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맏언니는 처음이지?
(24.방탄소년단과 헬로 맏이)
Q.평소, 가장 애같은 멤버는?
찬:왜 나를 봐.눈 안 돌려?
정국:저절로, 시선이 가는걸 어떡해요.딱 누나인데.
뷔:눈 안 돌리냐니...무섭잖아요, 누나.
찬:콱, 씨.
진:예쁜 말 써야죠, 찬 어린이.그러면 못써요.
찬:왜 이래, 소름돕게.
슈가:평소에도 이러고 놀잖아요.왜 안 그러던척이에요.
찬:아니거든.
지민:에이, 오죽했으면 팬분들이 육아일기 찍냐고 그러셨을까.
랩몬스터:그거 있잖아요, 그거.아기들 나오고, 막 돌보던 프로그램.
제이홉:아, 헬로 베이비?저희가 지금 그거 찍고있는거예요?
지민:베이비는 아니고...헬로 맏이?
평소, 방탄이 너탄이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많은 아미들이 육아 일기를 찍는다는 말을 많이 함.
그 정도로, 방탄이 너탄을 많이 챙기기도 하고 너탄도 그 챙김에 익숙해져 있음.
가끔가다 장난으로 석진이가
"우리 너탄 어린이, 고양이는 뭐라고 울어요?"
라고 물어보면, 너탄이는 베시시 웃으면서
"꺼져."
라고 답하다가, 시무룩해져있는 석진이 옆으로 가서는
"냐옹, 냐옹 이라고 울어요!"
라는 답을 던져, 진찬러의 마음을 마구 차기 시작함.
너탄이 냐옹냐옹이라는 이상적인 답을 가져오면, 시무룩해져있던 석진이는 다시 웃으면서
"그럼, 강아지는 뭐라고 울까요.우리 너탄 어린이?"
무리수를 날리다가, 너탄이에게 귓속말로
'작작하지 않으면, 아침마다 널 괴롭히겠어.'
라는 답을 듣고 나서야, 조용해져서는 잠자고 있는 정국이를 놀리러 감.
멤버들은 굉장히 당연하다는 듯, 너탄이의 육아 일기를 찍고는 하는데.
육아 일기에서, 항상 나오는 단골 사건이 있었으니..
1.너탄이의 아침 어리광 받아주기.
어제 새벽까지, 미친듯이 작업을 하다가 드디어 작업을 끝내게 된 너탄이는 새벽 5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음.
너탄 성격상, 한 번 작업을 시작하면 끝날때까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로 졸리고 힘들었지만, 작업을 끝맞히고 나서야 침대에 누울 수 있었음.
사실, 너무 힘들어 작업실에서 자려했으나 작업실 쇼파는 너무 허리가 아팠다고 한다...
어쨋든, 원래라면 7시 좀 안되어서 일어나는 너탄이었지만 12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잠에서 깰 수 있었음.
아침이 오지 않길 바랬던, 너탄이의 바람과 다르게 너탄이는 아침이 굉장히 빨리 온것만 같은 느낌에 짜증을 내며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음.
스케쥴이 없어서, 다행이지 있었으면...와, 상상도 하기 싫다.
"어, 누나 일어났어요?"
"으응..."
"어제 몇 시에 잤길래, 이래요?"
12시에 일어났음에도 아직까지 비몽사몽한 너탄이의 머리를 정리해 주며 다정하게 묻는 태형이에게
"아마...5시?"
라는 대답을 내놓자, 태형이는
"내가 늦게자지 말라고 했죠."
라며 짐짓 엄한 말투로 너탄이의 걱정을 늘어놓았음.
태형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졸렸던 너탄이는 칭얼거리며 태형이의 어깨에 이마를 콩콩 박았음.
나 졸려어...졸립다구우...
잔뜩 어리광을 피우는 너탄 덕에, 태형이는 못말린다는 듯이 몸에 힘을 쭉 뺀 너탄을 질질끌고 쇼파로 향했음.
"더 자지 그랬어요."
"배고파..."
하긴, 아침도 걸렀으니.
쇼파에 앉아있던 지민이를 바닥으로 몰아낸 태형이는 너탄을 쇼파에 앉혔음.
갑자기, 쇼파에서 내려오게된 지민이는 입술을 삐죽이며 너탄이의 옆에 앉았음.
"누나는 몇 시에 잤길래 이래요."
"5시에 잤데."
아, 5ㅅ...예?5시?!
