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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예쁜나무 전체글ll조회 1334

2화 담에 바로 4화 보시면 되요 ㅠ

 

 


[EXO/클타레-타오,크리스,레이,준면]크리스가 연인인 타오를 뱀파이어로 만들고 방치하는 이야기04

 

 

 


너의 변심을 어떻게 탓할 수 있을까. 사랑에도 생명이 있다면 우리의 사랑은 그저 자연스레 소멸한 것일 뿐.....

예전엔 눈을 감으면 꿈에서나마 너를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꿈속에서조차 나는 늘 혼자이다.

 


bY 제일예쁜나무

 

 

 

 


다음날 타오는 퉁퉁 부은 눈을 해서 일어났다. 아아! 목소리를 내 보았지만 목이 부어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다.

타오는 이번에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얼마나 기대하고 있었는데....너한테는 여자랑 술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나 보지? 나와의 약속도 깰 만큼? 타오는 이번엔 화를 내고 윽박질러서라도, 꼭 크

리스의 사과를 받아내고야 말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러나 그 기회는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첫날 밤의 외박 이후로 크리스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깜깜무

소식이었다. 그렇게 크리스가 집을 비운 지 3일째가 되던 날, 타오는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끼

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타오는 서랍장을 뒤져 평소 잘 찾지 않던 외출복을 꺼내입었다. 검은 라이더 자켓에

깔끔한 회색 면티, 선글라스까지 꺼내 쓰고나니 타오도 꽤 그럴싸하게 보였다. 잘 나가는 모델처럼 보이기도 하고

락밴드의 기타리스트처럼 보이기도 했다.

 

좋아, 네가 오지 않는 다면 내가 직접 찾아가 주겠어! 타오의 손에는 Ecstasy라고 적힌 작은 은색 라이터가 들려

있었다. 언젠가 크리스의 웃옷을 정리할 때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었다. 엉겹결에 서랍에 넣어두었던 것이 지금 이

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여기에 꼭 크리스가 있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물어 물어 소식을 알 수 있을 지도 몰랐다.

아니, 크리스를 꼭 만나지 않아도 좋았다. 그런 것 보다는 크리스가 평소에 어딜 돌아다니는지 이젠 제 눈으로 직

접 확인하고 싶었다. 타오는 굳은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도착한 곳은 상당한 번화가였다. 기세 좋게 나온 것은 좋았지만, 쏟아지는 인파 속에서 타오는 숨이 턱 막혀오는

것을 느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타오가 찾는 곳은 큰길 쪽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단 점이었

다. 생각보다 훨씬 후미진 곳,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작은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 타오는 겨우 Ecstasy

라고 적힌 낡은 간판을 찾을 수 있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타오가 다가서자, 머리를 빡빡 민 덩치가 타오를 막아섰다.

 

"아, 저기... 좀 들어가려고요....."

 

타오는 주섬주섬 품에서 지폐뭉치들을 꺼내보였다. 입장료는 대충 이 정도면 될까요? 순간 빡빡머리의 눈이 휘둥

그레졌다. 언뜻 봐도 상당한 거금이었다. 타오는 늘 크리스가 주는 것을 받으면서만 살아서 세상물정을 잘 몰랐다.

옷도 무조건 크리스가 사주는 것만 입고 식료품을 살 일도 없었으니, 편의점에 갈 때 외에는 돈을 쓸 일이 없었던

것이다. 행여나 모자랄까 싶어 집을 나서며, 주머니에 마구잡이로 쑤셔넣은 돈이었다. 

 

"하하, 이것 참."
"왜요 돈이 부족한가요?"
"아뇨. 그런 건 아니지만...."

 

빡빡머리는 곤란하다는 듯 웃었다.  

 

"죄송하지만 저희 클럽은 철저한 회원제라서요. 회원 분이 아니시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못 들어가시거든요?."

 

그 말에 타오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라이터를 꺼내 보였다.

 

"저, 이걸로 어떻게 안 될까요?"

