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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
슙슙



[슙민/국뷔] 花樣年華

2

소리비





새벽이 한참 지나도 정말로 들어오지 않는 윤기에 지민은 기다리다 지쳐 쇼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러다 고요한 집 안에 도어락이 풀리는 소리에 지민이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윤기를 맞을 준비를 했다.



"형!"



그러나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하는 윤기에, 불안해진 지민이 천천히 윤기에게 다가갔다. 어두운 탓에 실루엣만이 보였는데, 그 실루엣은 분명 윤기가 맞았다. 살짝 비틀거리는 윤기가 이상해 지민이 그에게 빠르게 다가갔다. 벽을 짚고 간신히 걸어가는 그를 부축해 거실로 도착하자 지민의 손에 촉촉한 것이 느껴져 윤기를 쇼파에 앉혔다. 그가 아픈 신음소리를 냈다. 지민이 깜짝놀라 불을 켜 자신의 손을 확인했다. 피가 흥건했다. 다치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보냈는데, 다치고 오다니. 지민은 놀라움과 당혹감에 눈물부터 차올랐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며 정국에게 전화를 한 뒤, 응급상자를 가져왔다.



"형, 형."
"윽."
"잠깐 일어날 수 있겠어요?"
"후, 으윽!"



지민이 부축해 주었지만 힘이 달렸다. 금방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윤기를 어쩔 수 없이 바닥에 눕히곤 치료를 시작했다. 아침에 정국에게 배운 응급처치를 이렇게 빨리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정국이 지민을 데리고 나간 이유는, 자주 다쳐서 들어오는 윤기를 위해 간단한 치료법과 응급 처치술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진정되지 않는 자신을 탓하며 윤기의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칼에 크게 베여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워 보였다. 집까지 버티며 온 그가 안쓰러웠다. 지민이 응급상자에서 급하게 소독약을 찾았다. 허둥지둥대는 탓에 자꾸만 시간이 지연됐다.

소독약으로 솜을 적신 뒤 상처에 가져다 댄 지민이 깜짝 놀라 손을 땠다. 윤기가 고통스러워 했기에.




"형, 조금만 참으세요."
"아악!"




윤기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하지만 그렇다고 상처를 그냥 둘 수는 없었다. 지민은 계속해서 소독약을 바른 솜을 윤기의 상처에 가져다 대었다. 점점 솜 뭉치가 늘어났고 얼마 뒤 버티지 못한 윤기가 정신을 잃은 듯 했다. 지민의 치료를 거의 끝낼 때 쯤, 정국이 왔다. 급하게 달려온지라 그의 숨이 고르지 않았다. 정국의 뒤에 다른 한사람이 더 있었다.




"지민씨, 수고했어요. 이제부터는 우리가 할게."




지민은 가만히 고개만 끄덕였다. 멀찍이서 바라만 보던 지민은 화장실로 달려가 구역질을 했다. 윤기 형은 꼭 이런 일을 했어야 했을까. 피묻은 손을 몇번이고 씻어냈다. 그러나 팔이고 다리고 묻지 않은 곳이 없었다. 옷을 벗어던지며 몸을 물로 씻겼다. 피가 흘러내려가는것을 보자 눈물이 뚝뚝 흘렀다. 나와 같이 사는 사람은, 무서운 사람이다.

옷을 갈아입은 뒤 밖으로 나간 지민이 상황이 정리된 것을 보고 정국과 다른 남자에게 고맙다며 인사했다. 정국은 그 남자를 호석이라 소개했다. 정국과 호석은 혹시 모르니 오늘은 윤기의 집에서 지낸 뒤 간다 하여 지민도 함께 윤기의 방에 있기로 했다.




"...임무를 나가면 항상 이렇게 다쳐서 오는건가요?"
"그건 아니에요. 이렇게 심하게 다쳐서 온건 오랜만이네요."
"..."



지민은 말이 없었다. 지금의 상처 뿐만 아니라 온 몸에 상처가 많았다. 작은 생채기도 있고, 작고 큰 흉터까지 가득했다. 이렇게까지 다쳐올거면서 나갈땐 왜 웃으면서 나갔나. 지민이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속상함에 터져나온 눈물은 그칠 줄 몰랐다. 하지만 정국과 호석 그 아무도 그를 위로해주지 않았다.

조직에 처음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울며 차차 적응해 나갔다.

정국은 이래서 지민이 조직에서 나가려 했던 것이라 생각했다. 그는 이 조직에서 버티기엔 너무 연약했고, 힘들어했다. 지민이 어째서 이 조직에 들어오려 한건지는 정국도 짐작할 수 없었다.

끙끙대는 윤기에 지민이 서둘러 물에 적신 수건을 들고왔다. 그새 이마가 뜨거웠다.

윤기를 돌봐주는 지민을 두고 정국과 호석이 나와 작게 이야기 했다.




