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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소를 좋아한다. 

 

 

아마 첫눈에 반한게 맞겠지 

 

 

그래서 탄소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웃게 만들어주고 싶다. 

 

 

하지만 내 의지와 다르게 탄소에게는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탄소의 웃음을 보기 힘들어졌고 탄소는 물조차도 먹지않아 점점 살이 빠지고 있었다. 

 

 

 

 

 

 

 

 

 

잠깐 물을 사러가는 사이에 탄소가 없어졌다. 

 

 

걱정이 되었다. 

 

 

무슨일이 있는건 아닐까 

 

 

밖엔 비가 오기 시작했다. 

 

 

“탄소야!!! 김탄소!!!!” 

 

 

어디있는 거야.. 제발 무사하기만 해라.. 

 

 

그때 차도에 서있는 탄소가 보였다. 

 

 

차에 치이기 일보직전이다. 

 

 

“김탄소!!!!” 

 

 

난 황급히 탄소를 잡아당겼다. 

 

 

“너 지금 미쳤어? 지금 뭐하는 짓이야!!!!!” 

 

 

“놔요.. 나갈거야.. 나 보내줘” 

 

 

바들바들 떨면서 울고 있다. 

 

 

“어딜가.. 응? 탄소야” 

 

 

“엄마한테 갈거야.. 놔줘요.. 나좀..” 

 

 

난 탄소를 꼭 끌어안았다.. 

 

 

어딘가로 또 혼자 떠나버릴거같아서 

 

 

“탄소씨... 어머님 보내드려야지.. 이러면 어머님이 편하게 떠나지못해요” 

 

 

내말에 아이처럼 울기만 하는 탄소 

 

 

“당신만나고 되는일이없어 매일 안좋은일 생긴다고..” 

 

 

“나한테 화내요 다 털어놔” 

 

 

난 알수있었다 

 

 

지금 한 얘기가 맘에 없는 소리란거 

 

 

단지 답답함을 풀어놓을 사람이필요하단거 

 

 

 

 

 

“나 버리고 가지마요…” 

 

 

“안버려 옆에있을게” 

 

 

널끝까지 지킬거야... 

 

 

 

 

 

 

 

 

 

 

 

 

엄마가 돌아가시고 몇일이 지났다. 

 

 

엄마생각에 많이 힘들었지만 사장님이 내옆에 있어주었다. 

 

 

사장님의 노력으로 조금씩 나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뭐.. 가끔씩 꿈에 찾아오는 엄마때문에 끙끙거리긴 했지만.. 

 

 

 

 

 

 

 

 

 

 

 

“어서오십쇼 손님” 

 

“좋은하루되십쇼 손님” 

 

 

 

 

 

휴… 오늘도 바쁜 하루다. 

 

 

“탄소야 오늘 회식하자는데?” 

 

 

“난 별로 가고싶진않은데..” 

 

 

“사장님이 쏘시는 거래” 

 

 

그럼 가지뭐 

 

 

 

 

 

 

 

지금은 마시자파티중이다. 

 

 

소주에 맥주까지 오만걸 다 섞는다. 

 

 

저걸 먹는 순간 엄청난 구토와 두통이 쏟아지겠지 

 

 

난 술을 잘 못먹는다. 

 

 

아니 잘 먹는지 못 먹는지 모른다. 

 

 

술마시고 놀 틈없이 일하러 다녔으니까 

 

 

그래 오늘은 재밌게 놀아보자 

 

 

어쩌다보니 난 사장님과 마주앉게 되었다. 

 

 

“탄소씨 한잔하세요” 

 

 

“네” 

 

 

“##제 술도 받아주세요~” 

 

 

“아 네” 

 

 

여기저기에서 오늘 술을 다 마신거같다. 

 

 

그결과… 

 

 

머리가 돈다..돌아 

 

 

내 맞은편에 사장님의 표정이 안좋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사장님 박지민X직원 너탄 07 (부제 : 사귀자) | 인스티즈

 

 

“사쨩님 표정이 왜그릉요?” 

 

 

혓바닥이 꼬일대로 꼬였다 

 

 

아무말 없는 사장님.. 

 

 

사장님 너무해 

 

 

이번엔 내가 따라마셨다. 

 

 

마실때마다 씁쓸한게 은근 기분이 좋아진단 말이지 

 

 

“헤헤.. 매니져님~~호석이 매니져님~” 

 

 

“ 그래 탄소야” 

 

 

“오빠라구 불러두되져?” 

 

 

“그룸그룸” 

 

 

아싸 나 오빠 생겼어 

 

 

점점더 표정이 썩어들어가는 사장님 

 

[방탄소년단/박지민] 사장님 박지민X직원 너탄 07 (부제 : 사귀자) | 인스티즈

 

 

윽… 속이 울렁거린다. 

