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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남편 김민규 X 아내 너봉 00 | 인스티즈



남편 김민규 X 아내 너봉

W. 웨딩밍구








지난 3월, 벚꽃 잎이 한 잎 두 잎 얼굴을 내밀기 시작할 때, 난 처녀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유부녀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뭐 쉽게 말해 '결혼' 정도로 볼 수 있달까.

결혼 생각도 없고, 아기 생각은 더더욱 없던 날 한순간에 잡아 채더니 프로포즈로 이젠 도망도 못 치게 만든 사람. 근데 너무 좋아서, 너무 사랑해서 미워할 수 없는 사람.

내 남자친구, 아니, 이젠 내 남편.


김민규다.



***


우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 안에 있다. 먼 곳은 피곤해서 가기 싫다는 내 뜻을 존중해 마카오로 와준 김민규에게 많이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김민규와 말하면서 가고 싶었던 다짐과는 달리 자꾸만 무거워지는 눈꺼풀에 고개까지 흔들리며 꾸벅꾸벅 졸고 있었는데


"김칠봉, 편하게 누워"

"안돼...."

"또, 신랑 말 안 듣지? 괜찮으니까 그냥 자"

"으응.... 그럼 조금만.."


힘들게 눈 뜨고 있는 날 보면 자기가 더 힘들다며 푹 자라고 한다. 난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등을 완벽히 의자에 부치고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손등에 닿은 김민규의 손가락에 괜히 간질거려 입꼬리를 올린다. 김민규의 큰 손이 내 손을 잡아 먹었다. 손에서 땀이 나지만 뭐, 관여하지 않는다. 이 온기가 너무 좋다.

5시간 정도 지났을까? 비몽사몽한 머리를 잡고는 김민규가 날 끄는 대로 간 후. 정신을 다 차리니 우리 둘은 다른 땅에 서있었다. 뭔가 다른 공기의 흐름에 김민규와 난 눈을 마주 보곤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김민규, 우리 진짜 결혼했나 봐.

 

"배고파아아-"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나, 민규가 만든 스파게티 먹고 싶어"

"맨날 먹는 거 말고"


내 입맛에 딱 맞는 김민규 표 스파게티가 먹고 싶었는데 김민규는 손으로 내 머리를 헝클이더니, 마카오를 왔으니 여기서 유명한 거 먹자고 한다. 처음부터 이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 이다, 완전 답정너네 김민규.

-솔직히 말해, 유명한 맛집 같은 거 네이버에 다 쳐봤지? -야... 그럼, 신혼여행인데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오냐 -난 준비 못했단 말이야 -내가 준비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당연히 그랬겠지. 여행 편하게 해, 너 힘든 거 싫다 칠봉아.


속상했다. 결혼 준비로 한창 눈 코 뜰 새 없이 바쁠 때. 김민규가 분명 밤에 통화하면서 '신혼여행은 프리하게 하는 거야, 유명한 곳 알아오고 그런 거 하지 마' 이렇게 말했던 김민규다. 그렇게 말해 놓고 자기가 다 알아오고.. 진짜 너무 고맙지만 미안한 마음이 더 컸다. 김민규도 회사일 때문에 많이 바쁘고 힘들었을 텐데. 이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니 이번엔 화가났다. 나한테 얘기라도 해주지. 자기가 혼자서 다하고 3박 4일동안 미안해서 어떻게 놀아 진짜. 입술 쭉 내밀고 뾰루퉁해 있는 날 김민규는 가만 보더니 손을 내 입술로 옮겼다. 손가락으로 입술을 꾹꾹 밀어 넣으며 -아, 김칠봉 또 삐졌어. 남편 수고했다고 칭찬도 안 해주고 진짜. 아 맞다, 칭찬. 아무리 밉고 그래도 고마운 건 사실이다. 

   

"김민규 진짜 너무 고맙고, 수고했어"

"어.. 그것도 좋긴한데"

"또 무슨 얘기 할려고"


김민규는 날 보더니 무슨 할 말인지 침을 삼켰다. 무슨 말을 하려고 이렇게 긴장하는지 침 삼키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내 성장판이 일을 하지 않는 덕에 키 차이가 꽤 나는 편인 우리는 안을 때도 키스를 할 때도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김민규는 무릎을 조금 굽혀 나랑 눈을 마주 봤다. 김민규의 눈동자에 내가 비친다. 날 가득 담고 있구나. 아, 김민규가 이렇게 보고 있으면 얼굴에 열이 확 오른단 말이야.  



[세븐틴/김민규] 남편 김민규 X 아내 너봉 00 | 인스티즈


"김칠봉, 우리 결혼도 했는데. 여보라고 불러주면 안되냐?"





