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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어린 아빠 1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어린 아빠 16 | 인스티즈

어린 아빠도 초록글 올랐어요ㅠㅠㅠㅠ 무려 2페이지ㅠㅠㅠ 제가 요 며칠 사이에 초록글 쪽지를 몇 개나 받았는 줄 알아요? 진짜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유 - 푸르던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어린 아빠 16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어린 아빠 16 | 인스티즈

 

 

 

 

 

 

어린 아빠 16

(부제; 그대는, 약)

 

 

 

 

 

 

어쩐지 요즘 식욕이 막 땅기고 그러더라. 시험 끝나고 한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무거운 몸을 일으킬 생각도 하지 못한 채로 멍하게 누워 있었다. 배 아프다. 진짜 배 아프다. 어떡하지. 아빠를 부를까 하다가 분명 아빠는 늦잠을 자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숨을 쉬었다. 아, 오늘 정국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어쩌지. 생각은 가득한데 도무지 행동하기가 싫었다. 침대에 누워 뒹굴뒹굴거리며 휴대폰을 들었다. 정국이한테 연락해야겠지?

 

 

 

 

 

딸! 폰을 들고 잠시 고민하는데 문이 벌컥 열린다. 뜻밖에 말끔한 차림의 아빠다. 엥? 내가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자 베시시 웃은 아빠가 나 어때? 하고 물어온다. 늘 그렇듯 최고. 엄지를 척 올려주자 아빠가 정말? 하며 몇 번이고 확인을 하다. 그럼 가짜로 최고라 하겠어요. 아빠를 다시 보다가 진짜 궁금해져 물었다. 어디 가요? 내 물음에 내 방 화장대로 전신을 확인하던 아빠가 흠칫하고는 돌아본다. 이상하잖아. 원래 주말만 되면 일주일 동안의 잠을 몰아서 자는 아빤데. 아침 댓바람부터. 아빠는 침대에 누워있는 나를 보더니 어... 오늘 약속 있어서. 혼자 있을 수 있지? 아, 정국이랑 약속 있다고 했나? 하고 물어온다.

 

 

 

 

 

정국이랑 약속 있었는데, 그냥 집에 있으려구요. 내 말에 아빠가 화들짝 놀란다. 왜? 싸웠어? 호들갑을 떠는 아빠가 귀여워 웃음을 터뜨리고는 겨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배 아프고... 찝찝하고... 나가기 싫어요. 눈치 빠른 아빠는 찰떡같이 알아들었는지 내 앞으로 다가온다. 이마를 짚는 손이 따뜻하다. 배 많이 아파? 아빠의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그냥... 콕콕 쑤시는 정도... 조금 더 있으면 아플 것 같아요. 아빠의 옷을 잡고 찡찡거리자 아빠가 어쩔 줄을 몰라한다. 혼자 있을 수 있겠어? 약속 취소할까? 아... 취소하기에는... 안절부절 못하는 아빠의 배를 툭. 밀었다. 중요한 거 같은데 가요. 덤덤한 내 말에 아빠는 어쩔 줄을 몰라한다. 아프다며... 울상을 짓는 아빠를 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픈 건 맞는데, 아빠 약속 있잖아요. 내 말에 아빠는 겨우 고개를 끄덕인다.

 

 

 

 

 

일어나서 아빠를 마중하러 현관 앞에 서자 아빠는 또 얼른 방으로 가라며 성화다. 괜찮은데...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아빠의 옷차림을 정리해주었다. 오늘따라 멋내고... 내가 작게 웃음을 터뜨리자 아빠는 민망한지 자꾸만 웃는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칼라깃까지 정리해주고는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대신 정국이 불러서 같이 있어도 되죠? 내 물음에 잠시 고민하던 아빠가 고개를 끄덕인다. 많이 아프면 연락하구, 알겠지? 내 머리를 한 번 쓰다듬은 아빠가 시간을 확인하고는 아, 가야겠다. 한다. 친구 만나러 가요? 그제야 궁금해진 내가 묻자 아빠는 씩. 웃고 만다.

 

 

 

 

 

아빠가 나가고 자동으로 현관문이 잠겼다. 휴대폰을 들고는 거실 소파로 향했다. 정국이에게 전화를 걸자 이제 막 일어났는지 비몽사몽한 목소리의 정국이가 받는다. 자다 일어났는지 반쯤 잠겨있는 목소리가 새롭다. 여보세요? 정국이 목소리에 감탄해 잠시 아무말이 없자 정국이는 재차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고 묻는다. 아, 정국아... 후딱 정신이 든 내가 우물쭈물해하며 정국이를 부르자 잠시 말이 없던 정국이가 응... 하고 답한다. 아직 약속 시간 아닌데... 정국이의 말에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게... 나 오늘 못 나갈 것 같은데. 내 말에 정국이가 뭐? 하며 재차 물어온다. 나 오늘 휴가 썼는데. 정국이의 말에 눈을 한 번 감았다 떴다. 그게... 하여튼 나 오늘 못나가니까 네가 우리집오면 안돼? 내 물음에 잠시 답이 없던 정국이가 낮게 한숨을 쉬고는 언제 갈까. 하고 묻는다.

