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엑소
1억2 전체글ll조회 5955l 1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라 얍! 

w.1억 

 

 


 


 


 


 


 

난 아주 유명한 연예인이다. 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아주 유명하다. 

배우 생활은 9년이다. 그리고 난 벌써 스물아홉이 되었다. 국민 첫사랑, 국민 여동생 등등 수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9년을 그렇게 살아왔다. 

쉬는 틈도 주지않고 9년 동안 수많은 캐스팅 제의가 오고갔고, 너무 많은 나머지 수많은 작품중에 한가지만 골라야만 했다. 그 정도로 나는 연예계에서 탑 급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3년 연애를 한 자랑스런 남자친구도 있다. 


 


 


 

 

 

"그럼 다음주부터 바빠지겠네?" 


 


 


 

내 남자친구도 배우다. 우리가 연애하는 건 아직 아무도 모른다. 돈이면 다니까. 기자들 입을 막느라고 몇억 정도 쓴 것 같다. 

나는 남자친구랑 거의 매일을 만났고, 요즘은 오빠도 바쁜지라 자주 만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요즘에. 


 


 


 

"가볼게. 내일 촬영 잘 해." 


 

"어, 잘가 오빠." 


 


 

권태기가 온 게 분명하다. 서로에게 사랑이 식은 게 한눈에 보였다. 뭐.. 금방 또 극복 하겠지. 


 


 


 


 


 


 


 


 


 


 

"컷!! 아주 좋아요. 우리 한희씨는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막 다시 찍을 일이 없어서 좋다니까. 첫촬영부터 너무 설레잖아." 


 

"감사합니다.. ^- ^.." 


 

"그리고!! 가영씨는 왜 이렇게 자꾸 NG를 내? 가영씨 때문에 시간 너무 잡아먹었어! 알아? 민폐야 정말..!" 


 


 


 

이름은 조금 날리지만..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았던 신인배우 가영씨는 감독님에게 혼이 났다. 

가영씨가 기가 죽어서는 고개를 숙이고 있기에 감독님에게 웃으며 말했다. 


 


 

"가영씨 잘했는데요 왜. 긴장해서 그런 걸 거예요.. 그리고 너무 뭐라고 하신다...!" 


 

"내가 너무 뭐라고 했나? 허허허. 암튼! 쉬었다 가요." 


 


 


 

쉬는 타임에 덥지않냐며 나에게 세대의 선풍기를 돌려주었고, 나는 급히 두대를 가영씨에게 돌려주었다. 가영씩 어쩔 줄 몰라 하길래 웃어주니, 가영씨도 살짝 웃어보였다. 

메이크업을 고쳐주고, 몇몇이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난 조용히 가영씨에게 말했다. 


 


 


 

"가영씨.. 원래 허감독님이 저 처음에 연기할 때도 저렇게 엄했어요. 가영씨 미워서 그러는 거 아니니까. 너무 상처 받지 마요. 나도 처음엔 막 울고 그랬다니까.." 


 


 

 

 

"…." 


 

"아주.. 신인을 뭘 이렇게까지 물 먹이는지.. 나도 가끔은 쥐어박고싶다니까요. 아니 확 쥐어박을까요?" 


 

"네?"

 

"ㅎㅎㅎㅎ." 


 


 

그제서야 가영씨도 날 따라 웃어보였다. 나도 안다. 신인 때는.. 모두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고 그렇다. 선배와 뭘 똑같이 잘못해도 나만 혼나고 그러니 주눅이 들 수밖에. 


 


 

"감사합니다.. 선배님.." 


 

"네?아.. 아니에요! 그리고 편하게 불러요." 


 

"…어떻게 제가!" 


 

"우리 나이 차이도 얼마 안 나는데?!" 


 

"…그럼.." 


 

"…." 


 

"한희 언니...ㅎㅎㅎ..." 


 

"좋아 좋아! 그렇게 불러요!!" 


 


 


 

나 덕분에 가영씨가 힘내서 기죽지않고 촬영하는 게 너무 보기가 좋았다. 이래야 내 마음도 편해진다니까. 


 


 


 


 


 


 


 


 


 


 


 


 


 

1년만에 복귀한 드라마 첫촬영을 하고와서 너무 피곤해 누워있었을까.. 갑자기 지인들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언니 괜찮아요..?] 

[야 뭐냐 기사?] 

[기사 진짜임...? ㄷㄷ] 


 


 

너무 갑작스런 연락들에 나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의 소식을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야됐다. 