"...요즘 보스 좀 이상한 것 같지 않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마치 미친듯이 윤기 형만 굴리는 것 같아."
"형이랑 윤기 형이랑 일찍이 찢어놓은것만 봐도..."
"보스가 무슨 꿍꿍이인지 모르겠어. 오늘 임무도 원래 나랑 같이 했어야 됐는데, 나보고는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라고 하면서 윤기 형은 안 구한다는게 말이 돼?"




호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래도 오늘은 윤기가 혼자서 임무를 처리하기는 무리였는지 심하게 다쳐서 왔다. 두명이서 해야 할 일을 혼자서 하니 화를 입었다. 예년보다 파트너를 새로 구하는 시기가 빨랐다. 보스는 무슨 생각인건지 요즘 윤기에게 무리한 임무만을 시키고 있었다. 윤기 성격에 보스에게 한번은 따졌을 법 한데, 의외로 조용히 나간것이 수상했다. 정국은 아무래도 뒤가 캥겼지만, 섣불리 생각하지는 않았다.

보스는 잔인한 사람이다. 윤기가 충신이라 하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곧바로 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다.

정국이 한숨을 푹 쉬었다. 허공을 바라보는 그의 머리가 복잡했다.




*




윤기가 누워 시간을 보낸지도 하루가 꼬박 지났다. 피를 많이 흘려서 오래 잠을 자는 듯 했다. 그 사이 정국과 호석은 새로운 임무가 생겨 지민에게 윤기를 부탁하고 떠났다. 그동안 지민은 하루 온종일을 쏟아 윤기를 돌보았다. 지치는것도 모르는 채 밥도 간단히 챙겨 먹은 뒤 다시 윤기를 돌보았다. 상처가 터지지 않게 조심히 행동하며 상처를 소독하는것이 고역이였다. 윤기가 침대에 누워있는 탓에 시트를 새로 갈 수도 없었다. 꼬매놓은 상처는 징그러웠다. 새로운 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지민은 잠깐 밥을 먹기 위해 방을 비웠다. 부엌에서는 급하게 국을 끓이는 소리가 들렸다. 지민이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뒤를 돌았다.




"악!"
"왜 그렇게 놀라."




윤기가 이불을 둘러싸고 거실로 막 나와 지민을 쳐다보고 있었다. 메마른 입술 때문에 아파 보였는지 지민이 물을 떠서 윤기에게 주었다. 꿀꺽꿀꺽 금새 물을 다 마신 윤기가 컵을 식탁에 내려두었다. 지민은 계속해서 윤기를 살펴보았다. 그런 지민이 웃겼는지 윤기가 피식 웃었다.




"근데 아픈건 난데 왜 네가 더 초췌한 것 같냐."
"네? 아니, 그게..."




윤기가 지민에게 다가가 또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지민이 가만히 그 손길을 받아들였다. 그 손길에 힘이 들어갔던 어깨가 조금씩 내려갔다. 이 손길이, 계속됐으면 했다. 그러나 가스 불에 올려놓은 국이 끓어넘치는 바람에 윤기의 손길이 멈추었다. 윤기가 더 이상 서있기 힘든지 식탁 의자에 앉았다.




"나 얼마나 누워있었어?"
"하루동안 누워계셨어요."
"하루..."
"...이렇게 다치는데, 계속 이런일을 하고 싶으세요?"
"나한테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우리 조직 보스가 버려진 나를 데려와서 키워줬다고."
"이렇게 험하게 사는데, 키워준게 아니라 방치해 둔건 아니고요?"




윤기는 대답이 없었다. 그저 식탁에 올려놓은 컵만 만지작 거렸다. 윤기는 대뜸 일어나 물을 떠와 또 벌컥벌컥 마셨다. 지민의 말이 맞았다. 다른 집의 아들과는 달리 사랑을 받을 시기에 어른들에게 폭력을 받았다. 그렇기에 더욱 날카로웠고 차가웠다. 보고 자란것이 손을 휘두르는 것 뿐이기에 할줄 아는 것도 손을 휘두르며 사는 것이었다.




"형. 이제 이 일 그만 두면 안되요?"
"..."
"형이 대체 얻는게 뭔데요? 돈? 그런거 이 일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어요."
"내가 할 줄 아는건 이것밖에 없어. 일평생 이런것만 보고 자랐다고."
"이제부터 배우면 되요."




윤기가 뒤를 돌아 다시 방으로 향했다. 절뚝이는 윤기를 부축하기 위해 지민이 따랐지만, 윤기는 그의 도움을 받지 않고 방으로 들어갔다.

윤기의 속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




똑똑.

윤기의 방에 노크소리가 들렸다. 윤기는 문을 열어주었고, 지민이 연고를 들고 서있었다.



