 웃어보였다. 자연스레 지수 옆에 앉은 민현에 지수가 물었다. 웬일이야?




지수) 운동회 준비 때문에 바쁘지 않아?
민현) 엄청. 그래서 도망쳤어.
정한) 학생회장이 되어서 말이야 어!
순영) 도망이나 치고 어!


민현) 야. 학생회가 있는데 나한테 거의 다 시킨다니까~ 미쳐버리겠어
여주) 학생회는 오빠 안도와줘?
민현) 말도 마. 나 미움산다.
여주) 왜?
민현) 나도 그걸 몰라



애들이 다 여주 처럼 착하면 참 좋을텐데-



원우 옆에 앉은 여주가 한참 원우의 게임기를 들여다보더니 앞에 앉은 민현과 짧게 대화를 나눴고 민현은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민현의 말에 여주는하 나 별로 안착한데.. 고 중얼거리며 다시 원우의 게임기로 시선을 돌렸다.



지수) 그래서 계속 있게? 너 그렇게 불량해서 되겠냐.
민현) 오분만 있다 갈거야. 좀 쉬자.



민현이 소파에 완전히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지수가 담요를 얼굴에 던지고 민현은 작게 미소를 띠우며 담요를 덮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한이 고개를 저으며 다시금 시선을 휴대폰으로 돌렸다.


게임하는 아이들의 원성과 함성이 동아리 실을 채우고, 승관이 작게 틀어놓은 노랫소리,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함께 어우러졌다. 민현이 이 곳에 올 때마다 느끼는 독특한 포근함이었다.




























‘에- 우리 학생들 모두 다치지 않고, 준비한 것을 마음껏 표출해-..’



지루한 교장선생님의 연설에 아이들은 하나 둘 딴 짓하기 바빴다. 발로 모래를 잔뜩 모아 올라서는 아이들, 앞에 아이와 잡담을 나누는 아이들 등등 안그래도 각기 다른 특색의 옷을 입은 탓에도 산만한데 분위기는 더더욱 산만해지고 있었다. 선생님들이 돌아다니며 눈치를 줘도 그건 잠시 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고, 아이돌의 노래가 운동장을 가득 채워짐과 동시에 아이들은 반의 자리로 돌아갔다. 어느덧 텅 비어진 운동장에 1학년의 오십미터 달리기로 운동회의 시작을 알렸다.


민규) 걸어 여주야. 대충 해. 어?
석민) 적당히 뛰어. 아무도 뭐라고 안해. 알지?
여주) 알아. 대충 뛸게.


1학년 앞반부터 차례대로 달리기 시작하고, 어느덧 여주네 반 순서가 되었다. 민규와 석민이 각 조에서 1등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본 여주가 입가에 호선을 그렸다. 어렸을 때 부터 잘 뛰더니, 여전하네.



“준비!”

삐익-!


여주가 심판 목소리에 맞춰 자세를 취했다가 호각소리에 차분히 달리기 시작하고, 결과는 당연히 여주가 꼴찌였다. 제 앞을 휙휙 지나가는 아이들에 속에서 치밀어오르는 속상함을 애써 무시한 채 여주는 숨이 차오르자 속도를 줄이며 결승점으로 향했고, 눈가가 묽어질 때 즈음 보이는 익숙한 얼굴들에 미소를 띠웠다.




정한) 우와아아아아-!!!!!!!!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순영) 여주 잘 뛴다아!!!!!!!



이 찬) 김여주 최고-!!!!!!

석민) 여주야 천천히!! 

민규) 김여주 걸어!!!!!!

지수) 여주 잘뛴다-!!!!



하아,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여주가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에는 지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고, 아이들이 여주를 둘러싸며 여주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여주야 너가 제일 잘 뛰던데? 자세가 너가 제일 좋았어. 넌 뛰는데도 예쁘더라! 와 같은 말을 건네면서.

















오십미터 달리기 이후, 여주는 한참을 스탠드에 머물렀다. 여주가 참가하는 복불복 레이스는 계주 전, 그러니까 급식 먹은 이후였기 때문이었다.



정한) 여주야! 여기보세요~
여주)....? 뭐해?




찰칵-.




반티를 맞추지 않은 정한은 체육복을 입은 채 여주를 찾았고, 카메라에 여주를 담으며 여주 옆에 자리했다.



정한) 토끼 잘어울리네!
여주) 부럽다. 오빤 체육복이라서
정한) 우리반 애들은 반티 맞춘 애들 부러워 해. 의견이 너무 안맞아서 안맞춘거거든.
여주) 그래? 하긴. 자기 반티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 몇 없을걸. 아, 승관이는 제외.
정한) 승관이는 신났던데. 하루종일 새마을 운동하면서 명호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있더라ㅋㅋㅋㅋㅋ
여주) ㅋㅋㅋㅋ그래? 근데 오빤 웬일이야?




아, 이거 받아.



정한이 여주에게 카메라를 건넸고, 여주가 카메라를 받아들며 정한을 쳐다봤다.



여주) 왜? 사진 찍어달라고?
정한) 심심할거 아냐. 민규나 석민이 하는 거 찍으면 그래도 재밌잖아.
여주) 심심해 하는거 티났어?
정한) 아니? 그냥 심심할 것 같아서 주는건데
여주) 고마워. 심심했어. 근데 오빠는 많이 안나가?
정한) 별로 흥미 없어서 오십미터랑 복불복 밖에 안나가.



여주) 1반 오빠들은?
정한) 걔네가 많이 나가지. 지훈이랑 순영이는 거의 다 참가하고, 원우는 박터뜨리긴가..
여주) 박터뜨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어울린다. 앉아서 대충 던질 것 같아
정한) 원우가 하면 하는데 하기싫을 땐 엄청 느림보가 돼서, 어떨진 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아마 대충 던지다가 나오지 않을까?





지수) 윤정한 어딨나 했더니 여깄었냐?
정한) 어, 줄넘기는 잘 했어?
지수) 어. 우리가 짝수팀보다 점수도 훨 높아. 240점대 180점이었나.





줄넘기를 하고 온 지수가 점수 현황을 알려주며 여주 옆에 앉았고, 지수의 말에 정한과 여주는 적잖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셋은 이제서야 진행되고 있는 1학년 줄넘기 경기를 멍하니 바라봤고, 셋 사이에서 흐르는 정적을 깬 건 다름아닌 정한이었다.