-----

김민규 사랑햎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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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민규야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글잡 왔다가 설렘글 발견했네요ㅠㅠㅠㅠㅠ 신알신 등록하고 갈게요 자주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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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와 대미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힘든거 싫다고할때 심쿵당했는데 여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ㅠ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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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ㅠㅠㅜㅜㅜ여보라니ㅜㅜㅜㅜㅜ 신알신하구가께요ㅠㅠㅠ암호닉받으시면[한드루]하구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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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보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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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7.157
여보..여보 해... 민규 하고싶은거 다 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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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ㅘ 세상 밈규야ㅠㅠㅠㅠㅠㅠㅠ여보ㅠㅠㅠㅠ민규여보 내가 백번 천번 불러ㅓ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 민규 앖으면 나ㅏ어떻게 사나 몰라여 작가ㅏ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스윗블라썸] 암호닉 신청하구갈게여...신알신 꾸욱 누르고 갑니ㅣ다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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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작가님 저 죽어여... 아 어떡해... 작ㅏ님 사랑해요... 진짜 와... 김밍구ㅠㅠㅜㅜㅠㅠ 김민규 너무 좋잖아요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신알신두 했구여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일공공사]로 신청이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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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여보에 심쿵 설렘 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네요 ㅎㅎㅎㅎㅎ 신혼이구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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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민규야ㅜㅜㅠㅠㅜㅜㅜㅜㅜ 아 심장 아 심장 아 어떡해 아 으 아 일단 신알신하구 으 ㅜㅜㅜㅜ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아ㅠㅠㅠ
이 민규야ㅜㅜㅜㅜㅜ 아 심장아파 아 병원 아 민규야 아ㅜㅜㅜㅜㅜㅜㅜ 잘 읽고 가요ㅜㅜㅜㅜㅜ 아 대박 아ㅜㅜㅜㅜㅜ 암호닉 받으시나요?ㅜㅜㅜㅜ 받으심녀 [밍니언]으로 부탁드려요ㅠㅜㅜㅜㅜㅜ으ㅏㅠㅠㅠㅠㅠ 밍구ㅜㅠㅠㅠㅠㅠ 아니 작가님제 최애 밍구인건 어떻게 아시구 아ㅠㅠㅠㅠㅠㅠㅠㅠ이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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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민규야 세상에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눈에띄길래 들아왔다가 심장 조사지고 갑니다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여보라고 불러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번천번 ㅠㅠㅠㅠㅠㅠㅜㅜㅠ혹시 암호닉을 받으신다면 [채이] 로 신청하겠습니다ㅜㅜㅜㅜㅜ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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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 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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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밍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심장이 녹아내릴것같아요... 맨날 여보라고 불러주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뺨 ) 잘 보고갈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구갑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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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규ㅠㅠㅠㅠㅠㅠ김밍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대박이네유....아아 대박이시조...[메리츄]로 부탁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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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민ㅇ구야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ㅠㅠㅠ허휴ㅠㅍㅠㅠㅠㅠㅠㅠ여보ㅠㅠㅠㅠ여보소리가 듣고싶었어ㅠㅠㅠㅠ여보야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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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밍구ㅠㅠㅠ ㅠ민규야ㅠㅠㅠㅠㅠㅜ너무 설레요ㅠㅠ ㅠ신알신하고 잘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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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너무 좋아서 동네 아파트 하나씩 뽑고싶은 이 기분....작가님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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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헊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맙소사ㅠㅠㅠㅠ 제 심장 책임지세요 작가님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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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ㅠㅠ밍규랑 결혼하는 여자분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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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밍구야ㅠㅠㅠㅠㅠ설레주그무ㅜㅜㅠㅜ ㅠ사랑해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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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워후~~~~~~ 여보래 ㅎㅎㅎㅎㅎㅎㅎㅎ히히히히히히히 민규 와 역시 잘생겼다......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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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왜 이렇게 달달한걸 지금 발견한거져 ㅜㅜ 아 진짜 넘나 슬프다 ㅜㅜ 그래도 잘보고 가요 작가니무ㅜ 사라앻요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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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사랑해 진짜ㅠㅠㅠㅜㅠㅠ 밍구같은 남자 어디 없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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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민규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날 죽일 셈이야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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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민규야ㅠㅠㅠㅠ사랄해ㅠㅠ아우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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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불러줄게ㅠㅜㅜㅜㅜㅜㅜㅜ그니까 일단 겨론부터시작하자ㅜㅜㅜㅠ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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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민규ㅠㅜㅜ
넘나설레는것
잘 읽고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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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밍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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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밍규야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ㅜㅜㅠ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ㅠㅜㅜㅠㅜㅜ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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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부를게ㅠㅠㅠㅠㅠ여보하고싶은거 다하게해줄게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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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민규야 나도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여보라고 부르라면 얼마든지 불러줄수있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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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밍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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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밍구야ㅜㅠㅠㅠㅠㅠㅠㅠ 와 너무 젛아요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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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왜 이런글을 이제야 봤을까여오우우어우ㅠㅓㅠㅠㅠㅠ얼른다음편읽으러ㅜㅠㅠ퓨ㅓㅠㅠㅓㅜㅝㅜ어ㅓ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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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헐 민규야ㅠㅠㅠㅠㅠㅠ여보라니ㅠㅠㅠㅠㅠㅠ완전 달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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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 흐으읍 숨이 안 쉬어진다 으윽 내 심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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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여보ㅠ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억 내 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누르고 가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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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허어어얼 정주행하러왓슴다ㅠㅜㅠㅠㅠㅠㅠㅠ 00편부터 설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ㅈ조아여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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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와 어떻게 여보라니ㅠㅠㅠㅠㅠ 민규가 여보래ㅠㅠㅠ미쳤더ㅠㅠ미치겠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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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민규가 여보라고 불러달라면 불러드려야죠ㅠ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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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느아ㅜㅜㅜㅜㅜㅠㅜ와ㅠㅠㅠㅠ밍구야ㅠㅠㅠㅠㅠ당연히 불러줘야지ㅠㅠㅜㅜ와 작가님 이거 왜이렇게 설래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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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글이 달아요 달아ㅠㅠㅠ 심장저격수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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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아 김민규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다정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보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하루종일 불러줄게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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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민규야ㅠㅠㅠㅠ 여보라고 불러줘야줘ㅠㅠㅠ 너도 나에게 여보라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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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아 대박... 마지막이 진짜 킬링 파트예요... 대박입니다 진짜 너무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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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아 세상에 추천받고 왔어요... 정주행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혼했는데 당연히 여보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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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돼!!!!!!! 돼 민규야!!!!!!! 여보!!!!!!!!!!!!!!!!! 작가님 민규 너무 설레는거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 어째서 이 글을 이제야 발견한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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