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의사인 EXO와 징어썰 22222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7/f/b7f1e1ffb51c9c2472e6ccd2d47dce60.jpg)
- 「: ER(응급실)」 간만에 쉴틈이나서 저녁먹고 과실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잠깐 눈붙이기 무섭게 응급실에서 호출이 왔어. 너는 아무렇게나 벗어놨던 가운을 다시입고 급하게 뛰어서 응급실로 가. 응급실로 들어가자 먼저 와있던 세훈이가 너한테 와. "환자상태는?" "TA(교통사고)구요. 현재 의식이 없고 장기손상이 의심되요. 구급대원이 도착 했을 당시에 이미 의식 불명이었다고 하네요. 운전석에 복부가 압박 되있었다고 하는데.." "보호자는 있어?" "아뇨, 없어요." "음, 그래. 세훈아 일단 변백현 선생님한테 콜 좀 부탁해!" 그렇게 세훈이는 호출하러 데스크로 가고, 너는 곧장 환자한테 가봐. 의식은 없다그러지. 장기손상 우려되서 섣불리 심폐소생술도 못하겠지. 너는 또 이 당황스런 상황에 저도모르게 긴장을 해 그 때 마침 콜받고 온 백현이가 너한테 와. "뭐야, 왜" "아 TA구요 장기손상이 우려됩니다" "의식은?" "구조될 때 부터 없었답니다." "그럼 뭐하고있어. 오세훈 너 빨리 CT실 연락하고 OO이 넌 인투베이션(기관 내 관을 삽입해 호흡을 돕는 기구) 가지고 와" 환자한테로 돌아오던 세훈이는 또 다시 back back back (오세훈is bac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너징어도 너징어가 제일 자신없어하는 인투베이션 기구를 들고 와. "침대위에 올라가서 삽입해. 곧바로 CT실 갈거니까" "ㄴ,네?" "빨리 올라가. 너 뛰면서 인투베이션 못잡아." 너는 눈치를 살살보다가 환자 침대위로 올라가앉아서 인투베이션 삽입을 시작해 너가 제일 못하는 걸 급박하게 하려니까 손이떨려와ㅠㅠ 하지만 어째어째 넣는걸 성공했어. "지금 바로 CT실로 오래여!" 세훈이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백현이가 혹시나 너 떨어질까봐 옆에 있던 침대손잡이를 올려줘. 세훈이가 백현이 반대편에 붙어서서 침대를 잡고 달리기 시작해. 비상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환자 실려오자마자 붙여놨던 심박수기기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 백현이랑 세훈이,그리고 너는 깜짝놀래서 기계를 쳐다보지. 혈압이 높아지고 있었어. "OOO. 딴생각하지말고 인투베이션만 잘 잡고있어. 오세훈 너 가서 빨리 안정제 가져와" "네!" 그렇게 잽싸게 세훈이는 다시 응급실로 뛰어갔어. (참 바쁜 1년차..) 암튼 세훈이가 뛰어가자마자 비상엘베가 도착해버렸어 하지만 일단 환자가 우선이니까 침대 잡고 너 받쳐주고 있다가 백현이가 응급실쪽으로 급히 침대방향을 돌려서 가기시작해 마침 뛰어 나오던 세훈이를 마주쳐 얼른 주사투여하라그러고 환자가 안정될때까지 기다려. "OOO 너 혹시 CPR(심폐소생술)했어?" "아니요 저 안했는데..? 세훈아 너 했어?" "..아니여" 여전히 인투베이션을 잡고있는 너에게 백현이가 물어. 고개를 흔들며 안했다는 너가 세훈이한테 다시 묻지만 세훈이도 안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 근데 왜 갑자기 혈압이 상승할까.. 생각하던 너는 끊임없이 기계적으로 인투베이션을 하는데 다시 안정적으로 혈압이 돌아왔는지 드디어 기계에서 시끄럽게 나던 소리가 멈췄어. 다시 곧바로 비상엘베를 타고 CT실로 내려가. CT실에 도착하자 크리스와 CT담당선생님이 계셨어 너는 인투베이션을 잡고 침대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밑이 안보여서 허우적거려. 너 내려오라고 침대손잡이 밑으로 내리고있던 백현이가 너를 한번에 번쩍안아서 침대밑으로 내려줘. 응?뭐지?하고있던 너는 정신차리고 얼른 인투베이션기구를 기도 안에서 꺼내. 그러자 백현이랑 세훈이가 환자를 CT기계 위에 눕혔어. 너는 인투베이션을 몇십분동안 계속 잡고있었던지라 어깨가 너무아파서 잠시 어깨를 뚜들뚜들거리고 있어. 그새 너징어 뒤에 온 크리스가 어깨를 주물러주는거야. "..