정한) 오늘 끝나고 회식갈래, 아님 내일 할래?
지수) 애들 피곤해서 오늘 못놀 것 같지 않아? 권순영 이지훈 뛰는 거 보니까 내일 없이 뛰던데.
여주) 난 상관없어. 내일 먹어도 되고..
정한) 이거 끝나면 피곤하긴 하겠지? 그럼 내일 먹자.
여주) 근데 승철이 오빠는 전종목 다 나가나봐. 운동장에서 계속 보여.
정한) 체대 준비생이라 다르긴 하다, 체력이.
지수) 준휘는 본 적이 없어
정한) 준휘는 스탠드에서 자고 있던데.


애들이 안시키고 자기도 하기 싫어해서 딱이지 뭐.


여주) 준휘오빠는 운동 잘하게 생겼는데, 의외야.
정한) 맞아. 의외였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한참 나눌 때 즈음 여주네 반 아이들이 돌아오고, 정한과 지수는 민규와 석민에게 인사를 건넨 뒤 제 반으로 돌아갔다.




석민) 뭐야 카메라?
민규) 정한이 형이 줬어?
여주) 응. 심심하니까 사진 찍으면서 놀라고.




여주가 민규와 석민을 향해 초점을 맞추자 둘이 금새 포즈를 취하고 여주는 셔터를 눌렀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명호) 뭐뭐 남은거야?
준휘) 박터뜨리기, 복불복레이스, 계주.
한솔) 많이도 남았네




순영) 어차피 우승은 홀수팀이야!
승관) 허! 좋으시겠어요!?
순영) 그뤔! 조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한 스탠드 구석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었고, 운동장엔 여전히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치지도 않는 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고, 아이들은 햇빛에 옅게 인상을 찌푸린 채 운동장을 바라봤다.


석민) 호흡기 갖고있지?
여주) 그럼. 아까부터 갖고 있었어.
민규) 아까처럼 대충 뛰어. 어? 져도 아무말도 안해.
여주) 너가 못하게 만들겠지.
민규) 잘 아네. 그니까 대충 뛰라고.
여주) 알아. 복불복이라서 많이 안뛰어도 되잖아.



석민) 아, 우리 오늘 회식해?
정한) 아니 우리 회식 내일.
지훈) 역시 뭘 좀 아네.
승철) 개피곤 할 거라는 걸 아는거지.



찬) 우리 내일 뭐먹어 그럼?
정한) 그건 생각 안해봤는데
석민) 피자 어때?
순영) 아 쟤 또 왜저러니? 회식 한 두번 하니?
승관) 이번엔 고기 먹자. 삼겹살!!
찬) 그래 이번엔 삼겹살 어때?
승철) 맛있겠다.


정한) 그럼 일단 삼겹살로 하고 또 생각 나거나 싫은 사람 단톡으로 말해.



각자 자리로 돌아가 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리자 정한은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말했고, 앉아있던 아이들은 흩어져 제 반 자리로 돌아갔다.



대충 상황이 정리 되었을 때 즈음 박 터뜨리기가 준비되고 석민과 민규, 그리고 여주는 카메라로 서로를 찍으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석민이 원우형이다. 하고 말하자 카메라를 들고 있던 민규가 초점을 원우로 맞췄다.




삐익-!!!!!!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정한) 우와아아아아-!!!!!!!!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순영) 여주 잘 뛴다아!!!!!!!



이 찬) 김여주 최고-!!!!!!

석민) 여주야 천천히!! 

민규) 김여주 걸어!!!!!!

지수) 여주 잘뛴다-!!!!



하아,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여주가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에는 지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고, 아이들이 여주를 둘러싸며 여주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여주야 너가 제일 잘 뛰던데? 자세가 너가 제일 좋았어. 넌 뛰는데도 예쁘더라! 와 같은 말을 건네면서.

















오십미터 달리기 이후, 여주는 한참을 스탠드에 머물렀다. 여주가 참가하는 복불복 레이스는 계주 전, 그러니까 급식 먹은 이후였기 때문이었다.



정한) 여주야! 여기보세요~
여주)....? 뭐해?




찰칵-.




반티를 맞추지 않은 정한은 체육복을 입은 채 여주를 찾았고, 카메라에 여주를 담으며 여주 옆에 자리했다.



정한) 토끼 잘어울리네!
여주) 부럽다. 오빤 체육복이라서
정한) 우리반 애들은 반티 맞춘 애들 부러워 해. 의견이 너무 안맞아서 안맞춘거거든.
여주) 그래? 하긴. 자기 반티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 몇 없을걸. 아, 승관이는 제외.
정한) 승관이는 신났던데. 하루종일 새마을 운동하면서 명호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있더라ㅋㅋㅋㅋㅋ
여주) ㅋㅋㅋㅋ그래? 근데 오빤 웬일이야?




아, 이거 받아.



정한이 여주에게 카메라를 건넸고, 여주가 카메라를 받아들며 정한을 쳐다봤다.



여주) 왜? 사진 찍어달라고?
정한) 심심할거 아냐. 민규나 석민이 하는 거 찍으면 그래도 재밌잖아.
여주) 심심해 하는거 티났어?
정한) 아니? 그냥 심심할 것 같아서 주는건데
여주) 고마워. 심심했어. 근데 오빠는 많이 안나가?
정한) 별로 흥미 없어서 오십미터랑 복불복 밖에 안나가.



여주) 1반 오빠들은?
정한) 걔네가 많이 나가지. 지훈이랑 순영이는 거의 다 참가하고, 원우는 박터뜨리긴가..
여주) 박터뜨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어울린다. 앉아서 대충 던질 것 같아
정한) 원우가 하면 하는데 하기싫을 땐 엄청 느림보가 돼서, 어떨진 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아마 대충 던지다가 나오지 않을까?





지수) 윤정한 어딨나 했더니 여깄었냐?
정한) 어, 줄넘기는 잘 했어?
지수) 어. 우리가 짝수팀보다 점수도 훨 높아. 240점대 180점이었나.





줄넘기를 하고 온 지수가 점수 현황을 알려주며 여주 옆에 앉았고, 지수의 말에 정한과 여주는 적잖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셋은 이제서야 진행되고 있는 1학년 줄넘기 경기를 멍하니 바라봤고, 셋 사이에서 흐르는 정적을 깬 건 다름아닌 정한이었다.




