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민석] 풋내나는 대학 CC썰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1/f/d1fe3b552ce21f0fd7481b14bf9093cb.jpg)
풋내나는 대학 CC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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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ㅋㅋ 오늘은 민석이가 철벽수비였다는거 알았을때 썰풀게
우리 둘이 한참 썸타면서 애정선 유지해가고 있을때였어. 예전 글보면 민석이가 나한테는 되게 말도 잘하고 은근히 애교도있고 순둥순둥 하잖아. 난원래 애가 아 이런 성격이구나..했는데 알고보니까아니였어.
어떤일때문에 알게 됬는데 그때가 주말지나고 쉬는 월요일이었나 그랬을거야.
주말동안 내가 폰이 고장나서 연락도 안돼고 일방적으로 민석이 연락을 다씹게 됬단말이야? 항상 카톡,보이스톡으로 연락하니까 번호도 딱히 안외웠었어.
괜히 민석이한테 미안한데 그래도 연락할 방법을 찾자 싶어서 주변 동기들 한테 연락처라도 있겠지 하고 연락하려고했는데 나참, 바보지 민석이 번호도 못외웠는데 내가 어떻게 동기들번호를 외워ㅋㅋㅋ 포기하려고 하는데 문뜩 SNS가 생각이나는거야 그래서 컴으로 급하게 나랑 친추되어있던 동기들한테 메세지를 보냈어.
-보미야. 나 징언데 혹시 우리랑 같은 동기 민석이 번호있어?
-왜? 나없는데 ? 너네 연락 잘하잖아 근데 갑자기 뭔일이야
-아..내가 폰이 고장났는데 연락처도 안외우고 걔는 페북계정도 없는것같아서 혹시 있나 해서 물어봤지
-음...그럼 초롱이한테나 과대한테 메세지 보내봐
-응응 고마워~
보미도 모른다길래 이번에는 초롱이한테 연락을 해봤지
-초롱아 나징언데 혹시 민석이 번호있어?
-아 걔... 없는데 ㅎㅎ 내가 알려달라했는데도 절레절레 하더라
-그럼 아는 애들없을까?
-음...보자 과대? 아 맞다 과대도 시골간다고 폰 잘안터지니까 연락안된다고했어. 다른애들도 나처럼 마찬가지일텐데?
-왜?
-김민석 걔 완전 철벽이야. 번호 절대로 안알려줌 다른여자애들이 걔한테 연락처 물어봤다가 사람무안하게 미안하는소리만 들었데. 근데 너넨 친하게 지내면서 번호하나도 모르냐?
-그게아니라...내가폰을 잃어버렸는데 평소에 카톡같은거로만하니 뭐 연락처같은거를 알아야 말이지..후..여튼 고마워
-그래 그래 그럼 푹쉬고 내일보장 ㅎㅎ
결국에는 아무도 모르는것으로 ^^....
주말 내내 연락도 못하고 연락처도 못외운스스로가 바보 같아서 한숨만 푹 내쉬면서 폰이나 A/S 맡기러 가자 싶어서 옷을챙겨입고 고객센터로 가려고 했어.
지갑이랑 이것저것챙기고 현관문을 열고 딱나갔는데 나가자마자 문이 어디에 팍 하고 걸리는거야 뭐지? 하고 다시한번 열었는데
'아아--! 어? 어디가?'
이러고 민석이가 있는거야
'민석아? 주말도끝났고 쉬는 날인데 여긴왠일이야?'
'아...그게 이근처에 일보러...왔다가 주말동안 너 연락도 안돼고 그래서 걱정되서 한번와봤지'
그말에 뻥져서 아무말못하고있었어
'저기...많이 당황했지..? 화난거야?미안해 어디가? 같이 가줄까?'
'화는 무슨...ㅋㅋ 같이가줘그럼'
나도 어차피 민석이랑 연락 안돼니까 폰수리 맡기러가려던거였고 이참에 같이 가자 싶어서 끄덕끄덕 하고 민석이랑 집을 나섰어
시내 쪽으로 가서 둘다 평소보다 약간 어색하게 걷고 있었어 내가 뻘쭘해서 이것저것 말꺼냈지
'밥은 먹었어?'
'응...먹었지 넌?'
