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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는 일화  

 

세븐틴+ 해보자. 

 

 

 

 

 

 

 

 

 

 





 
 

 

[세븐틴/김민규] 설레는 일화에 세븐틴을 + 해보자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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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안설렘주의 

 

 

 

 

 

 

 

 

 

 

 

 

 

 

 

아 망했다. 이번생은 틀렸어. 

여주가 들고 있는 '4' 라고 적혀있는 종이조각을 손바닥 안에서 구기며 

책상위에 잔뜩 쌓인 교과서를 한 품에 안았다. 

 

 

 

쭈삣쭈삣 걸어다가시피 걸어가 마침내 도착한 자리에 조심스레 여주는 교과서를 살며시 내려놓았다. 

옆자리에 자리한체 벌써부터 엎어져있는 몸에 작게 아랫입술을 깨물은 여주가 이내 책상으로 시선을 돌렸다. 

 스블 이게 뭐야,  

그냥 나보고 입닥치고 살으라 그래. 

 

 

 

"어? 김여주 여기임?"
"…넌 왜 거기임?"
"아 놀 사람 없었는데 너 놀리면서 지내야겠다."
 

 

 

 

? 

누구맘대로? 

세상모르게 천하태평하게 꿀잠을 취하고 계신 짝꿍, 민규와 

반에서 시끄럽기로 소문난 

제 앞자리의 짝꿍인 성민에 여주의 입에선 한숨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었다. 

 

 

 

 

 

 

 

 

"야, 하지마." 

"애, 해지매." 

 

 

 

시발 진짜. 

저를 놀리면서 한 달을 지내겠다는 성민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였는지 

성민은 1교시부터 바삐 움직이는 선생님의 손을 따라 필기하는 여주의 손을  

툭툭, 건들며 여주의 필기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한성민 뒤로 나가."
 

 

 

평소에 그렇게 싫던 수학쌤이 이렇게 잘생겨 보일수가. 

할수없다는듯 어깨를 한번 들썩이며 책을 가지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성민의 모습에 여주가 마음속으로 유레카를 외쳤다. 

 

 

 

"…" 

 

 

 

 유레카를 마음속으로만 외친게 탓일까, 

차마 기쁨의 발광은 마음속에 묻어두지 않았던 여주가  

몸을 격하게 흔들때쯤. 이내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조심스레 제 짝꿍이 자고있을 옆으로 

시선을 천천히 돌렸다. 

 

 

 

"너 뭐해?"
 

 

 

저를 향한 완벽한 비웃음이였다. 

 

 

 

 

 

 

 

툭- 

앞에서 넘어온 종이 쪼가리는 방금까지 넘어온것까지 세면 총 12개였다. 

제 공책위에 수북히 쌓인 종이조각에 여주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김민규는 그 날 이후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도통 엎드려 자질 않았다. 

차라리 쳐 자는게 나한테 나을텐데. 

한성민은 무슨 바람이 쳐 불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존나 여전했다. 

너도 쳐 자는게 나한테 나을텐데. 

 

 

 

"야, 진짜 하지마." 

"그럼 너도 던져." 

 

 

 

저 미친놈이…! 

얄밉게 뒤돌아선 자기말만 한체 다시 몸을 돌려버리는 그 몸에 

 여주는 본능적으로 그 뒷모습에 중지 손가락을 올렸다. 

웃음을 참으려 아랫입술을 깨문 민규가 안되겠는지 아예 여주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툭- 

또 다시 날라온 13번째 조각에 여주가 신경질적으로 공책에 쌓여진 조각들을 바닥에 털어버렸다. 

일종의 경고였다. 

 

 

 

"어, 민규 웬일로 안자고 있어?"
"…그냥요."
 

 

 

타이밍 좋게 등장한 윤리쌤에 여주는 제 쪽으로 몸을 돌릴려다가 황급히 앞을 바라보는 

성민에 이제 됐다는듯 의자에 등을 편히 기댔다. 

진짜 자리 바꾸고 싶다. 

금세 굳은 여주의 표정에 민규의 표정도 따라 굳었다. 

턱을 괸체 앞을 바라보는 민규의 시선이 칠판에 머무를 줄 알았지만 

그의 시선은 제 앞에 자리한 성민의 뒷모습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야 김민규 요즘에 왜 안자?"
"내가 묻고 싶은데."
 

 

 

진짜 가끔가다 머리를 눌러서 재워 버리고 싶어. 