정한) 오늘 끝나고 회식갈래, 아님 내일 할래?
지수) 애들 피곤해서 오늘 못놀 것 같지 않아? 권순영 이지훈 뛰는 거 보니까 내일 없이 뛰던데.
여주) 난 상관없어. 내일 먹어도 되고..
정한) 이거 끝나면 피곤하긴 하겠지? 그럼 내일 먹자.
여주) 근데 승철이 오빠는 전종목 다 나가나봐. 운동장에서 계속 보여.
정한) 체대 준비생이라 다르긴 하다, 체력이.
지수) 준휘는 본 적이 없어
정한) 준휘는 스탠드에서 자고 있던데.


애들이 안시키고 자기도 하기 싫어해서 딱이지 뭐.


여주) 준휘오빠는 운동 잘하게 생겼는데, 의외야.
정한) 맞아. 의외였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한참 나눌 때 즈음 여주네 반 아이들이 돌아오고, 정한과 지수는 민규와 석민에게 인사를 건넨 뒤 제 반으로 돌아갔다.




석민) 뭐야 카메라?
민규) 정한이 형이 줬어?
여주) 응. 심심하니까 사진 찍으면서 놀라고.




여주가 민규와 석민을 향해 초점을 맞추자 둘이 금새 포즈를 취하고 여주는 셔터를 눌렀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명호) 뭐뭐 남은거야?
준휘) 박터뜨리기, 복불복레이스, 계주.
한솔) 많이도 남았네




순영) 어차피 우승은 홀수팀이야!
승관) 허! 좋으시겠어요!?
순영) 그뤔! 조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한 스탠드 구석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었고, 운동장엔 여전히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치지도 않는 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고, 아이들은 햇빛에 옅게 인상을 찌푸린 채 운동장을 바라봤다.


석민) 호흡기 갖고있지?
여주) 그럼. 아까부터 갖고 있었어.
민규) 아까처럼 대충 뛰어. 어? 져도 아무말도 안해.
여주) 너가 못하게 만들겠지.
민규) 잘 아네. 그니까 대충 뛰라고.
여주) 알아. 복불복이라서 많이 안뛰어도 되잖아.



석민) 아, 우리 오늘 회식해?
정한) 아니 우리 회식 내일.
지훈) 역시 뭘 좀 아네.
승철) 개피곤 할 거라는 걸 아는거지.



찬) 우리 내일 뭐먹어 그럼?
정한) 그건 생각 안해봤는데
석민) 피자 어때?
순영) 아 쟤 또 왜저러니? 회식 한 두번 하니?
승관) 이번엔 고기 먹자. 삼겹살!!
찬) 그래 이번엔 삼겹살 어때?
승철) 맛있겠다.


정한) 그럼 일단 삼겹살로 하고 또 생각 나거나 싫은 사람 단톡으로 말해.



각자 자리로 돌아가 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리자 정한은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말했고, 앉아있던 아이들은 흩어져 제 반 자리로 돌아갔다.



대충 상황이 정리 되었을 때 즈음 박 터뜨리기가 준비되고 석민과 민규, 그리고 여주는 카메라로 서로를 찍으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석민이 원우형이다. 하고 말하자 카메라를 들고 있던 민규가 초점을 원우로 맞췄다.




삐익-!!!!!!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정한) 우와아아아아-!!!!!!!!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순영) 여주 잘 뛴다아!!!!!!!



이 찬) 김여주 최고-!!!!!!

석민) 여주야 천천히!! 

민규) 김여주 걸어!!!!!!

지수) 여주 잘뛴다-!!!!



하아,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여주가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에는 지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고, 아이들이 여주를 둘러싸며 여주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여주야 너가 제일 잘 뛰던데? 자세가 너가 제일 좋았어. 넌 뛰는데도 예쁘더라! 와 같은 말을 건네면서.

















오십미터 달리기 이후, 여주는 한참을 스탠드에 머물렀다. 여주가 참가하는 복불복 레이스는 계주 전, 그러니까 급식 먹은 이후였기 때문이었다.



정한) 여주야! 여기보세요~
여주)....? 뭐해?




찰칵-.




반티를 맞추지 않은 정한은 체육복을 입은 채 여주를 찾았고, 카메라에 여주를 담으며 여주 옆에 자리했다.



정한) 토끼 잘어울리네!
여주) 부럽다. 오빤 체육복이라서
정한) 우리반 애들은 반티 맞춘 애들 부러워 해. 의견이 너무 안맞아서 안맞춘거거든.
여주) 그래? 하긴. 자기 반티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 몇 없을걸. 아, 승관이는 제외.
정한) 승관이는 신났던데. 하루종일 새마을 운동하면서 명호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있더라ㅋㅋㅋㅋㅋ
여주) ㅋㅋㅋㅋ그래? 근데 오빤 웬일이야?




아, 이거 받아.



정한이 여주에게 카메라를 건넸고, 여주가 카메라를 받아들며 정한을 쳐다봤다.



여주) 왜? 사진 찍어달라고?
정한) 심심할거 아냐. 민규나 석민이 하는 거 찍으면 그래도 재밌잖아.
여주) 심심해 하는거 티났어?
정한) 아니? 그냥 심심할 것 같아서 주는건데
여주) 고마워. 심심했어. 근데 오빠는 많이 안나가?
정한) 별로 흥미 없어서 오십미터랑 복불복 밖에 안나가.



여주) 1반 오빠들은?
정한) 걔네가 많이 나가지. 지훈이랑 순영이는 거의 다 참가하고, 원우는 박터뜨리긴가..
여주) 박터뜨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어울린다. 앉아서 대충 던질 것 같아
정한) 원우가 하면 하는데 하기싫을 땐 엄청 느림보가 돼서, 어떨진 잘 모르겠네 ㅋㅋㅋㅋㅋ 아마 대충 던지다가 나오지 않을까?





지수) 윤정한 어딨나 했더니 여깄었냐?
정한) 어, 줄넘기는 잘 했어?
지수) 어. 우리가 짝수팀보다 점수도 훨 높아. 240점대 180점이었나.





줄넘기를 하고 온 지수가 점수 현황을 알려주며 여주 옆에 앉았고, 지수의 말에 정한과 여주는 적잖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셋은 이제서야 진행되고 있는 1학년 줄넘기 경기를 멍하니 바라봤고, 셋 사이에서 흐르는 정적을 깬 건 다름아닌 정한이었다.