"약을 발라야 해서..."
"...들어와."



윤기는 예상과 다르게 방문을 쉽게 열어주었다. 지민은 연고를 들고 들어와 침대에 앉아있는 윤기의 앞으로 갔다. 상처가 여전했다. 연고를 조심스럽게 바르는 지민이였지만, 역시 아팠는지 윤기는 움찔거렸다.



"아까는, 미안해요."
"..."
"흥분해서..."



윤기는 대답이 없었다. 지민은 윤기의 눈치를 보며 다시 연고를 바르는 것에 집중했다. 윤기가 호흡을 가다듬는게 보였다. 연고가 다 바를 쯤 되가자 윤기가 입을 열었다.



"지민아."
"네."
"나도 너처럼, 부모가 없어. 버려졌는데, 유일하게 손을 뻗어준 사람이 보스야. 나는 너무 급해서 그 손이라도 잡아야 했고."
"..."
"날 먹여주고 잘 공간을 내어줬으니까, 그 보답으로 여기 남은거야."



지민은 연고를 다 발랐는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윤기가 손목을 잡아 발걸음을 막았다.



"고맙다고."



자신을 돌봐줘서 고맙다는 것인지, 아님 짧은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는 것인지 몰랐지만, 지민은 고개를 끄덕인 뒤 방을 나갔다. 방에 남겨진 윤기가 한숨을 쉬었다. 지민에게 이 이야기를 왜 한것인지 모르겠다. 일종의 동질감 아닐까. 버려졌다는. 그러나 위로를 바란 것은 아니다. 기대어 서있긴 싫었다.

남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윤기가 침대에 조심스럽게 누웠다. 피곤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




샤워를 하고 나오는 윤기의 모습을 의아하게 쳐다보던 지민이 서둘러 윤기를 붙잡았다. 윤기는 그런 지민을 보고 오히려 더욱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왜."
"그 몸으로 어딜 가려고요."
"일을 너무 미뤘어. 그제 임무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해서 다른 애들이 내 일을 떠맡았다고."
"상처났잖아요! 꼬맨게 터지면 어쩌려고 그래요?"




윤기가 눈썹을 찌푸렸다. 지민은 아차싶은 표정을 짓고는 붙잡은 윤기의 팔을 놓았다. 윤기는 지민이 잡았던 소매를 매만졌다.




"몸 쓰는 일은 안할거야. 가서 보고만 드리고 올테니까 내가 전화하면 후딱 나오기나 해."
"..."
"대답."
"네."




지민의 대답을 들은 뒤 윤기가 빠르게 집을 나섰다. 창 밖으로 지민은 윤기가 나가는 모습을 보았다. 추운데도 겉옷을 걸치지 않은 윤기가 마음에 걸렸다.





*




지민은 윤기가 한 전화를 받고 빠르게 나가보니, 윤기는 차를 몰고 근처 대형마트로 왔다. 냉장고를 보니 이제 곧 반찬이 다 떨어지는 것 같다며.




"카트는 내가 밀테니까 너는 먹을거나 사."




지민이 작게 웃었다. 이렇게 보니 윤기도 지민이 저의 집에 온게 좋았던 듯 싶다. 시식코너도 돌며 작게 잘린 만두도 먹고, 과일도 샀다. 카트가 채워질수록 둘의 쇼핑시간은 길어졌다.




"근데, 너무 많이 사는 것 아니예요?"
"네가 무슨 걱정이야. 어차피 내 돈 나가는데."
"그건 그렇죠."
"...나 돈 많이 벌거든."




윤기가 이 말을 하고 카트를 세게 밀었다. 지민은 그런 윤기를 따라가기 위해 빠른 잔걸음을 쳤다. 뒤를 졸졸 따라오는 지민을 한번 쳐다본 윤기가 다시 앞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갑자기 지민이 윤기를 끌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더니, 카트를 끌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윗층은 옷이 진열되어있는 곳이였다.




"여기는 왜."
"음, 그냥요."




내 옷도 좀 살까 하고? 지민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다. 윤기는 그런 지민을 보더니 너무 많이 사면 안된다 으름장을 놓았지만, 윤기는 쇼핑 삼매경인 지민을 보곤 그만 두었다.




"형! 이리 와보세요."




지민이 두터운 패딩 하나를 들고 윤기를 불렀다. 밖에 잘 나갈일도 없는 애가 무슨 패딩? 윤기는 카트를 끌고 지민 앞에 갔다. 지민은 윤기와 패딩을 유심히 보더니 그걸 집어들고, 청바지 하나와 후드티 하나를 집어들었다.




"가서 입고 나와요."
"뭐?"
"아까 아침에 보니까 외투도 없이 밖에 나가길래."
"안 사도 돼."




