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calypse : 종말
: 구원을 원하는 자들의 모임
East Apocalypse - 평화와 자연을 추구하는 자들
"DN, 내 목소리 들립니까?"
"네, 말씀하세요!"
"지금 저쪽에서 총들고 걸어오는 애 우리 팀 아니죠?"
"예?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세요!"
"아 빨리, 답 안 하면 쏴 죽여버릴거에요."
"...잠시만 기다려봐요."
나무 위에 걸터앉아 여유롭게 총기를 닦고 있던 SK이 총을 들어 DN에게 총구를 겨냥했다. 얼굴이 새파랗게 변한 DN이 손을 들고는 고개를 저었다. 저 형은 어떻게 보면 정말 배울점이 많은 형인데 어떻게 보면 피도 눈물도 없을 형이라는 생각을 하며 본부에 통신을 날렸다. [들리세요 SM?] 귀찮다는 목소리로 통신기 너머에서 예- 아주 자알 들립니다. 라고 답하는 SM에게 DN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지금 남쪽 숲에 있는 카메라 모두 돌려서 우리 앞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저 새끼 누군지 알아내 주세요. 통신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투덜거림을 듣고도 DN는 통신을 SK에게 바꾸곤 말했다.
"SM이 알아서 알아낸대요!"
DN의 말을 들은 SK은 DN를 겨냥하던 총구를 돌려 낯선 남자에게 맞춘다. 내가 저 새끼 그 거지같은 놈들이면 내 손이 불타는 한이 있더라도 이 총을 당겨 죽이리라. 하는 마음을 가진 채로 한 쪽눈을 감은 SK가 SM에게서 온 통신을 받는다. [너 이 썩을 놈아 너 때문에 내가 뭐 하는거야 진짜!] 통신기를 귀에서 조금 떨어트린 SK이 SM에게 말했다. 입 좀, 진짜 저 사람 쏴버린다? [이 미친놈이? 야 그 사람 아무런 사람도 아냐 그냥 둬 WA도 아니고 우리팀도 아니고,] SM의 말이 채 끝나지도 않은 통신기를 꺼버리곤 나무에서 뛰어내린 SK가 나무 아래에서 총기를 닦고 있는 낯선 사람에게 걸어가 총을 겨누고는 말했다.
"신원 불명자, 반갑지만 여긴 그렇게 좋은 곳이 아니라서요."
"..."
"일어나서 제 발로 걸어주시길 바랄게요, 보다시피 손이 부족해서."
어깨를 으쓱거린 SK을 아무런 표정 없이 바라보던 사람이 앉아있던 몸을 일으키곤 엉덩이를 털며 말했다. 별 미친놈을 다 보겠네, 앞장 서 총 내려놓고. 자신을 향해 다짜고짜 반말부터 내뱉는 남자를 보며 SK은 인상을 쓰며 생각했다. 딱 봐도 중학생밖에 안 돼보이는 새끼가. 남자의 말을 듣고는 총을 내리곤 남자의 팔을 잡고는 본부로 향하는 SK이었다.
저 뒤편에 있던 나무에 앉아 이 광경을 지켜보던 DN의 헛웃음과 함께 SK와 남자는 본부로 점점 사라져갔다. 맨날 일은 자기가 혼자 다 한다고 투덜거리는 DN의 목소리가 나무를 타고 들렸다.
부승관
Code name : SK
Position : medic , sniper
Ago : 20
Character : 개
이 찬
Code name : DN
Position :sniper
Ago : 18
Character : 그나마 가장 착함
문제만 일으키는 부승관이 오늘은 왜 또 조용하나 했다. 하며 혀를 차는 HS를 보며 SK은 조용히 해. 하고는 남자를 데리고는 그대로 JH에게 올라가려했지만 다른 용무를 보고있다는 HS의 말에 그대로 등을 돌려 지하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썩을 보스는 왜 맨날 다른 용무중이야. 꿍얼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SK의 뒤를 따라 걷는 남자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넌 뭐가 좋다고 실실거리는건데요?"
"그냥, 오랜만에 신기해서"
"예?"
"이런 조직은 처음보거든"
"그럼 무슨 조직에 있었,"
"그런건 아니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다가 많은 조직을 봤거든"
"...?"