 

 

 

 

 

"음... 원할 때!"

"원할 때 언제."

"어... 사실 지금 오면 안 돼? 보고싶다!"

 

 

 

 

 

내가 헤헤거리며 말하자 잠시 말이 없던 정국이도 웃음을 터뜨린다. 못살아. 푸념하듯 말하는 정국이에게 헤헤거리며 얼른 와~ 이쁜 아가씨. 하자 정국이는 이제 완전히 잠을 깼는지 웃음을 터뜨린다. 카톡할게. 끊어! 일방적으로 통화를 끊고는 바로 카톡방으로 들어갔다. 올 때 초콜릿. 간결하게 보낸 카톡은 곧바로 1이 사라지고 정국이의 답이 온다. 웬 초콜릿? 정국이의 물음에 나 아파ㅠㅠ 하고 보내자 이해했는지 정국이가 알겠어. 다른 건? 하고 물어온다. 필요 없어~ 얼른 와♡ 정국이에게 답장을 하고는 휴대폰을 바닥에 던져두었다. 으, 나른하다.

 

 

 

 

 

-

 

 

 

 

 

혼자 허공을 바라보며 정국이를 기다리는데 이제 배가 더 아파온다. 아까는 그냥 거슬리는 정도였는데 이제는 묵직함을 넘어서서는 콕콕 찔러오는 기분이다. 아, 이렇게 안 심했었는데. 배를 부여잡고 약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럴 줄 알고 아까 열어놨지. 그냥 들어와! 크게 외치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너는 여자애 혼자 있으면서 문도 안잠그고! 신발을 벗기도 전에 잔소리를 퍼붓던 정국이는 나를 보고는 더 깜짝 놀란다. 너는 진짜! 투덜거리듯 말한 정국이가 곧바로 내 방으로 들어가 담요 하나를 들고 나온다. 저거 있는 거 어떻게 알았지. 새삼 소름 돋아 하는데 내게 조심히 담요를 덮어준 정국이가 곧바로 내 배에 손을 올린다. 미쳤냐, 떼라. 내가 이를 악물고 말하자 정국이가 한 번 웃고는 아파? 하고 묻는다.

 

 

 

 

 

그에 칭얼거리고 싶어진 내가 으응. 진짜 아파. 하고 울상을 짓자 저도 울상을 지은 정국이가 아무 것도 안 먹었지? 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으응. 정국이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자 담요를 다시 한 번 정리해준 정국이가 조금만 기다려. 하며 들고온 쇼핑백을 들고는 부엌으로 향한다. 곧바로 고소한 향이 거실까지 퍼진다. 정국이가 덮어준 담요를 조심스럽게 옆으로 치우고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조용히 부엌으로 가자 한숨을 푹푹 쉬며 냄비를 휘젓고 있는 정국이의 뒷모습이 보인다. 살금살금 다가가 워! 하고는 곧바로 정국이의 허리에 손을 둘렀다. 놀랐잖아. 툴툴거리는 정국이는 내심 싫지는 않은지 나를 밀치지 않고 계속 냄비를 휘젓는다. 네 등이 나보고 안아달래. 헤헤거리며 말하자 정국이도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뭐해? 내가 고개를 빼꼼 내밀고 묻자 정국이는 곧바로 불을 끈다. 엄마한테 죽 해달랬어. 움직이는 정국이에게 딸려 쫄쫄 따라가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모가 해주셔? 내 물음에 정국이가 나를 힐끔 돌아보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예비 며느리라면서... 어후, 엄마도 주책이야. 중얼거리며 정국이는 자연스럽게 그릇과 수저를 꺼낸다. 이제 떨어져. 내 손을 푼 정국이가 냄비를 들고는 비켜, 하며 식탁으로 향한다. 내가 입을 쭉 내밀자 내 입을 톡. 친 정국이가 데이고 싶어? 하며 웃는다. 아니... 내가 고개를 젓자 내 어깨를 잡은 정국이가 식탁으로 나를 민다.

 

 

 

 

 

헐. 와... 진짜 짱이다. 내가 감탄하는 사이 참기름과 간장까지 찾아온 정국이가 맞은 편에 앉는다. 내 그릇에 적당한 양을 덜어준 정국이가 얼른 먹으라며 숟가락도 손에 쥐어준다. 아침부터 이모 귀찮으셨겠다. 내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젓는다. 얼른 나으래. 빨리 먹어. 단호한 정국이의 말에 한 숟갈 퍼서 후후 불었다. 일단 아. 정국이에게 숟가락을 내밀자 입을 꾹 다물고 먹지 않겠다고 고개를 젓던 정국이가 마지못해 입을 연다. 맛있지? 정국이에게 묻고는 이번에는 내 입으로 죽을 넣었다. 헐, 진짜 맛있다. 내가 감탄하자 정국이가 웃음을 터뜨린다. 많이 먹어.

