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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가 세상을 지배하게되면서 끊임없이 알파를 낳는것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알파들끼리는 베타만을 낳을뿐 알파나 그 알파를 낳을수있는 오메가는 오직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서만 태어날수있었다. 특히 오메가는 첫 히트싸이클이 오는 나이, 보통 10~15 이르면 8살부터 임신이 가능했다. 이때문에 어린 오메가들이 성인 알파에게 강제로 끌려가 강간을 당하고 아이를밴채 버려지는 일이 많이 일어나자 국가에서는 오메가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연령대의 오메가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여 자식이 필요한 알파에게 한명씩 넘겨주었다. 어린 오메가일수록 다른이의 손를 타지않고 깨끗하며 순결했기때문에 귀한취급을 받아 오직 높은 지위의 우성알파들만 어린 나이의 오메가를 가질수있었다.  

 

알파들은 베타밖에 낳을수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오메가를 많이 찾았고, 오메가처럼 히트싸이클이 찾아와 달콤한 페로몬이 나지도 않는 알파와의 결혼을 피하며 오메가와 결혼을 하는 일이잦아졌다. 과거 그저 발정난 노예취급을 받던 오메가들의 지위는 당당히 알파의 반려가 될정도로 높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세명의 우성알파는 한국 오메가 제어 센터인 KOCC (KOREAN OMEGA CONTROL CENTER)를 방문하게되었다. 

 

 

"와 나여기 아버지한테 말로만 들었지 진짜 오는건 처음이다 쩌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게 지었네" 

 

"김명수 제발 부탁인데 니가 어딜있든 대통령님의 아들이며 다음 대통령이라는것좀 잊지마라 말투 신경좀 쓰라고" 

 

"놔둬 쟤는 대통령되서 정상회담가서도 저렇게 말할인간이니까 그나저나 이호원 여기맞냐 왜 사람이 왔는데 이 커다란 철문은 꿈쩍도 하질 않는거냐고" 

 

차례대로 김명수, 이호원, 남우현 언뜻 듣기에는 그저 평범한 남자들의 대화같지만 이 우성알파들은 평범을 뛰어넘은 상위 1%의 지위를 가진 우성알파였다. 

 

남우현, 21, 현재 국내에서나 국제에서나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가수의 대부분이 속해있는 엔터테이먼트인 셰드랑 엔터테이먼트 대표 남홍연의 아들로 삼대독자이며 스스로 작사 작곡을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곧 대표자리를 물러받을 우성알파 

 

이호원, 21, 가장 높은 수출량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에서 찾는 스포츠카회사인 하베르의 대표 이상운의 막내 아들이며 위의 두 형은 현재 외국지사를 당담하고있으며 자신은 한국의 본사 및 국내에 있는 모든 지사들을 총괄하고있는 우성알파 

 

김명수, 19, 현 대통령인 김명준의 독자로 선거가아닌 혈육사회로 다스려지고있는 대한민국에서 거의 다음 대통령으로 확정된 우성알파 

 

호원의 차안에 앉아 떠들고있는 이들은 한국에서는 모두가 알아주는 우성알파들이며 지금 이 KOCC에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오메가를 받으러 왔다 하지만 어찌된것인지 KOCC의 입구인 철문은 10분째 이들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고 굳게 닫혀있었다 

 

"으아아아아아!!! 아니 지금 10분째 뭐하는짓이야이게 야 이호원 니차 튼튼하잖아 그냥 밀어버려" 

 

"제정신이야? 지금 여기 KOCC야 한국은행보다 더 세게 경호하는곳이라고 그런데 지금 내 차로 저 문을 밀어버리라고? 그전에 우리가 죽어 이새끼는 맨날 피아노만 띵띵거리지 개념이 없어요 개념이 너네아버님께 샤드량 문닫는꼴 안보고싶으시면 절대로 너한테 넘겨주지 말라고 꼭 말씀드려야지" 

