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ㄹ[방탄소년단/랩슘]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W. 투모로우
Q) 윤기씨는 서울에서 계속 작업하셨나요?
아뇨, 대구에서 올라온지 얼마안됐어요,저는. 오늘은 그, 채팅으로 만나서 서로 작업한거 주고받던 친구하고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름이요? 이름이 뭐였지, 제가 그 친구 필명만 알아서요. RM이라는 친군데. 실명은 모르겠네요. 만나서 물어볼게요.
음, 제가 길을 몰라서 그러는데, 이쪽으로 가는거 맞나요? 아 맞아요? 네, 감사해요.
딸랑-
" 흠, 여기 와계신다고 하셨는데. 어디있지? "
전화오는데요, 윤기씨?
전화기를 귀에대고 두리번 거리던 윤기는 그자리에 굳어 멋쩍게 웃어보였다. 그가 만나기로 한 RM이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기때문이다.
그게 왜 이상하냐고?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18/14/9eb5868865bb9f65732cf939961d5170.png)
연예인도 아닌데 한밤에 선글라스에 검정비니, 검정 맨투맨, 검정 스키니, 검정워커, 아맞다. 검정 초커까지.
"아..안녕하세요. 혹시 RM....?"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18/14/9eb5868865bb9f65732cf939961d5170.png)
"네! 제가 RM입니다!! 반갑네요, 진짜아..와"
진짜 반가워보였어요... 윤기씨는 표정이 그닥 좋지않았지만요. 그렇게 자리에 착석해 서로 자기소개를 간단히 하고, 닭갈비를 시켜 먹기 시작했어요.
RM(이름이 김남준이라는데 전 RM이 편해요. 하는짓이 일반인 같지 않아서.)은 먹는것도 남들과 달랐어요. 닭갈비 속의 양배추 숨이 죽기 전에 먹어야한다면서
그 많은 양배추를 혼자서 싹쓸이 했어요. 하하, 윤기씨와 저는 쓴웃음을 지으며 닭고기를 주워먹었어요. 그것도 빠르게요. 같이 있기 부끄러웠거든요.
그렇게 우리는 닭갈비 집을 나와 작업실로 가려고 방향을 틀던 참이었어요. 근데 RM씨가 '친해지려면 술은 필수죠?'하며 양팔에 저희를 가두고 끌고가네요.
.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11/13/0ec1d58a91107262f6da7509aaaafe07.jpg)
" 남준씨. 그나저나 저번에 보내준다던 가이드는.."
이제 일 얘기를 하려나 봅니다. 저도 안줏거리를 먹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카메라를 집어 들었어요.
" 맞아, 가이드!! 'hello' 그거 말이야, 아니 고음이 너무 많아서어- 아후, 형도 들어서 알지?"
호칭이 이상해요. 윤기씨는 '남준씨'인데 RM씨는 어느새 '윤기형'이라 부르네요. 게다가 반말까지. 윤기씨는 친해지려면 한참은 먼것같은데
RM씨는 가타부타할것없이 자기마음대로 가까워졌나봐요. 아니면 술주정이거나, 어째서 불편함은 제몫인지 모르겠지만. 그때 윤기씨가 입을 뻐금거리네요.
"저어- 남준씨. 우리 아직 반말은.."
"하유우.. 그래서 말이예요? 내가 가이드를 부르다가? 목이 쉬어버렸다구우!!!!"
맞아요, 술주정이었네요. 아 덥다, 여기 영하 17도인 서울 맞죠? 난 또 아프리카인줄알았네, 왜 이렇게 낯이 뜨거울까?
RM씨는 윤기씨와 나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마시던 술잔을 깡! 소리나게 식탁에 내려놓으며 한탄을 쏟아 붇네요. 이게 다 윤기씨가 쓴 곡때문이라니,
내가 가사만 더 잘 적었어도 당신한테 떵떵거리면서 고음을 바꾸라고 했을텐데..까지 할말 안할말 안가리고 쏟아붇는 중이예요.
여전히 부끄러움은 저와 윤기씨 몫이구요, 예.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11/12/438789f6802d95398e34c82fd5435ee5.jpg)
"남준씨. 많이 취했죠? "
"어? 나 안취해써어어- 으음, 야!!!!"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83021/ed33afd5cd33805da77b4c935ab993ef.jpg)
대뜸 윤기씨의 얼굴을 더듬거리며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네요. 아줌마의 눈초리가 따갑습니다. 여기도 아닌가봐요. 어디로 가야하지..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11/13/b2d05e4f8f69113c4a4de6422531188e.jpg)
"윤기야아아- 나 너무우 힘들다아? 사느게 사느은게 아니야아,.. 왜냐고?! 궁금해?"
".....그만하고, 우리 이제 집에 갈까요?"
"그만은 무슨 그만?! 내 인생에 그만은 업써!!!!! 이만원은 있찌이?! 허어어헝"
주머니에서 이만원을 달랑달랑 흔들며 이빨을 만개한 채로 웃어보이네요. 그런다고 제가, 예? 넘어, 갈꺼, 예? 갔네요. 네 솔직히 멋있게 생겼어요.
아니 내가 왜 이런말을? 아휴 망측해. 머리를 콩콩 손으로 찧고 있다가 윤기씨의 부름에 번쩍 정신이 들었어요. 성유리 씨? 이거 보이죠?
네 잘보이죠. 술에 쩔어서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김남준이요.
"자 갑시다."
-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2/21/60b7b07d5ec213b44dd47eb32af8329b.png)
"아...머리아파.."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2/21/7c30ccf51cdf8fcb24ac3ed8f119214f.jpg)
"일어났어요?"
여기 어디예요? 윤기씨는 왜 나랑 같이 있고. 어처구니가 없다. 어제 자기가 한 일이 생각도 안나나 보다. 기가 차서 웃고만 있자, 그가 날 향해 다가와서 대뜸 묻는다.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2/21/5c01a8da617ad870ef65b9d56493c200.png)
"설마.. 우리 잔건 아니죠?"
그의 말에 할말을 잃었다. 잤다니. 우리가? 일면식도 없던 우리가? 머릿속으로 계산을 해보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아...하는 탄식만 내뱉자,
그의 말이 내 머릿속을 더 어리럽힌다.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1/22/21/f3ad327f0bd5207efe2c09eb4eca7ad0.png)
"잤구나.... 잤어. 잤네."
-
일단 여기까지 썼는데...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아서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윤기는 휴먼다큐를 찍던중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뜬금없죠?
아무튼
랩슙으로 이어질것을 기반으로 쓴거기때문에..
아직 할얘기가 쪼오오오끔 더 있어요!!
괜찮나요? 전...망글을 싸지르는것같아 보시는 안구가 괜찮을까.. 걱정이 심히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안구정화 하고 가세요!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62017/84e7fc0befacee23b04ca45db429d95f.gif)
"ㅇ
"무
아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랩슙] 어처구니없는 첫날밤 12
9년 전공지사항

인스티즈앱 
원나잇 하는거 천박한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