정한) 오늘 끝나고 회식갈래, 아님 내일 할래?
지수) 애들 피곤해서 오늘 못놀 것 같지 않아? 권순영 이지훈 뛰는 거 보니까 내일 없이 뛰던데.
여주) 난 상관없어. 내일 먹어도 되고..
정한) 이거 끝나면 피곤하긴 하겠지? 그럼 내일 먹자.
여주) 근데 승철이 오빠는 전종목 다 나가나봐. 운동장에서 계속 보여.
정한) 체대 준비생이라 다르긴 하다, 체력이.
지수) 준휘는 본 적이 없어
정한) 준휘는 스탠드에서 자고 있던데.


애들이 안시키고 자기도 하기 싫어해서 딱이지 뭐.


여주) 준휘오빠는 운동 잘하게 생겼는데, 의외야.
정한) 맞아. 의외였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한참 나눌 때 즈음 여주네 반 아이들이 돌아오고, 정한과 지수는 민규와 석민에게 인사를 건넨 뒤 제 반으로 돌아갔다.




석민) 뭐야 카메라?
민규) 정한이 형이 줬어?
여주) 응. 심심하니까 사진 찍으면서 놀라고.




여주가 민규와 석민을 향해 초점을 맞추자 둘이 금새 포즈를 취하고 여주는 셔터를 눌렀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명호) 뭐뭐 남은거야?
준휘) 박터뜨리기, 복불복레이스, 계주.
한솔) 많이도 남았네




순영) 어차피 우승은 홀수팀이야!
승관) 허! 좋으시겠어요!?
순영) 그뤔! 조치!!!!!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한 스탠드 구석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었고, 운동장엔 여전히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치지도 않는 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고, 아이들은 햇빛에 옅게 인상을 찌푸린 채 운동장을 바라봤다.


석민) 호흡기 갖고있지?
여주) 그럼. 아까부터 갖고 있었어.
민규) 아까처럼 대충 뛰어. 어? 져도 아무말도 안해.
여주) 너가 못하게 만들겠지.
민규) 잘 아네. 그니까 대충 뛰라고.
여주) 알아. 복불복이라서 많이 안뛰어도 되잖아.



석민) 아, 우리 오늘 회식해?
정한) 아니 우리 회식 내일.
지훈) 역시 뭘 좀 아네.
승철) 개피곤 할 거라는 걸 아는거지.



찬) 우리 내일 뭐먹어 그럼?
정한) 그건 생각 안해봤는데
석민) 피자 어때?
순영) 아 쟤 또 왜저러니? 회식 한 두번 하니?
승관) 이번엔 고기 먹자. 삼겹살!!
찬) 그래 이번엔 삼겹살 어때?
승철) 맛있겠다.


정한) 그럼 일단 삼겹살로 하고 또 생각 나거나 싫은 사람 단톡으로 말해.



각자 자리로 돌아가 준비하라는 안내방송이 울리자 정한은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말했고, 앉아있던 아이들은 흩어져 제 반 자리로 돌아갔다.



대충 상황이 정리 되었을 때 즈음 박 터뜨리기가 준비되고 석민과 민규, 그리고 여주는 카메라로 서로를 찍으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석민이 원우형이다. 하고 말하자 카메라를 들고 있던 민규가 초점을 원우로 맞췄다.




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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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 .......



민규) .....?



문제는 식곤증이었을까? 아님 오늘 따라 느림보 였던 걸까? 원우는 대충 콩주머니를 줍고 햇빛에 한 껏 인상을 찌푸린 채 박을 향해 힘없이 던졌다. 까딱거리는 손목은 원우의 심경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민규는 그 모습에 고개를 기울였다가 살풋 웃음을 터뜨리며 셔터를 눌렀다.



민규) 짝다리 짚은거 봐 개귀찮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
석민) 왜 하필 급식 먹고 다음이야? 원우형 엄청 하기 싫어보이는데?
여주) 웃기다ㅋㅋㅋ 혼자 짝다리 짚고 있엌ㅋㅋㅋㅋㅋ





승부욕이 가득한 원우네 벤치, 지훈과 순영은 원우를 보고 중얼거렸다.


지훈) 저럴 줄 알았어
순영) 됐어.. 남은 애들이 열심히하니까 어차피 우리 거가 먼저 터질거야.
지훈) 느림보새끼.
순영) 하품한다, 쟤. 식곤증이네, 엉.. 식곤증이야.






역시 예상대로 원우네 박이 먼저 터지고, 원우는 박이 터지자 마자 손에 들고 있던 콩주머니를 힘없이 떨어뜨리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반 벤치로 향했다. 강렬한 주황색 손오공 복장과는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무기력함이었다. 벤치에 털썩 앉자마자 순영이 물을 건네고 자연스레 원우가 받아들어 마셨다.




순영) 아 복불복. 내가 복불복은 또 최고지.
지훈) 윤정한도 나간다던데. 너 다음 윤정한이야?
순영) 그럴걸? 나 간다!



복불복 레이스를 하는 사람은 준비하라는 방송에 순영이 자리를 벗어나 운동장으로 나갔고, 정한도 운동장으로 나왔다. 짝수반 세명과 홀수반 세명이 한 조를 구성하고, 상위권에 든 세명이 점수를 얻어가는 시스템이었다.


2학년부터 시작하는 경기에 여주는 운동장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어떤 형식으로 진행되는지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처음 하는 경기라 방황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고, 석민은 옆에서 조용히 여주를 찍고있었다.


순영이 출발선에 자리하고 민규와 석민의 함성에 순영이 폴짝폴짝 뛰며 잔뜩 포즈를 취해보였다. 그러다 준비-! 하는 심판의 말에 다시금 자세를 고쳐잡고,



삐익-!!!!



호각소리에 힘차게 달렸다.



맨 처음 설치되어 있는 허들을 가볍게 뛰어넘은 순영이 2등으로 달리고 있었고, 두번째는 레몬을 마주했다. 반개를 먹고 휘파람을 부르라는 표시판에 순영이 한입에 넣고 우적우적 씹었다.


순영) !!!!!!!!!!!!


