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x 프로듀서 너탄 썰
03
수지,백현-dream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내뱉고 홀연히 사라지는
윤기를 탄소는 가만히 바라봤으면 좋겠다.
한참을 윤기가 나간 문을 바라보며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몇일동안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나는 슈가를 본적이 없다.'였으면
윤기의 생각을 하는동안에도 방탄소년단의 녹음이 끝을 향해가고
사비부분의 녹음만 남았으면
탄소는 조용히 윤기의 눈치를 봤으면 좋겠다.
녹음이 끝나고
녹음 끝난 기념 회식을 하자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에
탄소는 그날 약속이 있어서 거절 했으면 좋겠다.
탄소의 약속 장소가
회사에서 그리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길
탄소는 작업때문에, 친구는 취업때문에
오래간만에 만나 술을 마셨으면 좋겠다.
친구를 만난 기쁨 때문인지 술을 굉장히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탄소는 적당한 취기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적당한 취기를 가지고
오랜만에 어느 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면
그렇게 발걸음을 향해갔을때
그 곳에는 예상치 못한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
".....슈가씨?"
".....탄소씨?"
"여긴 어떻게..."
서로 아무말도 못하고 어색한 공기가 둘사이에 맴돌았으면
탄소는 그렇게 천천히 윤기 옆 그네에 앉았으면 좋겠다.
"여기 놀이터 아는 사람 별로 없는데..."
"그러게요. 저도 어쩌다가 알겠됐어요."
윤기와 탄소 사이에 의미없는 말들이 몇번 오갔으면
"아무도 없을 줄 알고 왔는데, 여기 제 아지트에요."
"..."
"항상 제가 숨이 트이는 곳"
술의 취기에 탄소는 윤기에게
친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속마음을
잠깐 내비췄으면 좋겠다.
세상에나 말이에요 |
빨리 온건가 싶지만 개강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곧 바빠질 것을 알기에 생각나는 대로 빨리빨리 쓰고있어요. 하지만 저는 이 글을 빨리 끝낼 생각은 1도 없어요! 그리고 글의 전개에 대해서 굉장이 신선하다는 댓글이 많은데요, 어쩌면 제가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탄소와 윤기가 이러했으면 좋겠다. 이런상황이면 이랬으면 좋겠다.의 문체입니다. 저는 글을 배운적도 없는 사람이기에 잘 모르지만 오늘도 가볍게 읽어주시고 댓글 많이많이 남겨주세요. 궁금한 점도 좋고 글에 대한 의문도 좋고 사랑고백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좋은 평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모르겠습니다헤헤 너무 좋고 그래서 말이 너무 길어지내요. 오늘도 저의 글 읽고 굿밤하세요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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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냉장고가 이런게 뭐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