 


 


 

[배우 '한희' 클럽에서 마약 복용…] 

[한희 클럽에서 마약 복용 사진] 


 


 

내가 알지도 못 하는 일들이 기사로 마구 뜨기 시작했고, 나는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개소리인지. 

너무 너무 개소리라서 기가 찼다. 그냥 입장 내보내면 끝날 일이겠지.. 하고 거실에 나와서는 맥주 한캔 땄을까.. 

우리집 비밀번호를 아무렇게나 치고 들어 온 매니저 언니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넌 이 상황에 맥주가 넘어가냐?" 


 

"괜찮아. 내일 촬영하기 전에는 붓기 빠져. 걱정 하지 마, 언니." 


 

"내일 촬영은 무슨! 내일 촬영도 못 하게 생겼어!" 


 

"무슨 소리야..?" 


 

"너 저 기사 뜬 건 어쩔 건데." 


 

"사진 뜬 거 봤는데. 나 그 클럽 두달 전에 간 거고. 친구 생일파티 있어서 갔다 온 거야. 그리고 마약은 무슨 마약이야.. 내가 마약 할 사람도 아니고.. 그냥 술만.." 


 

"사람들이 이 악물고 네가 마약했다고 글 써대는데 누가 믿어. 증인들도 막!.." 


 

"검사 해보면 되잖아. 그걸로 증명하면 됐지.. 별 걸로 아닌 거 가지고.." 


 

"너 여배우가 이런 기사 뜨면 얼마나 치명적인 줄이나 알아..?" 


 

"…알아. 그러니까 확실하게 검사ㄹ.." 


 

"너 그 머리는 어쩔 건데." 


 

"어?" 


 

"탈색한 머리는 검사 못 해." 


 

"…." 


 


 


 

이때부터 나는 큰일났음을 느꼈다. 이런 게 마녀사냥이라고들 그러지. 


 


 

- 드라마 찍으려고 염색한 게 아니라 마약 검사 안 받으려고 탈색했넼ㅋㅋㅋ 

- 와 국민 첫사랑도 가는구나.. 

- 담배 피는 것도 봤음 내가 ㅋㅋㅋㅋㅋ 여태 말 안 했는뎅.. 

- 역시 예쁜것들이 더지랄이라더닝 

- 연예인들은 믿으면 안 됨. 

- 어떡하냐.. 드라마 찍는담서 ㅠㅠ... 

-아니 아직 진짜인지 모르자나;; 사람들 마녀사냥 개쩌네 

- 뭔 마녀사냥이야 마약해서 눈 돌아간 사진 봐놓곸ㅋㅋㅋㅋ 


 


 

술에 취해서 친구와 얘기를 하고있는 사진을 누군가 찍었고, 그 사진을 가지고 마약을 했다고 한다. 

왜 저런 얘기가 오고가나 했더니.. 저 클럽에서 내가 갔던 날 누군가 마약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내가 있었고.. 

다음 날.. 나는 촬영을 갈 수 없었고, 입장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나를 믿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대표님은 나를 탓했다. 


 


 


 

"여배우가 클럽이라니!!" 


 

"…?" 


 

"이미지가 생명인데 저런 곳에 가서 음탕한 짓을 하면 어떡해! 어?" 


 

"그냥 친구 생일이라서 술만 조금 마셨을 뿐이에요. 그게 왜 음탕한 건데요..! 그리고!.. 대표님도 그 날에 저한테 뭐라고 안 하셨잖아요..!" 


 

"지금 네가 잘해서 나한테 그렇게 내 말에 토다는 거야?" 


 

"…대표님." 


 

"이제 어떡할래?" 


 

"…." 


 

"허감독이 여주 교체한대. 자기 피해 받았다고 난리를 치더라. 그리고 피해보상금 타령을 얼마나 하던지." 


 

"…." 


 

"그래서 내가 돈 주고오는 길이야." 


 


 


 

그저 나를 탓하기만 하는 대표님이 미웠다. 그래서 너무 슬펐다. 울면서 남자친구의 집으로 향했다.  

아무도 없는 집은 허전했고, 더 슬펐다. 침대에 누워서 울기만 하다가 오빠가 들어오는 소리에 급히 현관문으로 향하면.. 나한테 괜찮냐고 먼저 물어야할 사람이.. 


 


 

 

 

 

 

"적어도 우리집에 올 땐 연락하고 와라. 나도 혼자 있고싶을 때가 있을 거 아니야." 