순영의 얼굴 구멍이 모두 열린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온몸을 베베 꼬았다. 눈을 질끈 감은 순영이 햄스터마냥 빠르게 씹어 넘기더니 곧 휘파람을 불고 1등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민규) 와 레몬의 신 맛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석민) 순영이형 개웃곀ㅋㅋㅋㅋㅋ 와 레몬 어떡해
여주) 나 레몬 한 번도 안먹어봤는데
석민) 여자애들 경기는 다르게 준비할걸?
여주) 그래? 그럼 레몬 말고 뭐가 있으려나



결과적으로 순영이 2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고, 다음 조인 정한이 출발선에 있었다. 해맑게 웃으며 여주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여주와 민규 그리고 석민도 손을 휘적휘적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호각소리에 아이들이 출발하고 가볍게 허들에서 1등을 달리고 있던 정한이 레몬에서 2등으로 밀려났다.


휘파람을 불고 재빨리 자리를 떠 1등을 추격하는 정한이 책상 위에 올려진 쪽지를 하나 뽑았다. 복불복의 마지막, 사람 데려오기였다.


정한) .........


쪽지를 보자마자 정한이 급히 발걸음을 돌렸고 사진동아리 아이들과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의 시선이 정한을 향했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순영) !!!!!!!!!!!!


순영의 얼굴 구멍이 모두 열린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온몸을 베베 꼬았다. 눈을 질끈 감은 순영이 햄스터마냥 빠르게 씹어 넘기더니 곧 휘파람을 불고 1등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민규) 와 레몬의 신 맛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석민) 순영이형 개웃곀ㅋㅋㅋㅋㅋ 와 레몬 어떡해
여주) 나 레몬 한 번도 안먹어봤는데
석민) 여자애들 경기는 다르게 준비할걸?
여주) 그래? 그럼 레몬 말고 뭐가 있으려나



결과적으로 순영이 2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고, 다음 조인 정한이 출발선에 있었다. 해맑게 웃으며 여주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여주와 민규 그리고 석민도 손을 휘적휘적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호각소리에 아이들이 출발하고 가볍게 허들에서 1등을 달리고 있던 정한이 레몬에서 2등으로 밀려났다.


휘파람을 불고 재빨리 자리를 떠 1등을 추격하는 정한이 책상 위에 올려진 쪽지를 하나 뽑았다. 복불복의 마지막, 사람 데려오기였다.


정한) .........


쪽지를 보자마자 정한이 급히 발걸음을 돌렸고 사진동아리 아이들과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의 시선이 정한을 향했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순영) !!!!!!!!!!!!


순영의 얼굴 구멍이 모두 열린 듯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온몸을 베베 꼬았다. 눈을 질끈 감은 순영이 햄스터마냥 빠르게 씹어 넘기더니 곧 휘파람을 불고 1등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민규) 와 레몬의 신 맛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ㅋㅋㅋㅋㅋ
석민) 순영이형 개웃곀ㅋㅋㅋㅋㅋ 와 레몬 어떡해
여주) 나 레몬 한 번도 안먹어봤는데
석민) 여자애들 경기는 다르게 준비할걸?
여주) 그래? 그럼 레몬 말고 뭐가 있으려나



결과적으로 순영이 2등으로 결승점에 도착하고, 다음 조인 정한이 출발선에 있었다. 해맑게 웃으며 여주를 향해 손을 흔들어보이고, 여주와 민규 그리고 석민도 손을 휘적휘적거리며 인사를 건넸다. 호각소리에 아이들이 출발하고 가볍게 허들에서 1등을 달리고 있던 정한이 레몬에서 2등으로 밀려났다.


휘파람을 불고 재빨리 자리를 떠 1등을 추격하는 정한이 책상 위에 올려진 쪽지를 하나 뽑았다. 복불복의 마지막, 사람 데려오기였다.


정한) .........


쪽지를 보자마자 정한이 급히 발걸음을 돌렸고 사진동아리 아이들과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의 시선이 정한을 향했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정한) 여주 여주 여주 여주!!!!



민규) 저 형 뭐라는거야?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석민) 이리로 오는데?


크게 틀어진 노랫소리에 석민과 민규가 인상을 찌푸리며 정한을 쳐다봤고 완전하게 가까워져 입모양이 보일 때 여주가 나? 하고 눈을 크게 떠보였다. 여주야 빨리! 정한이 여주를 향해 손짓하자 여주가 정한에게 내려가고, 정한은 여주의 손을 맞잡고 운동장을 가로질렀다.


정한) 여주야 숨차면 말해!
여주) 응 나 괜찮아!


워어어어-!!!!!!



유일하게 이성 손을 잡고 나온 정한에 운동장에 함성소리가 가득 채워 지고, 동아리 아이들만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라고 적혀있었길래 정한이 여주를 부른걸까.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삐익-!!!!!!!!!!!!!!



정한은 조에서 1등으로 들어왔고, 정한이 여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덕분에 일등했다, 여주야.


여주) 누구 데려오는 거였는데?
정한) 어, 나 도망가야겠다. 경기 잘하고! 대충 뛰어 여주야-!



여주의 어깨를 감싸안자마자 달려오는 민규와 석민에 정한은 뒷걸음질 치며 멀어지기 시작했다. 형 거기 안서!?!?! 민규와 석민의 외침이 운동장을 채우고, 여주는 눈을 깜박거리며 제 벤치로 돌아갔다.


승철) 괜찮아?
여주) 응? 아 어 괜찮아.
준휘) 물 마셔
여주) 고마워


벤치로 돌아가는 길에 승철과 준휘가 여주에게 다가오고 준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다. 자연스레 여주네 벤치에 같이 앉은 승철과 준휘는 멍하니 경기를 바라보고, 승철이 중얼거렸다.


승철) 뭐라고 써있었을까?
여주) 동아리 친구 데려오기?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승철) 에이. 아냐. 뭔가 신박한 거 일 것 같은데..


































epilogue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심판석에 서있는 학생이 정한이 건넨 종이를 들여다보고 여주를 한 번 보더니 정한에게 물었고, 정한은 힘든 듯 인상을 찌푸린 채 말했다.



‘소중한 사람’



정한이 뽑은 종이에 적혀있던 글이었다.








삐익-!!!!!!!!!!!!!!





















여자 아이들의 경기엔 허들대신 줄넘기가 자리했고 레몬 대신 간장 아메리카노 사이에서 아메리카노 고르기가 들어와 있었다. 김여주 천천히 뛰어!!!!! 석민과 민규의 목소리가 여주를 향하고 여주는 작게 웃어보였다. 호각소리와 함께 여주가 달리기 시작하고, 어느새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존에 들어왔다.



