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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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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바로 다음편을 들고 왔어요! 

 

사실 맨 처음 편은 그냥 우리 권호시님이 선생님이라는것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재미는 없었을 텐데ㅜㅜ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암호닉신청 받아요! 

[신청할 암호닉/ 간단한 평] 으로 남겨주세요!ㅎㅎ 

 

 

 

 

 

 

 

 

 

 

 

 

 

 

 

 

-------- 

 

 

 

 

 

 

 

 

 

 

너는 내 가장 특별한 제자니까 

01 

 

 

 

 

 

시업식인데도 정상수업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학교일까 

 

투덜거리며 교실로 향했다. 

 

 

"야 캐럿 아 2학년 3반 담임 국어래국어" 

 

"이석민 넌?" 

 

"나는 체육. 당분간 못 볼것 같다 친구야" 

 

 

착하시고 정 많으시기로 유명하신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 되셨다는 

기쁜 소식과 

 

정말 무서우신 학생주임 체육 선생님이 담임 선생님이 되셨다는 

석민이의 슬픈 소식을 들으며 

담임샘을 기다리고 있었다 

 

 

"쌤온다!!!!앉아!!!" 

 

'드르륵' 

 

 

"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담임선생님이 된 손지윤 선생님이에요. 

음 다들 날 안다고 생각하고 소개는 생략하고, 오늘 정상 수업인거 다 알죠? 

지금부터 시간표 나눠줄테니까 잘 체크하고 수업 준비 잘 하고" 

 

 

그리고 확인한 시간표. 

1교시가 권순영선생님? 

아, 아까 그 도덕선생님이었던가 

 

 

알 수 없는 호기심과 궁금한 마음이 마음 속에 차올랐다 

무관심한 척 했지만 사실 눈에 띄는 외모에 관심이 갔다 

눈에 띄는 외모, 뭔가 도덕선생님일 것 같지 않는 외모랄까 

 

 

괜히 창 밖을 빼꼼 내다보며 선생님이 언제 내려오시는지 보고 있었던 중이었다. 

 

 

"야, 시은아 나 떨려" 

"떨린다고?" 

"응. 긴장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궁금해. 뭔가 목소리 좋을 것같지않냐" 

 

 

'드르륵, 쿵' 

 

 

 

 

나는 잠시동안 멍하니 선생님을 쳐다보았다. 

단정하게 잠군 네이비색 가디건에 

네이비와 검정색이 섞여있는 넥타이 

그리고 딱 떨어지는 바지에 

손에 들고 있는 노트북이 

뭔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 어울리는 모습에 

잠시동안 멍할 수 밖에 없었다. 

 

 

"얘들아, 안녕?" 

 

 

시은이와 나는 눈빛을 주고받았다 

'목소리 뭐야 완전 좋아' 

 

"나는 너희와 1년동안 도덕공부를 할 권순영이라고하고,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는 세봉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했구요, 

여러분이랑 나이차이는 그렇게 많이 안나니까 

선생님이다 꼰대다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다가와요 

그리고 나 생활지도부야. 

담배피거나 교복줄이거나 화장하거나 다 걸리기만해." 

 

"덧붙이자면 수업 딱딱하게 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서요 저는요, 

썰 푸는거 듣는다고 생각하고 들어" 

 

"자, 이제 궁금한거?" 

 

 

 

"쌤!! 여자친구 있어요?" 

 

"그건 차차 알아가보도록 해라" 

 

"쌤! 해봤어요?" 

 

"그것도 성과역할단원에서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 친구 이름이 뭐니" 

 

"저 이찬이요" 

 

"음찬이. 넌내가기억한다 이시키야" 

 

 

 

재미있었다. 선생님의 첫인상은 

재미있었고, 좋았고, 호감있었고. 

전혀 도덕선생님 같지 않은 그 모습들이 놀라웠고. 

 

선생님과 이렇게 발전할 줄 몰랐던 그 첫날 그 수업은 

그렇게 끝이 났다 

 

 

 

 

 

 

 

대표 사진
비회원72.11
오잉 석민이랑 다른반이라고 처음에 나오는데 수업을 같이 듣고있네요오..?
9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수업듣고잇는건시은이에요!이름넣을게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94.138
너무 아쉬워요ㅠㅠㅠ 다음편은 더 길게 와주실거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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