 

"뭐 이새끼야? 이게 맨날 기계만 다루니까 센스가없구만! 내가 설마 니차로 저 철문을 갖다 박으라고하겠냐? 그냥 어떻게 해보라는거지 계속 이렇게 차에 앉아있을거내고! 이딴 고물로 박았다가는 바로 찌그러질걸 아는데 내가 그렇게 말할까! 난아직 앞날이 밝거든" 

 

"뭐? 고물? 이게 하베르를 무시하나 이차가 하베르 최신형이거든 아직 나오지도않은거 나름 친구라고 태워줬ㄷ.." 

 

"아!!!!" 

 

"아씨 놀래라 김명수 뭐하냐" 

 

"저새끼 별거아니기민해봐 내차에서 바로 아웃이다" 

 

"왜 우리가 못들어가고있는지 알았어" 

 

"왜?"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른 명수가 말하자 안으로 못들어가 안달이났던 둘은 하던말을 멈추고 조용히 명수의 다음말을 기다렸다 

 

"니가 아까 말했다싶이 KOCC는 한국은행보다 경호를 강하게하잖아" 

 

"그렇지" 

 

"그래서 아무나 안받고 미리 연락해서 신원확인이 된사람들만 들어갈수있지" 

 

"근데" 

 

"그 신원확인을 내가했는데 그때 해준말이 이제 기억났네 우리여기 들어가려면 내가 전화해서 열어달라고 부탁해야됨 내가 왜 이걸 까먹고 있었을까?" 

 

"......." 

 

"너넨 나아니였음 평생못들어가고 자식하나 못남긴체 홀애비로 갈뻔했어 나한테 고마워해 이새끼들아" 

 

"야 남우현" 

 

"이호원 지금나랑 똑같은 생각하고있지?" 

 

"맞을걸 내가 오른쪽" 

 

"그럼 난 왼쪽" 

 

"아 나 아니였음 어쩔ㅃ..." 

 

"퍽!!!" 

 

"아악!!!!" 

 

드디어 들어갈수있다는 생각에 신이난 명수가 폰을 꺼내서 번호를 누르려고할때 양쪽에서 호원과 우현의 주먹이 날라와 머리를 정확하게 쳤다 

 

"이런 개념없는것들 드디어 들어갈방법을 찾았다는데 왜 때리고 지랄이야!" 

 

"그럼 넌 그걸왜 이제 기억하고지랄인데 계속 여기서 기다릴뻔했잖아!" 

 

"내가 천재냐 그런걸 다 기억하게" 

 

"야 남우현 김명수 둘다닥쳐 신호음 가잖아 김명수 잘해라 또 그 싼말투로 하지말고" 

 

"띠리리릴리리링 띠리리리링 

네, KOCC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어제 연락드렸던 김명수라고합니다 오메가 받으러 왔는데요" 

 

"잠깐만요 고객님 성함 김명수맞으십니까?" 

 

"네 맞습니다" 

 

"그럼 일행 두분 성함 각각 이호원, 남우현 맞으십니까?" 

 

"네" 

 

"지금 대문앞의 00가 0000 손님차번호 맞으신가요?" 

 

"맞아요" 

 

"신원확인 끝났습니다 KOCC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른쪽에 주차장있으시고 건물들어오셔서 다시한번더 본인확인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지이이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철문이 열렸고 그제서야 세 알파는 들어갈수가있었다 

 

"호우!! 이형님실력 봤냐?" 

 

"그래 자아알 봤다 야 아까 주차장 오른쪽이라고했지?" 

 

안내원의 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꺽으니 넓은 주차장이 나왔고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 호원이 차에서 내렸다 

 

"어휴 진짜 넓긴 넓다 뭐하냐 얼른 안내리고.....어 잠깐만" 

 

"으으아앙아아아앙" 

 

"으허헝 성여라 울지마 형아...형아가 잘못..으아아앙" 

 

"저건 뭐야....?" 

