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경수] 겁나 까칠한데 겁나 설레는 츤츤돋는 애인있음; 11 (부제: 롯데의 상술)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7/3/d73a92491526591d6313884ae9d34bbe.jpg)
[EXO/도경수] 겁나 까칠한데 겁나 설레는 츤츤돋는 애인있음; 11
( 부제 : 롯데의 상술에 걸려든 경수 )
글 지워졌쟈나...쿡... |
일단 초록글 감사드려용, 감쟈감쟈 T.T
그런데 쓰다가 날아갔네요 아 이럴수가 현기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울면서 다시 쓰고있슴당... 늦은 빼빼로데이글이네요..또르륵.
나녀니님, 보고 계십니까. 제가 많이 많이 조화합니다 (꽃)
암호닉분들!
/ 빨간닭 / 늑대와민용 / 알콩이 / 사우똥 / 봉봉봉 / 헤헹 / 텐더 / 멍멍 / 김종대. / 웬디 / 플랑크톤회장 / 바밤바 / 호유 / 윤아얌 / 둥실이 / 룰루랄라 / 간장 / 비타민 / 바바렐라 / 영상있는루루 / 유성매직 / 조디악 / 빠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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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오랜만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
변백현 이 시키가 ㅠㅠㅠㅠㅠㅠ 사람 민망하게시리…
앞으로 인티 시켜주지 말아야겠다
어제 빼빼로데이였는데 여러분은 많이 받으셨나 궁금해지네
아무튼 어제 엄청 추워서 아침에 이불속에서 꼬물대니까 오빠가 와서 이불을 콱! 걷어참
오빠가 아침부터 빼빼로 달라고 징징거려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 누드 빼빼로 하나 줬더니
막 웃으면서 옷 입는데 초딩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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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가 회사 갔다와서 사다줄게, 큰 거로. "
" 약속했다. "
" 아, 근데 회사 가기 싫다. 짜증나 아. "
이러면서 밥 먹다가 또 징징대고.. 회사에 무슨 중국인 팀장이 왔다는데 계속 괴롭혀서 오빠 요즘 기분 안 좋더라 ㅇㅇ
루, 뭐시기 팀장이었는데 저녁마다 계속 씹어대. 아무튼
오빠가 1층까지 같이 내려가주고 1층에서 경수랑 만났어!
오빠가 ' 매제 감기 조심해 ' 이러면
또 경수는 ' 네 형님 '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둘은 이러고 놀아
" 흐어어, 경수야 완전 춥다. "
" 따뜻하게 입고오랬지, 바보냐. "
" 아! 까먹었다. "
그럴 줄 알았다. 라면서 가방에서 진한 초록색? 무슨 색이라고 해야되지 아무튼 ㅋㅋ 목도리 꺼내서 해줬어
겁나 따땃 ㅠㅠㅠㅠ따뜻해 ㅠㅠㅠㅠㅠ
" 우와 ㅠㅠ 이거 하나만 했는데도 진짜 따뜻하다. "
" 앞으로 그거 하고 다녀. "
" 응~ 이거만 하고 다녀야겠다. "
목도리가 좀 커서 얼굴 반을 가리기는 했는데 따뜻했어 ㅋㅋㅋㅋ
히히대면서 가다가 교문앞에서 빼빼로 들고 가는 애들 보고 생각나서 경수한테 물어봄
" 경수야! 나 빼빼로 없어? "
" 초딩도 아니고 빼빼로가 뭐야. "
" 아… 오늘 빼빼로 데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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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상술. "
이러더니 교문으로 쏙 들어가버림.. 내가 에라이, 하고 들어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세훈이가 나타남.
안그래도 큰 애가 뒤에서 딱 나타나는데 놀라서 자빠질 뻔 했다..
" 징어누나. "
" 어! 아 세훈아! "
내가 큰 소리로 방방 뛰면서 좋아하니까 앞에 가던 경수가 뒤로 확 돌아봤어 ㅋㅋㅋㅋㅋㅋ
세훈이가 웃더니 '목도리 예쁘네요.'하고 종인인가, 친구랑 들어가버림.
나도 가만히 서서 우리 쳐다보던 경수한테 달려갔는데 경수가 막 주머니에 손 넣고 물어보는거야
무슨 얘기 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냥 아무얘기 안했다고 하니까 말 돌리면서 얼른 오라고 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자식;
반 들어갔는데 아침부터 애들이 빼빼로 돌리고 난리가 났더라.
김종대는 나 보자마자 달려와서 빼빼로 구걸하다가 경수한테 한 대 맞고 ㅋㅋㅋㅋㅋㅋ
변백현 손에는 쿠키 앤 크림 그거, 새로 나온거 ㅇㅇ 잔뜩 있더라
뒷문에 3학년 선배들 몰려있는거보니까 백현이 빼빼로 선배들한테 받은것같았어.
