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17
“형님, 오랜만에 이거나 합시다.”
“그 도전 받아주도록 하지. 덤벼라.”
오랜만에 찾아 온 휴식에 멤버들은 각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남준이는 노래를 듣는 다던가, 윤기는 침대에 그냥 가만히 누워있고, 호석이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고, 막내라인 세 명은 휴대폰과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럼 나머지 둘은 뭘 하냐고?
“아 형, 그거 잘 좀 해봐요. 아”
“야 거기서 네가 그렇게 가면 안 되지. 아니 그!”
“형형형형! 거기! 거기!!”
“아아아악!! 아까워!”
덩치 큰 남정네 둘이 나란히 서서 하얀 리모컨을 들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게임을 하고 있어.
닌텐도 Wii 두둥
처음엔 둘이 협동 게임을 하다가 뭔가 잘 안되는지 스포츠 게임으로 바꿨어.
1대 1로 게임이 진행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승부욕이 넘치면서 점점 동작이 커지고 있어.
“이거 복싱 해봅시다.”
“좋지”
리모컨을 쥔 두 손을 막 이리저리 움직이고 나름 피하기도 하면서 평소 안무 연습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안쓰럽)
둘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으면 옆에 누워있던 윤기를 앉게 만들었겠는가.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던 윤기는 둘을 보며 왜 저렇게 까지 열심히 하는가, 왜 쉬지 않는 것인가, 체력을 저렇게 낭비하고 싶은가 등, 둘을 이해 못하고 있었어.
현재 스코어 2대 1로 남탄이 앞서 나가고 있었어.
“이 한 방으로 완벽한 승리를..!”
“아..”
“...”
“...”
마지막으로 HP가 얼마 남지 않은 석진을 K.O 시키기 위해 크게 팔을 휘둘러버렸는데
그만 손에서 리모컨이 날아가 버렸고, 날아간 리모컨은 정확히 앉아서 구경 중이던 윤기의 관자놀이에 정확하게 명중시켜 버렸다.
“...괜찮냐?”
“...이제 그만할까?ㅎ”
“...꺼”
요즘 공백기라 그런지 방탄 밤이나 트위터, 뷔앱 등이 조용한 와중에
같은 영상을 계속해서 재탕하던 아미들의 휴대폰이 지잉 하고 울려
그 알람의 주인공은 바로 방탄 트위터 업뎃! 두둥
설레는 마음으로 서둘러서 트위터에 들어간 순간 보이는 것은 20초 정도의 영상 하나
화면은 침대에 누워서 찍은 것 같은 영상이었는데 멤버 중 누군가가 노래를 짧게 불러서 올린 영상이었어.
이런 식의 영상은 평소에 정국이가 자주 올렸으니 이번에도 정국이가 요즘 듣는 노래를 짧게 불러서 올렸는가보다 하고 아미들은 이어폰을 장착했는데
막상 들려오는 목소리는 정국이의 음색보다는 조금 낮은 저음의 목소리였어.
아미들은 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당연히 ‘정국이가ㅠㅠㅠㅠ 노래를 불러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재생 했을 건데 막상 들려오는 목소리에 잠시 당황
이 영상은 정국이도 아니고 보컬 라인이 올린 것도 아닌 바로 남탄이가 올린 영상이었어.
랩라인 남탄이가 노래라뇨...(감격)
평소에 랩라 중에서도 잘 부르는 축에 속했던 남탄이가 아미들을 위해 짧게나마 노래를 불러주기로 마음먹고 찍은 영상이었어.
부른 노래는 태연 선배님 노래 중 스타라잇 이라는 노래였는데 딘 분이 피처링 한 노래였지.
남탄이 부른 파트는 딘 분 파트였어.
원곡과는 다르게 조금 더 낮은 저음으로 불러주는데 거기서 아미들 1차 심쿵..★
랩라면서 노래도 잘 하는 남탄이에 아미들 2차 심쿵..☆★
영상 마지막쯤에 얼굴이 나오면서 “너란 사랑” 하는데 아미들 라스트 팡☆★☆
이 영상은 당분간 아미들의 1일 1영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이 노래도 불러달라, 완곡으로 커버해달라는 멘션이 폭주했지
영상이 올라가고 한 10분 쯤 뒤에 글이 하나 올라와
아미들 완곡은 불가능해요..(우울) 제 실력은 여기까지랍니다. 하핫
그래도 노력은 해볼게요♡
라는 트윗과 함께 방금 찍은 것 같은 셀카가 한 장 올라왔어.