 

 

 

 

 

-

 

 

 

 

 

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그 해 겨울, 아주 심한 감기에 걸린 적이 있다고 한다. 평소 잔병치레가 잦지 않아 아빠는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내가 그렇게 아팠던 게 처음이라고. 아빠는 어쩔 줄 몰라하며 할머니에게 전화하고, 병원을 데려가고 난리를 쳤다고 한다. 주사를 맞은 내가 열이 내리자 겨우 안심을 했다고, 아빠는 내게 말했었다.

 

 

 

 

 

-

 

 

 

 

 

태형이 눈을 떴다. 이상하게 목이 말라 부엌으로 향한 태형이 아이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얼었다. 물을 마시다말고 조심스럽게 아이의 방으로 향한 태형이 문을 열었다. 시간은 동이 트기 전, 여섯시 쯤이었다. 고요한 방안에 안심한 태형이 다시 나가려고 하던 차에, 아이가 콜록거리며 기침을 했다. 태형이 깜짝 놀라 서둘러 침대 앞에 섰다. 이불을 들추자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아이가 보였다. 간간히 앓는 소리도 내는 아이를 보던 태형이 아이의 이마에 손을 짚었다. 불덩이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한 태형이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우선 찬물에 수건을 적셔왔다. 아이의 이마에 접은 수건을 올려둔 태형이 거실로 나왔다. 제 엄마에게 전화를 건 태형이 입술을 잘근잘근 물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도통 받지를 않는 것 같았다.

 

 

 

 

 

울망울망한 눈으로 아이를 내려다보던 태형이 제 방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대충 걸칠 것을 들고 차키를 든 태형이 다시 아이의 방으로 향했다. 여전히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아이를 내려다보던 태형이 조심스럽게 아이를 들어올렸다. 아이에게 패딩을 입힌 태형이 아이를 업고는 집 밖으로 나섰다. 얼마전, 제대 기념, 그리고 성인된 기념이라며 제 아버지가 사준 자동차에 아이를 태운 태형이 서둘러 운전석에 앉았다.

 

 

 

 

 

먼허 따둔게 이럴 때 도움이 되나보다. 시동을 건 태형이 서둘러 인근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차를 몰기 시작했다. 신호가 걸릴 때마다 힐끔힐끔 아이를 쳐다본 태형이 한숨을 쉬었다. 감긴가. 괜찮아야 할텐데. 한숨을 내쉰 태형이 바뀐 신호를 보고는 다시 차를 출발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태형이 아이를 데리고 간호사에게로 향했다. 침착하게 태형을 달랜 간호사가 서둘러 의사를 데려왔다. 아이의 상태를 진찰한 의사가 태형을 향해 몸을 돌렸다. 감기가 심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일단 주사 한 대 놓아드릴게요. 의사의 말에 태형이 고개를 끄덕였다. 곧 커튼을 친 간호사가 아이에게 주사를 놓아주었고 다시 커튼을 치고는 나왔다. 조금 있다가 안정되면 가셔도 되요. 친절한 간호사의 말에 태형이 네...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의 옆으로 다가가자 어느새 고른 숨을 내쉬는 아이가 보였다. 땀에 절은 앞머리를 정리해주던 태형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동이 틀 때까지 기다린 태형이 아이를 다시 업었다. 응급실이기에 싸지 않은 진료비를 낸 태형이 다시 아이를 데리고 차로 향했다. 어느새 숨을 새근새근 내쉬는 아이의 옷을 정리한 태형이 다시 집으로 차를 몰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딱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 태형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했네? 제 엄마의 물음에 태형이 울먹울먹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애가 아파가지고... 식은땀 막 흘리는데, 잘못된 줄 알고... 울먹거리는 태형의 목소리를 들은 태형의 어머니는 작게 웃음을 터뜨리고는 태형을 달래기 시작했다. 응급실 갔다와서 괜찮은 것 같아요. 태형의 말에 그래, 고생했고 너도 얼른 쉬어. 하며 태형의 어머니는 전화를 끊었다.

 

 

 

 

 

-

 

 

 

 

 

내가 죽 먹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정국이는 내가 숟가락을 내려놓자마자 곧바로 물과 약을 가져왔다. 안 민망했어? 내가 약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며 묻자 정국이가 얼굴이 새빨게져서는 얼른 먹으라며 내 손에 쥐어준다. 오구, 우리 정국이! 내가 우쮸쮸거리다 웃으며 약을 먹었다. 약을 꿀꺽 삼키는 모습까지 모두 확인한 정국이가 서둘러 식탁을 치우고는 나를 일으킨다. 겨드랑이 사이에 팔을 끼우고는 애처럼 날 일으킨 정국이가 다시 나를 소파에 눕히고는 담요를 꼼꼼히 덮어준다.

