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22235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김남준민윤기] 꿈 | 인스티즈




안녕. 오늘도 어김 없이 찾아왔구나. 난 오늘 한가로웠는데, 너는 어땠니? 

오늘 아침 나는 점심 때가 다 되어서야 일어났어. 간만에 푹 자서 그런지 기분이 정말 좋았어. 

아침으로 토마토 비프스튜를 먹었어. 토마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지만 한 입 먹고, 물을 먹고. 한 입 먹고 낙서를 하고. 한 입 먹고, 하늘을 보니 어느새 싹 비웠더라고.

음, 그리고 말이야. 책방에 가서 소설을 읽었어. 제목? 글쎄, 뭘까.

책 속 주인공들은 너무 미련했어.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더라.

결국 모든 사람에게 인정 받지 못했어. 비참하게 죽었지.

하지만 슬프지 않았을 거야. 왜냐고? 죽게 돼서야 둘은 편안하게 서로를 사랑했으니까.

불안감, 두려움, 괴로움, 그 어떤 나쁜 것들에게도 말이야.

미련하지만 아름다웠지.

어쩌면 미련해 져야 할 지도 몰라. 목숨보다 더한 거라면.

하지만 그건, 

하나의 희생으로 충분해.

윤기야.

더 이상 날 찾아오지마.

내 사랑은 무사해.

네가 무사하다면.

이 꿈 속은 영원해.

난 너로인해 이 영원을 버틸 수 있어.

그러니 더 이상, 

날 찾아오지마.

[김남준민윤기] 꿈 | 인스티즈


[김남준민윤기] 꿈 | 인스티즈














현실에 벽에 부딪혀 자살한 남준이. 매일 밤 남준이를 찾아가는 꿈 속 윤기...? 남준이가 읽은 책의 내용은... 아마 랩슈들 이야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슬퍼요ㅠㅠㅠ그래도 잘보고갑니당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