이어지는 여주에 말에 세인이 헛웃음을 뱉었다. 

왜 잘생겼잖아. 

 

 

 

"것보다 한성민이 문제야."
"왜?"
 

"존나 괴롭혀 진짜."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 

 

 

 

 "진짜 더러운 소리하지마." 

장난스레 이어지는 세인의 말에 여주가 다먹은 빵봉지를 던졌다.  

 

 

 

"진짜 한번만 더 그러면 쌤한테 바꿔달라고 하게."
 

 

 

생각만 해도 짜증난다는 여주의 표정에 세인도 소리를 낮췄다. 

 

 

 


 

 

 

 

"왜요?"
"너 한명 바꿔주면 애들 다 바꿔달라고 난리칠것같아. 미안해 여주야."
 

 

 

 

난감하다는 선생님의 표정에 뒤에 나올려는 말을 삼킨 여주가 작게 한숨을 쉬며 

예의상 목을 숙여 인사를 건낸후 교무실을 빠져나왔다. 

한번만 더 괴롭히면 선생님께 말씀드린다는 제 혼잣말을 듣기라도 한건지 

성민은 비웃듯 점심시간이 끝난 5교시도 어김없이 여주를 괴롭혔다. 

여전히 민규는 턱을 괸체 그런 둘의 모습을 바라보다 엎드려 잠을 청하기 일쑤였다. 

 

 

 

"…" 

"…하지마."
 

 

 

이젠 아예 자신의 짝과 자리를 바꿔 여주의 앞자리에서 괴롭혀 오는 성민에 여주는 

작게 미간을 찌푸리며 성민을 바라보았다. 

아 진짜. 

 

 

 

"야 니가 무슨 공부ㄹ," 

 

 

 


"야."

"…어?"
 

 

 

 

[세븐틴/김민규] 설레는 일화에 세븐틴을 + 해보자 | 인스티즈

 

 

 

"앞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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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설레는 일화에 세븐틴을 + 해보자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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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공공사 / 너무 설레요... 김민규 너무 설레요... 민규야... 와... 어떡해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ㅜㅠㅠㅜㅠㅜㅜㅠㅜ 진짜 설레요 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 와ㅠㅜ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JACKPOT
감사합니다 8ㅅ8♡ 열분덕분에 이 전편이 초록글이 됐어요8ㅅ8♡ 앞으로 더 열심히 쓸게여
7년 전
비회원202.149
아 세상에ㅠㅠㅠㅠ으엉 김민규ㅠㅠㅠㅠㅠ저 학교 다닐때도 장난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 짝지는 옆에서 같이 장난을 쳤죠^^! 근데 글을 보니 저에게 장난치던 그 자식이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하하 민규는 텍스트만으로 나를 발리게 하네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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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JACKPOT
암호닉 신청 받아요♡ 노래는 벤 두근두근 입니당
7년 전
독자3
와 대박 진짜.... ㅠㅠㅠㅠㅠ 저도 이런 짝꿍이 있으면 좋겠어요 핵 설레네요 진짜...
7년 전
비회원245.118
아 달달하게ㅠ되게 잘쓰시네여! 시간되시면 제 일화도ㅠㅠ 제가 고1때 태권도를 다녔는데 남자애들이 도복이랑 태권도화 가져가서 남자 탈의실에 던져놔서 사범님이 꺼내주셨었는데 제가 되게 울었어요. 동네에 있는 태권도장이라서 끝나면 다 같이 걸어서 집에 가는데 사범님이 집 데려다 주실때 아이스크림 사주시면서 자기가 내일 다 혼내주겠다고 하시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셨었어요 !! 나이가 네살밖에 차이 안나서 더 설레는 ㅠㅠ
7년 전
JACKPOT
일화 감사합니다 T^T♡ 참고할게용♡
7년 전
독자5
히익 민규야... 넘 좋아여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모바일로 보려고 몇 번 시도했는데 어ㅘ이파이가 안 잡히는지 창이 안 열리더라구여... 컴퓨터로 보러 와써요!!!!!!
7년 전
독자6
[권햄찌]로 암호닉 신청이여!
7년 전
JACKPOT
암호닉 감사합니당♡
7년 전
독자7
어윽 밍구!!!!!!!!!!!! 아 저도 저런 상황 왔음 좋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녀분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ㅠㅠㅜ앞봐ㅠㅠㅠㅠㅠㅠㅠㅠ알겠어 앞만 보고 살아갈게밍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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