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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석진/김태형] 일일천추 (一日千秋) 01 | 인스티즈









일일천추 (一刻千秋) : 하루가 천 년 같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사모()하는 마음이 간절()함을 이르는 말 

뜻대로 만날 수 없는 초조()함을 나타내는 말








 백일막허도청춘불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금방 따라가마!"

"아버지!!'"

"언제까지 속을 썩일 셈이냐?! 오늘만이라도 이 못난 애비의 말을 들어다오. 춘하야, 부탁한다."

"아버지!! 놔라, 놓으란 말이다! 아버지!!!"














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을 찡그리기를 몇 번. 파르르 떨며 눈을 떴다. 희미한 초점을 바로 잡기위해 천장을 바라보았다. 그때 땀에 젖어 이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는 손길에 시선을 옆으로 굴렸다. 그러자 보인것은 다름아닌 전하였다. 매일 밤 마다 꿈속에서 내 이름을 애타게 부르던 그 사내가. 가지말라고 소리치며 울부짖던 그 사내가가 말이다. 얼마가지않아 전하는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겨주던 손길을 멈추었고 몸을 일으켜 의원을 부르겠다며 문고리를 잡으려던 전하를 불러세웠다. 








"깨어낫구나."



"...."



"네가 잘못되기라도 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지"



"...."



"기다리거라. 내 잠시 의원을,"



"..전하"



"..어찌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이냐."



"전하. 소인에게 친절을 베풀지 마시옵소서. 소인은 그저 전하를 모시는 시녀일 뿐. 어떠한 존재도 아니옵니다."








정성스레 다린 치마가 보기좋게 구김살이 생기듯 전하의 눈살이 작게 구겨졌다. 몸을 완전히 일으켜 나를 내려다보던 전하는 내말에 아랫입술을 꽉 깨물어 보이다 기다리라 명했다. 그렇게 방문을 열어 나가버린 전하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천장을 바라보았다. 오늘도 죽지못했구나. 이번엔 고통없이 죽기를 바랬건만. 힘이 들어가지 않아 축 처진 손을 벌벌떨며 들어올려 욱씬거리는 목주위를 어루어 만졌다. 아무렇게나 꼬아 만든 밧줄에 쓸려버린 목주위를 더듬어 보이면 퉁퉁 부어오른 살결이 손끝에 닿인다. 역시 당분간은 힘들겠지.









나는 연안이씨의 장손 2대 독자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여느 양반집처럼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자라왔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17살이 되던 해에 모든걸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버지도 어미니도. 나를 따르던 춘하도. 연안이씨의 가문마저도 몰락해버렸다. 가문을 지키기 위해 홀로 싸우시던 아버지는 발을 동동 굴리며 아버지를 애타게 부르던 나에게 금방따라가겠다는 말을 끝으로 등을 보이셨다. 평소 몸이 좋지 않으시던 어머니와 춘하를 따라 산속 깊이 도망치다 기다려도 오지않는 아버지를 찾기위해 다시 그곳으로 돌아왔을 땐 아버지는 차갑게 식어있었다. 투박하기 짝이 없는 아버지의 손을 어루어 만지며 통곡했었다. 권력싸움에 휘말리는 건 죄없는 백성들이라 아버지가 늘 말하셨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도 휘말리셨습니까. 역모죄를 지었다며 아버지를 모함하고 몰아낸 그들을. 벗이였던 아버지를 배반한 그들을 왜 베어내지 못하셨습니까. 




춘하와 어머니는 노비로. 아버지와 끝까지 남은 호위무사 정국과 호석은 참수를 당해야했다. 아버지를 배반한 양반집으로 춘하와 어머니를 따라 노비로 팔려가던 중 전하를 만나게 되었고 전하는 노비로 팔려가던 나를 딱하게 여겨 궐안으로 데려와 자신의 시녀가 되어달라며 부탁했고 그렇게 나는 전하를 모시는 시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노비로 팔려가 사람답지 못한 대우를 받을 어머니와 춘하가 지금까지 살아있을지 생사도 모른체 홀로 그들보다 나은 하루를 살아간다는 건 지옥보다 더하다면 더했다. 죄책감과 괴로움과 그리움에 사무쳐 살아가는 삶이라면 차라리 아버지를 따라 이 세상을 뜨는게 이치일 터. 모두가 잠든 축시에 목매달아 죽으려 발버둥 칠때마다 나는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었다. 











