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 오긴 했는데 사실 애기는 일상이 질투임 티비보면 티비한테 질투 밥먹으면 밥한테 질투 일하면 컴퓨터한테 질투 통화하면 폰한테 질투 근데 질투 갑은 역시 내 친구랑 놀때ㅋㅋㅋㅋ귀여워 쥬금 내 친구중에 뭐냐 그 해리포터에 나오는 귀 긴애 닮은애 있거든? 아 이름이 생각 안나네 친구 이름은 박찬열임 무튼 내가 박찬열이랑 자주 노는데 그때마다 애기 질투퍽ㅋ팔ㅋ 처음에는 박찬열이 내 오십센치 안으로 접근하기만 해도 바로 앞에서 가로막고 차녀리 가. 배큐니 경수랑 놀아. 이랬었음 근데 박찬열이 엄청난 물량공세를 해서 지금은 그나마 사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진짜 우리집 올때마다 과자를 무슨 한박스씩은 사온듯 근데 그렇다고 애기가 질투를 안하는건 아님 저번에 박찬열이랑 나랑 애기랑 셋이 밥을 먹으러 나간 적이 있어 뭐 먹었는지는 기억 안났는데 그 때 쯤에 나랑 박찬열 고등학교 동창이 결혼을 했음 그래서 둘이서 와 걔가 그렇게 일찍 결혼을 할 줄을 몰랐네 여자가 아깝네 뭐 그런 얘기 하고 있었는데 애기가 자기 데려와놓고는 모르는 얘기 하니까 또 심통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크로 식탁 쿡쿡 찌르면서 들릴랑말랑하게 배켠...배켠...하는데 일단 하던 얘기가 중요해서 애기 포크 내려놓으라 하고 그냥 등 몇번 토닥여줌 근데 그 순간 화살이 박찬열한테 돌아감ㅋㅋㅋㅋㅋ 내가 자기랑 안놀아주는게 박찬열때문이라고 생각했나봄 사실 맞음 그래서 막 찡찡대면서 차녀리...차녀리 가...차녀리 시러...이랬는데 박찬열 무시크리....나쁜놈 그러면서 한참동안 차녀리 시러 연발하다가 갑자기 내 핸드폰을 꺼내감 그리고 혼자 막 뭘 만지는 척 하더니 귀에 갖다댐 박찬열이랑 얘기하면서 곁눈질로 보니까 통화하는 척 하더라 자기 친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니...세니 보구시퍼...세니 사랑해...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귀여워서 나랑 박찬열 둘다 벙찜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데 자기 쳐다보는줄도 모르고 계속 징징대면서 배큐니 안사랑해....차녀리는 미워....이럼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처음엔 걍 귀여운데 듣다보니까 은근 짜증남 나 왜싫어해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경수 안사랑해. 하고 박찬열 옆으로 가서 앉음 아 생각해보니까 징그렄ㅋㅋㅋㅋㅋ박찬열 옆에 앉았다닠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때는 짜증나서 옆에 가서 앉음 그니까 애기 눈 동그래짐 완전 배신감 돋는 표정으로 보다가 울라그러는데 시선안줌ㅋ 그러니까 결국 자기가 잘못했다 싶었나봐 다시 핸드폰 잡고 끙끙대면서 세니야...나 이제 배큐니가 져아...다시 져아...이러는데 아 진짜 내가 안반하고 베김? 그 날 너무 귀여워서 집까지 업어왔어 업어도 가벼워 우리 애기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나 작가이미지 그려달라고 애기한테 부탁했는데 까임... 왜 그 사랑하는 그림놀이가 오늘따라 싫으세요? 있다가 한번 더 찔러봐야지 하여튼 철벽남ㅠㅠㅠㅠㅠ왜 철벽남주제에 귀엽고 난리ㅠㅠㅠㅠㅠ 저녁으로 햄 주면서 찔러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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