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 진짜 오글터져요 진짜 쓰다가 손이 오그라들어서 고데기로 몇번폈어영
그리고 격하게 막장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가 생각이안나서 막장으로 갑니다 예아!!!!!
i say 막 you say 장 막!장!막!장!
이게 무슨 인소도 아니고 진짜 제 글솜씨는 이게 한계인가보네요 ㄹ남너ㅣㄹㅇㄴ멈ㄻㄴㅇ
오늘도 빠른전개에요 주의하세요 :) 전 역시 글을 쓸 사람이 안될것같네요 하하
"사랑해요."
달랐다.
집착하며 말하던 사랑한다는 말과는 달랐다.
"쑨양..."
"나 좀 봐주면 안될까요, 태환...?"
"........"
"진심으로 태환을 사랑해요."
"너가 내 입장이라면 그 말을 믿을수 있다고 생각해?"
"...태환."
"나한테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보면."
"........"
"난 그 말 못 믿겠어."
그 말을 마치고 무작정 집으로 달려갔다.
집으로 가는 길이 아까보다 더 멀어진것같았다.
코끝이 찡해져오는 기운이 오고, 이내 눈물이 떨어졌다.
지금은 쑨양에게서 도망쳐왔던 때보다 훨씬 더 힘들다.
그 때가 몸이 아팠다면, 지금은 마음이 아프다.
집에 도착해도 쑨양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지금 그를 놓치면 영영 볼수가 없을것같았다.
어째서 쑨양이 다시 보고싶은걸까.
다급하게 다시 집을 뛰쳐나가 쑨양이 있던 곳으로 향했다.
제발 아직도 그곳에 있어주길 바라면서.
"하.....하아..."
없다.
그래, 있을리가 없는데 왜 기대했을까.
아무리 열심히 주위를 둘러봐도 쑨양은 없었다.
분명히 없을텐데 뭘 기대하고 여기까지 달려온걸까.
힘없이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다.
도대체 너때문에 하루종일 얼마나 왔다갔다거렸는데.
집 앞에는 흰 편지봉투가 놓여져있었다.
아까만해도 분명히 없었는데.
"이게 뭐지...?"
.
.
.
.
태환, 나에요. 쑨양이에요. 사실 태환 찾아온건 이 편지 전해주려고 찾아온거였어요.
태환을 처음만난건 두달전 카페에서였어요.
웃고있는 태환을 보고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그 뒤로 계속 쭉 좋아해오고 있었어요.
말하고싶은게 있어요. 나는 태환을 좋아하는걸 나쁜방법으로밖에 표현하지 못했어요.
태환은 태환이 고통스러워하면 난 기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사실은 그러지않았어요. 나도 그 모습을 보고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난 당신이 내 고백을 받아달라고 바라지않아요.
난 태환한테 죄를 지은 사람이고, 태환은 나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야 되니까요.
난 이미 태환이 내 고백을 받아주지않는걸 알고있어요.
나도 언젠간 이 사랑이 끝나겠죠. 많이 보고싶을거에요.
이것만 알아줘요.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이제 태환의 눈 앞에 보이지 않을거에요. 태환만 힘들걸 다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난 정말 이기적인 사람인가봐요.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보고싶고, 계속 태환이 그리울것같아서에요.
마음 단단히 먹을거에요.
아직은 태환을 너무 사랑해서 태환을 잊으려고 노력해도 안돼요.
좋은 사람 만나서 나보다 행복하게 지내야해요.
나를 깨끗이 잊어줘도 좋으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
.
.
.
"......뭐야 진짜."
이렇게 쓰고 가버릴거면 그냥 가버리던가.
그런데 어떡하지 쑨양.
나도 널 잊는게 쉽지만은 않을것같은데.
널 다시한번 찾고싶은 마음은 없다.
너를 다시 만난다면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 편지를 받은지 꽤나 시간이 지났다. 다시는 내 앞에 보이지 않겠다고 한 말이 진짜였는지 그 뒤로 쑨양을 만난적은 없다.
그 일이 있었던것도 한참 됐지만 내게는 아직도 그 때의 장면 하나하나가 늘 머리 속에 기억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가끔은 심심할때 네 생각도 해봐야겠다.
그러면 심심하지도않고 좋을 것같아서.
난, 아직도 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
드디어 끝냈네요 !
겁나게 허무합니다 어떡합니까 이거 ㅠㅠㅠㅠㅠㅠ
아.... 숙제하나를 끝낸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안되겠죠 역시
너무 허무하네요
끝까지 이런 실망스러운 글만 남기고 가서 죄송하다는 얘기밖에 안나오네요ㅜㅜ 분량도 적고...
텍파 공지는 일주일 내로 내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늘 봐주셨던 독자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늘 글쓸때 행복하고 좋았어요 !
다음 팬픽을 쓸수있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눈물날라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토커 정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텍파를 받으실분이 있긴있을까요?......ㅜ
사랑해요 정말로 :D
정말 허무하다 소금이 돼야겠어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
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