여주) .......



여자 아이들의 경기가 준비 될 때 승관이 아메리카노를 보더니 잽싸게 여주에게 달려와 조언을 했었다.


승관) ‘야 여주야. 학생회 자식들이 꽤 멍청해.’
여주) ‘..응?’
승관) ‘ 저 자식들은 아메리카노도 못마시는 애송이들이라고. 찐하면 고를거라고 생각해서 아메리카노에 간장을 타는걸 봤어.’


잔뜩 예리한 척을 하면서 어디서 빌려쓴건지 모를 알 없는 안경을 치켜올리곤 다리를 꼬았고, 여주는 그런 승관의 말을 귀기울였다.


승관) ‘무조건 연한 거 골라. 알았지?’
여주) ‘색이 제일 연한거?’
승관) ‘어. 연한거 골라 꼭!’









여주)........




승관의 말을 기억해낸 여주가 가장 연한 커피를 손에 들곤 망설임 없이 쭈욱 빨았다. 승관의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여주는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아메리카노야. 하고 심판을 향해 흔들어 보인 뒤 내려놓았다. 덕분에 3등으로 올라가고, 쪽지를 뽑았다.



여주)........



쪽지를 들여다 보던 여주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곧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여주) 내려와!
민현)..나?
여주) 빨리!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을 향해 손짓하고, 민현은 손에 들린 무전기를 내려놓으며 단숨에 계단을 내려왔다. 여주가 민현의 손을 맞잡고 뛰었고, 민현은 그런 여주를 내려다보며 옅게 웃었다.



여주) 여기 종이.
“.........”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




삐익-!!!!!!!!!!!!!!!



겨우 3등으로 들어온 여주였고, 심판 옆에서 종이를 내려다 본 민현이 고개를 기울였다. 경기가 끝나자 다시금 반으로 돌아가는 와중 민현이 여주에게 물었다.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왜 나야?
여주) 응? ..아, 오빠 경기 하나도 못했잖아.
민현) ........
여주) 운동회인데 놀지도 못하고 계에속 구령대에서 일만 했으니까.
그래도 운동장 한 번은 뛰어야지. 운동회인데.
민현)..아.
여주) 힘들지? 오빠도 끽해봤자 열여덟인데,


가만보면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덤덤한 여주의 말에 민현이 돌아가는 걸음을 멈추고, 여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제 옆에 인기척이 없자 여주가 뒤돌아 민현을 바라보고, 안가? 하고 묻자 민현은 옅은 미소를 띠우며 여주에게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민규) 저 형 뭐라는거야?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석민) 이리로 오는데?


크게 틀어진 노랫소리에 석민과 민규가 인상을 찌푸리며 정한을 쳐다봤고 완전하게 가까워져 입모양이 보일 때 여주가 나? 하고 눈을 크게 떠보였다. 여주야 빨리! 정한이 여주를 향해 손짓하자 여주가 정한에게 내려가고, 정한은 여주의 손을 맞잡고 운동장을 가로질렀다.


정한) 여주야 숨차면 말해!
여주) 응 나 괜찮아!


워어어어-!!!!!!



유일하게 이성 손을 잡고 나온 정한에 운동장에 함성소리가 가득 채워 지고, 동아리 아이들만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라고 적혀있었길래 정한이 여주를 부른걸까.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삐익-!!!!!!!!!!!!!!



정한은 조에서 1등으로 들어왔고, 정한이 여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덕분에 일등했다, 여주야.


여주) 누구 데려오는 거였는데?
정한) 어, 나 도망가야겠다. 경기 잘하고! 대충 뛰어 여주야-!



여주의 어깨를 감싸안자마자 달려오는 민규와 석민에 정한은 뒷걸음질 치며 멀어지기 시작했다. 형 거기 안서!?!?! 민규와 석민의 외침이 운동장을 채우고, 여주는 눈을 깜박거리며 제 벤치로 돌아갔다.


승철) 괜찮아?
여주) 응? 아 어 괜찮아.
준휘) 물 마셔
여주) 고마워


벤치로 돌아가는 길에 승철과 준휘가 여주에게 다가오고 준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다. 자연스레 여주네 벤치에 같이 앉은 승철과 준휘는 멍하니 경기를 바라보고, 승철이 중얼거렸다.


승철) 뭐라고 써있었을까?
여주) 동아리 친구 데려오기?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승철) 에이. 아냐. 뭔가 신박한 거 일 것 같은데..


































epilogue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심판석에 서있는 학생이 정한이 건넨 종이를 들여다보고 여주를 한 번 보더니 정한에게 물었고, 정한은 힘든 듯 인상을 찌푸린 채 말했다.



‘소중한 사람’



정한이 뽑은 종이에 적혀있던 글이었다.








삐익-!!!!!!!!!!!!!!





















여자 아이들의 경기엔 허들대신 줄넘기가 자리했고 레몬 대신 간장 아메리카노 사이에서 아메리카노 고르기가 들어와 있었다. 김여주 천천히 뛰어!!!!! 석민과 민규의 목소리가 여주를 향하고 여주는 작게 웃어보였다. 호각소리와 함께 여주가 달리기 시작하고, 어느새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존에 들어왔다.



여주) .......



여자 아이들의 경기가 준비 될 때 승관이 아메리카노를 보더니 잽싸게 여주에게 달려와 조언을 했었다.


승관) ‘야 여주야. 학생회 자식들이 꽤 멍청해.’
여주) ‘..응?’
승관) ‘ 저 자식들은 아메리카노도 못마시는 애송이들이라고. 찐하면 고를거라고 생각해서 아메리카노에 간장을 타는걸 봤어.’


잔뜩 예리한 척을 하면서 어디서 빌려쓴건지 모를 알 없는 안경을 치켜올리곤 다리를 꼬았고, 여주는 그런 승관의 말을 귀기울였다.


승관) ‘무조건 연한 거 골라. 알았지?’
여주) ‘색이 제일 연한거?’
승관) ‘어. 연한거 골라 꼭!’









여주)........




승관의 말을 기억해낸 여주가 가장 연한 커피를 손에 들곤 망설임 없이 쭈욱 빨았다. 승관의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여주는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아메리카노야. 하고 심판을 향해 흔들어 보인 뒤 내려놓았다. 덕분에 3등으로 올라가고, 쪽지를 뽑았다.