 

 

“저!!!” 

 

 

난 손을 번쩍들어올리고 발표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이구.. 나 다쳐다보면 부끄러운데..  

 

 

“화장실다녀오겠습니돵~~” 

 

 

비틀비틀 

 

 

땅이 돌아간다 돌아가 

 

 

어어 

 

 

옆으로 넘어간다 넘어..  

 

 

“응? 안넘어갔네.. 헤헤” 

 

 

누군가 날 받쳐줬다. 

 

 

“누구냐 넌.. 어? 싸쨩님이네여? 딸꾹” 

 

 

“휴… 너 진짜 내가 못산다” 

 

 

“잠깐! 사장님” 

 

 

난 사장님을 등지구.. 

 

 

“우욱” 

 

 

다게워냈다. 

 

 

“아~ 시원하다 시원해~~” 

 

 

피식웃는 사장님 

 

[방탄소년단/박지민] 사장님 박지민X직원 너탄 07 (부제 : 사귀자) | 인스티즈

 

 

“쌰장님 웃었다 맞죠? 나 쌰장님한테 할말있는데” 

 

 

“뭔데요” 

 

 

“고맙습니다~ 그냥 전부다” 

 

 

“알면 그만좀 사고치지” 

 

 

“넵” 

 

 

히히 오늘은 되게 기분좋네 

 

 

“근데 나 없는데서 술마시지마요” 

 

 

“네?” 

 

 

“나말고 딴 놈한테 웃어주지마” 

 

 

“네? 쌰장님 질투하는 구나~~” 

 

 

난 망개망개한 볼을 집고 늘어트렸다 

 

 

진짜 보들보들해 

 

 

내손을 감싸는 사장님 

 

 

“응 나 질투해요” 

 

 

“나 탄소씨 좋아하거든” 

 

 

“..네?” 

 

 

사장님이 날 좋아한데.. 

 

 

“아니 무슨” 

 

 

그대로 나의 머리를 감싸쥐고 입을 맞춰오는 사장님.. 

 

 

그게 나의 27년 인생에서 첫키스였다. 

 

나의 모든건 항상 정국이를 향해있었으니까.. 

 

 

 

 

 

 

 

 

 

 

다음날.. 

 

 

난.. 사장님과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 

 

 

이게 무슨… 

 

 

아~머리야.. 

 

 

입을 맞춘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뒤로 필름이… 

 

 

불안한마음에 이불을 먼저 들춰보았다. 

 

 

다행히도 옷은 입고있네.. 

 

 

일단 여길 벗어나.. 

 

 

윽.. 

 

 

갑자기 나를 뒤에서 꼭 껴안는 사장님 

 

 

나가야 되는데.. 

 

 

나가려할수록 더 쪼여온다. 

 

 

무슨 덫도 아니구.. 

 

 

윽.. 숨막혀 

 

 

내코앞에 사장님 얼굴이 있다. 

 

 

자세히 보니까.. 

 

 

잘생겼다. 

 

 

가까이서 보니까 냉미남보단 모찌모찌상으로 너무 말캉말캉하게 생겼어.. 

 

 

귀여워 

 

 

볼을 만져보았다. 

 

 

되게 탱글탱글해 

 

 

갓난 애기피부같아 

 

 

지금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야 

 

 

일어나야.. 

 

 

“좀만 더있어요 이렇게” 

 

 

“아니 저 사장님.. 저 일어나볼..” 

 

 

“말 안들으면..” 

 

 

갑자기 내 위로 올라타는 사장님 

 

 

씩 웃는 얼굴이 사악하다. 

 

 

“확 덮쳐버리는 수가 있어요” 

 

 

“네” 

 

 

말 잘들어야지.. 그럼. 

 

 

날 위에서 빤히 쳐다보는 사장님 

 

 

“어제 기억나요?” 

 

 

“아뇨” 

 

 

“탄소씨가 먼저 나보고 사귀자 했는데” 

 

 

“거짓말 사장님이 먼저 좋아한다고..” 

 

 

“기억하네요?” 

 

 

한참을 웃는 사장님 

 

[방탄소년단/박지민] 사장님 박지민X직원 너탄 07 (부제 : 사귀자) | 인스티즈

 

 

“탄소씨가 그랬잖아요 사.귀.자.고 나까지 막 덮쳤는데” 

 

 

그때 스치는 기억… 

 

 

 

 

 

 

 

 

달콤한 키스가 끝나고.. 

 

 

‘사장님 나 좋아해요?’ 

