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바로 다음편을 들고 왔어요!
사실 맨 처음 편은 그냥 우리 권호시님이 선생님이라는것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재미는 없었을 텐데ㅜ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암호닉신청 받아요!
[신청할 암호닉/ 간단한 평] 으로 남겨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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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가장 특별한 제자니까
01
시업식인데도 정상수업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학교일까
투덜거리며 교실로 향했다.
"야 캐럿 아 2학년 3반 담임 국어래국어"
"이석민 넌?"
"나는 체육. 당분간 못 볼것 같다 친구야"
착하시고 정 많으시기로 유명하신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 되셨다는
기쁜 소식과
정말 무서우신 학생주임 체육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 되셨다는
석민이의 슬픈 소식을 들으며
담임샘을 기다리고 있었다
"쌤온다!!!!앉아!!!"
'드르륵'
"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담임선생님이 된 손지윤 선생님이에요.
음 다들 날 안다고 생각하고 소개는 생략하고, 오늘 정상 수업인거 다 알죠?
지금부터 시간표 나눠줄테니까 잘 체크하고 수업 준비 잘 하고"
그리고 확인한 시간표.
1교시가 권순영선생님?
아, 아까 그 도덕선생님이었던가
알 수 없는 호기심과 궁금한 마음이 마음 속에 차올랐다
무관심한 척 했지만 사실 눈에 띄는 외모에 관심이 갔다
눈에 띄는 외모, 뭔가 도덕선생님일 것 같지 않는 외모랄까
괜히 창 밖을 빼꼼 내다보며 선생님이 언제 내려오시는지 보고 있었던 중이었다.
"야, 시은아 나 떨려"
"떨린다고?"
"응. 긴장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궁금해. 뭔가 목소리 좋을 것같지않냐"
'드르륵, 쿵'
나는 잠시동안 멍하니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단정하게 잠군 네이비색 가디건에
네이비와 검정색이 섞여있는 넥타이
그리고 딱 떨어지는 바지에
손에 들고 있는 노트북이
뭔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 어울리는 모습에
잠시동안 멍할 수 밖에 없었다.
"얘들아, 안녕?"
시은이와 나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목소리 뭐야 완전 좋아'
"나는 너희와 1년동안 도덕공부를 할 권순영이라고하고,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는 세봉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했구요,
여러분이랑 나이차이는 그렇게 많이 안나니까
선생님이다 꼰대다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나 생활지도부야.
담배피거나 교복줄이거나 화장하거나 다 걸리기만해."
"덧붙이자면 수업 딱딱하게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서요 저는요,
썰 푸는거 듣는다고 생각하고 들어"
"자, 이제 궁금한거?"
"쌤!! 여자친구 있어요?"
"그건 차차 알아가보도록 해라"
"쌤! 해봤어요?"
"그것도 성과역할단원에서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 친구 이름이 뭐니"
"저 이찬이요"
"음찬이. 넌내가기억한다 이시키야"
재미있었다. 선생님의 첫인상은
재미있었고, 좋았고, 호감있었고.
전혀 도덕선생님 같지 않은 그 모습들이 놀라웠고.
선생님과 이렇게 발전할 줄 몰랐던 그 첫날 그 수업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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