여주)........



쪽지를 들여다 보던 여주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곧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여주) 내려와!
민현)..나?
여주) 빨리!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을 향해 손짓하고, 민현은 손에 들린 무전기를 내려놓으며 단숨에 계단을 내려왔다. 여주가 민현의 손을 맞잡고 뛰었고, 민현은 그런 여주를 내려다보며 옅게 웃었다.



여주) 여기 종이.
“.........”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




삐익-!!!!!!!!!!!!!!!



겨우 3등으로 들어온 여주였고, 심판 옆에서 종이를 내려다 본 민현이 고개를 기울였다. 경기가 끝나자 다시금 반으로 돌아가는 와중 민현이 여주에게 물었다.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왜 나야?
여주) 응? ..아, 오빠 경기 하나도 못했잖아.
민현) ........
여주) 운동회인데 놀지도 못하고 계에속 구령대에서 일만 했으니까.
그래도 운동장 한 번은 뛰어야지. 운동회인데.
민현)..아.
여주) 힘들지? 오빠도 끽해봤자 열여덟인데,


가만보면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덤덤한 여주의 말에 민현이 돌아가는 걸음을 멈추고, 여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제 옆에 인기척이 없자 여주가 뒤돌아 민현을 바라보고, 안가? 하고 묻자 민현은 옅은 미소를 띠우며 여주에게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민규) 저 형 뭐라는거야?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석민) 이리로 오는데?


크게 틀어진 노랫소리에 석민과 민규가 인상을 찌푸리며 정한을 쳐다봤고 완전하게 가까워져 입모양이 보일 때 여주가 나? 하고 눈을 크게 떠보였다. 여주야 빨리! 정한이 여주를 향해 손짓하자 여주가 정한에게 내려가고, 정한은 여주의 손을 맞잡고 운동장을 가로질렀다.


정한) 여주야 숨차면 말해!
여주) 응 나 괜찮아!


워어어어-!!!!!!



유일하게 이성 손을 잡고 나온 정한에 운동장에 함성소리가 가득 채워 지고, 동아리 아이들만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뭐라고 적혀있었길래 정한이 여주를 부른걸까.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삐익-!!!!!!!!!!!!!!



정한은 조에서 1등으로 들어왔고, 정한이 여주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덕분에 일등했다, 여주야.


여주) 누구 데려오는 거였는데?
정한) 어, 나 도망가야겠다. 경기 잘하고! 대충 뛰어 여주야-!



여주의 어깨를 감싸안자마자 달려오는 민규와 석민에 정한은 뒷걸음질 치며 멀어지기 시작했다. 형 거기 안서!?!?! 민규와 석민의 외침이 운동장을 채우고, 여주는 눈을 깜박거리며 제 벤치로 돌아갔다.


승철) 괜찮아?
여주) 응? 아 어 괜찮아.
준휘) 물 마셔
여주) 고마워


벤치로 돌아가는 길에 승철과 준휘가 여주에게 다가오고 준휘가 여주에게 물을 건넸다. 자연스레 여주네 벤치에 같이 앉은 승철과 준휘는 멍하니 경기를 바라보고, 승철이 중얼거렸다.


승철) 뭐라고 써있었을까?
여주) 동아리 친구 데려오기?


[세븐틴/홍일점]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 인스티즈


승철) 에이. 아냐. 뭔가 신박한 거 일 것 같은데..


































epilogue










정한) 하아,하아.. 여기 종이.
“...얘가 누군데?”
정한) 적힌거 그대론데? 빨리 호각 불지?
“........”




심판석에 서있는 학생이 정한이 건넨 종이를 들여다보고 여주를 한 번 보더니 정한에게 물었고, 정한은 힘든 듯 인상을 찌푸린 채 말했다.



‘소중한 사람’



정한이 뽑은 종이에 적혀있던 글이었다.








삐익-!!!!!!!!!!!!!!





















여자 아이들의 경기엔 허들대신 줄넘기가 자리했고 레몬 대신 간장 아메리카노 사이에서 아메리카노 고르기가 들어와 있었다. 김여주 천천히 뛰어!!!!! 석민과 민규의 목소리가 여주를 향하고 여주는 작게 웃어보였다. 호각소리와 함께 여주가 달리기 시작하고, 어느새 아메리카노를 고르는 존에 들어왔다.



여주) .......



여자 아이들의 경기가 준비 될 때 승관이 아메리카노를 보더니 잽싸게 여주에게 달려와 조언을 했었다.


승관) ‘야 여주야. 학생회 자식들이 꽤 멍청해.’
여주) ‘..응?’
승관) ‘ 저 자식들은 아메리카노도 못마시는 애송이들이라고. 찐하면 고를거라고 생각해서 아메리카노에 간장을 타는걸 봤어.’


잔뜩 예리한 척을 하면서 어디서 빌려쓴건지 모를 알 없는 안경을 치켜올리곤 다리를 꼬았고, 여주는 그런 승관의 말을 귀기울였다.


승관) ‘무조건 연한 거 골라. 알았지?’
여주) ‘색이 제일 연한거?’
승관) ‘어. 연한거 골라 꼭!’









여주)........




승관의 말을 기억해낸 여주가 가장 연한 커피를 손에 들곤 망설임 없이 쭈욱 빨았다. 승관의 말이 정확히 맞아 떨어졌고 여주는 입가에 호선을 그리며 아메리카노야. 하고 심판을 향해 흔들어 보인 뒤 내려놓았다. 덕분에 3등으로 올라가고, 쪽지를 뽑았다.



여주)........



쪽지를 들여다 보던 여주가 주변을 두리번 거리더니 곧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여주) 내려와!
민현)..나?
여주) 빨리!



구령대에 서있는 민현을 향해 손짓하고, 민현은 손에 들린 무전기를 내려놓으며 단숨에 계단을 내려왔다. 여주가 민현의 손을 맞잡고 뛰었고, 민현은 그런 여주를 내려다보며 옅게 웃었다.



여주) 여기 종이.
“.........”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




삐익-!!!!!!!!!!!!!!!



겨우 3등으로 들어온 여주였고, 심판 옆에서 종이를 내려다 본 민현이 고개를 기울였다. 경기가 끝나자 다시금 반으로 돌아가는 와중 민현이 여주에게 물었다.



