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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이이름씨, 택배입니다!"



어우씨, 누구야...

반도 못 뜬 눈을 비비적 거리며 소파에서 벌떡 몸을 일으켜세웠다.
뭐야. 나 왜 여기서 자고 있었어? 멍한 눈으로 소파를 흘기고 일어나 문을 벌컥 열어제꼈다. 기사님한테서 택배 상자를 받아 들고 하품을 쩍 했다. 나 택배 시킨 적 없는데. 이름을 더듬더듬 확인하면
[이이름]
내 이름이네? ... 아, 걔네. 걔가 시켰네. 내 이름으로 작작 시키라니까 즌쯔... 아침잠이나 방해하고 말이야. 잔뜩 성난 발걸음으로 들어와 계단을 오르고 [이이름 출입금지] 팻말이 걸려있는 방문을 벌컥 열었다.





"오빠!!!"





텅빈 방에 머쓱하게 문을 닫으려던 찰나에 뒷통수로 여러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너 내 방 열지 말랬지."





내 연년생 오빠이자, 이 집의 주인. 이종석. (25)





"일찍 일어났네?"





이종석 고등학교 선배로, 이 집에서 거주 중인 김선호 오빠. (26)





"이름 누나. 우리 이따 점심에 치킨 시켜 먹을까? 형들은 안 먹는대."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귀여운 놈. 서강준. (23)





"어 그래. 누나랑 먹자. 아, 오빠 잘 잤어? 아니 이종석이 택배를, "



"뭐야. 택배 왔어? 주고 꺼져."



"내 이름으로 시키지 말랬지... 뒤진다 진짜."



[김선호/서강준/이종석] 낭만! 셰어하우스 1 | 인스티즈

"뒤진다? 너 일로와."



"악!!!!!! 진짜 하지 말라고!!!!"





그리고, 평범한 24살의 이이름. 나까지.

이렇게 넷이서 어느덧 6개월 째 이 셰어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






1 어떻게 같이 살게 됐나면







6개월도 더 전으로 돌아가, 이종석은 셰어하우스를 하겠다고 서울에 있던 집으로 홀랑 나가버린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나는 이제 혼자 열심히 살아보겠노라고 독립 선언을 하고 멋있게 나가려는데,






"뭐하러 그래. 오빠 있잖아. 오빠 집 가서 지내. 아는 사람 있으면 종석이도 편하고 너도 좋지."





... 내가 한 발 느렸다.

서울은 좋지만, 걔랑 사는 건 싫다고 그 나이에 거실 바닥을 한참동안 울며 휩쓸고 다니다가 결국은 얼얼해진 등짝을 매만지며 캐리어 끌고 나왔더랜다. 내가 그 집 초인종을 처음 눌렀을 때 이종석 웃음 소리가 낄낄 새나와서 하마터면 싸온 짐 그대로 대문에 던질 뻔했다. 그 때가 한창 추워지기 시작하는 초겨울이었는데. 배꼽 잡으며 비웃어대는 이종석 뒤로 웬 새하얀 목폴라를 입은 남자가 쭈뼛대는 게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다. 뭔데. 그러고보니 이종석이 난리 다 치며 올라갈 때, 아는 형이랑 일단 같이 살기로 했댔는데... 그게 저 남자인가보다 싶었다. 그리고 그 남자가 선호 오빠였다.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종석이 고등학교 선배 김선호라고 해요."



"아, 네... 이종ㅅ, 아니 저 오빠 동생 이이름입니다아..."





그 때까지만 해도, 선호 오빠랑 완전 어색했는데. 어색해서 답답했던 공기를 풀어준 게, 제일 늦게 입주한 강준이었다.

2층 제일 큰 방이 이종석 방, 그 옆에 덜 큰 방이 내 방. 1층에도 방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선호 오빠 차지가 됐지만 하나는 텅텅 비어있어서 사람 하나를 더 들여야 할 참이었다.