 

꽤나 장시간동안 운전해와서 뻐근해진 어깨를 돌리던 호원은 KOCC입구에서 넘어져 울고있는 두 아이를 발견했다. 한명은 7~8살쯤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이제겨우 2살정도 되보이는 아기였다. 누군지도 몰랐지만 일단 넘어져있던 아이들을 향해 뛰어간 호원이 한팔로는 아기를 안고 나머지 한팔로는 아이를 일으켜 세워주었다 

 

"으아아아앙앙" 

 

"으헝허허엉 성여라 울지마 으엉어엉 형아가 미아내" 

 

"아니 저기 얘들아 울지마, 응? 울지마" 

 

애기는 이마가 살짝 까져서 피가 맺혀있었지만 아이는 생각보다 크게 다쳐있었다 무릎으로 넘어진건지 양쪽 무릎에 피가 흐르고있었고 손바닥도 흙으로 더러웠으며 한쪽 입꼬리도 터져있었다 

 

"으앙....으애.." 

 

"으허허허허헝 성여라 형아가 잘못했어 으아아앙" 

 

호원이 계속해서 달래주니가 애기는 조금 울음을 그쳤지만 아이는 울음을 멈추지않고 계속 울어댔다 

 

"야 이호원 뭐하냐 우리몰래 이미 애를 낳았냐?" 

 

"되도않는 농담던지지말고 빨리와서 애기좀 받아봐 얘는 좀 그치는데 얘가 계속 우네" 

 

자기쪽으로 걸어오던 명수에게 애기를 안겨주고 계속해서 울고있는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춰 무릎을 굽혀 마이 안쪽주머니에 있던 손수건으로 눈물범벅이된 얼굴을 닦아주기시작했다 

 

"우허허허헝 으헝어엉" 

 

"자자 그만울자 흥!" 

 

"으어허헝 끅 흥!" 

 

"옳지 잘한다 이름이 뭐야?" 

 

"ㄷ..동우 끅 장동우" 

 

"동우구나 동우야 왜 울고있었어 넘어져서 울고있었던거야? 여기 피도나네" 

 

"그게 끅 동우가 성여리랑 같이 놀러나왔는데 훌쩍..동우가 뛰다가 너머졌어...." 

 

"저 애기 이름이 성열이야?" 

 

"끅 응 성여리 이성열이야" 

 

"그랬구나 근데 왜 성열이한테 미안하다고 그런거야? 동우 때문에 성열이가 넘어진거야?" 

 

"그게...그게..동우가 성여리 안고있었는데 뛰다가 넘..넘어 져서...으..으엉어엉" 

 

뭐가 그리도 슬펐는지 호원의 질문에 겨우 울음을 그쳤던 동우는 다시 울기시작했고 그에 당황한 호원은 동우의 어깨사이로 손을 넣어 아이를 들어 품에 안고 달래기시작했다 

 

"그랬어 동우 놀랬겠네 이제 그만 뚝하자 성열이도 안아프데 다 나았...." 

 

동우를 달래던 호원은 코끝을 맴도는 달콤한 향기에 동우의 등을 토닥이던 손을 멈췄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해도 오메가는 오메가 우성알파인 호원에게 동우의 페르몬은 엄청난 자극이였고 그에 아들래미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ㄷ..동우야 이제 그만 내려올까?" 

 

"으어...흐...ㅅ..시러 안내려올꺼야" 

 

호원이 조심스럽게 동우를 내려놓으려고하자 내려오기가 싫었던건지 더 쎄게 호원을 목을 끓어안고 놓지않았고 그덕에 더 가까이에서 맡은 페로몬탓에 아들래미는 더 커져만갔다 

 

"야 이호원! 얘 오메가잖아 빨리와서 얘좀 데리고가봐" 

 

아까 성열이를 받아간 명수역시 비슷한 상황이였는지 다급하게 호원을 찾기시작했다 

 

"에휴 이런 발정난 것들 그 쪼끄만애기한테 흥분을 하니?" 

