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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전체글ll조회 1683

 

 

 

수학여행 둘째날!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백현이가 나를 보고 다가왔어

 

-잘잤어?

-응. 너는?

-나도.

 

백현이는 나의 발목을 내려다보았어

 

-발목은 어때?

-아, 별거 아니야.

-도착하면 병원가봐.

-병원 안가도….

 

쓰읍. 백현이가 고개를 저었어

나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러자 백현이가 웃었어

 

 

 

-아, 오늘 일정은 또 뭐냐.

버스에 타자 찬열이가 미리 나눠줬던 일정표를 확인해보다가 말해

 

-오늘 동굴가는 건 OO이는 못가겠고, 아 OO아 그대신 돌고래쇼는 볼 수 있겠다.

-돌고래쇼?

-응.

-우와.

 

나는 평소에 돌고래를 정말 좋아했거든

그래서 돌고래쇼를 본다는 생각에 신나서 막 웃는데

옆에서 시선이 느껴져 천천히 고개를 돌리니까

나를 바라보고 있는 백현이와 눈이 마주쳐

백현이가 웃음을 터뜨렸어

 

-돌고래가 그렇게 좋아?

-….

-아아, 순둥이 귀여워, 진짜.

 

백현이가 그렇게 말하면서 내 머리를

장난스럽게 쓸었어

순간 심장이 떨려서 죽는 줄 알았어

 

-순둥덕후의 탄생인가.

 

종대가 중얼거리는데, 나는 문득 종인이가 멀미한다는게 생각이 나서

종인이를 바라봤어 종인이는 어쩐일인지 창문 밖을 멍하니 보고 있었어

 

-종인아.

-….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인지 내 말이 안들리는 것 같아서

내가 종인이 무릎을 두드렸어 그러자 종인이가 나를 보더니

이어폰을 뽑았어

 

-왜?

-여기 멀미약.

 

내가 어젯밤 의무실 갔을 때 받아온 멀미약을 내밀었어

종인이는 그걸 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고맙다, 하고 받아 들었어

 

-역시 김멀미 멀미 인정이다.

-순둥이의 훈훈한 도움.

 

종대와 찬열이가 종알거리자 종인이가

낮게 죽는다, 하고 중얼거렸어

 

 

아이들이 하나 둘 버스에서 내리는데

나는 선생님이 남아있어도 된다고 허락해서

그냥 버스에 남기로 했어

 

-우리가 안있어도 돼?

 

종대가 걱정하듯이 물었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어

고작 나 하나 때문에 모두 수학여행을 망칠 수는 없는 법이니까

그때 반장이 버스에 올랐어

 

-백현아! 인원 체크하게 얼른 나와.

-…응.

 

백현이가 나를 쳐다보다가 이내 빠져나가

애들한테 인사를 해주는데 무언가가 툭, 하고 내 무릎위에 얹어져

 

-약에 대한 답례. 간다.

 

종인이가 빠져나가고 나는 무릎에 얹어진

종인이가 듣던 엠피쓰리를 들었어

엠피쓰리를 켜서 음악 목록을 죽 보다가

마침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어서 듣기 시작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버스안으로 누군가 뛰어들어와

 

-…백현아?

 

백현이가 뛰어왔는지 숨을 헐떡이며 내 곁으로 다가와

그리고 내 옆에 털썩, 하고 앉아

 

-어떻게 온거야?

-그냥 몰래 빠졌어.

-혼나면 어쩌려고?

-그럼 그냥 혼나야지.

 

헤, 하고 웃던 백현이가 내 손에 들린 엠피쓰리를 봐.

 

-그거, 김종인꺼 아냐?

-아, 맞아. 종인이가 주고 갔어.

-…그렇구나.

 

어쩐지 조금 굳은 것 같은 백현이 때문에 나는

이어폰을 빼고 엠피쓰리를 껐어

 

-근데 왜 왔어?

-그냥, 너 심심할까봐.

-나 때문에?

-너 덕분에.

 

나도 사실 그런데 다니는 거 귀찮기도 하고.

백현이가 그렇게 말하더니 이내 나를 봤어

 

-그러고보니까 네가 뭘 좋아하는지 나도 모르네.

-….

-나도 너한테 궁금한거 진짜 많은데.

-그..그럼 물어봐.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백현이는 이것저것을 물었어

꽤 사소한 것부터 그냥 일상적인 것까지.

