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짐슙] 우리 동네 바보

우리 동네 바보. #1

우리 동네에는 바보가 살아요.

이름은 민윤기, 나이는 24살.  어른들 말로는 어렸을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8살 이후 기억은 잃고 7살에 멈춰있대요.

그 교통사고가 얼마나 심했길래 이러냐구요? 글쎄요. 아무리 물어봐도 형이 대답을 안해줘서 그것까진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생긴건 기생오래비같이 허여멀건해서, 아마 멀쩡했으면 기집애들 여럿 울리고 다녔을꺼예요.

지금은 나 좋다구 뒤를 졸졸 따라다니지만요.

"쓰으- 흥으 응그 으쁠 스르즏쓰으"

(형아 윤기 이빨 사라졌어)

"아 형, 나 숙제하고있잖아."

"허얼-, 형아 이제 융기 싫어해?"

"..아 형, 그게 아니라.."

"하. 됐어."

또 삐졌어요.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내일이 수행평가 마감일인데 그럼 어떡해요.

어쩔수없이 제 숙제 하기 바빠서 그만 신경을 안썼어요.

[1시간 후]

"와. 와아- 진짜 신경 1도 안써. 와, 와아아아아 와아아아!!!!!!!!!!!!!!!"

[2시간 후]

"이젠 쳐다도 안본다 이거지., 이런 ㅅ"

욕하려다 저와 눈이 마주쳤네요. 

저 형 욕은 언제 또 배웠는지, 하하. 언제한번 교육 좀 시켜야겠네요.

[3시간 후]

드디어 숙제가 끝났어요. 

"윤기형?"

"뭐, 이 뚱때지야. 뚱뙈지야 저리가라. 못생긴게이씨"

....우리 윤기형이 많이 화났나봐요.

윤기형이 화났을때 저에게 하는 욕이 있거든요. 제일 약한게 [바보]

그다음이 [멍청이] 그다음이 [돼지] 그다음이 [못생긴게]

네. 3,4 단계에 이르른 우리 윤기형을 어떻게 달래야할까요.

아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요

(삐짐) (화남) 

"혀엉- 나 좀 봐봐아. 응?"

"아 싫타고오오!!!!!!!"

돌아간 형의 두 볼을 잡고 날 향해 돌려 세웠어요.

"형, 진짜 자꾸 삐지며언, 지민이 화낸다?"

"ㅎ...형, 윤기는 삐진게 아니라아. 그냥 지민이형이 나 안봐줘서...화난거지.."

"으음-, 그랬구나, 우리 윤기이. 형아가 숙제하느라 우리 윤기 안쳐다봐서

많이 화났구나? "

(그세 풀린 윤기)

"그러엄, 우리 뽀뽀 놀이 할까요?"

(흐뭇)

"흐흠, 윤기형, 뽀뽀는 누구랑 하는 거랬지?"

"으음-, 기억이..안나"

(사랑스럽)

"뽀뽀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거랬잖아, 그럼 우리 할수있어, 없어?"

"어어? 그럼 형이 나 사랑하구우, 윤기두 형 사랑하니까..."

"오예에!!! 우리 뽀뽀할수있겠..."

(코앞에서)

"메롱-  안해줄거야,오늘은"

나참, 사람들었다놨다하는것도 아니고..

방금전에 윤기가 정상같아 보였다면 거짓일까요?.

"다음에 해줄게요. 지금은 감기걸려서 안돼."

"치, 진짜지이?"

"그럼 진짜구,말구."

오늘은 이쯤에서 윤기형을 재워야겠어요.

벌써 8시가 다됐네요. 그럼 다음에 또 얘기 들려줄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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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너무못써서...망글이도ㅣ어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한번쯤은 써보고싶던 글이라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