 

옆에서 그런 둘의 모습를 한심하다는듯 지켜보던 우현은 힘들어하는 그둘을 놔두고는 혼자 유유히 건물로 들어갔다 

 

"아 저새끼진짜!" 

 

"조용히안해 동우 듣잖아 걍 애국가나 부르고 빨리 들어와!" 

 

애국가로 아들래미를 진정시키는데 성공한 호원은 떨어지지 않으려던 동우를 안고 우현을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KOCC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본인 확인을위한 신분증검사 밑 홍채 지문검사 부탁드립니다" 

 

높은 보안덕에 한번더 신분확인을 끝낸 셋은 마침내 안으로 들어올수있었다 

 

"여기 두번들어오다가는 홀애비되서 죽겠다" 

 

"시끄러 남우현 지금 애기 자고있는거 안보여?" 

 

아까 울던 성열은 힘이들었는지 명수의 팔안에서 자고있었다 

 

"어이구 잘됬네 넌걔데리고가고 이호원은 그애데리고가면 되겠네" 

 

"어서오십시요 KOCC 매니저 이성종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몰라 우왕자왕거리던 그들앞에 소년같은 남자가 나타나인사했다 

 

"오늘 오메가 받으시러온 김명수님 이호원님 남우현님 맞으시죠? 일로 오시겠어요 차한잔 드시면서 천천히 고르세요" 

 

정화는 그들을 소파로 이끌더니 차세잔을 타와 한잔씩 놓아주셨다 

 

"이미 두분께서는 정하신것같은데....맞으신가요?" 

 

"그게....정한게아니라 울길래 달래고있던거였는ㄷ..." 

 

성종의 말에 당황한 호원이 아니라고 말하려하자 동우의 고사리같은손이 호원의 옷자락을 꾸욱 움켜쥐고 고개를 들어 호원을 바라봤다 

 

"형아....나데리고가면안돼? 동우랑 살자 나 착한어린이야 나쁜어린이 아니야..." 

 

"....얘로 데려갈께요" 

 

동우의 또롱또롱한 눈빛을 도저히 거부할수없었던 호원은 바로 결심을했다 

 

"네에 그럼 한분 완료되셨고...혹시 그아이가 마음에 드시나요?" 

 

"아니요 그냥 안고있는거 뿐인데요" 

 

"아 그러시구나 그럼 이리주세요 다시 방으로 돌려보낼게요" 

 

성열을 안고있던 명수는 성종에게 성열을 넘겨주려고했으나 명수의 팔을 벗어난 그순간 성열이가 울기시작했다 

 

"으애애앵애애앵애애애애앵!!" 

 

"뚝 성열이 착하지 방으로 돌아가자" 

 

어디선가 나타난 사람이 성열이를 받아안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죄송해요 정신없으시죠 아직 어려서" 

 

"....." 

 

"김명수님? 어떤아이로 하시겠어요?" 

 

성열이를 데리고가는모습를 보면서 딴생각을하던 명수는 갑자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리고보니 성종이 손에들고있던 테블릿을 넘겨주었다 

 

"여기 있는애들이 모두 5살이상이고 히트싸이클이 찾아온 애들이라서 바로 데리고가셔도되요" 

 

"저....일단 쟤부터 고르죠 전 잠시 생각좀 해볼게요" 

 

"네? 아 그럼 여기 한번 살펴보시고 남우현님는 혹시 원하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전 좀 큰애가 좋은데요 제가 시끄러운 애들은 별로 안좋아해서" 

 

"좀 큰애라면....한 15쯤 어떠세요?" 

 

"네 그쯤이면 괜찮아요" 

 

"저기...형아..." 