아아! 선생님 괜찮아요!" "쓰읍.가만히 좀 있어. 얼마나 잡고있었는데?" "..한 20분 정도?" "많이도 잡고있었다. CT촬영 끝날 때까지라도 좀 주물러줄게." 너는 흠칫놀라 괜찮다고 했는데 거기에 굴복할 크리스냐고ㅋㅋ CT촬영 끝날때까지 계속 어깨를 주물러줘. 나름 살살주무른다고 주무르고있는데 그 힘이 장난아니라 너는 아파서 움찔움찔거려 몸 베베꼬다가 CT촬영 끝났다길래 다시 응급실로 가려고 너의 머리를 토닥거리는 크리스한테 꾸벅 인사하고 침대위로 올라가서 인투베이션 기구를 잡았는데 환자의식이 돌아와. 너가 다시 침대밑으로 내려오고는 빠르게 CT실을 빠져나와. "환자분 의식이 좀 드세요?" 급하게 응급실로 다시 올라 가면서 너가 환자 가까이에서 물어보는데 갑자기 환자가 기침을 하는거야. 순식간에 피가 너의 얼굴주변과 의사가운에 묻어버려. "쌔앰..괜찮,괜찮아요?" ".. 야 오세훈 너혼자 갈수있지? 가서 빨리 펠로우선생님 콜하고 상황보고 드려." "네?아 네!" 열심히 가고있던 남자둘이 피가묻은 너를 보자마자 표정이 굳고는 그 자리에 멈춰버려. 그나마 제일먼저 정신차린 백현이가 벙져있던 세훈이보고 먼저 가라그러고 눈도 못뜨고있는 너를 끌고 근처 화장실에 들어가 그러고 물을 틀고 대충 너 얼굴을 손으로 닦아줘. 너도 적잖이 놀란지라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어. 피냄새때문에 구역질이 나려는걸 겨우참고 세수를 해. 옆에 있던 백현이가 손수건을 건내주곤 물에젖은 너 앞머리를 조심스럽게 정리해줘 "너 그냥 과실 들어가있어. 나머진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아!아니에요 저 괜찮아요!진짠데? 그냥 좀 당황했을 뿐이에요. 갈래요 저도 환자보러." "말 진짜안들어. 들어가서 가운갈아입고 좀 씻어" 사실 넌 이 병원에 들어오고 이런적은 처음이라 꽤 당황했어. 백현이도 너에게 이런일 생긴게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하고. 결국 너는 백현이가 준 손수건을 손에 꼭 쥐고 과실로 가. 그런 너를 보다가 백현이는 응급실로 발을 옮겨. * 과실로 올라온 너가 찝찝한 듯 앓는 소리를 내며 문을 열어. 마침 종인이가 자기침대맡에 누워있었지. "야 너 몰골이 왜그ㄹ..헐 가운 뭐야?피묻었어?" 너가 들어오자마자 벌떡일어나며 너에게 걸어가. 그러고 피묻은 너의 가운을 보고 놀라지. 너는 별거 아니라는 듯 손사래를 치면서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종인이가 따라들어와. 그러곤 기분이 별로 안좋아보이는 너징어 의사가운을 아무말 없이 가지고 나가는거야. "야! 그거 씻어야 돼. 이리 줘!" "됐고 너나 좀 씻어라. 몰골이 그게 뭐야 이건 이 오빠가 특별히 빨아줌" ????? 너가 잡을까 빠르게 가운을 들고 사라진 종인이를 보다가 너는 얼른 씻고나와서 상자 안에 있던 새 가운을 꺼내 입고는 한참 가운 빨기에 열중한 종인이에게로 가. 능숙하게 가운에 세제를 묻힌 종인이를 보다가 너는 종인이 옆에 쭈그려 앉아서 방금 있었던 일들을 쪼잘쪼잘 말해 줘. 종인이는 말은 시끄럽다 했지만 그런 너가 귀여워서 하나하나 다 들어줘. "아그랬어?" 이렇게 맞장구도 쳐주면서ㅋㅋ 한참 말하고있는데 너의 폰으로 여러번의 진동이 울리는 거야. 「수술 잘됬어. 그 기침에 묻어나온 피는 폐렴이니까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 혹시나 걱정중이면 얼른접고 타이연습 하도록. 뭐 못하겠음 내 의무실 찾아오던지」 「쌤 괜차나여?」 「세훈쌤한테 들었어요. 괜찮아요?ㅜ♡ㅜ」 그 세개의 문자를 보며 너는 살짝 웃어.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막 걱정해주는 11명 의사쌤들 때문에 너는 매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않는거야. - 와.. 모바일로 쓰기 정말 힘드네요ㅠㅠㅠㅠㅠㅠ으헝 다음편은 아침에 컴퓨터로 써야겠어요.. 으아아아ㅏㅏㅏㅏ 그럼 굿밤!!! ♥암호닉♥ 난파♥ 쥬시쿨♥ 오덜트♥ 녹차♥ 비타민♥ 두루미♥ 딸기사탕♥ (암호닉은 언제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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