 

풋. 그때 그 모습을 보고, 뒤에서 말 없이 사태를 주시하고 있던 한 남자가 웃음을 터뜨렸다. 타오는 사내를 돌아

보았다. 그는 보라색으로 염색한 머리에 같은 색의 형광 스키니 진을 입고 있었다. 한 눈에 봐도 상당히 개성이

뚜렷한 타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아, 진짜 대박, 크큭.... 뒷돈이라도 좀 찔러주려나 보다 했더니 라이터? 라이터가 입장권도 아니고 그거 갖고

도대체 뭐 어쩌자는 건데?ㅋㅋㅋㅋㅋㅋ"

 

어디 귀한 댁 도령이라도 되시나? 영 처신이 서투르시네...남자는 배를 움켜잡으며 웃었고, 애송이 취급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안 타오는 얼굴을 붉혔다.

 

"손님 들으셨죠? 회원증이 없으시면 입장은....."
"뭐 어때. 들어오라고 그래."

 

옛? 아니 형님...! 그러나 남자는 의외로 타오의 편을 들어주었다. 형님. 안 돼요. 아무나 막 들이면 저 잘린다고

요. 빡빡머리가 놀라서 남자에게 하소연 했지만 그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얌마,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지...걱

정마. 내가 책임질게. 남자는 구둣발로 담배를 비벼끄며 일어났다.

 

"뭐, 이 손님은 돈도 충분히 있는 거 같고....."

 

남자는 정말이지 재밌어 죽겠다는 표정으로 타오의 주위를 한바퀴 뱅 돌았다.

 

"뭣 보다도 귀엽잖아ㅋㅋㅋㅋㅋ"

 

남자의 말에 빡빡이는 한숨을 푹 쉬었다. 어휴 우리 형님 또 버릇나오셨네...빡빡이는 망설이면서도 결국 길을 터

주었다. 난 몰라요. 혹시나 문제라도 생기면 형님이 다 책임져요!

 

 

 

 


남자의 도움으로 타오는 무사히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허름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안은 화려하게 그지없었다.

붉은 벨뱃으로 장식 된 화려한 계단, 요란한 사이킥 조명에 휘황찬란한 샹들리에까지...... 거의 벗은 거나 다름

없는 차림새의 여자들이 술병을 들고 분주하게 돌아다녔고, 사람들은 음악에 취해 정신없이 몸을 흔들어 대고 있

었다.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처진 장막사이로 아무렇게나 뒤엉켜 있는 남녀의 군상도 보였다. 타오는 눈살을 찌푸

렸다. 정말 이런 곳이 크리스가 평소에 다니는 데란 말야? 음악에 맞춰 허리를 흔들어 대고 있는 그들은 흡사 짐

승의 무리처럼 보였다.

 

 

 

 

자 한 잔 시원하게 쭉 들이켜봐. 남자는 2층 한 구석에 자리를 잡더니, 테이블을 세팅하고 직접 술까지 따라 주었다.

 


"아, 혹시 내가 말 놔서 기분 나쁜 거 아니지? 나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 이 형이 말 좀 놓는다?"

 

남자는 넉살좋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사실 저는 상상도 못할 만큼의 긴 시간을 넘어왔다는 걸 알면, 이 남자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때도 저 유들유들한 미소를 유지할 수 있을까? 타오는 문득 궁금해졌지만 호기심을 꾹 누

르면 그냥 예...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래. 막상 들어와 보니까 어때? 분위기는 맘에 들어?"
"그냥...정신없네요. 하하...."

 

타오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어색하게 웃었다.

 

"ㅎㅎ너 같이 순진해 보이는 애한텐 조금 자극이 강할 수도 있겠네. 뭐, 네가 왜 이곳을 찾았는진 모르지만.....

여기는 Ecstasy라는 이름처럼 모든 걸 잊고 그냥 미친 듯이 즐기는 데 거든? 그러니까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오늘

하루는 정말 후회없이 즐기고 가."

 

 

 

"아니면 혹시 그거 하고 싶어서 온 거야? 누구라도 불러줘?"


영 숫기없이 쭈뻣거리고만 있는 타오를 보며 남자가 넌지시 물었다. 손님들끼리 자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동생같이 소심한 타입도 있으까 말야...우린 그 쪽 영업도 하거든? 뭐 좋아해? 여자? 남자? 아님 ts? 남자는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뭐든지 말해봐. 여긴 말 그대로의 의미로 뭐든지 다 있는 곳이니까... 돈만 내면 천국

그 이상의 쾌락을 맛볼 수도 있지.