'나도 대충 챙겨 먹었어'
다시 정적.....
어찌어찌해서 수리센터 도착해서 폰 맡기고 나왔지 폰이 오래되서 그렇데 바꿀생각 없냐고 물어보길래 예전부터 쓰던거라서 정든것도있고 그래서 안바꾸기로하고 임시로 쓸 폰을 받았어
'그폰 카톡도 안되네..그럼 문자나 전화로 해야겠다. 내번호알지?'
'어...다못외웠는데 ㅋㅋㅋ그럼 여기좀 번호좀 찍어주라 민석아'
바로바로 찍어주더라고 ㅋㅋ 저장뭐로 할까 고민했는데 민석이가 옆에서
'훈내나는 밍쏙남신❤'
이렇게 해달라고 찡찡거리는거야 안해주면 눈에서 레이저 나올기세라서 그렇게 해줬지 해주고 나니까 혼자또 만족해하면서 방긋방긋 웃더라 ㅋㅋ
그러고 집가는쪽으로 걸었어 근데 걷다보니까 문뜩 생각난게 내가 수리센터에 지갑을 놔두고 온거야 주머니랑 뒤적여봐도없는거 ....ㅠㅠㅠ
'민석아 나 지갑 놔두고 왔나봐 다시 돌아가야할것같은데 ㅠㅠ'
'아 진짜? 그럼 여기서 조금만 기다려 내가 갔다올게'
같이 와준것도 고마운데 또 대신같이 가준다는게 너무 미안해서 거절하고 내가 뛰어갔다왔어
'아냐 같이 온것도 고마운데 나갔나올게 잠시만!'
수리 센터가서 지갑되찾고 다시 민석이 있는길로 급하게 뛰어갔지
근데 민석이 혼자 안있는거야
'누구지..?'
하면서 근처로 갔다? 근데 민석이가 되게 당황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는거 내가 뭔일났나싶어서 좀더 가까이갔는데 알고 보니까여자들이
민석이한테 번호달라고;;;; 그자리에 서서 아무말못하고 나도 괜히 기분이 이상해져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민석이가 나온거 발견하고
'여기 제 여자친구 왔잖아요 이제 됬죠?'
이러는거야 ㅋㅋㅋ 난 뭔소리가 싶어서 엥? 하고 민석이 쳐다보는데 이제 민석이가 대놓고 내머리 쓰담쓰담거리면서
'자기야 왜이제 왔어 얼른가자.'
이렇게 하고 어깨동무하고 그여자들 지나침....ㅋㅋㅋㅋ
내가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민석이한테
'응? 민석아 뭔일이야? 내가 너여자친구였어? 으하하ㅏㅏㅎ핳..;'
'아...미안 너기다리고 있는데 저여자들이 와서 계속 번호달라고 귀찮게 하잖아 내가 여친있다고핑계 댔는데 어디있냐고 보여달라고 하는데 마침 니가 오길래...ㅎ아 근데 나진짜 연기 잘한것같아 그치?ㅋㅋ'
민석이는 신나서 얘기하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꽁...한거야 연기인거 상황때문에 어쩔수없이 한거 아는데 괜히 마음에 뒤숭숭해져서 아무말안하고 민석이말에 대답도 안했어 그런나보고 민석이가 당황했나봐
'징어야? 징어?.... 화났어? 미안 내가 생각이 짧았나보다 '
이러고 사과하는데 솔직히 민석이가 사과할 입장아닌데 사과하니까 괜히 더미안한데 나도모르게 짜증이 막나는거야
내가 짜증이나면 눈물이나는 성격이라서 고개 푹 숙이고 손만 꼼지락 거리면서 눈물들어가게 하려고 노력중이었거든 근데 민석이가 낌새가 이상한걸 눈치챘는지 내얼굴 잡고 나보더니
'징어야..울어?...어? 진짜우네...;'
당황해서 속사포로 말뱉어내는거
'어...아니 징어야 그니까 내가 너 기분나쁘라고 그런게아니라 되게 난감해서 그랬어 마침 니가 오길래 올때 막 천사처럼 어...그러니까 .. 너보고 안도하는마음에 그랬어 내가 말을 기분나쁘게했거나 그런거면 정말미안해 울지마...내가 잘못했어...ㅠㅠㅠㅠ'
이러면서 식은땀뻘뻘 흘리는거ㅋㅋㅋ 내가 고개들고 민석이 쳐다보니까 민석이가 계속 사과하는데 자기도 왜우는지 궁굼한지 왜우냐고 물어보는거야
'징어야...내가 뭐잘못한거야?말해줘 ㅠㅠㅠ 그래야내가 제대로 사과하고 다시는안그러지 ㅠㅠ 응?'