 

"…뭐?" 


 


 

나보고 멋대로 들어왔다며 인상을 쓴다.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지금 내게 제일 필요한 위로를 해주지 않는다. 


 


 

"지금 나한테 할 말이 그거밖에 없어?" 


 

"그래. 괜찮아? 괜찮을리가 없잖아. 알면서 물으면 또 알면서 왜 묻냐고 뭐라할 거 아니야?" 


 

"…그래도 괜찮냐고 물어봐줄 수도 있잖아. 얼굴 보자마자 그런 소리하면 내가..!" 


 

"너도 힘들겠지만.. 나도 힘들어 그만해." 


 

"뭘 그만해. 내가 한소리밖에 더 했어?" 


 

"내일 얘기하자." 


 

"내일?" 


 

"…." 


 

"왜 내일인데. 오빠 요즘 스케줄 없으면서.. 한가하면서 자꾸 어딜 ㄴ.." 


 

 

 

"그래. 넌 나보다 스케줄도 많고 돈도 더 많이 벌어."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잖아..오빠.. 그래.. 그렇게 들렸다면 내가 미안해. 내가.. 생각없이 말했어." 


 

"용희야." 


 

"…." 


 

 

"우리 시간 좀 갖자." 


 

"…." 


 


 

이런 좆같은 날에.. 좆같은 말을 들었다.. 묻고싶었다. 


 


 


 

"왜 하필 오늘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나도 힘들어." 


 

"…뭐가 힘든데. 오빠도 내가 마약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내 말에 오빠가 나를 내려다보았다. 한참 아무표정없이 나를 바라보던 오빠가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너 마약 안 한 거 알아. 그런 애 아니란 것도 알고. 네가 의심이 가서 시간 갖자는 게 아니야. 우리 요즘에 서로 마음 멀어졌었잖아." 


 

"…." 


 

"너 이 일 터지니까 돈 먹였던 기자들이 협박하더라. 우리 사이 폭로하겠다고." 


 

"…." 


 

"그래서 또 돈 먹이고 왔어. 오늘은 엄청 바빴어. 그래서 힘들어." 


 

"…." 


 


 

할 말이 없었다. 그래. 내가 잘못한 건 없어도. 결국엔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보니까.. 오빠를 마냥 미워하기는 싫었는데. 미울 수밖에 없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인간일까. 


 


 


 

"그래." 

 


 

 


 

"…." 


 

"나쁜새끼야. 시간 갖자." 


 

 

[이도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라 얍!_01 | 인스티즈 

 

"그래. 넌 나보다 스케줄도 많고 돈도 더 많이 벌어."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잖아..오빠.. 그래.. 그렇게 들렸다면 내가 미안해. 내가.. 생각없이 말했어." 


 

"용희야." 


 

"…." 


 

 

"우리 시간 좀 갖자." 


 

"…." 


 


 

이런 좆같은 날에.. 좆같은 말을 들었다.. 묻고싶었다. 


 


 


 

"왜 하필 오늘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나도 힘들어." 


 

"…뭐가 힘든데. 오빠도 내가 마약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내 말에 오빠가 나를 내려다보았다. 한참 아무표정없이 나를 바라보던 오빠가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너 마약 안 한 거 알아. 그런 애 아니란 것도 알고. 네가 의심이 가서 시간 갖자는 게 아니야. 우리 요즘에 서로 마음 멀어졌었잖아." 


 

"…." 


 

"너 이 일 터지니까 돈 먹였던 기자들이 협박하더라. 우리 사이 폭로하겠다고." 


 

"…." 


 

"그래서 또 돈 먹이고 왔어. 오늘은 엄청 바빴어. 그래서 힘들어." 


 

"…." 


 


 

할 말이 없었다. 그래. 내가 잘못한 건 없어도. 결국엔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보니까.. 오빠를 마냥 미워하기는 싫었는데. 미울 수밖에 없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인간일까. 


 


 


 

"그래." 

 


 

 


 

"…." 


 

"나쁜새끼야. 시간 갖자." 


 

 

[이도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라 얍!_01 | 인스티즈 

 

"그래. 넌 나보다 스케줄도 많고 돈도 더 많이 벌어."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잖아..오빠.. 그래.. 그렇게 들렸다면 내가 미안해. 내가.. 생각없이 말했어." 


 

"용희야." 


 

"…." 


 

 

"우리 시간 좀 갖자." 


 

"…." 