 

호야의 무릎에서 내려온 동우가 이번에는 우현의 옷자락을 쥐고 말했다 

 

"우리형...성규형 데려가면 안되요?" 

 

"동우야 일로와 그형 가까이가면안돼 이상한 형아야" 

 

다시 동우를 안아 무릎에 앉힌 호원이 동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이게 콱! 동우야 성규가 누구야" 

 

"우리 형이야 나랑 성여리랑 같은 방쓰는 형이야" 

 

"성규라는 애도 있나요?" 

 

"네 실제로 이아이들이랑 같은방쓰는 애가 한명 있긴있어요 근데 걔가 워낙 붙임성이 없어서 심심하실텐데..." 

 

"그럼 더 좋죠 아시듯이 제가 좀 바빠서 애 돌볼시간은 없거든요 혹시 어떻게 생겼는지 볼수있을까요?" 

 

"네 여기 사진이요" 

 

잠시 명수의 손에서 테블릿을 가져온 정화가 몇번 두드리더니 다소 작아보이는 사진을 보여줬다 

 

"얘가 15살이라고요? 엄청 작아보이는데" 

 

"15살맞아요 애가 잘 먹지를 않아서 마른것뿐이에요 예전에 여기 KOCC에 들어오기전에 알파한테 강간당할뻔했던 기억이있거든요 그이후로는 잘 먹지도 않고 그냥 침대에 가만히앉아있어요 그나마 동우랑 성열이가 있어서 말을 조금 하는정도? 이 아이로 하시겠어요?" 

 

"강간을 당할뻔했다고요 어쩌다가 그걸막으려고 태어날때부터 이리로 오지않나요?" 

 

강간이라는 단어가 나올때부터 동우의귀를 양손으로 막고있던 호원이 물었다 

 

"그렇긴 한데 그때 KOCC가 설립된지 1년도 안됬던해라 아직 못데리고온 오메가들이 많았거든요 게다가 얘는 엄마아빠도없는 고아여서 KOCC에 대해 아는것도 없어서 혼자 여기 저기숨어다녔던 아이에요" 

 

"그렇구나...동우야 형아따라 집에가면 절대로 혼자 밖에나가지마 알았지?" 

 

"웅 형아없이는 아무데도 안갈께" 

 

"그래 우리동우 착한어린이네 형아가 나중에 선물줘야겠다" 

 

"진짜? 형아 좋나 짱이야" 

 

기분이좋아진 동우가 호원의 목을 꽉 끌어안았고 호원은 그런 동우가 떨어지지않게 양손으로 꼭 잡고는 엉덩이를 토닥거렸다 

 

"시끄러이것들아 지금 이 형님 와이프정하는거 안보이냐? 그럼 얘로 할께요" 

 

"네 남우현님 김성규 선택하셨고요 김명수님은 선택하셨나요?" 

 

"예? 아..저...혹시 아까 그 성열이라는 애는 안되나요 여기 리스트에 없는데.." 

 

"아 걔는 아직 너무어려서 선택하실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우 쟤도 어려보이는데요" 

 

"동우는 만5세가 지나서 가능하지만 저희 KOCC 규칙에 따라 만5세를 넘지않는 성열이는 선택이 불가능하십니다" 

 

"그래도....전 꼭 걔로 하고싶은데요" 

 

사실 아까부터 명수의 머리속에서는 울어대던 성열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그게....사실 김명수님은 VVIP시라 가능은하지만 대신 많은 절차를 거치셔야해요" 

 

"할수있어요" 

 

"그럼 데리고가시더라도 1주일에 한번씩은 KOCC 방문하셔서 검진받으셔야하고요 아직 애기라서 히트싸이클이 오지않아 관계는 못하세요 그래도 오메가라서 유아용 억제제를 매끼에 먹이셔야 하고 5살이 넘을때까지는 절대로 혼자 밖에 보내시면 안되요" 

 

"그정도는 할수있습니다" 

 

"그러시다면.....네 그렇게하세요 그럼 잠시만요 서류좀 가져올게요" 

 

성종이 잠시 방을 나간사이 동우가 다시한번 호원의 무릎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명수앞에서 서서 꾸벅 그작은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감싸함니다 아저씨" 

 

"뭐가? 그리고 난왜 아저씨야 나 쟤랑 동갑이야 나도 형이라 불러" 

 

"그럼 감싸함니다 형아" 

 

"뭐가?" 