[방탄소년단/김석진/김태형] 일일천추 (一日千秋) 01 | 인스티즈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원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전하는 나에게 당분간은 아무것도 하지말라 명했고 그렇게 삼일을 방안에서 시간을 보냈야만 했다. 오늘로써 3일째 되는구나. 달빛이 드리운 궁궐을 홀로 걷고 싶었다. 답답한 마음에 방을 나서려다 전하를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으키려던 몸을 바닥에 앉혔다. 그리곤 거울을 집어 목에 그을린 흉터를 바라보았다. 아마 죽을때까지는 사라지지 않겠구나. 어머니와 춘하가 보면 분명 쓴소리를 하겠지. 어머니와 춘하생각에 그리움에 사무치려 할 때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리더니 안채문이 벌컥 열렸다. 누구냐 묻기도 전에 열려버린 문에 작게 놀라버렸고 그 충격으로 인해 들고있던 거울을 바닥으로 떨어뜨려 버리고 말았다. 





문을 열어보인 것은 다름아닌 돌쇠였다. 오래전에 아버지를 따라 궐에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게 무례한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곤장을 맞아야 했었다. 혹여 그때의 일로 악감정을 가져 나를 범하려 한다는 생각에 몸을 벌벌 떨고 있을 때, 무례하게 굴지 말라 하였거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고 풀이 죽은 표정으로 돌쇠가 뒤로 물러나자 전하의 벗이자 형제지간인 석진이 보였다. 그제서야 안심이 든 나는 작은 숨을 들이마셨고 긴장이 풀려버려 숙여진 고개를 다시 들어보였다. 그만 가보거라. 석진의 말에 돌쇠는 고개를 끄덕이며 큰소리를 내며 멀어졌다. 그리곤 석직은 미안하네라는 말 따위를 내뱉으며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진 거울을 바라보다 나와 시선을 마주했다.









"거울을 본것이냐 그게 아니라면 죽음이 남기고 간 흔적을 본것이냐."



"..흔적은 언젠간 사리지고 흉터는 평생 남을테지요. 소인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보았습니다."



"오늘따라 달이 밝구나."






석직은 입꼬리를 올려보이다 이내 웃음기가 도는 얼굴을 달빛에 감추었고 등을 보인 석진은 달을 바라보며 말했다. 석진을 따라 열린 문 사이로 보이는 달빛을 바라보다 세자저하의 뒷모습으로 시선을 옮겼다. 전하와는 달리 세자인 석진의 뒷모습은 바다처럼 넓어보였다. 조선을 한아름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달빛에 그림자 진 세자는 아름다웠다. 넋나간듯 세자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든 것엔 다 때가 있는 법이라 배우지 않았느냐. 성급하게 굴다간 온 몸에 흉터가 생길 터."



"세자저하."



"더는 몸에 상처를 내지 말거라. 네가 아파하는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였음 좋겠구나."



"...."



"..의원대신 온 것이야. 다른 뜻은 없으니 맘에 담아두지 말거라."



"....저하."



"밤이 늦었다. 내일 의원과 다시 오마."









'더는 몸에 상처를 내지 말거라. 네가 아파하는 모습은 오늘이 마지막이였음 좋겠구나.'



알수없는 감정이 피어나고 있음을 짐작했을 뿐 확신은 서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세자저하의 말 한마디에 내가 그를 사모하고 있다는 것에 확신이 들었다. 세자는 의원과 내일 다시 방문한다는 말과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한발 한발 걸음을 떼어내던 세자는 어느새 행방을 감춰버렸다. 세자가 밟고 서있던 땅은 그림자 한점 없이 깨끗했고 달빛이 드리워 바다처럼 물결치듯 빛을 내보였다. 








"흔적을 남기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저하는 이리도 큰 흔적을 남기고 가십니까."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

저는 무메이라고 해요. 77ㅑ,, 

글잡도,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참 오랜만이라 뭐부터 말씀드려야 할지..하하. 독방에서만 놀다가 글잡에 와서 그런가 혼자 떠드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나중에 독자분들이랑 소통하는 날이 오겠죠? 맥썸노이즈~~(와아아아!!@@함성함성). 독방에서 따옴표글이죠? 톡이나 뭐 썰로 혼자 자주 놀았었는데 그럴때마다 탄소 몇분들이 계속 글잡가라는 말을 해주셔서 이렇게.. 용기를 내서 일일천추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게 됬는데 솔직히 아직까지는 이게 좋은 글이 될수있을지 확신이 안서네요.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잘 안봐요. 물론 책도.. 준이가 추천해준 책 몇권 사놓긴 했는데 뜯어보지도 않아서..하하하

노래만 열심히 듣다가 사극드라마 ost가 너무 좋아서 아 이 노래엔 이런 상황이 어울리겠지라는 생각을 하다가 사극으로 글을 쓰게 됬는데 정말 큰 도전이죠.. 조선시대에 살았던 사람도 아니고 기본적인 지식말고는 역사와 거리가 먼 사람이니까.. 우선 주인공들의 어조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사극에서만 접했던 용어들을 적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사실 어제 올렸어야 했던 글인데 이저세야 올리는)

전 그냥 제 방식대로 글을 쓰겠습니다.. 퀄리티는 보장못해요..





