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29151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498

 

 

 

 

 

"...헐?"

 

 

 

 

 

미친..! 덩치에 안 맞게 입을 막고 욕을 뱉으면서 뒷걸음질 치는 석진이의 모습에 밑에서 올려다보며 기다리던 태형이가 왜! 이러고 뛰어 올라가. 부엌에 있던 지은이가 태형이가 계단으로 올라가는 소리에 아 씨발! 이라면서 허겁지겁 부엌에서 나오자 재밌는 일인가봐! 하고 호석이랑 지민이가 따라 뛰어 올라가고.. 그 모습을 보던 윤기는 쯧. 하고 혀를 차고 자기 핸드폰에 다시 집중을 해.

 

 

 

 

 

"아, 남의 방은 왜 들어가는데!"

 

 

 

 

 

문 앞에서 돌처럼 굳은 석진이와 문 앞에 그새 옹기종기 모인 태형이와 호석이와 지민이를 밀쳐내던 지은이가 열 받아서 머리통을 한대씩 후려치고 으악! 하고 소리 지른 태형이 덕분에 지은이의 방에서 있던 물체가 꿈틀 하고 움직여. 그 모습에 지은이가 당황해서 태형이의 입을 막아버리고. 우와. 하고 눈 반짝이는 지민이야. 지은이 침대 위에 몸을 말고 자는 하얀 말티즈의 모습을 보고 호석이가 너무.. 귀여워.. 라며 지은이의 당황한 손길을 뿌리치고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서는 잠자는 말티즈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그 모습을 본 지민이도 따라 들어와 똑같이 자세를 잡고 앉고.

 

 

 

 

 

"느드.. 느드..!"

 

 

 

 

 

태형이가 그제서야 자신의 입을 막은 지은이의 손을 뿌리치고 방 안으로 들어가. 어쩐지 이지은 냄새가 아니고 다른 냄새도 같이 섞여 나더라. 하는 생각과 함께.

 

 

 

 

 

"아. 망했다."

 

 

 

 

 

지은이가 방문에 기대 한숨을 내쉬자 눈치를 보던 석진이도 방으로 들어가 구경을 시작해. 넷이서 강아지가 깰까봐 조곤조곤 얘기하는 모습을 보던 지은이가 썩소를 지어. 정수정한테는 뭐라고 말하지. 그러다 잠에서 슬슬 깰 참인지 말고 있던 몸을 기지개를 쭉 피더니 그대로 자세를 멈췄어. 그 덕에 조용히 속삭이던 네 남자도 숨을 참고 눈치를 보고. 결국엔 잠에서 깬 강아지가 분명 네 남자와 눈을 마주쳤는데도 잠결이라고 생각하는지 비몽사몽 하니까 호석이가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털을 쓰다듬었어. 그 모습을 보던 태형이가 형 왜 손은 부들부들 떨어요 하고 웃다가 잠에서 깬 말티즈와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었어.

 

 

 

 

 

"..."

 

 

 

 

 

순간 정적에 휩싸이고 움직이던 호석이의 팔이 멈추고, 자기도 만지겠다며 발바닥을 만지던 지민이도 손을 멈추고. 엄마미소 짓고 강아지를 보던 석진이도 웃는 것도 정색하는 것도 아닌 이상한 표정을 짓기 시작했어.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말티즈는 벌떡 일어나서 침대에서 점프하고 뛰어 내리더니 문 앞에 있던 지은이를 발견도 못하고 헐레벌떡 계단을 내려왔어.

 

 

 

 

 

"...뭐야."
"...?"
"탄소야!"

 

 

 

 

 

하얀 솜뭉치가 계단 앞에서 부들부들 떨다가 뒤에서 들리는 다섯명의 발소리를 듣고 헐레벌떡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보던 윤기는 뭐야. 라고 조용히 말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본 남준이가 귀여워. 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솜뭉치를 딱 잡았어. 잡힌 강아지는 놀라서 남준이를 쳐다보고.

 

 

 

 

 

"아, 씨!!!!"

 

 

 

 

 

계단에서 욕하는 지은이를 보던 네명의 남자들은 급하게 어색하게 웃으면서 이야, 오늘 우리 다른 약속 있지 않았냐? 맞아, 오. 까먹을 뻔. 역시 태태야.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려다가 지은이가 열받아서 들고 있던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찍었어. 고통의 소리와 함께 아직도 자기가 남준이에게 잡혔다는 사실에 놀란 강아지는 부들부들 떨면서 남준이를 쳐다보고.

 

 

 

 

 

"얘 이름이 탄소야?"

