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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두섭] 좋아한다는 것 | 인스티즈 

 

 

"요섭아 두준이는 오늘도 안 들어와?" 

"그런가보지 뭐" 

요섭은 아무렇지 않은 듯 툭 하고 말을 던졌다.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중인 두준은 

많이 바쁜 것인지 연락도 잘 안 될 뿐더러 숙소에 며칠 째 들어오지 않았다. 

두준이 많이 바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요섭은 연락이 없는 두준에게 서운했지만 기다릴 뿐이었다. 

"아- 빨리 컴백했으면 좋겠다.." 

늦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 하고 이런 저런 생각에 빠진 요섭이였다. 

컴백준비를 하고 컴백을 하면 두준과 있을 시간도 늘어나고 매일 얼굴을 볼 수 있기에 하는 말이였다. 

따르르르르릉- 

그 때 마침 전화가 울렸다. 

핸드폰을 보니 '두준이' 라는 세 글자가 떠 있었고 이는 요섭을 설레게 만들었다. 

"여보세요?" 

요섭은 방금 전까지 설렜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무관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나 그 쪽 여보 아닌데요"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자신을 웃게 하려는 말장난과 두준의 음성에 요섭은 피식 웃었다. 

"안 바빠? 어떻게 전화했어?" 

"바쁜데 잠시 쉬는 시간이야. 네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했지" 

"치..그래서 언제 들어오는데" 

"모르겠다 거의 생방수준이라 너무 바빠..내일 한 두시간 비는데 올거면 맛있는 거 사 와 요섭아" 

"나 내일 바빠- 뮤지컬연습도 가야하고" 

"..그럼 뭐 어쩔 수 없고- 아 나 이제 촬영 들어가야해.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 

"그래- 잘 하고" 

짧은 통화였지만 요섭은 행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 

"야 어디가냐" 

"응 나 뮤지컬 연습 가려고" 

"아 잘 다녀와라" 

요섭은 숙소에서 나와 뮤지컬 연습실과는 정반대인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쟤는 뮤지컬 연습한다더니 매니저 형 차도 안 타고 어디를 저렇게 가냐" 

숙소에서 내려다 보고 있던 준형은 요섭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몇 초만에 '아 뭐 어디 들렸나 가려나 보지' 하며 별 신경 안 쓰는 준형이었다. 

요섭은 주변을 둘러보다 어제 두준이 말한 치킨을 떠올리며 치킨파는 곳을 찾았다. 

"음..뭘로 사가지" 

잠시 뒤 "감사합니다~" 하는 말과 함께 치킨가게에서 나온 요섭은 곧바로 택시를 타고 두준에게로 향했다. 

* 

"안녕하세요" 

"어머- 안녕하세요. 두준이 보러 오셨나봐요?" 

"네..두준이 어디있어요?" 

"두준이 저 쪽 방에 있을거예요" 

"혼자있어요?" 

"아마 그럴 거예요-" 

"네 감사합니다-" 

'저 분이 여주인공이시구나.. 실물이 훨 예쁘시네' 

요섭은 사 들고 온 치킨을 들고 두준의 방문 앞에 가 노크를 했다. 

똑똑-.  

"들어오세요" 

들려오는 두준의 음성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요섭은 문을 열었다. 

"어.. 잠을 너무 못 자서 그런가- 양요섭이 보이네" 

들어오자마자 문을 닫은 요섭은 발 옆에 치킨을 내려놓고 두준에게로 달려가 안겼다. 

"네가 잠을 너무 못 자서 내가 왔지요- 오늘이 며칠 짼 줄 알아? 얼굴 보기가 너무 힘들잖아" 

두준은 요섭의 찰랑이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나도 너 못 봐서 힘들어. 근데 그렇게 오래됐냐" 

요섭은 고개를 살짝 들어 두준을 바라보며 입을 쭉 내밀고 웅얼거렸다. 

"나 보고 싶지도 않았지? 전화도 없고 문자도 없고. 에휴..초심을 잃었네." 

두준은 요섭을 향해 예쁘게 웃어준 뒤 자신이 앉아있었던 소파에 앉혀주고 요섭의 앞에 쭈구리고 앉았다. 

"진짜 오랜만이다 양요섭. 보고싶었어 요섭아" 

자신이 보고 싶었다는 두준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민망해져 화제를 돌렸다. 

"야 저기 치킨 사왔는데" 

"어..기억하고 있었어? 와..양요섭" 

말을 끝마치기도 전에 두준은 치킨을 향해 달려가 요섭의 앞으로 가지고 왔다. 

* 

두준이 촬영을 다시 들어가기 몇 분전 요섭도 뮤지컬 연습때문에 가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로 많이 아쉬운지 쓸데없는 말장난만 오고가다 요섭이 말했다. 

"전화 문자 같은 거 안 해도 되니까 밥 좀 잘 챙겨 먹어. 살 너무 빠졌다" 

두준은 자신을 걱정해주는 요섭이 좋았는지 씩 웃었다. 

"알겠어- 내가 밥을 안 챙겨먹을리가 있냐 걱정하지마. 네 얼굴이나 좀 더 보자" 

요섭은 아무래도 두준을 믿지 못 하겠어서 눈을 흘겼다. 

"아휴,,,내가 진짜 동갑을 좋아하는건지 애를 좋아하는건지.." 

그러다 눈을 감고 자신의 얼굴을 두준에게 들이대는 요섭이다. 

"자 감상해 실컷 보고 촬영 열심히 해" 

두준은 그런 요섭이 귀여운지 피식 웃은 뒤 요섭의 눈에 입을 맞추었다. 

"오랜만에 봐서 더 예쁘다." 

평소엔 오글거리는 말들은 절대 사절인 두준이 저런 말들을 잘 하는 게 요섭은 정말 의심스러웠다. 

요섭은 눈을 살풋 뜨고 휘어지도록 웃었다. 

"그게 다야?" 

"말로 못 하게 예뻐서 이것 뿐" 

"..화도 못 내겠고 진짜." 

때 마침 노크소리와 함께 촬영 들어간다는 스태프의 말 소리가 들렸다. 

"가야겠다 이제. 또 와 요섭아- 조심히 가고" 

"응.. 시간나면 전화하고- " 

"으휴 요 애기를 어떻게 보내냐 또.." 

두준은 많이 아쉬워하며 요섭을 끌어안고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좋아해 양요섭, 사랑한다." 

 

네 안녕하세요  

이 글은 작년 가을쯤 독방에 업로드 했었던 글이예요. 

봐주셔서 감사하고 이 글을 시작으로 두섭글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연재는 아마 수능이 끝나면 시작할 것 같아요.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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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비스트/두섭] 좋아한다는 것  6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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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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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게 얼마만의 두섭이람ㅜㅠ 수능 잘보고 오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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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어우어오억두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싸라해여ㅠ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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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어디서 본 내용이다 싶었더니.. 한번 올리신 적 있으셨구나..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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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두섭이라니ㅠㅠ기다렸어요 수능대박나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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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좋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능 잘치고오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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