태형이의 어깨에 기대, 꾸벅꾸벅 졸던 너탄 대신 태형이의 답을 듣고난 지민이가 깜짝 놀라 소리 치자, 잠에 들뻔한 너탄이 발로 지민이 쪽을 찼음.
시끄러...시끄럽다구우!!
가깟으로 너탄이의 발차기를 피한, 지민이가 어이구, 이 아줌마야.그렇게 늦게자면 어떡해요!라며 너탄이에게 핀잔을 좋지만 너탄이는 잠에 취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고 한다...
2.삐진 너탄 달래주기.
"형, 형이 어떻게 좀 해봐요."
"...니가 그런거잖아."
"제가 말을하면 듣지를 않아요."
"아아 몰라.알아서 해."
"우리 같은 방 쓰는거 알죠?"
"..."
지금 평화롭던 석진이의 방에 폭풍이 찾아왔음.
언제나, 민윤기라는 방어막 덕에 평화롭고 고요하던 방이었는데 그 방어막이 시스템 오류를 일으켜 버린 것...
평소처럼, 너탄이 멤버들을 깨우고 석진이가 아침을 준비하기까지는 굉장히 이상적이고 평화롭던 아침이었음.
너탄이 멤버들을 모두 깨우고 나서, 쇼파에 앉아 있으면 석진이는 언제나
"밥 먹어!"
라며, 뿔뿔히 흩어져있던 멤버들을 식탁 앞으로 집합 시켰음.
식탁에 도란도란 둘러앉아, 식사를 시작하는데 많던 소세지가 어느샌가 바닥을 보이고
"마지막은 내가 먹을래!"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소세지에 하나도 손을 대지 않은 너탄이는 결국 마지막꺼를 먹겠다며 미리 말을 해놓았음.
그렇게, 단란한 아침 식사가 끝을 향해 가는데...
마지막 소세지를 향해, 손을 뻗던 너탄이의 얼굴이 울상이 되어감.
"...밍늉기."
"...네?"
항상, 늉기야!우리 늉기야!라고 부르던 너탄이 갑자기 성까지 붙여 부르니 윤기도 당황 한건지 한 박자 늦게 답을 했음.
덕분에, 모든 멤버들의 시선이 윤기와 너탄을 향했고...
"내 소세지..."
"...아."
순간, 아차 싶었는지 윤기는 입술을 축이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음.
그런 윤기와 너탄을 보던 멤버들은 거의 동시에 한숨을 내쉬며 눈을 꾹 감았다 뜸.
아, 망했다.
그렇게 윤기에게 소세지를 뺏긴 너탄이의 기분은 바닥으로 추락해 버렸음...
식사가 끝나자마자, 윤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이야, 갑자기 할 일이 생각났는걸?"
"어후, 방 청소나 할까?"
"우리 들어가서 영화나 볼까?"
"어휴, 좋죠.형님."
"자, 갑시다.하.하.하."
와 같은 어색한 연기를 하며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윤기의 마지막 남은 희망은 석진이가
"아, 나는 잠이나 더 자야겠다."
라며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다급하게 석진이를 막아섰음.
"...나 잘거다."
"형, 우리 같은 방인거알죠?"
그렇게, 윤기는 협박 아닌 협박으로 석진이를 잡아두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저, 너탄아...?"
윤기의 협박덕에 석진이는 쭈뼛쭈뼛 너탄이의 곁으로 다가가야만 했음.
"딸기 먹을래...?"
"아니...안 먹을래..."
엄청난 용기를 내, 말을 걸어봤지만 결과는 FAIL...
"봐, 내 말도 안 듣잖아!"
"아, 형.제발."
석진이의 실패를 뒤로 하고, 윤기가 너탄이에게 다가가자 윤기가 다가오는걸 본 너탄이는 바로 자리를 피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고 함...
"..."
"망했네.망했어, 민윤기.일주일 동안, 우리 방은 망했어."
자신의 방 문 앞에서, 형들의 뻘짓을 보고있던 정국이는 아직도 그렇게 누나를 모르냐고 고개를 젔고는 너탄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음.
"...오늘 정국이 기분도 볼만 하겠네."
"하아...소세지, 진짜.그깟 소세지."
계속해서 소세지와 함께, 그걸 먹어버린 자신의 탓을 하고있던 석진이와 윤기 앞에 언제 삐졌었냐는 듯 싱긋싱긋 웃고있는 너탄과 그런 너탄이의 손을 잡은 정국이가 나타났음.