 


 

이런 좆같은 날에.. 좆같은 말을 들었다.. 묻고싶었다. 


 


 


 

"왜 하필 오늘 그런 말을 하는 건데?" 


 

"나도 힘들어." 


 

"…뭐가 힘든데. 오빠도 내가 마약 했다고 생각하는 거야?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건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내 말에 오빠가 나를 내려다보았다. 한참 아무표정없이 나를 바라보던 오빠가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너 마약 안 한 거 알아. 그런 애 아니란 것도 알고. 네가 의심이 가서 시간 갖자는 게 아니야. 우리 요즘에 서로 마음 멀어졌었잖아." 


 

"…." 


 

"너 이 일 터지니까 돈 먹였던 기자들이 협박하더라. 우리 사이 폭로하겠다고." 


 

"…." 


 

"그래서 또 돈 먹이고 왔어. 오늘은 엄청 바빴어. 그래서 힘들어." 


 

"…." 


 


 

할 말이 없었다. 그래. 내가 잘못한 건 없어도. 결국엔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보니까.. 오빠를 마냥 미워하기는 싫었는데. 미울 수밖에 없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인간일까. 


 


 


 

"그래." 

 


 

 


 

"…." 


 

"나쁜새끼야. 시간 갖자." 


 

 

[이도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라 얍!_01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미안하다." 


 

"미친놈.." 


 


 

집에서 나와 차에서 한참 울었다. 핸들에 머리를 박고선 한참 울다보면 내 자신이 참 싫어졌다. 

뭐부터 잘못 된 걸까.  


 


 


 


 


 


 


 


 


 


 


 


 


 


 


 

집에서 한참 울기만 하면, 매니저 언니는 밥 좀 먹으라면서 잔소리를 한다.  

이런 루머가 난 것도 처음이고.. 루머를 사람들이 다 믿게 된 것도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다. 

이틀을 넘게 울기만 했다. 밥은 넘어가지않고 물과 술만 마시다가 그제서야 나는 늦은 밤 12시에 동네 술집으로 향했다. 

문이 닫힌 듯 했다. 울먹거리며 문을 잡고있으면.. 방금 막 퇴근하려던 남자 사장님이 내게 웃으며 말한다. 


 


 

"오랜만이네." 


 

"…안녕하세요." 


 

"술 마시려고?" 


 

"…네." 


 

"기다려. 다시 열지 뭐." 


 

"아니에요..! 닫은 거면.. 다음에 올게요." 


 

"술 마시고 싶을때는 마셔야지. 기다려봐." 


 

"너무 죄송해서.." 


 

"괜찮아. 손님 없어서 일찍 문 닫았던 건데 뭐. 그리고 우리집이 방음 최고잖아? ㅎㅎ." 


 

"ㅎㅎ..치.. 


 


 


 

결국엔 사장님이 문을 열어주었다. 사장님은 나와 친하다. 3년을 넘게 이 가게에서만 술을 마시면서 사장님고 많이 친해졌다. 

손님은 나뿐이었다. 밖에서 사람들 보지 말라고 불까지 은은하게 켜놓고선 자연스레 술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선 말한다. 


 


 

"안주는 아무거나 해줄테니까. 아무말 말고 먹어야 된다." 


 

"…네에." 


 


 

사장님이 주방으로 향했고, 나는 빈속에 술만 들이키며 눈물을 꾹 참아내려다가 결국엔 터져버렸다.  

울면서 술만 들이키니 죽을 것만 같았다. 더 슬프고.. 더 죽을 것만 같고, 죽고싶었다. 소리내 울지 못 하다가 뒤늦게 조금씩 소리내어 울어버렸다.  

고갤 숙인 채로 계속해서 몇분째 울고있으면.. 갑자기 누군가 말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라, 얍." 


 

"…지금.." 

 


 

 

 

 

"…." 


 

"뭐하시는 거예요?.." 


 


 


 

웬 남자가 내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는 나를 보고 웃고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서 한참 남자를 바라보면, 남자가 말한다. 


 


 

 

 

 

 

"주문 걸은 건데요." 


 

"…지금 저." 


 

"…." 


 

"죄송한데..제가.. 장난 받아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요." 


 

"장난 아닌데." 


 

"…." 


 

 

"제가 막 상황도 모르고 장난칠 것 처럼 생겼어요?" 


 

"저기요." 


 

"야매 주문이기는 한데. 그래도 오늘은 좀 통했으면 좋겠는데." 