 

 

 

 

 

남준이 이름을 물으며 품 안에 안고는 귀엽다. 라며 다시 쇼파 자리에 앉았어. 자리에 앉자 보이는 정국이를 보고 흠칫 놀란 탄소가 눈을 돌리다 마주친 더 무서운 윤기를 보고 더 부들부들 떨었어. 꼬리를 아예 팍 말아 몸에 가깝게 붙이고 귀도 축 쳐진 체 더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본 윤기는 그냥 어이 없다는 듯 헛웃고. 그 때 지은이네 집으로 들어 온 수정이는 이 장면을 보고 참 당황스러워 했어. 네명은 계단에서 머리를 부여 잡고 하하하하하하하 하고, 지은이는 씨익씨익 거리면서 화를 참고, 거실에는 탄소를 안고 부들부들 떠는 탄소를 쓰다듬는 남준이와 지켜보는 정국이. 헛웃음 짓고 탄소 쳐다보는 윤기의 모습을 보면서 벌써 두통이 온다며 벽에 기대고 눈을 감았어. 우리 귀염둥이 탄소인데, 사랑스러운 탄소인데. 내 탄소인데... 수정이는 누구부터 죽여야 할 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

 

 

 

 

 

 

 

 

 

잠이 안온다. 급하게 써본다. 키득키득. 귀엽죠? 귀엽다고 말해요! 그럼 난 자러 가야징. 다들 좋은 꿈 꾸세요!

대표 사진
독자1
오 하얀말티즈라니ㅠㅠㅠㅠㅠ 넘나 귀여웅것 다음화 기대됩니디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려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귀려룰로롤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75.192
오아어ㅓ어아아아나앙 암호닉 받으시나요 신청하고 사라집니다 총총 [ 참기름 ]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32.136
아이구 귀여웡ㅠㅠ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다음편 기대하고잇을게요 작가님!!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재밌을 것 같아요!!!!완전 흥미진진!그 와중에 하얀 말티즈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아ㅠㅜㅜㅠㅠㅠ너무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탄소야아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빅스/홍일점] 네! 저는 빅스에서 '여자'를 맡고 있습니다 02B24
03.04 20:34 l 여자를 맡고 있습니다
x19
03.04 20:22 l 민규샵 VIP
[방탄소년단/김석진] 김석진의연애일기58.txt32
03.04 17:25 l 눈이침침한태태
[VIXX] 시계 상점 0327
03.04 12:15 l 장미빛 고래
[방탄소년단/국민] 침침나라에서 온 새싹짐니 1215
03.04 10:48 l 침벌레
[방탄소년단/반인반수] 하얀 말티즈 김탄소의 수난기6
03.04 03:16
[방탄소년단] 전생을 읽는 소녀 Prologue44
03.04 03:01 l 김작가
[방탄소년단/김석진/정호석] Love is not over 04100
03.04 02:23 l 진하
[방탄소년단/민윤기] 템플스테이 #27
03.04 01:16 l 풍경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922
03.04 01:10 l 리트리버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슈가 x 프로듀서 너탄 썰 0336
03.04 01:02 l 프듀탄
[방탄소년단/김태형/전정국] 소꿉친구 김태형과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이야기.txt - 完146
03.03 23:16 l 꾸비
[방탄소년단/전정국] 붉은 여왕 효과 0311
03.03 22:57 l 탄다이아
[샤이니] 오늘의 주제 : 새가방을 메고 뛰어보자 폴짝!22
03.03 21:54 l 손난로
[원우단편] blind 2
03.03 19:53 l 황제
[방탄소년단/김남준] 남준이의 연애일기57.txt27
03.03 19:43 l 눈이침침한태태
[EXO] 늑대사립고등학교 06 <역하렘>31
03.03 19:22 l 제이에스
[iKON/구준회] 구준회 팝니다. 사가세요15
03.03 18:56 l 봠↗쇘↘쮜↗↗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14824
03.03 17:40 l 리트리버
[시그널/홍원동살인마/김진우] Fly a chick 0512
03.03 03:13 l 졸귀탱
[세븐틴/이지훈] 내 겨울같은 소년에게6
03.03 02:55 l 겨울소년
[비투비/이창섭]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1613
03.03 01:22 l 예하
[방탄소년단/전정국] 동아리 회장 너탄, 부회장 전정국 068
03.03 01:06 l 무병작가
[방탄소년단/민윤기] 달동네 사는 음악하는 민윤기 X 달동네 사는 학생 OOO 0556
03.03 00:35 l 오토방구
[세븐틴/부승관] 고등학생 부승관 좋아하는 썰 510
03.02 23:48 l 부반장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슈가 x 프로듀서 너탄 썰 0258
03.02 23:15 l 프듀탄
[세븐틴/김민규/권순영] 치대는 톱배우 민규 X 스턴트배우 너봉 0572
03.02 22:53 l


처음이전77677777877978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