아직은 처음이라 많이 서툴고 오타도 많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독자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더 바랄게 없음. 없을 무 없을 무!

아, 필명은 무메이로 정했답니다.

최근에 봤던 애니중 갑철성의 카바네리라는 애니가 있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욧!(이런거 언급해도 괜찮겠지요..ㅠ_ㅠ)

거기서 무메이라는 이름을 가진 정말 예쁜 여자아이가 있는데 완전..취향저격..



필명을 고민하다가 무메이로! 가버렷!

너로 정했다 무메이!ㅋㅋㅋ 무메이는 이름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해요. 신박하죠? 뭔가 있어보여서 좋은데 뜻도 간단해서 취향저격 탕탕탕. 노트북이 고장나서 몇시간동안 컴퓨터 의자에 앉아있었더니 엉덩이에 땀이 찼어요. 하.. 원래 분량도 이것보다 훨씬 많은데 엉덩이가 많이 힘든가봐요.. 죄송합니다 꾸벅.



아 그리고 뜬금없이 적었는데

 백일막허도청춘불재래 


이 사자성어가 나오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말이라 넣어봤어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

다음화에서 봐요 우리.







암호닉신청 받아요. 간혹가다 제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암호닉 신청하실땐 [무메이] 이렇게 신청해주세요.

그냥 무메이로 신청해요! 이렇게 덧글 적혀있으면 나만의 돌쇠로 만들어 버릴테야..

망작이지만 끝까지 함께 달려 봅시다! 런런런~ 다함께 차차차~








아 맞다.. 사담이 너무 길어졌는데

스토리를 독자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끔 하려구 해요.

그래서 우리독자분들과 이루어지는 남주를 태형이와 석진이로 둘다 기재한거구요 ㅠ_ㅠ

오해없으시길!

나중에 투표로 진행할 예정이니 그때까지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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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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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25
와 기대되네요~[핑크공주지니]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속닥속닥 침수가 아니고 참수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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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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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일등 암호닉 할래요 [마쁘니] 신청합니다 예아 이제 읽으러갑니다 홍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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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니야 아니야 그거 취소해요 나 [무메이]로 신청할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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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메이
안돼요 무메이는 제꺼라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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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나 무메이 할꺼야!!! 자까님!!!!! (울다가 지쳐서 쓰러짐) 꺄항 아라쪄요 마쁘니 할게오....근데 나 기다렸어요 진짜 하앙 나 사극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왜,,,,(마른세수) 내 사랑 가져가요 어서 빨리 내 사랑 빨리 빨리 내 사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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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암호닉 [라테일]로 신청할게여! 지금 라테일 설치하고있는데 독방에서 알림보고 달려왔어요퓨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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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4.83
암호닉 [꽃오징어]로 신청해요! 석진이랑 태형이랑 둘다 너무 짤이 너무 예뻐요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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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와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역시 작가님은 최고존엄...♡ 이렇게 잘쓰시는데! 정말 제 취향저격 탕탕탕♡♡♡ [사월삼십]으로 암호닉 신청해요^0^~~ 항상 힘내시구 화이팅 하세요! 사랑합니다 작가님...(하트)(하트)(뿅)(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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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유자쿠마]로 신청할게요. 링크 남겨주시자마자 바로 달려왔습니다ㅠㅠㅠ신알신도 하고 갑니다ㅠㅠㅠ작가님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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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링크 남겨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대박 분위기 쩔어ㅠㅠ 작가님이라면 글 잘 쓰실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암호닉을 신청하고 싶지만 제가 댓글을 달다가 안 달다가 할 것 같아서 신청을 못 하겠네요. 그래고 신알신하고 잘 보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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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진짜 와주셨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꾸에유ㅠㅠ원래 사극 좋아하는데 이렇게 글잡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암호닉은[송아리]로 하겠습니다! 브금 너무 좋아여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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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독방에 답글로 링크 남겨주셔서 그거 타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도 하고 갈게요 암호닉은 [석찌] 로 할게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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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와 사진합성한것도 넘 예쁘고 글도 넘 기대돼요 ㅠㅠㅠ
암호닉 [진이진]으로 신청할게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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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0.147
아악ㄱ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극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찾고있던 중 이렇게 예쁜 글을 찾게 되었어요ㅠㅠ 처음에 사자성어 나올 때부터 직감했읍니다 이 글은 대작임이 분명하다고 ,, 사자성어 뜻 너뮤 예뻐요 ㅠㅠ 글 분위기도 취향저격이고 .. 뭣보다 마지막 여주 대사가 아주 ,, 크으으으ㅡ으으
암호닉 [박카스]로 신청하겠습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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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와'ㅜㅜㅜㅜㅜ 신알신꾹 누르고가요 취저 탕탕 ㅠㅠㅠㅠㅠ 암호닉 [다섯번째계절] 신청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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