 


 


 

미친사람 같았다. 나를 보고 계속 웃기만 하는 남자를 보고 나는 한참 멍하니 있었다. 뭐하는 자식일까. 

어디서 굴러 온 사람일까.. 이 사람이 기자는 아닐까.. 아니야 아니야.. 머리를 흔들고선 눈을 감았다 뜨면.. 사장님이 안주를 가져다주며 말한다. 


 


 


 

"도현이는 언제 들어왔대? 온 줄도 몰랐네." 


 

 

 

 

"방금 막 왔어요. 도시락 빈통 갖고왔거든요.. 잘먹었습니다. 근데 가게 불은 왜 다 이렇게 꺼놨어요? 난 또 문 닫은 줄 알았네." 


 

"그냥 손님은 이 손님을 마지막으로 받으려고 그랬지. 일단 가지말고 기다려봐. 내가 내일 먹을 것도 싸줄테니까." 


 

"매일..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 하지 말랬지? 아이고.. 내 정신 좀 봐. 한희씨 이 녀석은 내 막둥이 아들 녀석 같은 놈이야. 잘생겼지? 이상한 놈 아니니까 경계 하지 않아도 돼." 


 


 


 

남자가 나를 보고 또 웃어주었고, 나는 찜찜하지만.. 그래도 사장님 아는분이라니.. 그것도 아들 같은 사람이라니 안심을 했다. 

내 앞에 사람이 앉아있다니.. 술 마실 생각이 사라져버렸다.. 날 보고있는 남자를 무시하고 고갤 돌려 주방에 있는 사장님께 소리쳤다. 


 


 


 

"사장니임..! 안주 그냥 싸주세요..! 죄송해요..!" 


 

"왜요 더 안 먹고." 


 

"…." 


 

"나 그쪽 우는 거 계속 보고싶었는데." 


 

"뭐요..?" 

 


 

"…." 


 

"사장님!!" 


 

 

 

"그럼 제가 포장 해드릴게요. 기다리세요." 


 


 


 

남자는 또 웃으며 주방으로 향했고, 나는 기가찼다. 우는 걸 보고싶었다고? 참나.. 변태야? 아니면 안티야? 근데 왜.. 


 


 


 

"왜 따라와요 자꾸?" 


 

 

 

 

"아저씨가 꼭 집 앞까지 데려다주라고 하셔서요." 


 

"그냥 한 소리일 거예요.. 그냥 가요." 


 

"새벽 1시에 혼자 집까지 걸어가면 위험해서 그래요." 


 

"…." 


 

"욕 먹는 거 아니면 하나도 안 위험해요." 


 

"욕이요?" 


 

"…얼른 가요.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저희 아저씨가 워낙 잔소리가 많으셔서요. 꼭! 집에 들어가는 거 확인 하고 오라고 하셨는데." 


 

"그냥 봤다고 해요. 저 여기서 집 멀거든요." 


 

"어떻게 안 봤는데 봤다고 해요." 


 

"…저기요." 


 

"앞장서요. 저는 없는 사람이다~ 하고 그냥 쭉쭉." 


 

"…허." 


 


 

어이가 없었다. 어쩜 이렇게 뻔뻔해.. 내 사생팬들도 이러지는 않았어. 없는 사람 취급하고선 집 앞까지 오기는 했다만.. 그냥 들어가기는 뭐해서.. 


 


 

"아저씨한테는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그쪽도 데려다주셔서 감사해요. 다음부턴 안 그래도 돼요." 


 

 

 

 

"…." 


 

"왜 자꾸.. 아까부터 그렇게 웃어요?" 


 

"가려도 예뻐서요." 


 

"…참나.. 그쪽은 저 안 미워요?" 


 

"왜 미워요? 오히려 난 오늘 그쪽한테 반했는데. 주문까지 걸었잖아요." 


 

"…제가 누군지는.. 알죠?" 


 

"알죠. 한희. 저 예전에 사랑의 정거장 봤었거든요. 엄마랑." 


 

"…그건 9년 전 드라마인데. 최근 거는 안 봤어요?" 


 

"TV를 워낙 잘 안 보고 살아서. 그리고 드라마 같은 것도 잘 안 봐요." 


 

"…그럼 그냥 제 팬..인 거죠?" 


 


 


 

팬이면 어쩌지 싶었다. 팬이라서 그냥 주접이라도 떨었던 건가 싶어서 갑자기 너무 죄송스러워 머쓱한 듯 남자를 올려다보면, 남자가 말한다. 


