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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너를 원해 04 | 인스티즈

 

너를 원해

w. 슈가 헤르츠

 

너 우리 소속사로 오라니까? 내가 돈 더 많이 준다니까?

얼마면 우리 소속사로 올래? 얼마면돼?

 

 

 

 

 

 

사장님의 엄청난 외침에 정국이와 떨어지면 들고있던 커피를 테이블에 소리나게 놓고는

우리쪽으로 걸어온다. 흠칫 놀라서 뒤로 물러나면 내 어깨를 잡고는 너 나랑 얘기좀해. 라고 말하면서

촬영장 구석으로 데리고 간다. 그러고는 나를 쳐다보면서 너 불안하다고!! 라고 말하고는

혼자서 알수없는 말을 해댄다. 내가 사장님...? 하고 부르면 고개를 올리더니

아니, 전정국은 그렇다고 쳐!! 내가 지켜볼수 있는 거리에 있는 놈이니까! 그런데 너 전정국 말고

다른 배우들이랑도 막 저짓 할꺼잖아! 라고 말하는 사장님이다.

 

 

아 그건 제 일이니까 어쩔수없이 하는거잖아요! 라고 말하면,

아 몰라 나 삐졌어. 라고 말하더니 혼자서 걸어가 버린다.

아니, 저 사장은 생긴거랑 똑같이 놀고있냐.

나는 먼저 걸어가는 사장님을 향해서 소리쳤다.

 

 

 

 

 

" 태형오빠!! "

 

 

 

 

 

내 목소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는 뒤를 돌아서 탄소야 뭐라고?! 라고 되묻는 사장님이다.

나는 못들으셨으면 마세요. 라고 말하고 다시 촬영장 쪽으로 걸어가면 그새 삐진게 풀렸는지

오빠? 태형오빠? 탄소가 나한테 태형오빠? 하면서 좋아한다.

 

 

하여간 단순해 가지고

터덜터덜 다시 촬영장에 돌아오면 나를 쳐다보고는 괜찮아? 라고 묻는 정국이다.

뭐가? 라고 물으면, 아니 사장님한테 시달렸을거 아니야. 라고 말한다.

나는 웃으면서 당연히 내가 이겼지 바보야. 라고 말하고는 작가님한테 가서 작가님 키스신은 다음번으로 미뤄요.

사장님 덕분에 감정이입 안될것 같으니까 라고 말하면 작가님은 아쉬운데.. 하면서 계속 아쉬워하신다.

 

 

나는 작가님을 바라보면서 저희한테 하루정도 휴가 주신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모두 수고하셨어요! 라고

인사하고 뒤를 돌면 태형이 서있다.

 

 

 

 

 

" 으악!! 깜짝이야 사장님 진짜 깜짝놀랐잖아요! "

 

" 뭘 놀래. 나 덕분에 자유시간 생겨서 너 지금 기분좋지? "

 

" 아니요, 화보 찍으러 바로 가야하는데 "

 

 

 

 

 

헐 진짜? 아 너랑 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라고 말하고는 골똘히 고민을 하는듯 하더니

어! 그럼 나도 너 화보찍는데 따라가면 안돼? 라고 물어온다.

 

 

 

" 미쳤어요? 라고 대답하면, 뭐 어차피 나중에 우리 소속사로 오... "

 

" 아 진짜 사장님 소속사 안간다니까요?! "

 

" 에이 그만 튕기고 어디에서 어떤컨셉의 화보를 찍을 예정인가? "

 

" 어디에서 하는지는 따라오시면 아실거고 어떤컨셉..? 그건 사진작가님이 알려주시니까 가봐야알죠.

그런데 파트너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

 

" 뭐? 파트너?! 남자?! "

 

" 당연히 남자죠. 여자랑 커플 화보찍는거 봤어요?

파트너랑 화보찍는거 보기 싫으면 사장님 따라오지마세요 "

 

" 그건 안돼! 내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볼거야. 빨리 앞장서 "

 

 

 

그러고는 내 등을 민다.

그렇게 도착한 촬영장에는 분주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 있었다.

작가님!! 저 왔어요!! 라고 탄소가 인사를하면 서서 촬영장을 보고 계시던 사진작가님이

탄소를 쳐다보면서 탄소씨!! 왔어요? 라고 반겨주신다.

