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 "네, 우현씨" 우현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성규가 조용히 대답한다. "나 팀장님 좋아해요." ".....우현씨, 저는..." 담담한 목소리의 우현에 담담하지 못한, 살짝 흔들리는 성규의 목소리가 따라 온다. "알아요, 편집장님이랑 사귀죠?" 절대 담담해야 하지 못할 내용의 말에 까지 담담할 필요는 없는데,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생각을 하는 성규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었을지도. "...지금 뭐하는 겁니까, 남우현씨." "어, 편집장님. 오셨네?" 뒤에서 툭, 튀어나온 두준에도 우현의 담담한 목소리는 여전했고 그 특유의 능글거리는 말투가 나왔다. "뭐하는거냐고 물었습니다." "보면 모르세요? 고백하잖아요." 사실 당황해야 할 사람은 우현과 성규인데, 왜 우현은 당황하지 않고 두준을 황당하게 만드는 걸까. "허...저기 남우현씨, 저 성규랑..." "알아요. 알아. 그래도, 왜 그런말 아시잖아요." ..... "조금은 진부하지만....." 뜸을 들이는 우현에 두준뿐만 아니라 성규의 시선까지 모인다.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나요." 찌푸려지는 두준의 미간을 눈치챈 우현이 말을 이어간다. "뭐, 편집장님도 축구 좀 하실듯 한대, 제 직감으론, 골키퍼는 아닐것 같네요." 슬쩍 들리는 우현의 웃음소리에 두준의 손이 꼭 말려올라간다. 는 그냥 xxx읽고 넘치는 상상에 못이겨 쓴 첫...똥글 아 어째 첫글이넫 졸려서 가면갈수록 너무 대충썼어 그냥 한번씩 읽어주고 가세요ㅠㅠㅠ(구걸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