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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현아.
- 변백현.
- 평생 이렇게 나만 쳐다보면서 살아.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겁에 질린 표정에 점점 딱딱히 굳어가는 몸. 단지 소유욕에 휩싸여서, 칼을 휘둘렀다.
변백현은, 죽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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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미워하지 않았다. 아파도, 참았다.
누구의 것인지 모르는 눈물이 떨어졌다.
찬열아, 왜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걸까.
내가 항상 좋아해. 찬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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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협조 부탁한다며 수업 도중 바뀐 새 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나도 모르게 보지도 않는 교과서를 펼쳤고, 시선을 피했다.
경찰이 반을 둘러보는 눈을, 쳐다보지 않았다.
점점 스스로를 세뇌시켰다.
내 잘못 아니야. 내 잘못,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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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수야!
다른 사람에 비해 동그랗고 큰 눈을 더 크게 뜨며 뒤를 돌아보며 슬쩍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 왜요 선생님?
- 아.. 그게. 혹시 어제 밤에 학교 자료창고에 가지 않았니?
- 아니요. 밤에는 집에 있었죠.
아. 선생님은 짧은 외마디를 뱉고선 알겠다면서 뒤를 돌아서서 다시 교무실로 향했다.
저 멀리 사라지는것을 보고서 혼잣말을 내뱉었다.
- 당연히 갔었죠.
왜 그 사람 좋은 미소가 가식이라는것을 몰랐을까.
+
소재는 익예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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