그건 이종석이 알아서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대충 시리얼 입에 털어놓고있는 내 앞에 두툼한 종이 뭉탱이가 턱 내려놓아졌다.

이게 뭐 어쩌라고? 눈으로 말해요 퀴즈리도 찍듯이 열심히 눈빛을 쏘아대면 오빠란 자식은 배나 긁으면서 턱짓으로 종이를 가르켰다.





"알바 가면서 이 앞에 좀 붙이고 와."



"이게 뭔데."



"보면 몰라? 입주자 구합니다. 여기 떡하니 써있네. 여기."





한심하다는 얼굴로 크게 적힌 일곱자를 또박또박 읊어주는 이종석에 꿀밤을 놓을 수도 없고...





"아, 너... 오빠가 붙이면 되잖아. 이거 보고 누가 찾아올 것 같지도 않구만..."



"난 이미 붙이고 왔다. 잔말 말고 해. 너 여기 누구 안 들어오면 월세 올려버린다."





그 말에 뭐 어쩌겠냐. 바~~~로 종이 들고 일어섰지. 진짜 이걸 보고 누가 온다고? 입 삐죽 거리면서 신발 구겨신고 대문을 확 열었는데, 그 날 강준이가 서있었다. 한 손에는 내 손에 들린 것과 같은 성의없는 종이를 들고. 문 열자마자 보이는 사람 하나에 깜짝 놀라 내적 비명을 한 번 지르고, 손에 있는 종이에 두 번 놀라 막 소리를 지르던 내게 강준이는 해맑게 웃으며 인사했다.





[김선호/서강준/이종석] 낭만! 셰어하우스 1 | 인스티즈


"아! 안녕하세요. 저 이거... 보고 왔는데."





아니 진짜 이걸 보고 들어온다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삐거덕 삐거덕 고개를 돌려 오빠들을 쳐다보자 이종석은 어깨를 으쓱였다.






[김선호/서강준/이종석] 낭만! 셰어하우스 1 | 인스티즈


"거봐. 온댔지."





뭐 아무튼... 그렇게 얼렁뚱땅 네 개의 방이 채워지게 됐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셰어하우스의 이야기를 셰어할까 한다.








*


잡담

안녕하세요 회원입니다!

이런 글도 한 번 써보고파서 질러버렸네여...°¤°

스토리상 배우 이종석과 남매라는 설정이 있어서 성은 이씨로 고정해뒀는데, 금방 또 바꿔버릴 수도 있습니다.

친구 관두기보다는 더 가볍게 보실만한 글입니다! 로..코...랄까요 제대로 표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아직 남주는 명확하게 정해진건 없고 연상 김선호, 연하 서강준 둘중에 쓰면서 나타나지 않을까 ㅎㅎㅎ 싶네요

아무쪼록 이것도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글과 막글
· [막글] [김선호/서강준/이종석] 낭만! 셰어하우스 3  6  29일 전
· [첫글]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1  16  1개월 전

위/아래글
·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5  46  1개월 전
·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4  48  1개월 전
·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3  29  1개월 전
· [김선호/서강준] 낭만! 셰어하우스 2  8  1개월 전
·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2  32  1개월 전
· [현재글] [김선호/서강준/이종석] 낭만! 셰어하우스 1  5  1개월 전
· [김선호] 친구 관두기 프로젝트 01  16  1개월 전

공지사항
없음
 
1개월 전
독자1
재미있어요!!!!
언넝 다음편 써주세요!!!
궁그미!!!!!

•••답글
1개월 전
비회원181.37
완전 재미있어요!
다음편 보고 싶어요~

•••답글
1개월 전
비회원55.4
와우,,저 이씨라 이입 지대로 됩니다ㅠㅠㅠ작가님 감사해여ㅎㅎ
•••답글
1개월 전
비회원78.99
아니!!!!!너무 재미있잖아요!!!!!!!
세명 다 저의 취향저격 탕탕 배우들......

•••답글
1개월 전
독자2
GIF
다음편만 기다립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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