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mafia game prolrgue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12/04/18/b888b549097a035651fb4fceb17c5eca.gif)
mafia game : prolrgue
탕-
시끄러운 목소리가 오가고 말다툼을 하던 중 나이가 적어도 50은 되어보이는 한 중년의 언성이 막 높아지려 했을때 두터운 총소리가 들려왔다. 방안을 울린 총소리가 사라지자 정적이 찾아온다. 조금 전과는 다른 분위기에 등이 서늘해짐을 느낀 그는 길고 실처럼 가는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후 아무렇지 않은 듯 표정을 굳히며 바닥으로 떨어진 거대한 몸뚱이를 발로 툭툭 차보였다.
그리곤 주머니에 찔러 넣었던 손을 손수건과 함께 빼보였다.
왼손에 들린 손수건을 펴보이던 그는 총 곳곳에 묻은 자신의 지문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인상을 구기며 지문을 지워낸다.
"그러게. 개면 개답게 굴었어야지. 장례식은 거하게 치러줄께. 그 아이도좋아할꺼야. 분명히."
자신의 지문을 다 지워낸 그는 자신의 앞에 대자로 뻗은 시체 따위를 이러저리 살펴보다 자신의 손보다 배로 두꺼운 손에 총을 쥐어 주었다. 아직까지 온기가 도는 그의 손은 가상하다만 힘없이 탁하고 떨어지는 총이 그의 운명을 대신 말해주는 듯해 혀를 차보였다. 그렇게 그는 숙였던 상체를 일으키며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더라 준혁아."
큰 웃음소리가 방안을 채우다 희미해진다.
탁_ 커다란 방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하고 작아보이던 문이 유연하고 미끄러지듯 닫겼다. 아마 몇일이 지나서야 방에서 나오지 않는 주인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시종들이 그의 시체를 발견할것이다. 어쩌면 모를지도. 그들은 죽어버린 주인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슬퍼하겠지. 라는 간단한 답변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쩌면 아니 그들은 주인을 보며 웃음을 보이겠지.
자유를 찾았다는 사실은 명백한 진실이니까
*
시간은 어느덧 6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약속이라도 한 것 마냥 하나 둘 모여 회의실을 꽉 채웠다. 시끄럽다. 반년만에 회의실로 모인 이유는 말 할 필요도 없을꺼고. 편하게 메일이나 연락망으로 통보 하지 굳이 이렇게 모여야 하나. 주위를 둘러보던 그는 잘 쓰이지 않는 회의실을 1년에 몇번이나 와볼까 라는 짓궂은 생각도 잠시 남준이 회의실에 들어왔고, 편하게 앉아있던 모든 이들이 헛기침을 하며 자세를 고쳐잡았다.
보스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만큼 높은 지지를 받았던 B그룹 회장이 죽었다.
B그룹 회장의 이름을 언급하며 입을 놀려대던 모든 이들은 남준이 들어옴과 동시에 언제 그랬냐는 듯 태연하게 행동하는게 어찌나 우습던지. 픽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살아있을땐 그저 그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아양 떨던 모습은 집에 두고오셨나. 과간이네. 한쪽 입꼬리를 올려보이던 남준은 마지막으로 회의실을 들어온 태형을 바라보며 인상을 구겼다.
"B그룹 회장이 죽었다는 건 다들 아실꺼라 믿어요. 우리가 여기에 모인 이유이기도 하니까."
남준의 말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남준이 자신을 지목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띄는 행동을 했다가는 지목 당한 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들은 그저 남준이 얼른 이 회의를 마쳐주기를 원하고 또 원했다.
"죽기전 회장은 로스제타스와 유럽에서 거래에 실패했고, 로스제타스의 입국수속을 보면 상황이 얼추 들어 맞아요."
"로스제트스 짓 이겠지. 아마 마약때문일꺼야. B그룹 회장이 거래할 마약을 우리쪽으로 몰래 빼돌렸거든."
사탕을 아득아득 깨물던 김태형이 표정없이 말했다.
그러자 조용했던 회의실이 다시 시끄러워졌다. 이때다 싶어 목소리를 높이던 몇명이 남준의 신경을 세웠다. 인상을 구겨버린 남준은 혀로 입술을 축이며 말했다. 갑작스럽게 짧아진 남준의 어조가 신경쓰여 남준을 올려다보면 잔뜩 화가나 있는 그를 볼수있다.
"김태형 말이 맞아. 덕분에 우린 메타제타스와의 동맹이 깨져버렸어. 그들은 우리가 로스제타스와의 전쟁을 원치않거든."
"자기들끼리 먹어 치우겠단 소리지. 하여간 이래서 제타스는 형편이 없다는거야. 같은 제타스끼리 싸우질않나 지들 여기까지 키워준게 누군데 은혜도 모르고 동맹을 깨고 전쟁선포를 하질않나 이게 말이야 된장이야. 병신같은."
"시끄러워."