 

 

 

 

 

이제 진짜 이러고 있어. 설거지하고 올게. 내 머리를 다시 정리해준 정국이가 유유히 부엌으로 향한다. 물소리를 들으며 누워있다가 그제야 바닥에 내던져놓은 휴대폰이 생각났다. 손만 뻗어 허우적거리자 곧 손에 휴대폰이 걸린다. 다시 자세를 고쳐 눕고는 휴대폰을 보는데 어느새 카톡이 쌓여있다. 당연 으뜸은 아빠다. 괜찮냐며 와있는 몇 통의 카톡을 보고는 웃음을 터뜨렸다. 역시 아빠답다. 괜찮다며 웃는 이모티콘까지 보내니 곧바로 우는 이모티콘이 날라온다. 정국이랑 죽먹었어요! 자랑하는 듯한 내 말에 아빠가 잘했다며 자꾸 ㅠㅠ를 보낸다.

 

 

 

 

 

아빠와 카톡을 계속 하는데 어느새 설거지를 마쳤는지 옷에 물기를 닦아내는 정국이가 내 앞에 서있다. 아, 잠깐만. 멀뚱히 날 내려다보던 정국이가 다시 부엌으로 사라졌다가 종이가방을 들고 와서는 내 앞에 선다. 내가 휴대폰을 다시 던져두고는 정국이를 올려다보자 정국이는 내 손에 종이가방을 쥐어주고는 소파 밑에 앉는다. 벌떡 일어나 종이가방에 든 내용물을 확인했다.

 

 

 

 

 

"아, 전정국."

"...왜..."

"진짜 귀여운 짓 할래?"

 

 

 

 

 

내가 웃음을 터뜨리자 정국이는 민망하다는 듯 웃는다. 바닥을 가득 채운 초콜릿과 젤리를 보며 내가 다시 웃음을 터뜨리자 정국이가 얼른 먹으라며 퉁명스럽게 말한다. 아오, 이뻐! 정국이의 머리를 한 번 끌어안았다가 가장 좋아하는 젤리를 꺼내들었다. 그거 먼저 먹을 줄 알았어. 정국이의 말에 말없이 봉지를 뜯었다. 하나 꺼내서 정국이 입에 넣어주자 정국이도 결국 베시시 웃음을 터뜨린다. 돈 많이 썼겠다... 내가 중얼거리자 정국이는 알면 잘하라며 내 머리를 톡. 쳐온다. 잘하구 있는데... 내가 툴툴거리자 정국이가 더 이쁜 짓도 하고, 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근데 오늘 데이트 못해서 어떡해. 젤리를 씹으며 내가 묻자 정국이가 나를 올려다보고는 무심히 답한다. 이것도 데이트지, 뭐. 그런 정국이의 말에 아프지 않게 정국이의 등을 쳤다. 이게 무슨 데이트야! 보모지. 내 말에 정국이가 웃음을 터뜨린다. 홈데이트, 홈데이트! 하여튼 포장은 잘한다. 내가 다시 담요를 고쳐 덮으며 입을 열었다. 애써 약속 잡았는데 깨서 미안. 내 말에 정국이는 초콜릿을 뜯어 내 입에 넣어준다. 네 맘대로 아플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어른스러운 정국이의 말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다음에는 너네 집 갈래! 내 말에 정국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학교 일찍 마치는 날 갈까? 주말에는 놀러가고. 내가 덧붙여 말하자 정국이는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어. 나 다음주에는 진짜 안아플게. 내 말에 정국이는 아파도 된다며 웃는다. 왜에? 내 물음에 아프니까 애기같아. 하고는 또 웃는다. 으, 방금 느끼했어. 내가 질색을 하자 정국이는 바로 정색을 한다. 분위기를 몰라. 툴툴거리는 정국이의 목소리에 헤헤거리며 웃었다. 생각해보니까 아픈 거 싫어. 다시 말하는 정국이에게 너도 아프지마. 하고 딴소리를 하자 정국이는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한참 정국이와 앉아서 티비도 보고, 얘기도 하면서 노는데 아빠는 도통 들어올 생각을 안한다. 저녁까지 먹고 올 생각인가. 여섯시가 다되어가는 시계를 보다가 정국이의 팔을 잡았다. 나 이제 괜찮은데 저녁에 피자 시켜먹자. 응? 내 말에 정국이는 꽤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야, 원래 이렇게 아픈 건 먹고 싶은 거 다먹어야 돼! 툴툴거리는 내 말에 잠시 망설이던 정국이가 고개를 끄덕인다. 누나가 살게! 신난 내가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걸자 정국이가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근데 아저씨는?"

"몰라, 약속 있댔어."

