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하세요~잠시 공부하다가 쉴때 쓰네요..ㅎㅎ 이제 주절주절하는 이야기 말고 본격적인걸로 써볼게요 왜냐구요?이게 저희가 만날수있었던?아니, 만나야했던 이유거든요 진짜 인연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만나나봐요 오빠를 통해서 저도 세상이 참신기하다는걸 느꼈어요 그러니까 지금의 일에 충실하면 나중에 자신의 인연인 사람을 만날수있을거니까 너무 성급하게 연애에 대해서 생각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작년 발렌타인 데이때, 제가 중학교 3학년, 오빠가 고등학교 2학년일때였어요. 친해진 지 꽤됬고 오빠가 저 힐링힐링 해주니까 고마운것도 많고 언니랑도 친해지면서 공부나 막 진로상담?이런것도 자주했거든요. 그래서 언니랑 오빠한테 줄려고 초콜릿을 직접 만들었었어요ㅋㅋㅋ 그때 생각 하면 아직도 바보같아요ㅠㅠ초콜릿을 처음만들어봤어서 끓는물에다가 그냥 초콜릿을 넣어가지고 버리고 다시 사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바보같애ㅠㅠㅠ역시 처음하는 요리엔 옆에 누군가가 꼭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초코릿을 만들었는데 천사모양 틀이 있길래 일부러 그거랑 하트모양 틀,별 모양틀 세개를 사와서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처음치고는 되게 이뻤었다는..ㅎㅎ 그리고 깔끔한 편지지에 편지를 썼죠.....아마 오빠는 초록색이고 언니는 노란색 편지지였을걸요? 제가 그 색들을좋아해서..ㅎㅎ 그리고 그 주 토요일에 언니랑 오빠랑 약속잡고 드리니까 언니랑 오빠랑 되게 좋아하는거에요ㅠㅠ감동감동.. 그래서 기분이 좋았었죠!처음만들었는데 좋아하니깐..ㅎㅎ 그후로 일주일 뒤인가? 오빠랑 버스 정류정에서 만났는데 오빠가 저한테 200원짜리 생일축하카드를 주는거에요 ㅎㅎ 귀여웠어요 곰돌이 모양이었던거같아요ㅋㅋㅋ 막 나중에 집에 가서 보라길래 주머니에 꼭 넣어놓고 오빠랑 버스에서 이야기하다가 오빠가 인사하고 내리기 전에 볼에 뽀뽀를 쪽 하고 내리는거에요 그때까지 모쏠이었던 저는... 완전 얼굴 터져서 죽을뻔했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본 생일축하카드에는 사귀자 라고 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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