의문이 가득한 표정을 지은 SK을 보며 남자는 고개를 흔들었다. 아냐, 나중에 말해줄게 어차피 너, 나 안 죽일 생각이잖아. 하며 양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남자에게 SK은 고개를 저으며 생각했다. HS같은 놈이 한명 더 늘것같은 기분이라고. 그 생각을 하는 와중에 지하에 위치한 해커팀의 본부에 도착한 승관은 남자를 데리고 SM을 찾아나섰다.
"아, SM못 보셨어요?"
"SM이요? 아직 자리에 있으실거에요."
"넵, 감사합니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에게는 둥글둥글한 SK를 보며 남자는 이곳이 점점 더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초록색 식물이 가득한 이 곳은 자신이 여태 만났던 어두컴컴한 조직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밝았고, 지상은 햇살도 따듯하게 비추었다. 남자가 SM을 찾아나서는 SK에게 말했다. 내가 누군지 알고싶지않아? SK은 앞만보고 걸어가며 저 멀리 의자에 축 늘어져 있는 SM의 앞에 서서 남자를 앉히곤 말했다.
"어차피 지금 다 알게 될텐데요 뭘"
"뭐야, 부승관! 너 진짜 미쳤냐?"
"시끄럽고요, 저 사람 이름 나이 정보 싹 다 알아서 보스한테 좀 보내줘요."
"보스?"
"네, 저 사람 약간 쓸모있는 사람 같거든요."
승관의 말에 의자에 제대로 자리를 잡고 앉은 SM이 남자를 한번 보고는 물었다. 중학생? 남자의 고개가 확 들려지면서 내내 웃고있던 표정을 굳히곤 말했다. 입 닥쳐 건장한 22살 성인남자야. SM의 말을 듣고 웃음이 나올뻔한 승관은 남자의 말을 듣고 경악하며 속으로 날뛰었다. 나, 망할뻔했어!
"오, 성격 마음에 들어"
"..."
"이름은?"
"이지훈"
"나이! 는 방금 공개했고, 포지션?"
"그딴건 모르겠고, 컴퓨터는 조금 다룰 줄 알아."
"그럼 너도 앞으로 여기서 일하겠네"
빙구같이 웃으며 남자에게 말하는 SM을 보며 지훈은 생각했다. 진짜, 친해지고싶지 않은 놈이라고. SM이 지훈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잘 부탁해 친구, 나도 너랑 동갑이고 난 자주 왔다 갔다하니까 얼굴 자주 안 마주칠거야 걱정 마. 지훈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SM과 악수하며 말했다.
"그거 참 다행이네."
최한솔
Code name : HS
Position : medic
Ago : 20
Character : 고양이
윤정한
Code name : JH
Position : Boss
Ago : 25
Character : 평화주의자 (말로만)
이지훈
Code name : ??
Position : Hacker
Ago : 22
Character : 귀차니즘 마스터
???
Code name : SM
Position : Hacker
Ago : 22
Character : ????
| ×말말말× |
ㅎ..? 여러분 안녕하세요! 독방에서 저를 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사실 이 글을 쓰려고 하면서 많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제가 난생처음으로 뼈대도 잡아보고, 스토리 보드? 라는 것도 싸질러 본 글인데 사실, 이런 글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 올리셨던 적이 있던 글이라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이에요.. 그 분과는 다르게 연재를 할 생각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그 분과 완전 다른 글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있어서..!
그래도 열심히 연재는 해볼테지만 겹치는 부분이나 이런 면에 있어서 그 분과 겹치는 것 같다! 하는 코멘트나 그런게 있다면 바로 삭제하고 다른 방향으로 글을 써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고쳐나갔으면 하는 방향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예쁘게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
원우의 개 작가님께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글을 쓰겠습니다. 작가님께 소재에 관한 말 한 마디 없이 글을 쓰는 부분에 있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작가님께 말씀응 드리고, 허락을 받고 글을 쓰고 싶었지만 공개된 곳에서 작가님께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작가님이 많은 댓글 중에 제 댓글을 읽으시고 답을 주실 서 있을까 하는 생각과 많은 걱정에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기분이 나쁘시거나 글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작가님의 저작권을 침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며 제 잘못된 행동이 작가님의 자작권을 침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작가님이 이 글을 볼 수 있으시도록 하겠습니다..!혹시나 그 작가님께서 이 글을 보시게된다면
× EA는 결코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 승관이의 추천으로 초고속 승진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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