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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오백도 작 

 

혈 

 

모티라 띄어쓰기 주의 

 

하도 짧아서 이번편 구독료없음ㅋㅋ 

 

 

 

 

 

 

너는 항상 같았다 도경수 

항상 날 무시하는 듯한 오만한 표정도 까칠한 말투도 또 너의 그 사랑도 

 

 

 

 

 

 

학교에서 변백현은 추앙받는 인물이었다 나름 준수한 외모에 매번 놓치지 않는 1등자리. 같은 동급생은 물론이거니와 학교선생님들까지 변백현 특유의 사근사근한 말투에 미워할래야 미워할수 없는존재였다 

그러니 그누구도 그새끼의 검은 속내를 알지 못할 것이다, 물론 난 빼고 

 

 

 

 

 

 

 

"안녕 경수야" 

 

 

요즘들어 나에게 부쩍 친한척을 하며 다가오는 여우 한마리 .이름이 오세훈이었던가 

 

 

"오늘도 대답이 없네 오랫만에 변백현이랑 얘기를 좀 해볼까?" 

 

 

오세훈이 나와 변백현과의 관계를 알고있는 지는 미지수이다 

저렇게 변백현을 들먹이는것을 보면 아는것 같기도하고 어쩔땐 모르는것같기도하고 아무튼 확실한건 오세훈이 위험인물이라는 것 

 

 

"경수야 오늘 끝나고 집에 같이가자" 

 

"집?" 

 

 

또 무슨속셈일까 녀석의 뱀같은 눈이 빛났다 

 

 

 

"아 뭐..할 얘기도 있고 해서 설마 안된다는건아니지?" 

 

"..안될건없지" 

 

"그럼 끝나고 정문앞에서 기다릴게" 

 

 

 

오세훈이 반에서 나가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지루한 수업에 속절없이 내려오는 눈꺼풀을 참지 못하고 잠들었다. 잠결에 앞머리를 불어오는 바람이 부드러웠다 

 

 

 

 

 

"아..." 

 

 

얼마나 잤는지 뻐근한 목을 부여잡고 고개를드니 개미새끼 한마리 없이 고요한 교실 수업이 끝난지는 꽤 되었는지 창문으로 붉은빛이 가득 들어왔다 

기분 나쁜느낌에 자리에 걸려있던 가방을 들쳐매고 서둘러 반을 나섰다 교문까지 터벅터벅 힘없이 걸어가니 오세훈이 온갖 폼을 잡으며 서있다 아.허세. 

 

 

 

"1시간 27분. 딱 1시간27분 기다렸어" 

 

"미안" 

 

 

가까이 다가가니 정말로 내내 날 기다렸던 모양인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오세훈 

상이라도 줘야하나? 

 

 

"빨갛다.얼굴" 

 

 

내말을 끝으로 몇분을 서로 멍하니 쳐다보며 서있었을까 오세훈이 내손목을 세게 잡아끌었다 뭐가 그리 급한지 원래도 길쭉한 다리를 재촉하며 들어온곳이 고작 카페였더랬다 

 

 

"나 시간없는데" 

 

"일단 뭐좀마시지" 

 

"니가 끌고왔으니 니가쏘는걸로" 

 

 

내말에 어이가 없다는듯 잠시 쳐다보더니 주문을 하러 일어선 오세훈.어차피 넘어올꺼였으면서 안그런척은 

 

 

"그래서. 할얘기가 뭔데" 

 

 

시원한 키위스무디를 입에 대려다 말고 오세훈에게 물었다 

 

 

"왜이렇게 급해 꽁무니에 불붙은 개마냥.왜? 빨리오래?" 

 

 

아.오세훈의 눈이 한번더 빛났다 

 

 

 

 

 

--- 

 

손발퇴갤 주의... 

반응없음 쓰니쿠키뿌서짐 욕이라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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