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오...댓글로 잘되라고 응원해주신분들 다 사랑해요... 착하고 마음도 이쁘세요ㅠㅠ..진짜...너무 감사해요...ㅠ 아 오빠는 심한 장애가 아니라 그냥 조금 표현력하고 그런게 어른스럽지않고 다 아이같아서 그렇지...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멀쩡한사람!그리고 마음은 더더욱 이쁜사람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앞에 말했듯이 요리사 준비중이에요..! 오빠가 만든 갈비탕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다는!!...엄마 죄송해요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말해본날 이야기 해드릴게요 제가 보컬학원에 다니잖아요??그날 학교에서 선생님 도와드리고 보컬학원에도 늦게 가서 10시30분??그정도에 마쳤었어요.. 맨날 오빠를 보니깐 오늘은 늦어서 못보겠네...이러고 버스징류장으로 갔는데 막 어떤 키크고 잘생긴 사람이 막 벤치에 앉아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거에요 가까이서 보니깐 카이오빠...왜 그러고있는지 몰랐는데 그 날만 그 아빠분이 안계셨어요 그래서 저도 대충 눈치채고 막 계속 보고있는데 버스는 안오고...막차시간은 다되가는데ㅠㅠ.... 제가 버스정류장 오른쪽 제일 끝에 앉아있고 카이오빠는 중간쯤에 계속 무릎떨면서 앉아있는데...갑자기 일어서더니 저한테 와가지고 말을거는 거에요 자기좀 도와달라면서.. 맨날 버스에서 본게 저밖에 없대요 그러니까 나 맨날 너 봤는데 넌 나 안봤어?? 이런식으로 말했었어요. 당황해가지고 네??네?이러니까 휴대폰을 잃어벌렸데요..그런데 그게 이 주변에서 잃어버렸다는 거에요 막 학교에 두고왔냐고 하니깐 아니라고 어떤애들이 빌려가서 저기 놔뒀으니까 찾아가라 이런식으로...ㅠㅠㅠㅠㅠ아 찌발 완전 화났었어요 그때 막 잘생기고 키도크고 목소리도 좋은데 정신이 좀 어려서 나쁜 남자들이 막 놀리는 거였죠...그래서 일단 주위에 다 훑어보고 벤치구석구석 땅바닥까지 훑어봤는데도 없는거에요...ㅠㅠ 근데 그 사이에 막차는 떠나감..........어떡하져? 이왕 늦은거 엄마한테 전화해서 오라하기도 미안하고 1시간30분 거린데...그래서 한 30분 걸으면 할머니집이 있거든요??그러니까 할머니 할아버지가 재산이 풍부하셔서 사다놓은 주택이요 원룸촌인데 사람들도 많고 해서 한번씩 거기서 자곤하죠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자고 아침첫차로 간다고하니까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찾고있는데 오빠가 와서 미안하다고...막 저 내려다보면서 울먹울먹하는거에요... 눈물고여가지고ㅠㅠㅠㅠㅠ그래서 아니에요아니에요 그러니까 자기때문에 버스도 못탔다고 막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셔가지고...그냥 저 잘곳있어요 이러면서 얼른 폰찾아요!이러고 둘이서 계속 수색작업했어요..ㅋㅋㅋ근데도 안나오길래 앉아서 한숨쉬고있는데 갑자기 진짜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들면서...오빠한테가서 폰내밀고 아버지 전화번호 아세요?이러니까 막 고개끄덕끄덕거리면서 찍어서 줌 그래서 전화하니까 아버지께서 막 고맙고 죄송하다면서ㅠㅠㅠㅠ전 괜찮아요...이러고ㅠㅠㅠㅠㅠ아버지 올때까지 계속 폰찾음...아빠께서는 하필그날 야근...ㅠ그래서 못오셨는데 딱 이런일이.....택시타고 오셨더라구요...ㅠ 그리고 폰은 결국 못찾음 죽일놈의 자식들...ㅠㅠ나쁜놈들...ㅠㅠㅠㅠ아무튼 그날 되게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 후로 아버님하고 오빠하고도 엄청나게 친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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