평소에 내가 백현이한테 궁금해하던 것들이라서

나도 얼결에 백현이에게 묻고 답했고

 

-와, 생각해보니까 우리 비슷한게 많다!

 

백현이가 신난듯이 말해서 나도 살짝 고개를 끄덕였어

사실 나도 백현이와 비슷한게 많아서 좀 신났어.

 

 

 

곧 아이들이 동굴에서 돌아오고 찬열이와 종대가

혼자만 쏙 빠지다니 치사하다고 백현이를 욕했지만

백현이는 어깨를 으쓱해 보일 뿐이었어

우린 마치 나쁜 짓을 같이 저지른 공범처럼

마주보고 씨익 웃었어

 

그리고 돌고래쇼를 보러 갔을 땐

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줄곧 백현이가 부축해줬어

 

돌고래쇼장 안으로 들어서서

쇼를 관람하기 시작하는데

여기저기서 튀어오르는 돌고래들이 너무 예뻐서

좀더 자세히 보고 싶은데

앞에 앉은 얘가 키가 너무 커서인지

잘 보이지가 않는거야

답답한 마음에 막 고개만 이리저리 움직여보는데

 

-OO아.

 

나랑 자리 바꾸자.

 

백현이가 그렇게 말하더니 내가 뭐라할 새도 없이

나와 자리를 바꿨어

 

백현이 자리에서는 돌고래가 제법 잘 보였어

백현이한테 고맙다고 하자 백현이는 또 웃었어

 

-아, 잘 안되네.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돌고래를 찍으려고 했는데

자꾸 사진이 흔들렸어

아, 그만 할까. 생각하는데 내 손을 잡는 손이 있었어

 

-이러면 안 흔들리지?

 

내가 멍하니 백현이를 보니까 백현이가 웃으면서

나 대신 촬영버튼을 눌러. 찰칵. 하는 소리가 들리고

선명하게 찍힌 돌고래가 보여.

 

돌고래쇼가 끝나고 돌고래 쇼장을 빠져나오는데

백현이가 반장의 부름에 어딘가로 향하고

나는 멍하니 서서 기념품점을 바라보고 있었어

 

-뭐하냐?

 

종인이가 다가와서 묻길래 그냥 구경, 하고 말았어

돌고래 인형이 너무 예뻤지만 어쩐지 좀 비쌀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애같아 보일까봐 차마 살 수가 없었어

 

-가자.

 

종인이의 말에 나는 걸음을 옮겼어

종인이가 부축을 해주고 있으니까 찬열이와 종대가 다가왔어

 

-OO아.

-응?

-나 오늘 장기자랑에서 춤출건데….

-춤?

-응. 아, 저번에 박찬열이 입방정 떨어가지고!

 

종대가 억울하다는 듯 찬열이를 바라보니까 찬열이가 입방정? 하고 정색하며

종대를 바라봤어 종대는 아..아니. 하고 말을 말았고

 

-기대된다.

 

내가 말하니까 종대가 울상을 지어보였어

 

-아, 김종인 제발 도와달라니까.

 

종대가 종인이한테 매달렸어

종인이는 냉정하게 답했어.

 

-싫어.

-왜?

-나 그런 무대 서려고 춤추는 거 아니거든.

-아~ 그래도!

 

근데 생각해보니까 종인이가 춤추는 모습이 나도 궁금했거든.

그래서 나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어.

 

-종인이 춤추는 거 보고 싶다.

 

근데 그걸 귀신같이 들은 종대가 종인이한테 막 그랬어

 

-들었지? OO이도 듣고 싶대잖아~ 응?

 

-…생각해보고.

 

종인이는 하는 수 없다는 듯 종대에게 말하고

얼결에 종대를 도와준 꼴이 되어버린 나는 나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종대에게 좀 어설프게 웃어줬어

 

 

-기대된다.

장기자랑이 시작되기 전에 좋은 자리를 미리 찜해놓은

찬열이 덕에 나는 백현이와 함께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

 

-백현아, 근데….

-응, 왜?

 

요즘 부쩍 반장과 백현이가 말을 나누는게 자주 보여서

사실은 무슨 얘기를 하냐고 묻고 싶었는데

어쩐지 그럼 지켜야 할 선을 넘는 느낌이라 나는 차마 묻질 못했어

 

-아니야.

-왜그래?

-아냐. 근데 정말 무대 기대된다, 그치?

