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가 우리팀 팀장님이면2

이어서 

 

 

무조건 달려나가서 나 찾다가 회사근처 공원에서 쪼그려앉아 울고 있는 날 발견할거 같다. 바로 나한테 오려다 뛰어다니느라 땀에 쩔어서 망가진 얼굴.머리 신경쓰여서 급하게 막 정리하고 목까지 흠하고 풀고 나한테 올거 같다. 울고 있는 내앞에 같이 쪼그려 앉아서 눈높이 맞추고 "왜 울어요"하고 말시킬거 같다. 그에 내가 온지 몰랐다가 목소리듣고 놀라서 푸드덕대며 뒤로 넘어지면 당황해서 바로 일으켜 세우고 흙먼지 털어주면서 "괜찮아요? 미안해요.. 아 정말.."말하고 걱정할거 같다. 이에 내가 잔뜩 젖은 목소리로 "이러지마세요. 자꾸 잘해주면 착각. 한단말이에요"말하면 "착각 아니에요. 나 징어씨 좋아해"하고 돌직구 날릴거 같다. 그러면 내가 잠깐 벙찌다가 갑자기 서러워져서 막 크게 울면 당황하면서 그 큰손으로 양볼깜싸고 엄지손가락으로 눈물 꾹꾹 눌러가면서 닦아줄거 같다. 크리스가 닦아주는대도 수습불가능정도로 눈물이 퐁퐁 샘솓아서 정말 안절부절 못하다가 꽉 껴안아 줄거 같다."아..징어씨 울지마요. 내가 잘못했어" 은근슬쩍 반말도 하면서 달랠려고 노력할거 같다. 

 

 

 

 

 

는 내망상

[독자1]

헐설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