 

남자의 말에 타오는 얼굴을 굳혔다. 어쩐지 잊고 있던 불쾌한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저

그러려고 온 거 아니예요. 타오는 안 좋은 기억들을 떨쳐내기 위해 고개를 숙였고, 남자는 그런 타오가 정말이지

귀여워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크큭, 충격먹었니? 보통 클럽만 가 봤어? 이런 덴 처음이야?"
 


손님으로 온 적은 처음이죠. 타오는 거의 입밖으로 튀어나갈 뻔 한 그 말을 삼키기 위해 그냥 침묵했다. 남자는

그런 타오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매우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타오를 바라보았다.

 

"그럼 진짜로 너같은 애가 여긴 왜 온 거야? 그냥 호기심? 아니면 부모님에 대한 반항?"

 

타오가 말이 없자 남자는 계속해서 추측을 이어나갔다. 아니면 설마 바람 핀 애인이라도 찾으러 온 거야? 남자는

자신이 한 농담이 스스로 우스웠던지 킥킥거리며 웃었고, 타오는 말 없이 입술만 깨물었다. 아, 설마.... 진짜로?

타오의 표정을 살피던 남자가 깜짝 놀라서 물었다. 와 대박! ㅋㅋㅋㅋㅋ이봐, 동생. 나도 이런 데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말야... 내가 감히 충고 한 마디 하자면, 웬만하면 이런 데 다니는 애인은 만나지마. 그년 그거 절대로 좋

은 년 아니다? 남자의 말에 타오는 한층 더 표정을 굳혔다.

 

 

"그래서 동생 애인 이름은 뭔데?"

 

그 말에 타오는 남자를 돌아보았다.

 

"뭘 그렇게 봐? 애인 찾으러 왔다며. 도와줄게. 여기 자주 오는 사람이면 내가 알 수도 있잖아?"
"아...."

 

얼른 얼른 말해봐아. 남자는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지으며 타오를 재촉했다.

 


"사실....."
"아, 형님! 여기 있었군요. "

 

그러나 타오가 막 입을 떼려 했을 때,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나타난 이가 있었다. 그 사람은 입구에서 본 사람과

는 또 다른 빡빡이었다.

 

"형님, 오늘 들어오기로 한 그거, 지금 막 들어왔어요."

 

여기 남자직원들은 머리를 미는 게 유니폼 대신이기라도 한 건가? 그렇다면 자신은 절대 여기서 일하고 싶지 않다

고 생각하며 타오는 혀를 찼다. 아니면 탐스러운 웨이브를 자랑하고 있는 저 보라돌이만큼의 직급에라도 오르던가...

 

"형님, 가 보실래요? 물건 확인 해야죠"
"흠, 그래. 내가 가서 한 번 봐야지....."

 

어때? 혼자 있기 심심하면 너도 같이 갈래? 남자는 타오를 향해 눈을 찡긋했다. 마침 운이 좋았네. 가 보자! 절대

로 마음에 들 걸?. 그러나 빡빡이는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형님. 걔 누굽니까? 외부인은 좀......뭐야,

너 신입주제에 감히 부장인 나한테 대드냐? 괜찮아 임마! 이 꼬맹이, 내 마음에 쏙 드는 애라서 그래....

 

"허, 참 안되는데......"

 

안 된다고 하면서도 결국 보라돌이에게 지고 마는 게 빡빡이들의 공통된 습성인걸까. 빡빡이는 망설이면서도 결국

앞장 서서 걷기 시작했다. 타오도 엉겹결에 따라나섰다. 빡빡이는 복잡한 복도를 지나 가장 안쪽 깊은 곳, 굳게

닫힌 쇠문 앞에 멈춰섰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빡빡이의 안내로 안으로 들어섰다.

 

"이겁니다."