그런데 백현이 손에 빼빼로가 너무 맛있어보였음 ㅠㅠㅠㅠ
" 백현아. "
" 엉, 왜. "
" 나 그거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
" 그래서, "
" 한 입만~ "
" 맨입으로? "
똑똑한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치사하다고 궁시렁대니까 아, 우리 징어 먹기 싫구나 이러면서 지 혼자 먹음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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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 징어야 쿠키앤크림맛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 응 그래. "
" 아이고, 맛나다. "
얄미워서 한 대 때릴 뻔 ^^;
김종대가 수정이 빼빼로 훔쳐갔다가 걸려서 신나게 맞고있을 때 쯤에,
뒷문이 시끌시끌했어
3학년들 또 왔나 했는데 최진리+1학년들이더라..ㅋㅋㅋㅋㅋ
" 경수오빠!!!! "
" 넌 또 왜… " (경수 한숨 푹)
" 오빠 이거 받으세요! "
이러고 막무가내로 경수한테 빼빼로 큰 거 하나 안겨주고 떠나감 ㅋㅋㅋㅋㅋㅋ
얄미운 애들이지만 좀 귀여웠어
경수 난감한 표정으로 있다가 박찬열한테 빼빼로 던져주고 자리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 또 좋다고 먹고…
뭐 그 다음에도 방민아도 옆 반에서 빼빼로배달오시고, 김현아 선배? 그 분도 오시고
우리 반이 시끄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때 급식으로 빼빼로데이라고 찰떡 빼빼로바인가, 떡에 초콜릿 묻혀놓은거 나왔다 ㅌㅋㅋㅋㅋㅋ
맛은 그다지..
내가 밥 먹으면서 경수한테 학교에서도 주는데 진짜 빼빼로 없냐고 징징대니까
" 응. " 이러는데 단호박인줄...
그러더니 갑자기 그냥 나가버리는거야, 말도 없이 ㅠㅠㅠㅠㅠㅠ
빼빼로 못 받아서 그런가, 아니면 경수가 나 두고서 혼자 나가서그런가
기분이 이상하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오징어 유치해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혼자 자책하는데
뒤에서 누가 쿡쿡 찌름
" 누구세여ㅠㅠㅠ "
" 누나, 왜 혼자 있어요. "
" 어, 세훈아… "
혼자 우니까 무슨 차인 여자같아요. 이러면서 세훈이가 내 옆에 겁나 자연스럽게 앉는데 귀여워서 웃음 나왔어 ㅋㅋㅋㅋㅋ
누나 빼빼로 많이 받았어요? 턱 괴면서 묻는데 귀여워쥬금 ㅋㅋㅋㅋㅋㅋ
" 아니, 그냥 그럭저럭? "
" 저도 그럭저럭. "
" 에이, 거짓말. "
" 진짠데. 누나 빼빼로 먹고싶죠. "
" 나 주게? "
공짜로 줄 수는 없죠. 이러면서 픽 웃더니 '어필'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버버 거리니까 볼 쿡쿡 찌르면서 얼른 해보라고 기대에 가득 찬 센이의 눈빛..★
그런데 빼빼로가 너무 먹고싶었어 ㅇㅇ...
" 세훈아. 너 진짜 잘생겼다. "
" 응, 알아요. "
" …… "
" 농담이죠 당연히. "
" 세훈이는 키도 크고 참… "
참…… 에서 막힘. 세훈이 실망했다면서 일어서려는거 내가 잡고 다시 앉히고 ㅋㅋㅋㅋㅋ
" 세훈아. "
" 네, 누나. "
" 누나가 너 진짜 좋아, 아니 사랑하는거 알지. "
애가 못이기는척 앉다가 멈칫하길래 어디 아픈줄 알았음..
그러더니 금방 또 오센 특유의 표정으로 웃으면서 손에 빼빼로 하나 쥐어주더니 나갔어
누나, 사랑한다는말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 이러면서.
얽.. 이러다가 세훈이 찾으러 나가는데 경수가 뒷문에 뙇.
계속 무슨 얘기했냐고 묻길래 그냥 세훈이가 빼빼로 줬다고 자랑하니까
막 인상 찌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뭐 탁 안겨줘서 봤더니 빼빼로 종류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사옴 ㅋㅋㅋㅋㅋㅋ
주면서 자기도 달라고 징징대는거야, 경수답지않게
내가 가방가서 경수꺼 꺼내오려니까 팔 잡고 못가게하더니 세훈이가 준 빼빼로 가리킴
"그거 줘. "
" 이거? 세훈이가 준건데? "
" 알아. "
하면서 가져가서 곧장 뜯어서 우걱우걱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외간 남자가 준 걸 먹어,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씹귀 ㅋㅋㅋㅋ
" 너 덕분에 "
" 응 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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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한테 기부도 하고 좋네. "
나중에 변백한테 들어보니까 경수가 빼빼로데이 챙긴 적이 없었다네 ㅋㅋㅋㅋㅋㅋㅋ
맨날 백현이가 빼빼로 달라고 하면 넌 롯데의 상술에 넘어간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내가 아침에 티는 안내려고 했는데 시무룩해있으니까
쉬는시간마다 백현이한테 가서 빼빼로 뭐 사줘야 좋아할것같냐고 물어봐서 귀찮아 죽는 줄 알았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겨우겨우 사서 들어왔는데 나랑 세훈이 말하는거 본거고.. 아무튼 잘 끝났으니까 됬지.
아, 오빠도 빼빼로 사다줬다! 그 두꺼운 빼빼로 ㅇㅇ!
알고보니까 그 중국인 팀장한테 받은거였지만..
지금 경수가 준 거 먹으면서 쓰고있는데 달다, 달아. 여러분도 많이 받았을거라고 믿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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