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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카디] 아가 01 | 인스티즈




'야 갔다고 좀 일어나' 나의 위에 누워 내 배를 끌어안아 헝헝우는 아이는 콧물눈물 다 적혀가며 일어나란 나의 말에 이마를 비비며 아빠가 다시 나타날까봐 못 일어나겠다고 한다. 그런 나는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아이를 옆으로 밀쳐 나혼자 일어났고 그제서야 얼굴에 눈물자국까지 남은 아이는 고갤 올려 일어슨 날 쳐다본다. '짜지말고 차라리 우리집으로 가던가' 바보같은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날 쳐다본 아이는 나의 말에 홀린 듯 무릎을 세워 일어났고 그런 나는 신경도 안쓴체 우리집으로 걸어갔다



"오늘만 자고 가"



나 혼자사는 초라한 단칸방에 발을 딛는 아이는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집을 구경한다 '보지말고 여기 누워' 머쓱하게 이불자리를 깔아 두리번거리는 아이에게 말했고 아이는 먼저누워있는 내옆에 털썩 앉아 눈을 쎄게 꾹 감는다. 'ㅅ..쉬마려운대..' 어두운 방안에 나혼자 핸드폰을 켜 아이들과 카톡을 하고 있을까 뒤에서 칭얼거리듯 말하는 아이에 목소리가 들려온다. '많이 급해?걍 문열고 아무대나 가서 싸' 엉금기어가 손잡이를 돌려 문만 오픈하자 아이는 자신이 신고 왔던 운동화를 꾸겨 신으며 발만 동동 구른다


"왜,싸라고"

"..망..봐주면 안돼요?"


고작 바로 문 앞에서 싸는것도 겁이 나는지 애원하듯 말하는 아이에 할수없이 힘겹게 몸을 이르켜 현관에 있는 슬리퍼를 꺼내 신었다. '빨리 싸' 몇번째 말하는건지,내가 밖으로 나오자 아이는 그제서야 몸을돌려 큰 항아리옆에 오줌을 싼다. 나는 뒷목을 긁으며 하품을 길게 했고 주춤하는 아이를 힐끗 쳐다봤다.'다 싼냐 들어가자' 나는 작은배려라 생각해 아무렇지도 않게 슬리퍼를 아무대나 착 벗으며 방으로 들어갔고 아이는 슬금슬금 걸어와 문을 닫고 내 옆에 달라붙어 누운다


언제봤다고 이렇게 달라붙는건지 아직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는 내가 도망이라도 못가게 나의 옷을 질끈 잡아 잠이들었고 그런나는 아이에 얼굴을 살펴보다 한숨을 쉬며 눈을 감았다. '제이름은 종인이예요..김종인' 잠결에 들은 김종인이란 이름은 꿈속에서 들은 이름이 아닌것인지 일어나 보니 아이는 이미 자신이 덮고 있던 이불을 정리하고 나갔고 나는 몇번씩 김종인..김종인 이러면서 나중에 빵값이라도 받아야지 하며 이름을 머리속에 세기다가 픽 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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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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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이니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초딩종인이는 좋지만 맞는종이니는 마음아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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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두운분위기지마뉴ㅠㅠ뭔가 귀엽고ㅠㅠ경수성격도 제대로 취향저격하셨어요..ㅠㅠㅠ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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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분위기가 진짜 맘에 들어요ㅜㅠㅠ 짱짱
에휴 종인이는 무슨일인건지. . . . . . 맞는거 너무 가슴아파요ㅜㅜ 글 재밌어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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