 

 

 

 

 

흐음. 정국이는 그래? 하고는 피자를 입에 문다. 와, 맛있다. 내가 감탄하자 정국이가 콜라랑 같이 먹으라며 내 손에 컵을 쥐어준다. 응응! 너도 많이 먹어! 활짝 웃으며 피자를 크게 물었다. 좋아? 정국이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좋아, 얘가 좋아? 유치한 정국이의 물음에 웃음을 터뜨렸다. 정국이는 꽤 심각한지 응? 하며 내 대답을 재촉한다. 피자사주는 네가 좋아. 나름 현명한 답을 하고는 다시 피자를 물었다.

 

 

 

 

 

피자까지 다치우고 남은 젤리를 먹으며 티비를 봤다. 어느새 소파에 올라온 정국이도 내 옆에 앉아 같이 담요를 덮고는 티비를 본다. 아저씨가 많이 늦으시는데. 정국이의 말에 그러게. 하고는 시계를 보았다. 아빠가 애도 아니고. 덤덤히 덧붙이자 정국이는 하긴. 하고 만다. 그러다가 날 내려다본다. 왜? 내가 정국이를 올려다보며 묻자 정국이는 씩 웃는다. 그리고는 제 손을 살포시 내 배 위에 둔다. 이제 안아파? 정국이의 물음은 둘째치고 너무 수치스럽다. 내 뱃살. 내가 울상을 짓자 정국이가 웃음을 터뜨린다. 귀여워. 괜찮아. 날 달래듯이 말한 정국이는 괜찮아? 하며 다시 물어온다. 응응.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정국이도 다행이라며 내 배를 천천히 쓰담는다.

 

 

 

 

 

이제 가야겠다. 그리고는 곧바로 일어나 제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내일도 훈련 가? 당연한 내 물음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내일말고 다음에 놀러와. 내 머리를 쓰다듬는 정국이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해서 가고, 우리 다음주에 진짜 데이트하자. 내 말에 정국이도 쉬라며 현관으로 향한다.

 

 

 

 

 

오늘 고마워! 내가 헤실거리며 정국이를 올려다보자 정국이는 활짝 웃는다. 고마우면 이쁜 짓. 제 볼을 내미는 정국이를 보다가 피식 웃으며 볼을 밀어냈다. 수작부리지 마시죠. 내 말에 정국이는 아쉽다. 하고는 중얼거린다. 그렇게 나를 내려다보다가 그럼 내가. 하고는 내 볼에 빠르게 입을 가져다댄다. 진짜 때린다. 내 말에 정국이는 이쁜 짓. 하고는 나오지마. 하며 문을 연다. 조심히 가. 연락할게. 고마워! 내 말에 정국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을 닫는다.

 

 

 

 

 

시계를 확인하자 아홉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아빠는 언제 올까.

 

 

 

 

 

 

 

 

***

자. 어린아빠 왔어여. 아니 여러분 어린아빠도 초록글에 갈 일이에여...?ㅠㅠㅠㅠㅠ 진짜 요즘 초록글 쪽지 얼마나 받는 줄 알아요? 내가? 진짜 너무 고맙다구요ㅠㅠㅠㅠ

휴... 오늘은 딸래미 아파요. 왜냐면 제가 그 날이기 때문에. 흡...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 얼른 쓰고 누워있고 싶다요...ㅠㅠㅠㅠㅠㅠㅠ

독방에서 어린아빠 추천한 글 봤어요. 누구에여. 제가 뽀뽀해줄게여. 저 항상 독방 보고 있어여. 헤헤.

늘 고마운 거 알죠? 사랑하는 것도 알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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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토마토마에용~ 드디어 1등으로 왔어요ㅜㅜㅜ 낼 또 셤인데ㅋㅋㅋㅋ 원래 시험은 미리미리 공부해온걸로 치는거니까ㅋㅋㅋ그나저나 전정국 진짜ㅠㅠ어쩜 저렇게 어른스럽고 다정미가 철철 넘치는거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우어엉ㅇ! 아빠도 여자가 생긴건가요?!?!?!?ㅁㅁㅁ
8년 전
독자3
작가님ㅠㅠ저도그날ㅠㅠ지금배아파요ㅠㅠ아파서잠이안와요ㅠㅠㅜ