아니...이게 무슨...
"야, 전정국.너, 대체 뭐를..."
"비밀이에요, 비밀."
그 일이 있은 후, 멤버들이 정국이에게 그 비결을 물어봤지만 정국이는 아무에게도 말해주지 않았다고 함.
3.모지리 너탄 챙겨주기.
너탄이는 어딘가가 항상 비어있는 듯함.
음식을 먹을때면, 항상 입 주변에 흘리고 먹는다던가.
뭔가를 손에서 떨어뜨린 다던가.
너탄이는 어딜가나 모지란 행동을 해서, 아미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듦.
그런 너탄이의 모잘란 부분을 항상 멤버들이 메꿔주고는 함.
"누나, 여기 흘렀잖아요."
"으에?"
주스나, 물을 마실때면 너탄이는 턱이 없는 것처럼 무언가를 질질 흘리고는 함.
그럴때마다, 남준이는 항상 주머니에 있는 휴지 뭉텅이를 꺼내 너탄이 흘린 것을 닦아주고는 함.
"흘리고 먹지 좀 마요.애예요?"
"...내 마음대로 안되는걸 어떡해."
남준이의 핀잔아닌 핀잔에, 급 시무룩해진 너탄이 울상을 짓고 있으면 남준이는 못 이긴다는 듯이 너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나 없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정말."
남친미 돋는 멘트를 날려주고는 함.
남친미 돋는 남준이의 멘트에 너탄이는
"맨날, 내 옆에 있으면 되지!"
아무렇지 않게 남친미 돋는 멘트에, 여친미 돋는 멘트로 답해줌.
그럼 그걸 보고있던 멤버들은 짜게 식어간다고 한다...
"에이, 누나 또 흘렸어요?"
"...또?"
남준이가 닦아준 후, 다시 음료수를 마시던 너탄 앞에 호석이가 나타나 막 웃음.
"어디에 흘렸어?"
당연히, 옷에 흘린줄 알고 시선을 내려서 요기조기 옷을 막 보고있으면 앞에 있던 호석이가 아빠 미소로 너탄을 바라봄.
"왜 웃어!"
"웃긴걸 어떡해요."
호석이가 계속해서 웃자, 너탄이 삐졌다는 듯 입술을 내밀자 호석이가 자신의 소매로 너탄이의 입가를 닦아줌.
"입가에 묻었는데, 고개 숙이고 있으면 웃기지 안 웃겨요?"
"흥!"
호석이가 묻은걸 다 닦아주고는 아무렇지 않게 너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아까까지만 해도 삐진것처럼 보이던 너탄이 베시시 웃고있음.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리고, 장난스래 한숨을 쉬며
"어휴, 진짜.우리 누님, 어쩌면 좋아.이러다가 시집 못가는거, 아냐?"
너탄이에게 장난을 걸자, 너탄이는 또 베시시 웃으며
"난 어차피, 너희 두고는 시집 못가!"
아미들이 들으면 심장 부여잡고 쓰러질만한 멘트를 날려주었음.
52 헤르츠 |
저번편에서 예고했던 데로, 다음화는 특별편일뻔 했지만, 다다음화가 특별편이 되겠네요! 워후, 특별편! 특별편은 아마 월요일 이나, 내일 오지 않을까요. 오늘 새벽에 발렌타인 편을 쓴다면 일요일에 올라올거 같습니다! 혹시라도, 특별편에서 보고싶은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예를 들면, 찬이가 남자인 버전이라던가...뭐 그런. 약간의 번외?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저 오늘, 학원 등록하고 왔습니다. 1월까지 다니다가, 쉬고있었는데...(눙물 7시에 가서, 11시에 끝난답니다.. 어쩌면 좋죠. 지옥길이 열렸네요.
독자님들은 발렌타인 데이때 계획 있으신가요? 솔로인 저는 커플인 부모님들 사이에 끼어있을 겁니다. 아버지께 초콜릿 드릴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만하는 중입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요. 잘자요, 내 님들.
+) 사실 이게 오늘 새벽 3시 쯤에 올라갔어야 했는데ㅠㅠㅠ 왜때문인지, 갑자기 글이 안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해보다가, 결국 지금 올립니다... 좀 이따 볼 수 있으면 봐요, 내 님들! |
♡암호닉♡ |
(언제나 사랑해요, 내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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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소년범 조진웅 옹호 "너희는 잘살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