 

‘네’ 

 

‘진짜루?’ 

 

‘네’ 

 

‘좋다~그럼 나랑 사귑시다!’ 

 

난.. 그대로 사장님의 얼굴을 마주잡고 입을… 

 

 

 

 

 

 

오마이갓 

 

 

진정한 또라이는 김탄소.. 바로 나였다.. 

 

 

 

 

“사장님.. 그건..” 

 

 

“아니라고 하지마요. 내 입술 가져가 놓구선” 

 

 

“아니 그건 사장님이 먼저” 

 

 

“그래서 싫어요? 나랑 사귀는거?” 

 

 

“아니 그건 아닌데” 

 

 

“그럼” 

 

 

쪽 

 

 

“내꺼 합시다. 난 씻고 나올게요” 

 

 

 

나 지금… 뽀뽀당했어… 

 

 

오늘은 아주 역사적인 날이다. 

 

 

27년만에 진정한 남친을 만들다…. 

 

 

으흐흐흐 

 

 

사실 왠지 모르게 좋긴한데 좋아해도 될까 의문이다. 

 

 

 

 

 

ㅇ보물들♡♡ 

 

 

[핑크공주지니][♡계란말이♡][뿡침침슈][검은여우][오빠미낭낭][눈꽃ss][두준씨][기썬을제압해][진슈가][꺙][영감] 

 

 

 


작가의 글

드디어 질질 끌던 탄소와 지민이의 러브라인이 시작되었어요 ㅠㅠ 

 

너무 질질 끌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 주세요!! 

 

오늘도 글 봐주셔서 고맙고 독자님들이 점점 늘어나는거 같아 너무 기분이 좋네요 

 

크흡~ 감동입니다. 

 

부족하지만 다음 글도 기대해주시고 혹시 암호닉 신청히실분은 맘껏 신청해주세요!! 

 

고맙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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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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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
기썬을 제압해
와아아아ㅠㅠㅠㅠㅠㅠ둘이사귄다!!!!! 둘이사귄대요오오!!!!!!! 달달해ㅠㅠㅠㅠㅠㅠ귀여워ㅓㅇ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어엉ㅇ외롭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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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우리도 빨리 지민이같은 사람만납시다!!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최대한 달달하게!! 찾아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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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2
오와 두번째로 첫댓이예요ㅠㅠㅠ 더달달해지면 저진짜...꽥할지도모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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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항상 감동입니다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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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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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좋아해주셔서 고마워요ㅠㅠ
달달함 최대한으로 보여드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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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눈꽃ss입니다. 이요오오오오오오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여주 ^ㅁ^ 드디어 사귑니다 사귑니다!!!독자여러분들 ㅠㅜㅠㅜ딸래미 보내는 마음이 이런건가요? ㅠㅜㅠㅜ 아 정말 좋습니다. 알콩달콩 뿌우우우 러.브.라.인 끄으으 원했습니다. (여기서 악녀 등장하면 잼있을껏같네요. 찌통이 되겠지만 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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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앞으로 글도 지켜봐주세요
부족하지만 최대한 재밌게
오늘 글도 봐주셔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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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0.194
[1023]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드디어 둘이 사귀는 건가요~~넘 달달해요ㅠㅠㅠ 지민이 내꺼 하고 싶당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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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너무 늦게 봐서 죄송합니다.
빨리 안뜨더라구요 ㅠㅠ
오늘 글 봐주셔서 고맙고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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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씨 지민아ㅜㅜㅜㅜㅜㅜㅡㅠㅜ아진짜 어떡하지ㅜㅜㅜㅜㅜㅜ오빠미낭낭하네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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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이런 남자 만나야죠ㅠㅠ
글 봐주셔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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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두준씨
어머어머!!! 세상에!!!!! 나도 지민이 같은 남자친구.... 없겠지...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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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아뇨 어딘가엔 존재할거예요
다만.. 조금 늦는거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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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 대박ㅋㅋㅋㅋㅋ 동거에 연애까지 지려버렸다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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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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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어ㅠㅠㅠ 심장 폭격ㅠㅠㅠ지민아아!!!!!!!ㅠㅠㅠ 지민이 정말 좋은 남자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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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멋쟁이죠
이렇게 완벽한 사람 어디있을까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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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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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리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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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ㅠㅠㅠㅠㅠㅠ 키쭈라니ㅠㅠㅠㅠㅠㅠ 넘나 설레고 지민이 섹시하고ㅠㅠㅠㅠㅠㅠ 좋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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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껵 축하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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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나도 짐니 모찌볼살 늘려보고 싶어ㅜㅡㅜㅡ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박짐니 뭔데 설레ㅜ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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