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종때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자철이가 성종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실례지만 픽션이기 때문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 '혈'은 성종의 이름으로,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중간, 중간마다 누군가가 계속 '혈' 이라고 부릅니다. 성종에게 자철이를 덧 붙인것 이기 때문에 이름도 어느정도 따 왔습니다. 죄송하지만 열심히 이해해 주세요.
- 월산군은 자결한게 아닙니다. 다만 성종보다 3살이나 나이가 많은것은 사실 이므로, 그가 원래는 왕위를 이었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희 왕후의 말로 인해, 성종이 오르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픽션 입니다.
- 정희왕후의 수렴 청정은 훌륭해서, 성종의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되었다 합니다.
- 내시들은 다 뗍니다. 걱정 마세요. 이런 내시 없습니다.
- 예종은 독살 당한거란 말도 있고, 그냥 순직 했다는 말도 있는데, 저는 그냥 독살 설을 썼습니다. 근데 예종은 아무리 봐도 독살 당한것 같아요. 1년 2개월 왕하다 돌아가셨습니다. 성종은 25년 정도, 연산군은 11년 정도 했답니다.
- 성종은 11살때 부터 아내가 있어요. '공혜 왕후' 입니다. 그러니까 어느순간 공혜 왕후가 짠! 하고 나타나면, 어린노무새끼가 무슨 아내야 이러지 마세요…. 그리고 상당히 미인이었다 합니다.
- 이것은 픽션입니다. 등장인물 및 한국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시대 적 배경과, 성종과 그의 아들 연산군에게 관심이 있어서 탄생한 작으로써 한국사와 관련된건 1% 밖에 안됩니다. 이거 읽고 어디가서 그런 얘기 하지마요…. 나중에 창피 당해요.
-이씨왕조? 그런거 소설 주제때문에 못따라가요... 여러분 아시죠? ㅠㅠ
그럼 시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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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독살을 당했다!
내시들은 모두 움직이려던 손을 멈추었다. 소년에게 가있던 조그마한 칼의 움직임을 멈추고 전령을 전한 이를 보았다. 기 영옥. 그 사람이 정말로 왕을 죽였구나. 내시들은 그저 하늘을 바라보며 전령을 전한이와 눈물이 얼굴을 얼룩져 놓은 소년을 번갈아 보았다. 소년은 혼절해있었다.
전령을 전한 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소년의 몸에 천을 걸쳐 주고는 나인을 부르자 단아한 얼굴로 곱게 손을 모은 나인이 잠깐 고개를 숙이더니, 이내 그 소년을 데리고 나갔다. 내시들의 얼굴은 매우 언짢아 했지만 아무도 그에 관해 언급을 하는 이는 없었다. 그렇게 나간 소년은 잠시후에 말끔한 '내시' 복장을 하고 있었다. 이는 기 영옥. 그 사람의 승리다. 암묵적인 거래로 인해 '있는' 내시가 탄생해 버렸다.
한참 왕의 붕어로 정신이 없던 궁은 곡소리로 가득 매워져 버렸다. 꽤나 어질었던 왕이었던 탓에 백성들도 나랏님의 붕어에 한가득 슬픔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궐 깊숙한 곳에서는, 그와 상관없는 탐욕스런 일이 오가고 있었다. 왕이 붕어 한지 세시진 만에, 다음 왕이 올라가 버린 탓이다.
왕권은 젊은 왕자. 13살의 왕의 삼남. 구 자철이 왕위에 올랐다. 왕호는 정하지 않았지만 그가 왕권에 오른것에는 비리가 너무나도 많았다. 왕의 장남이었던 월산군 께서도, 차남이신 이 대훈 왕자분도 계셨는데 삼남이 된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월산군께옵선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전하께서 붕어 하시고 그날 *술시(저녁 7시 ~9시)에 타죽어 버린것이다. 원래 제 어미가 천해 왕권에 오를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궐 안에 상당한 지지를 받고있었음이 틀림없었다. 게다가 관직도 맡아왔으니 수렴 청정이 필요 없어, 분명히 그대로 두었다면 그가 왕권에 오를것이었다. 지금의 나랏님을 죽이더라도.
이 대훈왕자께옵선 일찍이 관직엔 관심이 없다 하셨으니, 결국. 지금의 왕께서 오르셨다. 그의 제위 아래 선왕분과 월산군의 시체를 깔고.
늙은 내시는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젊은 왕을 바라 보았다. 아직 어려 분명 왕후의 청정을 받게 될것 이다. 그렇다면 자신도 이 내시직에서 물러나야 겠지. 이 왕이 왜 자기 형을 죽이고 까지 관직에 오른것은 아무리 오래 살았어도 알수가 없다. 월산군과 자철세자께선 사이도 좋았기 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난것을 예측할수 없었다. 내시는 잠깐 허리를 숙이고 왕의 곁을 물러났다. 이제, 얼른 짐을 챙겨 목이 달아나기 전에 눈칫것 빠져주는게 좋겠지. 내시는 한숨을 쉬었다.
그렇게 왕께서 붕어 하신지 어느덧 6년 하고도 1개월 정도가 지났다. 하지만 그동안, 어느 궁궐이건 바쁘지 않은곳이 없었다. 개혁이라더니 노관들을 모두 퇴직시키거나 사형을 시켜 버렸다. 청정이랍시고 자신을 반대하는 인물들을 모두 없애버린것이다. 이는 정희 왕후의 짓이 분명했다.
자철은 자신의 옆에 있는 내시를 슬쩍 쳐다보았다. 어린 내시치고는 꽤나 남자다웠다. 수염자국도 밤마다 나는지 까슬하게 올라와 있었고. 자신에게 아무런 아첨도 하지않는 그를 보며 자철은 지루함을 느꼈다.
"이름이 무엇이더냐?"
"황송하옵니다 '기 영옥'. 무관의 막내 아들 기 성용 이라 하옵니다."
성용이 잠깐 허리를 숙였다. 어딘가 모를 당당함. 내시로써는 은밀한 느낌이었지만, 그러나 자철은 그것을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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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본가 봐요 작가의 말을 안썼어 ㅠㅠㅠㅠㅠㅠ
다각으로 돌아왔습니다..이건 결말까지 풀로 다써놓은 작품이기때문에 기다릴필요가 음서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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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 걍 신혼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