 

괜히 말을 돌리니까 그런 날 좀 이상하다는 듯 보던 백현이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어

 

무대가 시작되고 웃긴 무대부터 진지한 무대까지

다 지나가는데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 무렵

사회자가 종대를 무대에 올렸어

그러자 여자애들의 환호성이 들렸어

 

-댄싱머신이다!!!

 

백현이 옆에 앉아있던 찬열이도 일어나서 크게 소리쳤어

 

-김종댄싱머신 화이팅!!!!!

 

사회자가 종대한테 춤을 잘추냐고 물었고

종대는 꽤 비장한 표정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어

 

그리고 곧 무대의 불이 꺼졌다가 커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종대 춤 잘추는 거 아니었어..?

-아, OO이 넌 몰랐구나. 애들이 좋아하는건 종대 춤이 웃겨서야….

 

종대가 무슨 동작하나하나를 할 때마다 웃음소리와

환호성이 쏟아졌어

종대는 점점 창피해지는지 얼굴이 빨개지다가 이내

김종인! 하고 소리를 쳤어

 

종인이는 마지못해 나오는 듯 얼굴을 가리다가

이내 춤을 추기 시작했어

그런데

종인이 춤은 종대와는 비교불가였어

 

가볍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무대를 오고가고 절도 있이 움직이다가도

물 흐르듯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자

나는 평소 내가 알던 김종인이 아닌 것만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어

백현이가 그런 나를 보더니 이내 속삭였어

 

-종인이 춤 잘추지.

-…어, 진짜.

 

멋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자애들이 종대가 춤출때는 다르게 조용해지더니

다들 경건한 분위기가 돼.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찬열이가 마치 그중에서 교주가 된듯이

복음을 설파하러 돌아다니고

애들은 찬열이한테 매달려서

 

-종인이 사인하나만, 아니 종인이가 땀닦은 휴지 한장만

 

하고 말하기 시작했어

 

무대가 끝나고 멍하니 바라보다가

애들이 다 빠져나가고 나서

느즈막히 일어났어

 

종인이와 종대는 상품을 타고 있는지,

무얼 하고 있는지 나오지를 않고

찬열이는 여전히 여자애들에 휩싸여서 숙소로 올라가고 있었어

 

-먼저 갈까? 날씨 춥다.

-그래.

 

백현이가 일어나서 나를 부축하고 걷기 시작했어

 

-OO아.

 

-응?

 

-너….

 

-?

 

-그 춤…잘추는 남자 좋아해?

 

-응?

 

-…사실 나도 춤 좀 춰!

 

백현이가 갑자기 그렇게 말하길래 좀 당황한 나는

뭐라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눈만 깜빡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어

 

-그..그래?

 

백현이가 고개를 숙였어

그랬다가 고개를 들고 말했어

 

-나중에 보여줄게.

 

나야 백현이가 춤을 추든 노래를 하든

아니 그냥 내 옆에서 숨만 쉬어줘도 그냥 좋은데

고개를 막 끄덕였지

그러니까 백현이가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역시 착해, 순둥이.

 

그리고는 다시 숙소로 올라가기 시작했어

 

-씻고 잘자.

-응, 너도.

 

백현이가 남자동으로 가고 나는 여자동으로 향하는데

백현이가 나를 뒤에서 불렀어

 

-아, OO아!

-응?

 

이거.

백현이가 뭔가를 던지길래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 잡았어.

 

-역시 피구왕 순둥이!

 

백현이가 장난스럽게 외치더니 손을 흔들었어

 

-나 간다!

-응!

 

백현이가 사라질때까지 바라보다가

손을 내려다 보니까

내 손바닥에 얹어있는건 바로.

 

 

돌고래 모양의 휴대폰줄.

 

 

그리고 나 그거 지금도 하고 있다?ㅎㅎ

 

 

 

 

-

 

맞아요 제가 돌고래 덕후입니다...

 

 

일등 못찍어도 괜찮아 됴경스님

왠지 기분 좋아지는 긍정이님

울지말라고 해도 끝까지 울 도리님

본인인지 좀 밝혀주시죠 동네북님

신알신해주신 딤첸님

늘 덧글달아주시는 유후님

저 다른글 구독하시는 거 봤어요! ㅎ 미어캣님

힘내 언젠간 봐주겠지? 핫바님

집착녀에서 이젠 넌 나의 노예로 바꾸신 넌나의 노예님

이 글이 비타민이 됐으면 좋겠네요..ㅠ 비타민님

자기야~ 맘에 들어? 야르님

울지마요 참새님

설레도 토하지는 말아요 봉봉봉님

 

