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끝나고, 가로등이 켜진 아파트앞 놀이터의 끼익거리는 그네에 앉는다. "성규야, " "응." "성규야. " "왜" 왜 자꾸 불러대나며 꿍얼대는 성규를 바라보는 우현의 입가에 미소가 맺힌다. "좋다." "뭐가" 그냥, 다 "너랑 오랜만에 단 둘이 얘기하는 것도, 바람 살살부는 날씨도." "너도 참 별개 다 좋다." 우현의 미소를 눈치챈 성규가 귀를 붉히며 대답한다. "응, 너랑 있어서 그런가봐." "그런가봐.는 무슨, 남자둘이 있어서 뭐가 좋다고" 성규의 빨개진 귀를 매만지며 우현이 다시 성규를 부른다. "성규야'" "..응" "성규야." "왜" 차갑지만 온기가 남아있는 바람이 슬쩍 불어오며 성규의 머리칼을 흐트러뜨린다. "좋아해" ... "좋아해, 많이" "응." 흐뜨러진 앞머리를 슬쩍, 정리해주며 말을 잇는다. "좋아했었고, 좋아하고있고, 좋아할거야 더 많이." "....응" 성규야, 아무리 불러도 질리지 않는 나의 성규야. "성규야." "응." "좋다." "...나도" 서로 마주보는 둘의 입가에 천천히 미소가 번진다. 놀...ㅇ...이.터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놀이터달달글..?을 쓰고싶었는데 도대체 놀이터라는걸 어찌 표햔하지?((((내표현력)))) 여너분 그냥 지나가다 한번 읽고 마음에 안드는 부분 지적해주고 가세요..ㅁ7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