 


 

"팬 아닌데." 


 

"…에?" 

 


 

"좋아해요. 이성으로서. 팬심 절대 아니고." 


 

"…." 

 


 

"술마시면서 우는 모습이 엄청 예쁘기는 한데.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 술 마시지 마요. 다음엔 내가 같이 마셔줄게요." 


 

"…." 


 

"사람들 말 다 신경쓰지마요. 한 번 물면 아주 그냥 다들 없어질 때까지 찢어 발길려고.. 미친놈들이다~ 하고 그냥.." 


 

"TV나 인터넷 안 본다면서요." 


 

 

"그거 안 봐도 주변이 엄청 시끄러워서요. 모를 수가 있나." 


 

"…아." 


 

 

 

"…." 


 

"왜요.. 또 왜 그렇게 봐요?" 


 

"다음에 또 볼 수 있겠죠?" 


 

"……."
 


 


 

남자의 말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나를 귀찮게 하는 사람이 귀찮지가 않게 느껴졌다. 

오히려 계속해서 나한테 웃어주는 저 표정이 왜 이렇게 나를 위로해주는 것 같지. 다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아저씨한테 감사하다고 전해줘요. 조심히 들어가시구요." 


 

"네." 


 


 

네- 하고 또 웃는데. 경계를 하다가도 나도 멋쩍은 웃음이 나왔다. 오랜만에.. 사람 보면서 편한 건 처음이네. 그리고 저렇게 뻔뻔한 사람도.. 


 


 


 


 


 


 


 


 


 


 


 


 


 

나는 모두에게 버림을 받았다. 


 


 


 

"그럼 언니는 오늘부터 매니저 일 관두는 거야?" 


 

"미안해.." 


 

"아니야.. 언니가 왜 미안해. 저번달부터 언니 가는 거 알고 있었으면서 그냥.." 


 

"…그래도 이럴 땐 내가 더 필요할 텐데.." 


 

"…그래도 언니는 연락할 거잖아. 그리고.." 


 

"난 너 믿어. 그리고 난 네 편이야. 이틀만 기다려 네 매니저 구해볼게." 


 

"왜.. 회사에서 안 하고?" 


 

"회사에서는 그냥 매니저 붙이지 말라더라. 집에서 쉬게하라고. 그게 말이 되냐?  


 

"그러게.. 말이 하나도 안 되네.." 


 

"나름 대표님이 너 아낀다고 멘탈 정리 할 때까지 혼자 납두라고 한 선택이기는 해도.. 그래도 누군가는 옆에 있어야 될 거 아니야." 


 

"…괜찮아. 대표님도 이해 해. 대표님도.. 내가 그런 짓 할 사람 아니란 것도 아는데. 그냥 상황이 이렇게 돼서 화가난 것 같았어." 


 


 


 

언니는 날 보며 속상해했다. 나도.. 속상하다. 


 


 


 

"박서준이 시간 갖자고 하디????????????" 


 


 


 

박서준 얘기를 꺼냈을 때는 언니는 당장 박서준을 만나보겠다며 난리를 쳤고, 나는 고개를 저었다. 


 


 

"권태기였었다니까." 


 

"그래도 그렇지! 이런 상황에 시간을 갖자니 무슨 개같은.. 아무리 권태기여도 위로해주고! 어? 막 안아주고 그래야지! 그 새끼는!.." 


 

"됐어.. 괜찮아. 난 대표님도 허감독님도, 대중들도.. 박서준도 다 이해해." 


 

"이해를 해서 맨날 이렇게 술만 마시냐? 관리한다고 운동할 땐 언제고 이게 뭐냐? 술배 나온다 너?" 


 

"그냥 마시는 거야.. 참.. 나 술집 갔다와야 돼. 우리 동네에 있는 그 술집. 가는 길에 떨궈줘!" 


 

"왜?" 


 

"어제 내가 지갑을 두고 왔더라고." 


 

"지갑?" 


 

"술 취해서 정신이 없었어. 계산도 못 하고 나왔는데 사장님도 뭐라 안 했다? 나 취한 거 알고 ㅋㅋㅋㅋ." 


 

"웃기냐 넌?" 


 

"웃긴데." 


 

"하나도 안 웃겨. 맨날 이럴 때나 웃지.. 한용희." 