 

빡빡이는 테이블 위에 있던 커다란 가방을 열었다. 가방 안은 복잡했다. 작은 유리병들이 여러 개 보이고 그 안엔

뭔지 모를 무색투명한 액체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반대쪽 편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작은 주사기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아, 이건! 그 광경을 보는 순간, 타오는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을 느꼈다. 아무리 눈치가 없는 타오였지만

지금 이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다. 남자는 그 중 하나를 열더니 주사위를 당겨 액체를 밀어넣었다. 그러더니

자신의 팔뚝을 걷고는 핏줄을 찾아 사정없이 찔러넣었다. 아아, 이거지. 남자는 황홀감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물

건은 확실하구만. 남자는 타오를 바라 보았다.

 

"이봐, 꼬마야. 이리와봐. 처음 온 기념으로 오늘은 특별히 공짜로 맛보게 해 주지."

 

남자는 주사기를 든 채 다가왔다. 자신에게는 확인을 위해 매우 소량만을 투입한 듯, 주사위 속 액체는 거의 대부분

남아있었다. 시, 싫어. 타오는 잊고 있던 끔직한 기억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

.

.

.

.

.

.

.


200년 전 파리, 그 시궁창과도 같은 곳에서 목숨을 연명하던 나날들. 진창에 고인 썩은 물보다도 더럽던 자신...

매일 매일 마담에 의해 강제로 약을 투입당해야 했다. 때로는 주사기의 형태였고 때로는 가루, 때로는 향의 형태

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걸 당하고 나면 어김없이 눈을 가리운 채 손님을 받아야 했다. 환각 속에서 온통 자신을

더듬어대던 더러운 손길들, 꿈인지 현실인지조차 구분되지 않았다. 때로는 여러 명을 한 번에 상대하는 일도 있었

다. 

 

그러나 더욱 지독한 것은 나중엔 스스로 그것을 원하게 된다는 것. 약을 구하기 위해 개처럼 허리를 흔들며 졸라

댔다. 그러는 사이 알게 모르게 약은 점점 제 몸을 갉아먹었고, 회생 불가능의 상태에 이르렀을 때 자신은 버려지

고 말았다. 그동안의 헌신이 무색하게도 마치 짐짝처럼 마차에 실려서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쳐졌다. 그 후에 다행

히 크리스를 만나 새 생명을 얻게 되었지만, 그것을 끊어내기까지 또 얼마나 긴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크리스

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정말이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끔직한 고

통이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타오는 이제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ㅋ귀엽네 아가. 괜찮아.

이거 한 방이면 내가 왜 그렇게 겁을 먹었지 싶을거야. 진짜로 고민이 싹 날라간다니까. 뭐, 제정신까지 같이 날

아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남자는 사악하게 웃었다. 타오는 물러나려 했지만 어느새 남자의 눈짓을 받은 빡빡이

가 그의 뒤를 막고 있엇다.

 

 

진퇴양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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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때문에 4화부터 올리냐면 3화가 진짜로 안 써져서 ㅠ
쓰기는 2주전에 썼는데 제가 읽어도 진짜 재미가 없어서 수정 후 올릴려고 했거든요
근데 도저히 안 써지네요 ㅠ내용 전개상 빼고 가도 무리는 없어서 4화부터......3화도 언젠가 올릴게요ㅠ


사실 4화가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자른 거라서 5화는 금방 올 듯해요. 근데 볼 사람 있으려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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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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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이야기제가볼거에여ㅠㅠ와 그다음내용도궁금해져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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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우와ㅠㅠㅜㅠㅜㅠㅜ넘기대되요!!!!크리스나빠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타오를구하라크리쓰쿠ㅠㅜㅠㅠ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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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뒷내용완전기대되요ㅠㅠㅠㅠㅠ궁금ㅠㅠ크리스나쁘네여ㅠㅠㅠㅠ타오야도망쳐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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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남자는누구죠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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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제가 봅니다 그러니까 어서 5화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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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저 지금 1화부터 정주행하고왔어요 진짜재밌어요ㅜㅠㅠㅠ구희수나빴어ㅜㅠㅠㅠㅜㅜ담편이궁금해요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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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5화 제가 봅니다. 어서 주세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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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아ㅠㅠㅠ드디어오셨군요.ㅠㅜㅜㅜ3화기다리거있을게요ㅠㅠ옛날과거때문에 아직까지 그 트라우마에서못벗은타오ㅠㅠ크리스가빨리구해주러와야더ㅣㄹ텐데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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