 

그 외에도 늘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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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근데 왜 난 늘 오래 걸려서 쓰고 많이 썼다고 생각하는데 스크롤은.. 미안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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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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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다정한 모레모 Oh oh! 그치만 오늘은 모레모 텔레파시를 받았지! 왠지 지금 글이 뜰거같았달까?ㄴ ㅏ 일등이야ㅎㅎ (됴경스) 아니 배큥이 보게.... 허허 경수만큼이나 설레는 썰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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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ㅎㅎ 일등 축하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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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부제를 안썼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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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수정할까하다 그냥..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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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비타민이에여 이글이 저한테 비타민이 되여!!!!!!!!!!!달달하다,,,,,,,모솔은 우럭우럭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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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울지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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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냥 옆구리가 시리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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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생길거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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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여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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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큥아ㅜㅜㅜㅜㅜㅜ돌고래ㅠㅠㅜ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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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헣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돌고래좋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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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돌고래ㅠㅠ좋다ㅠㅠ달다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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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딤첸이에요♥ 이렇게 일찍 새글에 댓글달긴 처음♥ ㅎㅋㅋㅋㅎㅎ헹헹...변백현...자기도 춤잘춘다고...?♥ 알아알아... 오구오구...앙ㄱ 몽글몽글해 좋당좋아 그러니까 이젠 진짜뤄 경수글읽으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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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지금 경수글 쓰기 시작했어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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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좋아요 좋아요!!!!!!!!!!!!!!!!!!!!!!!!!!!!!!!!!!!!!!!!!!!!!!!!!!!!!!!!!!!!!!!!!!!11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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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봤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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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유후예요ㅎㅎ아근데조니니는너징을좋아하는건가...?은근츤츤이네여..ㅎㅎㅎ아백현이돌고래줄ㅜㅜ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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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그런가..?ㅎ 저도 갖고싶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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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오모오모오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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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여자가 순둥순둥 몽글몽글 어리벙벙 귀엽긴하네요 ㅋㅋㅋ 질투만할게아니네...매력있어.....백현이도 종인이를 의식하고있눈듯?! 헤헤헤헤헿 아참. 동네북입니다 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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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왜이러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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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넌나의 노예에요 ㅋㅋㅋㅋ 백현이 은근 질투하네 ㅋㅋㅋㅋ 아이 좋아 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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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왜이러세요...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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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네가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질투하는 백현이 뭔가 귀엽고 좋네요 니니도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잘 읽고 가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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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감사해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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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됴륵이에여!!!!! 저 방금 낮에 정주행하고 왔어옇ㅎㅎㅎㅎ... 덧글은 다 달고 헸는뎋ㅎ..... 도서관이라... 암호닉 못적은것도 많고.... 정신없이 써대고... ㅋㅋㅋㅋㅋ아무트뉴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유ㅠㅠㅠㅠㅠㅠㅠㅠ짱좋아옇휴ㅠㅠㅠ짱설렘무ㅜ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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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됴륵님인줄 알고있었지요 ㅎㅎ 좋아해줘서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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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ㅜㅠㅠㅠㅠㅠㅓㄹㅠㅠㅠㅠ 배쿵이의 ㅓ런 사소한 곤심ㅠㅠㅠㅠ 살ㄹ해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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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하 너무좋네요ToT매일좋은글 감사드려요
백현이가 순둥이챙기는 모습보면 저도 막설레네요.어휴 작가님글은 매일 저의 취향저격을 빵야빵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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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읽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ㅜ 취향에 맞으시다니 다행이에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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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봉봉봉이에요~앜ㅋㅋㅋㅋㅋ토안해요ㅋㅋㅋㅋㅋㅋ♡정말달달하다..좋다좋다정마루 작가님내가많이좋아해요!!!!!히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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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저두 좋아해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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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ㅠㅠ행쇼해(짝) 행쇼해(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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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나도돌고래좋아하는데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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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ㄴ이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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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미어캣이에여ㅜㅜㅜㅜㅜㅜ백현이....종인이....둘다 멋잇다능.......ㅜㅜㅜㅜ늦게봐서미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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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모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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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난변백현덕후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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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긍정이입니당! 후하 시험친다고 늦게 왔네요ㅠㅠㅠㅠㅠㅠ 읽는 날만 기다리면서 열공하다 왔어용! 아 백혀닠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 그래 얼른 춤을 보여줰ㅋㅋㅋ큐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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