 

"우리 성여리 데리고 가줘서여 성여리는 혼자못자는데 그래서 나랑 규형아랑 같이 자는데 형아아니였으면 우리 여리 맨날 무서워서 울었을거에요" 

 

"어이구 우리 동우 마음도 착하네 이루와" 

 

속깊은 동우의 모습이 이뻐 호원이 동우를 안아다가 이번에는 볼에 쪽쪽 뽀뽀를 해줬다 

 

"이히히히 형아 간지러어" 

 

"이호원 작작해라 작작 애랑 뭐하는짓이야" 

 

"뭐어때 이제 내 마누라 될앤데 너나잘해 괜히 상처있는애 잘못건드려서 더 상처입게 하지말고" 

 

 

이들이 이렇게 투닥거리는사이 세개의 종이가방을 들고온 성종이 하나씩 나눠주었다 

 

"여기안에 확인서 복사본있으니까 보관하시고요 KOCC 출입증도 있으니까 앞으로 오실때 차 앞유리창에 붙여놓으면 바로 출입가능하십니다 애들 억제제 일단 한달치 드리니까 다 먹으면 다시 받으러오셔서 검진도 해주시고요 특히 김명수님은 꼭 1주일에 한번씩 오셔야 해요" 

 

성종이 내미는 서류에 싸인을 하고 종이가방을 든 우현이 물었다 

 

"그런데 애는 어딨어요?" 

 

"아 위에 방에있어요 아직 모를텐데 가서 데리고기시겠어요?" 

 

"웅웅 그러자 형아 동우 장난감 가져갈꺼야" 

 

"그럴까 그럼 갔다올게요 몇층이죠?" 

 

"6층이요 가셔서 문앞에 있는 이름표 보시면 방 아실거에요" 

 

신난 동우가 무릎에서 내려와 호원의 손을잡고 뛰어갔고 그뒤를 우현과 명수가 따라갔다 

 

"넌 어쩌려고 저 애기를 골랐냐" 

 

"몰라 그냥 끌리더라" 

 

"에휴 우리불쌍한 명수 애기다 키우면 늙어있겠네 대통령님 손주보고싶어하시던데 어쩌냐?" 

 

"내 일이야 신경끄시지" 

 

"시끄러 이것들아 다왔잖아 동우야 방이 어디야?" 

 

"으앵애애앵애애애~~" 

 

굳이 동우의 도움없이도 바로 방을찾을수있었다 한방에서 아까 들었던 성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성여랴!!" 

 

"장동우 어디갔다오는거야 성열이 계속 울잔....누구세요?" 

 

동우가 문을 열고 들어가쟈 한 아이가 성열이를 어루고있다가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세 알파를 발견하고는 놀라 뒷걸음질 쳤다 

 

"누..누구세요 여기는 알파 출입금진데..." 

 

그러다가 명수가 성큼성큼 다가와서 성열이를 안자 놀라 명수의 팔을 잡고 늘어졌다 

 

"왜이러세요 우리성열이 돌려두세요!" 

 

"이제 우리성열이아니야 쟤꺼지 저놈이 선택했거든" 

 

우현이 다가와서 성규의 손을 떼고 자신을 쳐다보게 돌렸다 

 

"그리고 내가 널 선택했지 짐싸 오늘 나갈꺼야" 

 

"네?" 