이렇게 또 아미들 심장 저격한 남탄..
이거 남탄이랑 호석이 맞지ㅠㅠ?
(사진)
(사진)
(사진)
지금 롯데시네마인데 남탄이랑 호석이 옴ㅠㅠㅠㅠㅠ
둘이 뭐 보러 온 걸까ㅠㅠㅠ
양 손 가득 팝콘이랑 콜라 든 거 봐ㅠㅠㅠ
탄소 헐 대박 거기 어디야
탄소 웬일이래니...
탄소 뭐야 뭐야 뭐 보러 간 거야 부산행인가
└겁쟁이 둘이 부산행을 볼 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쟁이 둘ㅋㅋㅋㅋㅋㅋㅋㅋ
탄소 남탄이 코난 덕이잖아 극장판 새로 개봉한 거 그거 보러간 거 아님?
└오 뭔가 그럴 듯
└트위터로 막 기대된다고 예고편 링크 올렸었던 거 생각하면 맞는 듯
└22222 이거인 듯
“호석아 시간 되지”
“네 시간은 있는데 왜요?”
“형이랑 어디 좀 가자ㅎ”
“..? 그러죠 뭐”
때는 8월 3일
대망의 명탐정 코난 극장판 개봉날
예고편이 뜬 이후부터 예매를 손꼽아 기다리던 남탄이는 한 자리만 하려고 했지만
예매에 성공한 직후 트위터에 예고편 링크를 올려 코난 덕임을 한 번 더 인증하였던 것이었다.
당일 아침 2자리를 예매했지만 뭔가 옆이 비어있으면 허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남탄이는 숙소를 둘러보며 한가해 보이는 인물을 픽업해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마침 눈에 들어온 호석이가 타겟이 되었다.
그렇게 둘은 극장으로 향했고 극장에 도착한 호석이의 표정은 당황스러움으로 가득했어.
“형, 여기 왜요..? 무슨 영화 볼라고”
“가만히 있어봐 형이 다 알아서 해”
“...?”
“우리 뭐 먹을까 팝콘 먹을래? 내가 쏜다!”
“...?”
“아 우리 콜라도 먹어야지 콤보로 하자”
“....?”
“더블 콤보 하나 주세요.”
“...”
팝콘과 음료가 나오고 아직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호석이에게 직접 팝콘과 콜라는 쥐어주는 너탄이야.
이제 시간이 되었는지 입장을 하였고 자리를 찾아 앉은 호석이가 주위를 둘러봤는데
왜 아이들이 많은 거죠...?
“형 티켓 좀 보여줘요.”
“티켓? 여기”
“...형 잠시만 이거”
“왜?”
“하..아니에요..”
자리에 앉아서야 이 영화가 무슨 영화인지 알아낸 호석이는 너탄에게 뭐라 하려고 했지만 기대에 찬 남탄이의 눈빛을 보니 차마 말이 안 나왔어.
결국 신난 너탄과 해탈한 호석이는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왔지
숙소로 가는 길에 계속 영화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너탄의 말을 들어주느라 아침에 시간이 있다고 했던 말을 후회하는 호석이였다..☆
이 이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꼬신 정국이랑도 한 번 더 왔다는 목격담이..
| 남탄 |
안녕하세요 여러분♡ 얼마 만이죠 하하핳ㅎ... 정지 먹었다가 풀렸다는 걸 얼마 전에 깨닫고 왔습니다! 핫! 보고싶었어요... 틈틈히 계속 소재 생각도 하다가 짧막하게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막 그랬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짧막한 글들 3개를 써봤습니다 어떠실런지..(두근) 소재가 없어서 글 솜씨가 없어서 자주는 못 올 것 같아요 울컥하네요 그래도 최대한 자주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준히 제 글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진짜 깜짝 놀랬어요 하아..감동...눈물이.... 오랜만에 돌아와서 너무 기쁘네요! 워후! 이제 활동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 자주 봬요♡ 보고싶으신 소재 있으시면 댓글로 살짝쿵★ 던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ㅁ^ |
♥암호닉♥
박듀 빠숑 수소 태인 비비빅 찌몬 연잎 슈가비 찐슙홉몬침태꾹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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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