8년 전
빛나는
아프지마여ㅠㅠ 저는 통은 없어서 괜찮아여...ㅠㅠ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15
배아파서잠이안와요ㅠㅠ흐엉ㅠㅠ설레서잠안오는것도있구ㅠㅠ
8년 전
빛나는
배에 따뜻한 거 대고, 배 따뜻하게 하고 얼른 누워요. 좋은 생각하면 금방 잠들거에요!
8년 전
독자16
네!ㅠㅠ작가님도안녕히주무세욥!
8년 전
독자4
설마 아빠에게 여자가..! 그 여자는 저인걸로 하죠ㅎ 태형이를 넘겨줄 수 없다ㅠㅠㅠ전 이제 곧 할 것 같은데 또 언제 터질지 몰라서 두렵네요ㅠㅠㅠㅜ약 좀 챙겨둬야겠어요 작가님도몸관리잘하세요!!
8년 전
독자5
새별 아..전정국 진짜 너무 ㅠㅠㅠ. 좋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구가ㅠㅠㅠㅠㅠ 태태는 무슨 일일까 혹시 여자친구라도 생긴 걸까요..! 벌써 월요일이네요 작가님 몸도 조심하시고 새로운 한 주 잘보내세요! 힘!
8년 전
독자6
설마 태형이 여자 생긴건 아니죠??ㅠㅠㅠ안되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낼수 없어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왤케 재밌어요?ㅠㅠㅠㅠㅠ태태 혹시 여자만나는건가!?다정한 정꾸기....앓다죽을 꾸기..
8년 전
독자8
너를위해입니다ㅜㅜㅜㅜㅠ와ㅜㅜㅜㅜㅡ꾸가ㅜㅜㅜ다정....설마 태태도 여자가생긴건...아니겠죠....ㅜㅜㅜ
8년 전
비회원21.95
[☆☆☆투기☆☆☆] 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타...여자 생ㄱ겨떠....? 흐응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 그래도 정국이랑 여주랑 같이 지냐는ㄴ 모습 보니까 안심이구 저도 지금 그 날이러 막 공감가구ㅜㅠㅠㅠ
8년 전
독자9
비비빅이에요! 아플 때 기분도 오락가락하고 움직이기도 싫고 한데 정국이같은 남자친구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ㅜㅜㅜㅜ다정해ㅜㅠㅜㅜ태태는 선이라도 보러간걸까요..여잠친구..?? 혹시나 나중에 만나는 사람 생기면 우리 딸내미한테도 정말 잘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ㅜㅜㅜ
8년 전
독자10
일화에 처음 댓글달았다고 한 독자인데요ㅠㅠ결국 내일 학교가야되는데도 정주행을 해버렸네요퓨ㅠㅠㅠ지금짝사랑중이라 더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입이 넘 잘되요ㅠㅠ너무 간질간ㄹ 으악 진짜 여운이 안 잊혀질꺼같아요ㅠㅠ브금들도 다 넘 잘맞고 걍 ㅠㅠㅠ미치겠어요ㅠㅜ
8년 전
독자11
꼬박이에요 작가님 그 고통제가잘알죠...저는배는안아픈데 허리가엄청나게아파서 학교조퇴한적도있고 하루종일누워본적도있는데 낫질않아요... 배뜨시게하시고 작가님 힘내세요!! 그나저나 태태는어디로간걸까요..?여자친구생겼나? 여자에관심없는거같았는데 어디간거지????궁금
8년 전
비회원198.159
헐 저도 지금 그날이라 끙끙댜구 있는데... 작가님ㅜㅜㅜㅜㅜ 힘내세요!!!! 지금껏 눈팅만하구 있었는데.. [노른자]로 암호닉 신청해요!! 항상 잘 읽고ㅠ있습니다!!! 정국이랑 여주 연야하는거 넘 설리설리해서 마음이 콩닥콩닥해요ㅜㅜ
8년 전
비회원26.192
진짜 핵꿀잼....... 작가님 짱ㅠㅠ 이제 태아빠도 연애하나? 왜 늦구 그런담
8년 전
비회원180.175
다람이덕이에요!!! 수요일이 시험인데ㅠㅠ 이거너무 재밌어서ㅋㅋㅋ읽고있어용ㅎㅎ
8년 전
독자12
아ㅠㅠㅠ진짜 정국이라우너무 달갈해여ㅜㅜㅜㅜ태태무ㅝ2ㅣㅇㅋㅋㅋ
8년 전
비회원170.30
[설탕쿠키] 암호닉 신청이요! 태태도 이제 여자를 만나는 건 가요?? 괜히 제가 더 기분 좋은 것같아요! 좋은사람이였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ㅜㅅㅜ 꾸기 완전 다정해여 ㅠㅠㅠㅠㅜㅜ 오늘도 설렘을 주셔서 감사해여 좋은 작품 감사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13
맙소사입니다!!오늘 정국이 왤케 설레여ㅠㅠㅠ하ㅠㅠㅠㅠ근데 태형이는 누굴만나러가길래~~??^^궁굼하네요ㅎㅎㅎ
8년 전
독자14
정구아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저거아플때챙겨주는게 대박인데ㅠㅠㅠㅜㅠㅜㅜㅜㅜㅜ태형이는뭐하길래안올까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태아빠에여! 오늘따라 아빠가 늦게 오네요..ㅠㅠ 뭔가 약간 불안하기두 하고..? ㅜㅜ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전정국! 완전 다정남인데요? 키득키득 여주는 좋겠다ㅠ 저런 남자친구 있어서....
8년 전
빛나는
ㅋㅋㅋㅋ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아홉신뎈ㅋㅋㅋㅋㅋ 걱정이 너무 많아... 아홉시는 기본이져... 제가 심각하게 썼나봐욬ㅌㅌㅌㅌㅌ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꼬박꼬박 잘 들어오던 태형이여서 그런가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 혹시 괜히 여주에게 일이 터질까 불안..초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좋은 밤 보내세용!
8년 전
독자18
태꾹이에요!!!!이번편에 딸래미가 아프네여ㅠㅠㅜㅜㅠㅠ정말 여자라면 다아는 그고통....ㅠㅠㅠㅠ나도 꾸기가 보살펴주면 안아플거같은데ㅠㅠㅠㅠㅠㅠ근디 우리의 태아빠는 왜케 안와여????....설마.....여...자....만나러 간거야????증말로????진짜????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태아빠도 연애도하구....결혼도 해야하지만....그래도....아....힝...ㅠㅠㅠㅜㅠㅜㅜㅜ
8년 전
독자20
아빠도 국이도 여주가 아프면 걱정된다니깐 후우우우
8년 전
비회원39.78
이부예요! 혹시 태형이 여자만나러 간건가요 여주가 그렇게 만나라던 여자~~~~~~~? 그리고 정국아ㅠㅠㅠㅠㅠㅠ진짜 죽싸들고 젤리라니 진짜 귀여운짓만해 다정다정ㅠㅠㅠㅠㅠ 또 여주 어렸을때 아플때 안절부절못하는 태형이도 귀엽고 정말 이젠 아빠같아요 작가님 저 독방에 글잡 추천해달라는 글 보이면 어린아빠 추천하고 있어요 진짜 어린아빠 너무좋은거같아요 워후~~~~~~
8년 전
비회원39.78
작가님이 보신게 혹시 저일지도 작가님의 사랑이 피료해 'ㅅ'
8년 전
독자22
범블비
정국이 완전 설레자나여ㅜㅠㅠ태태 혹시 약속이 여잔가여!!!!