 


 


 

술집 앞에 서있으니.. 어제처럼 조명은 은은하게 켜져있었도 손님은 없었다. 아직 11시 30분밖에 안 됐는데.. 사장님 피곤하셔서 일찍 퇴근하시려는 건가 싶어서 한참 서있게 됐다. 

안에 누가 있나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을까. 


 


 


 

 

 

 

"지갑 찾으러 왔죠?" 


 

"네? 아, 네." 


 


 

남자의 손에 또 도시락통이 들려있었다. '가요'하고 문을 먼저 열고 들어간 남자는 내가 들어 온 걸 확인한 후에 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주방에 있던 사장님이 급하게 나와 말한다. 


 


 


 

"도현이 왔냐?.. 어.. 한희씨도 왔네?" 


 

"안녕하세요.." 


 

"지갑 두고갔어. 알지? 그거 찾아러 온 거지?" 


 

"네에..어제 계산도 안 하고 간 것 같은데.." 


 

"괜찮어. 오늘까지는 내가 공짜로 줄테니까. 맘껏 먹고 가." 


 

"네?" 


 

"이 가게 다음주면 내놓거든." 


 

"왜요??" 


 

"몸도 안 좋고 그래서 그냥 쉬려고." 


 

"…어디 많이 안 좋으신 거예요?" 


 

"아니야. 일단 앉아. 둘 다." 


 

"네?" 


 


 

둘 다 앉으라며 나와 옆에있는 남자를 보며 웃기에 나는 어정쩡하게 서있다가도 먼저 테이블에 앉은 남자에 그 맞은편에 앉아보였다. 

금방 막 한 안주를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준 사장님이 말하기를 


 


 


 

"이건 먹고 가. 도현이가 엄청 좋아하는 안주인데. 한희씨도 마음에 들어할 거야." 


 

"괜찮아요..! 사장님.. 오늘은 그냥 지갑ㅁ.." 


 

"집 가서 또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 


 

"이거 하나 먹고간다고 죽나. 얼른 먹어." 


 


 

얼른 먹으라며 아빠처럼 잔소리를 하는 사장님에 나는 벙쪄서 사장님을 보았고.. 


 


 


 

 

 

 

"얼른 먹어요. 맛은 제가 장담할게요." 


 


 


 

남자는 얼른 먹어보라며 나에게 젓가락을 건네주었다. 사장님은 자리에 앉지않고선 주방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도현이 밥 싸주면서 한희씨 것도 싸줄테니까. 집에 가서 먹어. 알겠지? 내가 이제 장사도 안 하고 그러니까.. 한희씨 못 보니까 아쉬워서 그래. 걱정도 되고." 


 

"감사합니다.." 


 

"그럼 같이 먹고 있어요." 


 

"네에.." 


 


 

사장님이 주방으로 가고, 나와 남자 사이에 있는 안주를 젓가락으로 집으면 남자가 또 웃는다. 그냥 웃음이 많은 사람인가.. 어쩌다보니 


 


 

"아저씨 술 좀 꺼내마실게요." 


 


 

술까지 같이 마시게 됐고, 남자는 내가 술을 마시면 그 모습을 그냥 바라보기만 했다. 그리고 난 이 사람들이 뭐라고 편해서 술주정도 아닌데 진심을 얘기해버린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못 됐을까요." 


 

"……." 


 

"이제 저 매니저도 없어요,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요.. 매니저 없는 연예인이 요즘 어디있어..참.." 


 

"제가 해줄게요 매니저." 


 

"…에?" 


 

"제가 해준다구요." 


 

"그쪽이 무슨 매니저를.." 


 

"……." 


 

"하긴.. 일도 다 없어져서 상관 없겠다. 운전만 잘하면 뭐." 


 

"……." 


 

"말이라도 고마워요. 매니저는 무슨...ㅎㅎ.." 


 

"진심으로 얘기한 건데." 


 

"……?" 

 

 

 

"길게는 못 해요 그대신. 한달 정도는 누나 옆에 있을 수 있어요. 껌딱지처럼." 


 

"누나.....?" 


 

"네 누나." 


 

"언제 봤다고 누나..!"

 

"어제 봤잖아요."

 


 


 

주방에서 사장님이 '그 자식 일 잘 해. 믿을만한 친구야'하고 웃었고.. 나는 기가차서 웃어버렸다. 참나.. 진짜 이 사람들이 뭐라고 나 이렇게 자꾸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냐. 

단 한가지 크게 느낀 점이 있다면.. 


 


 


 

"껌딱지처럼?" 


 

"네. 껌딱지처럼." 


