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에 업텐션 멤버가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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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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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나가던 김우석 고마워하고 갑니다.

[글쓴이]

있긴 있구나, 오빠가 더 고맙다.

[독자2]

예, 찾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잘 안 달고 다녔는데 이렇게 찾아주시다니.

[글쓴이]

한 때는 김우석 달고 다녀서 그런가, 보면 좋더라. 우석아 많이 좀 돌아다녀줘.

[독자3]

리얼로 환희로 살다가 접었습니다. 아무도 놀아주질 않아서요.

[글쓴이]

아쉽네요. 오빠 눈에 보였으면 매일 찾아갔을 텐데.

[독자4]

저도 아쉽네요. 그 때 형이 안 계셔서. 사진 하나 놓고 갑니다.

[글쓴이]

다시 올 생각은 없고? 귀여운 건 알고 있었는데, 새삼스럽게 존나 귀엽다. 가는 거냐.

[독자5]

어딜 어떻게 다시 올까요. 세수하고 왔는데 형이 안 계실 거 같네요.

[글쓴이]

5에게
사담에 저 얼굴로 다시 오면 좋을 것 같다고. 뭐, 여기서 봐도 좋긴 하네. 오빠 아직 있다.

[독자6]

글쓴이에게
그럴까요. 왠지 글 쓰면 형만 오실 거 같은데요. 아니면 형 없는 쓸데없는 미리 방이라던가. 저도 좋아요. 어디든 얘기할 수 있는 거니까.

[글쓴이]

6에게
미리 방도 괜찮네. 이환희 숨겨두고 오빠만 보게. ㅋㅋ 아, 일단 낯짝 누구로 달아줄까.

[독자7]

글쓴이에게
제가 형을 숨기는 건 안 되나요. 저보다는 형이 위험할 거 같은데. 편한 이름 없으세요? 저는 다 괜찮은데.

[글쓴이]

7에게
네가 더 위험하지. 오빠가 너 미리 방으로 납치 좀 해도 될까. 원래 김우석 달긴 하는데, 괜찮냐.

[독자8]

글쓴이에게
제가 위험한 건가요. 왠지 형이 괜한 걱정하시는 거 같은데. 지금요? 형 망태기에 못 이기는 척 들어가 있으면 되나. 좋아요, 김우석. 좋아하면 좋아했죠.

[글쓴이]

8에게
괜한 걱정은 무슨, 네 이름만 듣고 좋아서 나처럼 데려가려고 하는 놈이 몇 명인데. 어, 지금이나 내일. 다행이네, 안 싫어해서.

[독자9]

글쓴이에게
제 이름만 듣고 데려가시려고 한 거였나 봐요, 형. 난 또 더 얘기하고 싶으신 줄 알고 기대했잖아요. 다행이에요? 쓰담이고 싶다. 제가 형을 싫어할 리 없죠.

[글쓴이]

9에게
이름 듣고 관심 가서 몇 마디 했는데, 귀여워서 더 얘기하고 싶은 게 오빠 마음. 기대해도 돼. ㅋㅋ 혹시 몰라서 물어봤지. 별로라면 맞춰주려고.

[독자10]

글쓴이에게
제가 어딜 봐서 귀여운 건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아, 기대해도 되는 건가요. 김우석 좋아해요. 오히려 좋아하는 거 티 내면 그럴까 봐. 참는 건데요.

[글쓴이]

10에게
원래 귀여운 놈들이 자기 귀여운 건 모르더라. 기대해, 원래 말 짧게 하는데 너한테는 길게 뽑으니까. 티 내지 마. 티 내면 오빠 기뻐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른다.

[독자11]

글쓴이에게
정말로 전 귀여운 것과는 먼 사람인데. 그랬어요? 사소한 거에도 감동 주시네요. 말도 길게 해주고. 신경 써준다는 느낌이잖아요. 기쁘다. 얼마나 좋냐면 벌써부터 허그하고 쪽쪽이고 싶은데요. 헤픈 새끼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글쓴이]

11에게
귀여운데 지금 보니까 거칠다고 해야 하나, 그런 매력도 있네. 벌써부터 그러면 존나 좋지, 욕 나올 정도로. 막상 하려면 아까워서 못 하려나. ㅋㅋ 오빠도 헤픈 놈 아니니까 걱정 마라. 이환희 한정 헤픈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