 

"너 이제부터 나랑살거라니까 들고갈거 없어? 없음 바로출발한다" 

 

"시...싫어요 저 안갈꺼에요 여기있을래요" 

 

"안돼 내가 너 골랐어 너 나랑 살아되" 

 

"싫다니까요!!!" 

 

"아우씨 이게 왜 소리를 질러 야!" 

 

"규형....그러지말고 가자 응? 동우도 여리도 간단말이야 형아 혼자있기 싫잖아 따라가 저 형아 나쁜 사람아니야" 

 

"그래 저놈 보기에는 저래도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야 여기 혼자있는것보단 따라가는게 나을걸?" 

 

"야 이호원! 내가 보기에는 어때서 그리고 김성규 라고했지 내가 너 납치해간데? 합법적으로 데리고가는거거든 너이제 나랑산다고 내 마누라라고 알았냐?" 

 

갑자기 들어와서 자신을 따라오라하는 우현에 안좋은 기억이 떠오른 성규는 안 가려고 했으나 자신에게 다가와 그 고사리같은 손으로 제 손을 잡고 말하는 동우와 그 뒤에서 동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남자덕에 조금은 안정되었다 

 

"마누라.....근데 아저씨 누군데요" 

 

"빨리도 물어본다 남우현 기억해둬 난 내이름 기억못하는 마누라랑 살기싫다" 

 

"남우현....그럼 우리 성열이는 누가 데리고가요?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건 저놈이 알이서하겠지 저래뵈도 다음대통령이라 돈은 많아 그러니까 걱정하지말고 가방이나 싸라 해지기전에 집에가야지?" 

 

"동우야 동우도 얼른 들고갈거 정해서 가자" 

 

"형아 난 이거 이거만 들고가면되" 

 

동우는 자기 침대로 쪼르르 달려가서 초록색 담요를 들고왔다 

 

"담요? 동우야 옷이랑 이런거는" 

 

"옷은 별로 필요읍는데에" 

 

"동우야 형아집에 동우옷 하나도 없는데 그럼 동우 아무것도 안입고 돌아다닐꺼야?" 

 

"아니야! 동우 옷입고 다닐꺼야" 

 

"그래 우리동우 착하지 형아랑 같이 가방싸자" 

 

"야 김성규 라고했나? 얘는 짐없냐?" 

 

다시 잠든 성열은 안고있던 명수가 조용히 성규에게 물었다 

 

"열이는......애기라서 자기짐은 딱히 없어요 거의 다 사셔야 할거에요 이것만 가져가세요 열이 잘때 같이 넣어주세요" 

 

성규는 열이의 요람에서 토끼모양의 작은 인형을 꺼내서 명수한테 주었다 

 

"쟤는 지 알아서 챙기라하고 넌? 넌 뭐 들고갈거 없어?" 

 

"예 저도 뭐 딱히 제꺼라고 할껀.....없네요 그냥 가도될것같아요" 

 

"다시 안돌아올꺼다 확실하지? 그럼 이제 가자 늦기전에 집에 가야지 야 이호원 김명수 가자 나 배고파지려고해" 

 

아기를 안은 대통령아들,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대기업 아들, 겁을 먹어 가까이 오지않는 성규때문에 허리에 팔을 두르고 자신에게 가까이 오게한 엔터테이먼트 아들까지 우성알파들의 삶에 발칙한 오메가들이 들어오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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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ㅜㅜㅜㅜㅜ 내용짱이다., 2편기디ㅡ려요ㅜㅜㅜ 우현이성규 친해지는것도 궁금하고 동우너무귀엽다ㅜㅜㅜㅡㅠ 명수가 성열이 잘챙기길바래요ㅜㅜㅜㅜ
8년 전
다각
으헝허융이런 허접한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수위가 있을것같아서 여기서는 연재가 불가능할것같아요ㅠㅠ 절 찾아주세요!!
7년 전
독자2
ㅜㅜㅜㅜ어떻게 찾으면되는거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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