춥잖아요! 얼른, 얼른 입어봐요! 지민의 성화에 못이겨 탈의실에 들어간 윤기가 머리를 긁적였다. 아, 이걸 어떻게 입어. 이런 옷은 생전 입어본 적 없는 윤기는 당황스러웠다. 매일 슈트 아니면 잠옷인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트레이닝복만 입었었는데. 탈의실 문을 살짝 열어 밖을 보니 지민이 또 옷을 고르고 있었다.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옷.

하. 어차피 입을거면 이 옷이 났겠다.

윤기가 빠르게 옷을 갈아입었다. 큼, 흠. 헛기침을 하며 밖을 나간 윤기는 애써 먼 산만 보았다. 지민은 활짝 웃었다.




"앞으로 밖에 나갈때는 이런 옷 입어요."
"...너도, 골라."




지민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그도 잠시, 신중하게 옷을 고르는 지민의 모습에 윤기가 괜히 웃음이 나왔다. 윤기에게 건네준 비슷한 옷을 집어든 지민이 탈의실로 들어갔다. 너무 좋아서 그랬는지, 지민은 탈의실 문을 잠그는 것도 잊은 채 문이 살짝 열린것도 몰랐다. 윤기는 그것을 보고 한참을 고민했다. 문 틈새로 지민이 거울을 보고 옷을 한참이나 저의 몸에 대보는 것이 보였다.

지민이 들어간 탈의실 앞에 서 있을지,

아니면,

그 안으로 들어갈지.

곧이어 생각을 끝마친 윤기가 카트를 버려두고 탈의실쪽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윤기는 손을 뻗어 탈의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갑자기 들어온 윤기에 지민이 깜짝 놀라며 손에 들고 있던 옷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윤기는 빠르게 행동했다. 탈의실 문을 잠그며, 지민의 손목을 휘잡았다. 그러자 가볍게 자신의 쪽으로 딸려오는 지민의 허리를 꽉 껴안으며 그에게 키스했다. 지민이 놀라며 버둥거렸다. 밀어붙이는 윤기의 힘에 밀려 벽에 부딫힌 지민이 윤기의 어깨를 잡았다. 어정쩡한 자세에 윤기가 입을 떼며 웃었다.




"야, 키스하는데 어깨에 손 올리는건 뭐냐?"
"뭐하는, 뭐, 뭐예요!"




윤기가 다시금 지민에게 키스했다. 그러자 이번엔 지민도 윤기의 입술을 받아주며, 그의 목에 손을 둘렀다.




"...얼른 나와. 옷, 계산해야지."
"네."




윤기는 지민이 본적 없었던, 활짝 웃는 얼굴을 보여주곤 탈의실을 나갔다. 지민은 얼떨떨한 표정을 얼굴에서 지울 수 없었다. 일단,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하지만 설렘으로 떨리는 손이 그의 마음대로 움직일 리 없었다.




+
안녕하세요! 소리비입니다.
이번주도 거의 끝나가는데 잘 지내셨죠ㅎㅎ?
슙민이 이렇게 터지는데에에에에!!!!!!!
슙민의 연애 매우매우 초창기는 이것으로 끝을 내고, 다음주는 국뷔가 드디어 나올 예정입니다 하하하!
조금 설레시나요? 저는 또 열심히 글을 쓰러 가야겠네요.
오늘은 불금이라! 두번째 편을 들고 왔습니다.
부디 이번 편도 재밌게 봐 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주말도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암호닉 신청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ㅎㅎ 신청 많이 많이 해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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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ㅜ저도 암호닉 받아주세요 깝곰 이옇ㅎㅎㅎㅎㅎㅎ 와 달달하다..ㅠㅠ슙미뉴ㅜ 보스는 윤기한테 와그러는 걸까여... 궁금룽금 국뷔도 넘 기대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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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비
와! 깝곰님! 감사합니당ㅎㅎ 국뷔도 열심히 써서 돌아올게요 헤헤 다음편도 재밌게 봐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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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분량대박!!!!!!!!!!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떠서 와봤더니ㅠㅠㅠㅠ엉엉ㅠㅠㅠ키스신까지ㅠㅠㅠ이런 급전개...사랑합니다♡ 다음주에 국뷔가 나온다니 기대할게요!보스ㅠㅠㅠ윤기한테 왜그러는겁니까ㅠㅠㅠ암호닉 받아주세요!'두유'입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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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비
두유님! 반갑습니다ㅎㅎ 어디서 글을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편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니까 돌아오는 시기도 늦어지게 되네요ㅠㅠ 하지만 읽어주시는 두유님을 위해서!!! 열심히 써서 오겠습니다ㅎㅎ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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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미 ㅣㄴ거아니예요..?솔직히 탈의실 진짜심했다ㅠㅠㅠㅠㅠㅠㅠ아대박....(심장을부여잡는다) 저 암호닉할께여 음... 암호닉 밍개떡이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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