이말들으니까 괜히또 막 눈물이 차올라서
'흐...으...그...그니까....으엉...'
'응...얼른 말해봐 ㅠㅠ '
'으아앙....몰라아 ㅠㅠㅠ 그냥 막 짜증이나....ㅠㅠㅠ'
이러고 나 두손으로 얼굴가리고 끅끅 거리면서 움 ㅜㅜㅜㅜㅜ
민석이도 똑같이 울것같은 표정으로 토다거리면서 울지말라고 ㅠㅠㅠ 그럼
아마그때 마법도 같이 걸려서 되게 예민해져서 그런듯 ㅋㅋㅋㅋㅋ
내가 길거리에서 이러는거 좀 쪽팔러서 눈물 그치고 히끅 거리고 있으니까 민석이가 주머니에서 손수건꺼내더니 눈물맺힌데 콕콕 누르면서 눈물 닦아줌 ㅠㅠ
'미안해 짜증나게해서...울지마 ㅠㅠ '
'흐으...민석아...'
'응 ... 말해.. 목말라? 물갖다줄까?'
'아니이....내가 운건 말이야아....'
'응....'
'그냥 나도 모르겠는데 ㅠㅠ 니가 막 ...여자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가짜로 연기한게... 아이...별거아닌데 그냥 그거보면서 마음이 찌릿찌릿해서 눈물이 막 났어...으으...너잘못없어 ㅠㅠ 미안..'
이러고 내가 다시 울먹거리니까 민석이가
'그랬구나....징어야 ㅠㅠㅠ 뭔지 알겠어..으응 니맘다 알아'
이러면서 품에 안아서 토닥여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포근한 이불같은남자 ㅠㅠㅠㅠㅠㅠ
어느정도 진정되니까 그제서야 쪽팔린게 몰려오는거야 아무 이유없이 그것도 민석이 앞에서 울고 했다는게 후회되서 내가 고개를 더팍 숙였어
'징어어...고개들어 ...나봐'
말듣고 고개 올렸지
'앞으로 막 울음나고 그럴때 아무때서나 우는거 아니다.. 나 되게 당황했잖아...'
'미안...'
내가 잔뜩 풀죽어서 사과했어
'혼내려는게 아니라 그냥 울거면 내앞에서 울으라고... '
조용히 고개 끄덕이면서 대답했어
사실이때 겁나 두준두준설리설리 함 ㅋㅋ
'응...'
'그래 착하다...'
이러면서 머리 쓰담쓰담 ㅠㅠㅠ2차 심장어택 ㅠㅠㅠ
'근데 징어너 되게 눈물 많구나? 애기 같아 애기 ㅎㅎ 애기징어...울지마 ...울면 이 훈내나는 밍쏙이도 울컥해서 마음아퍼..'
이쁜말만골라서 함 ㅠㅠㅠㅠㅠ
그렇게 또 한사건이 지나가고 민석이가 나 집에데려다주고 빠이빠이 했어
그날밤 저녁 민석이는 오늘 봤던 징어의 모습에 침대위에서 이불킥을하며
'아...어떻게해 너무 귀엽잖아 ㅠㅠㅠ 근데 친구 사이인데 이래도 되나...흠...'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나는 다른이유로 이불킥을 하면서 잠에 빠져들었다지...
지잉-
문자메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자?
20xx년 xx월xx일 10시57분54초
-훈내나는 밍쏙남신❤-
지잉-
자나보네
20xx년 xx월 xx일 11시2분23초
-훈내나는 밍쏙남신❤-
지잉-
잘자. 울보애기징어야
내꿈꿔라 ㅋㅋ
20xx년 xx월xx일 11시4분3초
-훈내나는 밍쏙남신❤-
암호닉
녹차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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