남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기다렸다는듯 언성을 높이던 김태형이 거슬렸던 남준은 태형을 말을 끊어버렸다. 이른 아침부터 마약인지 술인지 쾌쾌한 냄새와 함께 잔뜩 취해 하루를 의존하던 태형은 남준의 말에 알겠다며 밝게 웃어보인다. 그런 태형을 보며 한숨을 작게 쉬던 남준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로스제타스의 범행수법은 워낙 유명하니까 잘 알겠지. 조심해. 노인,여자,어린아이 구분없이 죽여대는 악랄한 새끼들이니까."
"너희들도 조심해!.. 보스처럼 조심성없이 행동했다간, 펑! 하고 흔적도 없이 죽어버릴..!! 읍!!"
자리가 없어 구석에 서서 벌벌떨고 있던 신입을 가르키며 김태형은 자리에서 일어나보였다. 그리곤 비틀거리며 구석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남준의 손짓에 대기하고 있던 경호원들이 태형의 입을 막아버림과 동시에 분주하게 회의실을 빠져 나가버린다.
하 저새끼 누가 데려온거야. 낮게 으르렁 거리던 남준은 깔끔하게 넘긴 머리를 아무렇게나 쓸어올렸다.
마피아 카지노의 작은 동아줄이였던 B그룹 회장이 죽었다.
옛날의 마피아 카지노 였다면 순식간에 무너졌겠지만 지금은 회장이 죽든말든 상관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오히려 B그룹이 휘청거리고 있다는 거지. 우린 그런 B그룹을 도와줄 이유가 없다. 잠깐의 정에 놀아나버린 보스는 그런 B그룹을 못본 척 할수없다며 손을 내밀었다. 단지 '옛정' 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돕기엔 우리가 보는 손해가 너무나도 많은걸 잘 알면서도 말이다. 돕는 척 단물만 쪽쪽 빨다 버리면 그만인것을.
몇년 전에도 이런일이 있었다. 동맹국이였던 이탈리아가 홍콩조직과 전쟁했을 당시에 손해보며 투자하다 바닥을 보인적도 있었고, 잔정이 많은 보스의 약점을 이용해 달려든 이들에게 목숨을 잃을뻔한 적도 많으니까. 그만큼 보스는 나약하고 어리고 어리다.
명성만 좋지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온달이처럼.
"A조는 B그룹에 놀아날 미끼를 찾아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사람으로"
명령은 명령이니까
빌어먹을 이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서 사랑받기위해서는 무조건 복종하고 복종해야 하는거니까.
'B그룹을 지탱해줄 기둥이 필요해'
'그래서?'
'그 역할은 당연히 마피아인 우리가 할꺼야.'
'뭐?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거야?'
'미끼를 물게 해야지. 로스제타스도 메타제타스도 물만큼 큰 미끼를.'
'미끼라니. 지금 B그룹 밀어주면 마피아도 카지노도 손해 보는거 몰라? 보스나 나나 바닥에서 나뒹굴고 싶어서 안달난거냐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 조잘거리지 말고.'
'.......'
'가서 찾아와.'
B그룹은 지금 자신들을 받아줄 은신처가 필요하다, 그걸 눈치 챈 보스는 그렇게 하자고 먼저 제안했다. 병신같은 짓이지. 쓰러져 가는 쓰레기같은 것들을 도와주는 것도 성가셔 죽을지경인데 던질 미끼나 찾아오라니. 대체 어디서 그런 사람을 찾아오냐고 반박하려 했으나 보스가 던지듯 주고간 서류봉투를 보자 수고를 덜었음을 알수 있었고, 아무말없이 서류봉투를 받아들었다. 서류봉튜를 확인하자 사진속 인물에 몸을 떨었다.
B그룹 미끼가 되어줄 여자.
어쩌면 큰 파장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너란구원 입니다.. 꾸벅
(간지나게 구원하고 싶었는데 사용하고 계셔서 안타까울뿐)
글잡은 처음이라 많이 미숙해요.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여기서 이 글을 잘 이끌어 갈지도 확신이 아직 안서요.
그래도 이왕 도전해본거 끝까지 해볼께요
학생이라 아직은 생각이 많이 어릴지도 몰라요.
그래도 완성도높은 글로 여러분의 눈을 만족시켜 드릴께요.
뻔한 약속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미리 말씀드릴까 해요.
천천히 조금씩 굴러갈께요.
그리고 프롤로그라서 구독료는 0으로 설정했습니다.
다음화부터는 잘모르겠어요. 그대들이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암호닉 받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암호닉이 있어야 더 친근하잖아요??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난 알았지. 너란 구원이.
내글로 인해 당신의 하루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그 어떠한 것보다 가치있을 터.
소인 몇자 더 적고 갑니다.
주인공인 윤기는 프롤로그 인지라 아직 나오질 않았네요.
오늘은 남준의 분량만 너무 많은것 같아서 아쉽..그래도 제 최애를 여기서라도 볼수있어..아니 이게 아닌데
전 방탄 7명을 모두 지지해요. 쿨럭
허튼 소리만 한것같은데, 다음화 정식 1화부터는 후회없으실것같아요.
왜? 방탄 모두가 나오기 때문에
헤이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방탄이다 방탄이다
모두 잘자요 방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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