 


 


 

이상하게..정말 이상하게 이 사람들에게 신뢰가 갔고, 이 사람들에게 기대고 싶어지는 것이다. 


 


 


 


 


 


 


 


 


 


 


 


 


 


 


 


 


 


 


 


 


 


 


 


 


 


 


 


 


 


 


 


 


 


 


 


 


 


 


 

내가 내가 엄청 내고싶어했던 장르였능데 마리야 

자주 언급이 되는 내가 아끼는 글 있자나.. 그 글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시퍼써 

사시른 겨울에 내고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여기까지 왔다지.... 

이건 힐링물이기도 하고 로맨스물이기도 하고..새드물입니다...요.........그리이고..내 변덕으로...연중을 할 수도....천천히 생각날 때마다 낼 수도...... 

매일 낼 수도.....안녕...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감쟈
2년 전
독자2
이도혀어어언!!!!
2년 전
독자8
오께이 직진연하남 합격
2년 전
독자3
세상ㅇㅔ
2년 전
독자4
선댓
2년 전
비회원188.153
두부
2년 전
비회원188.153
세상에,,, 이도현이라니.... 작가님 역시 오만배 아니 천만배 배우신 분....
2년 전
독자6
쿠우쿠우
이도현…
이름만 보고 달려왔어용….

2년 전
독자12
어후 이거는 벌써 명작입ㄴ다. ㅠㅠㅠㅠㅠ
2년 전
독자7
재미있어요!!!!
빤니 다음편!!!!!
궁그미!!!!!!

2년 전
독자10
이도현이라니...연하남이라니...너무 좋자나요ㅠㅠ
자까님 감사합니다 매니저 이도현 빨리 보고 싶네요
다음화 기대할게요❤

2년 전
독자11
이도현이라니 사랑해요 이러기님 진짜
2년 전
독자13
우와 딱이다 계속 갑시다 작가님
2년 전
독자14
새드물ㅠㅠㅠ힝 해피엔딩 좋지만서도 넘 기대되네요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 보고 가용
2년 전
독자15
아 짤 안떠서 답답하지만 1억씌 글이니까 걍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오늘도 재밌네ㅠㅜㅠㅜㅠ 다음화 기다릴게요!
2년 전
1억
헐 짤 왜 안또ㅓㅜ루!!!!
2년 전
독자17
우와아 답글 진짜 오랜만이다🧡ㅠㅜㅠㅜㅠ
인티 사진 짤 다 안떠ㅠㅜㅠㅜ

2년 전
1억
홀 인티 아푼갑다 흐그ㅡ흐그흐그ㅡ끄ㅡ긓슷ㄱ스 우럭유럭 ㅠ❤️❤️❤️
2년 전
독자16
이도현 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2년 전
독자18
이도현이라뇨ㅠㅠㅠㅠ 자까님 사랑합니다ㅠㅠ
2년 전
독자19
세상에.. 이도형이라니이!!!
2년 전
독자20
아싸 드디어 이도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잼이다 진짜 일어기 천재

2년 전
비회원79.72
이도현이라니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2년 전
독자22
눈물 줄줄 ㅜㅜ 연중하지마요ㅜㅠ
2년 전
독자23
여름

와우......좋아요💜제가 또 연하남에 빠져있는거 어찌 아시고.........
제훈님 글은 직진하는 여주와 귀여운 제훈님이였다면
도현님 글은 직진하는 도현님과 상처많은 여주네여ㅠㅠㅠㅠㅠ 둘 다 좋아ㅠㅠㅠㅠㅠ 작가님은 천재에요 증말 사랑해용

2년 전
독자24
요새 이도현 진짜 너무 좋아ㅜㅜㅠㅠ 다들 오월의 청춘 보셨나요??!??!!?? 찐으로 아련하고 후우...
2년 전
독자25

2년 전
독자26
이도현으로 로맨스 새드 ㅁㅏㄱ 몽글몽글을 냈다??? 이건 미친거다 ㅠ 그러니 연중 절대 놉.
2년 전
독자27
이도현이라뇨ㅠㅠㅠㅠㅠ연하 이도현이라니ㅜㅠㅠㅠ
2년 전
독자28
하... 나 이도현 사랑하네...
2년 전
독자29
세상에나 연하남이라니!!
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1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617 1억 12.23 02:39
이준혁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1억 12.20 02:18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1427 1억 12.19 01:4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0 2:32 ~ 4/20 2: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