 

 

그러고는 어쩌지.. 라는 표정으로 탄소를 쳐다보더니 탄소씨 탄소씨랑 화보찍기로 하셨던 모델분께서

급한 스케쥴 때문에 오늘 못나오신다고 하시네..?

그래서 오늘 촬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지금 대타 찾고 있기는한데... 라고 말을하면

옆에 있던 태형이 손을 번쩍들면서 저요!! 라고 대답한다.

 

 

 

 

" 사.. 사장님? "

 

" 제가 할게요! "

 

 

 

 

당황스러운 태형의 발언에 탄소는 당황을 하면서 뭐하는짓이냐고 말하고

태형을 말렸지만 작가님은 태형을 쓱 훑더니 마스크도 괜찮으시고 외모도 준수하시고

탄소 파트너 분이랑 사이즈도 비슷하신것 같은데 그러면 해보실래요? 라고

태형에게 물어온다.

 

 

태형은 고개를 끄덕인다. 탄소는 망했다.. 라는 표정으로 둘을 바라보고있었다.

태형과 탄소는 각자 준비를 하기 위해서 들어갔다.

 

 

 

 

 

 

 

 

 

 

옷을 입고 나온 탄소와 태형은 서로의 옷을 바라보고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앗싸!! 라고 좋아하는 태형과 멘붕이 온 탄소.

이들이 오늘 찍을 화보의 컨셉은 달콤한 커플 컨셉. 촬영장에는 화사한 세트, 러브리한 소품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된 촬영. 그래도 프로정신을 발휘하여 촬영을 하고있던 탄소는 싫은내색 하지않고

화보를 찍었고 거의 막바지에 이르게 된 화보촬영.

10분정도의 쉬는시간을 가지고 찍은 사진을 모니터하고 다시 촬영장에 나란히 서면

작가님이 탄소와 태형을 쳐다보고는 그러면 어... 귀여운 스킨쉽은 많이했으니까

달달한 스킨쉽 한번 해볼까요? 라고 말해오신다.

 

 

 

탄소와 태형 둘다 머리위에 물음표를 한가득 달고 있으면

작가님은 웃으면서 태형씨가 탄소씨 백허그 한번 해볼까? 하신다.

 

 

 

 

 

" 헐!! 작가님!! "

 

 

 

 

 

경악을 하면서 작가님을 쳐다보면 이미 마음을 다잡으신 작가님은

빨리하고 끝낸다음에 회식하러가요~ 라고 말하고는 카메라 렌즈를 쳐다보신다. 망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태형이 탄소의 등뒤로 다가와서는 왜 떨려? 라고 묻는다.

 

탄소는 얼굴을 잔뜩 구기고는 제가 왜 떨려요. 라고 대답하면

나랑 백허그 할꺼잖아. 라고 말해온다.

아니요. 다른 배우, 모델분들이랑 많이 해봐서 딱히.. 라고 말하면 입이 삐죽 나와서는

알겠어. 라고 대답하는 태형이다.

 

 

자 촬영 다시 시작할게요! 라는 소리와 함께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고

작가님이 태형에게 백허그를 하라는 사인을 내보이면 조심스럽게 탄소를 안아오는 태형이다.

작가님이 손으로 ok 사인을 보내고 기분좋은 미소! 라고 말하면 둘다 예쁘게 웃어보인다.

드디어 길게 늦어졌던 화보촬영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온 탄소와 태형.

태형은 탄소를 보고 웃으면서 말을 걸어왔다.

 

 

 

 

 

" 오늘 나 멋졌지? "

 

" ....... "

 

" 아까 백허그 좋았지? "

 

" ......아니요... "

 

 

 

 

 

그렇게 애매모호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탄소였다.

 

 

 

 

 

 

너 를  원 해

 

너 우리 소속사로 오라니까? 내가 돈 더 많이 준다니까?

얼마면 우리 소속사로 올래? 얼마면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이이이이이제 태형이한테 점점 감정을 느끼나봐요!!!꺆꺅 태형아소리질러!!!!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이제 점점 넘어오는건가요~ 사장님이 태형이기에 가능했던 화보촬영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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