8년 전
비회원180.203
작가님 흥탄소년단♥이에요~~ 기다리다가 글올라온것보고 심쿵(◆_◆) 작가님 궁금한게있는데요.... 나중에는 엄마도 생길까요????ㅎㅎ 비밀인갘ㅋㅋ 작가님 담글도기다리고있을께용~
8년 전
비회원202.90
12화에서 끊긴 줄 알고 12화에 암호닉 신청을 했네요ㅠㅠ 여기에서 다시 할게요! [매직핸드]로 신청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23
죽끓여주는 정국이라니....(사망) 되게 간질간질해요 딱 고딩들같이 꽁냥대는게 정말 귀여워요 여주랑 정국이ㅠㅠㅠㅠㅠ 오늘 태형이는 아마도 소개팅..?을 나가지 않았을까 감히 예상해봅니다ㅋㅋㅋㅋㅋ! 좋은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비회원46.227
뿝뿌에요! 태형아 밖에서뭐해ㅜㅠㅠㅠ 걱정되ㅠㅠㅠ성인이 되도 걱정되ㅠㅠㅠㅠㅠ오늘 정국이랑 여주 홈데이트 쫌 설렜겠다 즌증극..? 요리하는데 백허그라니 이건 정말 상상만으로 하는...☆ 오늘도 글 잘보고가요!!
8년 전
비회원255.29
침침맘입니다 어린아빠 올라 간 것도 축하드려요! 오늘 여주가 그 날이네요 전 그 날이면 괜찮던데 작가님은 괜찮으세요? 아픈 여주를 위해 죽도 가져오고 초콜릿와 젤리와 같은 단 것도 가져오고 완벽한 신랑감이네요 예비남편으로 데리고 가면 좋겠아요 그럼 태형이가 반대 하려나? ㅋㅋㅋㅋㅋ 그런데 태형이 누구 만나러 가는 거죠? 혹시 여자인가요? 그럼 안 돼요! 그럼 다음편고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24
여주 그날인가여... 좋겠다 저렇게 알아주는 남친도있고....
8년 전
독자25
모야모야 소개팅~~~????????헤헤헤헤헤헿헿 이제 아빠도 여자 만나야져 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다ㅠㅠ
8년 전
독자26
으아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 와와 즌증구기ㅠㅠㅠㅠㅠ 역시 짱이예요ㅠㅠㅠㅠㅠ 지금 정구기랑 달래미가 연애하는것 처럼 연애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ㅠㅠㅠㅠ 달달하고ㅠㅠㅠ 배려하고ㅠㅠㅠㅠ 아유 진짜 예븐 사랑인것같아요ㅠㅠㅠ 대리만족!!!!하히히ㅣ히 아빠는 왜 늦는걸가요!!!!!물론 여주말처럼 태아빠가 애는 아니니간 막 걱정되고 그런건 아닌데 호오오옥시 여자 만나나싶어서 ㅋㅋㅋㅋㅋㅋ 기대해보겟습니당!!!! 충분히 초록글 갈만한 글이에용 사랑합니다!!!! 아 저도 암호닉 신청할까요 말가요? ㅋㅋㅋㅋㅋ 신청할게용 [골드빈] 으로 신청해주세용 잘부탁드립니다♡♡♡♡
8년 전
독자27
구구콘입니다!ㅠㅜㅠㅠㅠㅠㅠㅠ우어ㅓㅓㅓㅜㅜㅠㅠ전정국 ㅠㅠㅠㅜㅜ이쁜짓오구오구 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설마만나러간사람이여자...?태아빠의짝은언제쯤나타날까요(두근)
8년 전
독자28
이제방연시보러사라집니다슝
8년 전
비회원79.215
'은하'로 암호닉 신청해요!!!! ㅠㅠ 진짜 정국이처럼 집으로 달려와주면 넘 좋을거같아여 ㅠㅠ! 잘읽고갑니당~
8년 전
독자29
디즈니예요 우선 초록글!!!!!! 축하드려요ㅎㅎ 괜히 제가 막 뿌듯해지네요ㅎㅎ 주말 아침부터 태형인 멋지게 차려입고 어디에 간걸까요? 무슨 약속인데 늦게까지 안오는걸지~~ 여주혼자 집에서 배아파 끙끙거릴뻔했는데 그래도 정국이가 죽도 싸오고 약도 사오고 젤리초콜릿 같은 간식도 사오고ㅎㅎㅎ 아픈거 어서 나아라~~~~ 가끔씩은 홈데이트도 괜찮은거 같아요ㅎㅎ 언젠간 정국이 여자친구로 훈련하는곳도 가야되는데~ 그쵸?ㅎㅎ 오늘도잘봤어요 감사합니당♡
