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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이름 김탄소고 영어동아리 회장이야. 어떻게 동아리 회장이 됐냐고? 

 

 

때는 바야흐로 평화로운 'C'토토고등학교 점심시간.....나른한 오후였지..음 

 

 

 

 

"자 영어동아리 지금 중앙현관으로 모입니다. 두번 말 안합니다. 어서 모이세요." 

 

 

오늘도 거르지않고 쉬는시간에 와서 엎어져 자고 있는 나를 깨우는 전정국.  

꼴에 부회장이라고 빨리 가야된다나 뭐라나. 

회장 부회장 둘중에 한명만 가면 되지 자꾸 깨우는 전정국이 너무 귀찮아서 고개를 획 돌리고 다시 눈을 감았어.  

 

 

 

"아아양아ㅑ야양 김탄소 !!!!!!!!!!!" 

 

 

 

미친.;;;;이 근육토끼가 지가 점심 두그릇 다 들이키고 뿜어져나오는 에너지로 나를 흔들어제낌... 

 

 

 

"그래. 가자. 가." 

 

 

그래서 갔는데 어...? 아무도 없네? 선생님, 나, 전정국. 이렇게 세명이서 덩그러니 서 있었어.  

한 5분 서 있었나? 한 다섯명이 오더라고..? 

 

 

 

"선생님 더이상 안 올것 같은데요..." 

"...그래. 너네들한테 할 말이 있다. 동아리 임원을 다시 뽑도록 하겠다." 

"네에?" 

 

 

 

모여있던 아이들은 그대로 얼음이 되었어. 사실 이 동아리 임원들은 선생님의 노예야.  

갑자기 회장 나오라고 방송해서 택배를 받아오라지 않나.. 

집들이 하러 가야하니까 마트에서 휴지를 사오라지 않나....뭐 아이스크림값은 줘서 즐겁게 갔다왔지만.... 

 

 

 

"........" 

"뭐야 왜 하겠다는 애가 없어." 

"......김탄소 전정국 너네가 그대로 해." 

"네에?" 

 

 

 

1년동안 당하고 이제 새학기여서 해방시켜주나 했었는데 역시... 

그래도 상점을 받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꼬심에 넘어간 나나 전정국이나... 

그 힘들던 1년 또 선생님의 돌쇠짓을 해야한다니 좀 걱정이 앞섰어.  

 

 

 

"야 김탄소." 

"왜" 

"아 뭐 어쩌라고" 

 

 

또시비다. 이친구는 교실로 돌아가는 길에서 마저 나를 못살게 굴지 않으면 저승사자가 잡아가기로 했나봐. 

주먹으로 등을 툭툭 치는 전정국을 없는사람인 척 하면서 빠르게 교실로 돌아와 자리에 착석한다. 

그리고 아직 졸린 기운을 힘껏 끌어모다 책상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리고 다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안녕하세요 무병작가 입니다. 잘 읽으셨나요? 허허 저는 무명작가니까 관심 안주셔도 됩니다. 뭐이딴 무명작가만이 쓸 글이 다있어!!!!하면 접니다(쭈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너무 감사해요..오늘하루 행운이 가득하길...아멘......✮
대표 사진
무병작가
댓없방..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19.181
오앙 이때까지 제가 보던 것과는 다른 이미지의 까불이 정국이네요!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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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작가
정국이 친한사람들하고 있으면 시끄럽자나요...? 그걸 모티브로 만들었어요ㅋㅋㅋ동갑인애들 하고 있으면 이런모습일거야! 하고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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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왕 학교물 완전 좋아요><부회장 정꾸기..귀엽다 신알신하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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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작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열심히 쓰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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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6.73
ㅈ..정국이가 영어동아리라니 믿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대하고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오전정국]으로 신청하고 가겠습니다 (쮸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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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작가
오전정국님 감사합니다~~기억하고 있을게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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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진짜 너무 재밋는것 같아요ㅎㅎ 빨리 다음편이 궁금해서 못참겠어요ㅎㅎ 빨리 보러갈께요ㅎㅎ 신알림 신청했습니다ㅎㅎ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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