민현) 데려오고 싶은 사람이 왜 나야?
여주) 응? ..아, 오빠 경기 하나도 못했잖아.
민현) ........
여주) 운동회인데 놀지도 못하고 계에속 구령대에서 일만 했으니까.
그래도 운동장 한 번은 뛰어야지. 운동회인데.
민현)..아.
여주) 힘들지? 오빠도 끽해봤자 열여덟인데,


가만보면 너무 많은 걸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덤덤한 여주의 말에 민현이 돌아가는 걸음을 멈추고, 여주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제 옆에 인기척이 없자 여주가 뒤돌아 민현을 바라보고, 안가? 하고 묻자 민현은 옅은 미소를 띠우며 여주에게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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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너무.












민현이 여주를 안자 또 민규와 석민이 민현을 쫓았다는 소문이..














**

오늘 분량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제 운동회가 끝났으니 기말고사겠군요 ㅓㅠㅠㅠㅠㅠ 그래도 즐거워하는 아이들로 가져올겁니다^^ 세때홍클에 현실 고딩은 업따고~!~!~!~!! 주말 잘보내세요!!💛💛

+ 동아리 방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사진 올렸다가 삭제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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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악 .. 너무 따뜻해,,, ㅜ 하 저도 체육대회하던 시절로 떠나고시퍼요 ㅠㅠ ㅠㅠ 너무재밌다ㅏㅏㅏ
3년 전
넉점반
따닷한 세때홍클,,, ㅈㅐ밌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재밌다늬 다행이에여🥰
3년 전
독자2
크으으ㅡ으으 착한 여주 성격 어디 안 갑니다 ㅠㅠ 그리고 소중한 사람 데리고 오라고 할 때 바로 여주 부르면서 달려오는 정한이에 치여서 저 쓰러졌어요...... 몇 시간 전에 봤는데 또 봐서 오늘 하루 만족도 100입니다!!! 크으으으 오늘 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자까님 ㅎㅎ 💙💙💙 그리고 저도... 동아리방 사진이 사아아아알짝 궁급합니다 ㅎ.ㅎ 👀
3년 전
넉점반
흑 넘 애틋하지 않나여..... 운동회 회차는 뭔가 신나는 분위기라 한 번 느낌 확 왔을 때 다 써야했기 때문에 후딱 가져왔답니댜 히히 💙💙💙💙 동아리방 올릴게요!
3년 전
독자4
우악 동방 사진 퀄리티까지 너무 대단한 거 아닌가요...!!!!! 아주 빠른 작가님 덕분에 궁금증 확 풀려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자까님 최고... 💙💪💪💪
3년 전
넉점반
흐흐 궁금해하시는 독자님들 궁금증 풀어드리려고 대기타고 있었어영 다행히 제가 그린게 퀄리티가 높다고 해주셔서 고마워하고 있습니댜.. 🥰🥰💙💙💙
3년 전
독자3
아아 왜 이렇게 눈부신가 했더니 작가님이 오셔서 그랬구나..💛💛💛 역시 빛..💛 작가릠 요즘 제인생의 빛이세여💛
3년 전
넉점반
오마갓 ㅠㅠㅠ 독자릠도 제 빛이세요.. 어쩜 말을 그렇게 예쁘게 하세여ㅠ 완전 두근거렸자나영💛💛💛💛
3년 전
독자5
오모나오모나 여주 팬클럽 가입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가 1호팬을 감히 해도 될까요ㅜㅠㅠㅠㅠㅠㅠ 여주언니ㅠㅠㅠ 멋있으면 다 언니래쒀ㅠㅠㅠㅠㅠ 언니 날 가져요ㅠㅠㅠㅠㅠ 정한이에게 소중한 사람인거에도 설렜지만 저는 민현이를 데려오고 싶을 사람으로 규정해서 함께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만든 여주에게 더 설렘을 느꼈네요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ㅠ 작가님 글은 항상 재탕 삼탕 n탕은 하는듯요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 멋있는 우리 여주 언니.... 팬이 생기다니 부럽네옄ㅋㅋㅋㅋㅋ 저도 민현이를 데려와서 같이 즐기는거 넘 좋아하는 부분입니다ㅠㅠㅠㅠ 제 글을 여러번 보신다니ㅠㅠㅠ감격스럽네여 오늘 회차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댜❤️🥰❤️
3년 전
독자6
아 레전드... 오늘 매 경기마다 레전드네요 진차... 소중한사람에 치이고ㅠ 사진기 줄 때 치이고ㅠ 여주 멋진 멘트에 치이고ㅠ 여기저기 치이는 저,,
3년 전
넉점반
소듕한 댓글에 치이는 저,,ㅠ 😚 여주 곁에 아주 멋진 사람이 많아여,, 여주마저 멋짐,,오늘도 읽어주셔서 넘 고마워용❤️❤️
3년 전
독자7
ㅋㄱㄱㄱㅋㅋㄱㅋ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너무 좋아서 행복해서...너무 돟아서 행복해서....너무 좋아서 행복해서...너무 행복해요 너무 따숩다 ㅜㅜㄱㄱㄱㄲㄱㄱㅋㅋ행복한 웃음ㅜㅜㅜ
3년 전
독자8
너무 따뜻하다.. 매말랐던 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옛날에 학교 생활 했던거 생각난다ㅠㅠㅠ
2년 전
독자9
채육대회 마지막에 여주가 민현이한테 하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저렇게 착한 아이가, 자기 사람 잘 챙기는 아이가 무슨 잘못이라고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 거려요😭 항상 주변 사람 챙기는 모습에 더 예뻐 보이고 그러는 거 있죠☺️ 울 여주 오래오래 행복하자‼️

아 그리구… 이건 비밀 아닌 비밀인데요…! 원우 박던지기 하는 장면 진짜 한 번 읽으면 하루종일 생각나요 그 포즈와 표정까지 자세하게 보이는 기분이랄까요…? 이상하게 막 직접 본 것마냥… 이게 바로 추억 외곡이라고 하는 거 맞겠죠?? 그래두 그만큼 애들 추억 쌓는 모습이 좋은 걸효🤍 오늘도 열심히 잘 읽고 갑니다💖💙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서 오늘도 한 화만😭😭 내일 집 와서 와장창 읽어야겠아요‼️ 집 올 때도 말이에요 ṑ ṑ 어쩌면 약속 가는 길에 읽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오늘도 안녕히주무세요 작가니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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