8년 전
독자30
플랑크톤회장!태형이혹시.........데이투?그나저나홈데이트도완전달달하고좋아여ㅜㅜㅜㅜ
8년 전
독자31
꾸꾸왔어여!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늘 이렇게 달달해도 되는일인가요ㅠㅠ 잘챙겨주는정국이나 약속취소하겠다는 태아빠나ㅠㅠㅠㅠ완벽해요증말 저도 그날이라서 완전 초집중! 빠져들어서 봤네요ㅋㅋㅋㅋㅋ 초록글 축하해요작가님! 다음편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32
으어서어어어ㅓㅇ 태형아빠 설마,...설마....여자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
헐 [작가님사랑해여] 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진짜 우와 작가님 글 진짜 짱.. 아 쎄이 작가님 에브리바디쎄이 짱.. 태형아 설마ㅠㅠㅠㅠㅠㅠㅠ 워더 태형아 설마ㅠㅠㅠㅠㅠㅠ 나랑 그렇고 그런게 들킨거니?? 태형아 조심좀하지ㅠㅠㅠㅠㅠㅠㅠ 헷.. 작가님 죄송해여ㅎㅎ.. 진짜 작가님 글 보면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 들어여 진짜 짱 작가님 짱..
8년 전
독자34
[지돌먹]입니다ㅠㅠㅠㅠ드디어 태형이에게 여자가 생긴건가요!! 대박대박대박 근데 뭔가 아쉬운건 뭘까요ㅠㅠㅠㅠㅠ조심스레 아니길바래봅니다...(이런나쁜!!!!) 전 솔로태형아빠가 더 좋은걸요ㅠㅠㅠ
8년 전
독자36
저 판콜에스예여!!!!흡 너무 늦게왔죠?ㅜㅜ태형이 뭐야뭐야 설마ㅎㅎ태형이 안목을 믿지만 정말정말 착하고 예쁜 분이셨으면 좋겠네요!!ㅋㅋ지민이가 소개해줬나ㅋㅋ으구 딸래미 아파서 어떡해요ㅜㅜ그래도 덕분에 홈데이트도 하고!ㅎㅎ정국이 자상보스ㅜㅜ잘보고갑니다 작가님!!다아ㅡㅁ편 보러갈게융~!
8년 전
독자37
어머 태형이 누구만나러간거야 태혀이 누구만나니(설렘) 우리 딸내미 엄마 생기는 거니? 그란거니? 빨리 대답해봐 태혀이!!!!!
8년 전
비회원188.42
어 소개팅 하러 갔나? 으구 태형이~
8년 전
독자38
에에 무슨 약속일까요 태형이!! 넘나 궁금하고요 오늘도 브금과 너무 잘 어울리고요 ㅠㅠㅠㅠ 전정국 다정한것봐 ㅠㅠ
8년 전
독자39
ㅋㅋㅋㅋㅋㅋㅋ여주가 작가님 상태따라가네요 ㅋㅋㅋㅋㅋ
이번글도 좋은글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0
브금에 너무 맞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꾸기같은 남친까진 안바래도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8년 전
독자41
오늘도 너무잘읽고갑니다 항상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2
진짜 정국이 너무 예쁜거아니니? 저런남자친구가 있어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태형아빠는 꼬까옷입고 어디간거지???
8년 전
독자43
정국이같은 남자는 없겠죠? 저렇게 잘해주는 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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