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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다각] 김성규는 여우가 아니다 13 | 인스티즈

[인피니트/다각] 김성규는 여우가 아니다 13 | 인스티즈

▲남비타님, 리로님 감사합니다.

김성규는 여우가 아니다 13

W.여우










 우현은 쇼파에 앉아 냉수를 들이키고 있었다. 요새 며칠 간 속이 좀 안 좋다 싶었는데 결국은 다 게워내고 말았다. 우현은 TV나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리모컨을 들어올렸다. 삐리릭-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켜졌다. 화면 속에는 15년전부터 인기가 떨어질 줄을 모르던 김명수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었다. 미친놈……. 우현은 도무지 냉수를 마셔도 가시지 않는 메슥거림에 기분이 나빠졌다. 게다가 저 속에서 생글대고 있는 김명수를 보니, 오페라의 유령이라도 본 듯한 기분에 더욱 속이 울렁거리는 것 같았다. 마치 연습한 사람처럼 당연시하게 내뱉는 말들이 하나같이 가식적이었다. 우현은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렴, 자신이 아는 김명수는 상 하나 주는 데 시간이 왜 이리 많이 걸리냐며 사회자 멱살이라도 잡아 당겼어야 했다.










"김명수가 언제부터 저렇게 말을 예쁘게 했어, 지랄하네."










 하지만, 곧이어 이어진 달콤한 사랑고백, 아니 끔찍한 사랑고백에 우현이 마시던 물을 뿜어버리고 말았다. 푸하- 하는 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흩어진 물들은 거실바닥을 깔끔하게 적셔버렸다. 우현이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마루를 한 번 훑어보았다. 아, 저 개새끼……. 우현이 진지하게 욕짓거리를 내뱉고는 TV속에서 들려오는 함성소리에 집중했다. 대체 그게 그렇게 문제야?-. 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든, 우현은 물을 마셔도 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되었다. 저 게이 맞아요, 그래서요?-. 아, 당당하다 못해 아주 거시기를 분지르고 싶은 발언이구나……. 우현은 뒷골이 당겨왔다. 지금 이 순간, 김명수를 안다는 것이 굉장히 불쾌하고 부끄러웠다.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매장당하고 싶은 그 마음을 누가 알아주려나……. 우현은 화면을 보며 뭐 씹은 표정을 지우지 않다가 마루를 바라보았다. 제발 꿈이길 바랬던 아밀라아제 더하기 물의 결합은 현실로서 나타나있었다.










"아, 진짜…… 만나면 죽여버릴거야."




















*     *     *     *     *




















 우현은 마룻바닥을 돌아다니며 혹시나 잔여물이 남아있지는 않은 지 확인하고 있었다. 닦아내도 닦아내도, 여기저기에 얼마나 튀었던지 화장지가 모자랄 판국이었다. 우현은 계속해서 김명수와 이성열에 대한 속보를 보내고 있는 화면을 응시하다가 짜증나는 표정으로 전원을 눌러버렸다. 누구 좋자고, 저 못생긴 얼굴을 계속 봐야 하는 거야……. 우현은 김명수만 아니었다면 일찍 잘 수 있었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아무래도 오늘은 냉수만 마시고 바로 잠들었어야했다. 우현은 찌푸린 인상을 풀지 않은 채로 천천히 방을 향해 발을 옮겼다. 그러다, 방문을 열기 직전 바로 서버렸다. 방문을 열면, 아마 또 다시 익숙한 한기가 흘러올 것이다. 성규의 몸이 자신에 비해 차가운 편이기는 했지만, 사람의 온기만한 것이 없었는데……. 우현은 갑자기 성규가 보고 싶었다. 자신의 뺨을 때리고 나가던 그 날이 다시 상기되었다. 아마 성규는…… 돌아올 것이었다. 분명.










[띡.띡.띡.띡.]










 우현이 고개를 돌렸다. 이 소리는 분명……, 김성규였다. 그리고 예상대로 우현의 눈앞에는 성규가 다가와있었다. 우현은 살짝 눈을 비볐다가 다시 떠보았다. 이거 꿈인가……. 우현은 자신의 뺨을 살짝 쳐보았다. 아, 아프네……. 우현은 타박타박 성규의 앞으로 걸어가보았다. 아직 운동화도 벗지 않은 채 현관에 서 있는 모습이 작아보였다. 우현은 살짝 뒤로 물러났다가 다시 성규의 앞에 바로 섰다. 둘 사이로 차가운 기류가 흘렀다. 성규는 현관문 사이로 들어오는 시린 공기에도 문을 닫지 않았다. 반팔 티를 입고 있던 우현이 문을 닫아보라며 이야기했지만, 들으려하지 않았다.










"잠깐이면 돼, 그냥 들어."



"김성규, 너 사과하러 온 사람 태도가 참 웃기다?"










 허, 사과……. 성규는 콧대 사이로 흘러나오는 어이가 모두 날아가버린 듯한 기분을 느꼈다. 사과라……, 용서를 구하는 사람이 자기란 이야기인 것 같았다. 15년동안 내가 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다니……. 성규는 괜시리 억울해지는 느낌에 눈물이 차오를 것 같았다. 남우현, 남우현……. 성규는 지금이라도 우현을 한 대 패주고 싶었지만, 꾹 눌러참았다. 사과의 의미나 제대로 알고 있느냐고 따지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다 모두 끝난 일이었다. 지난 일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다. 그 와중에도 열린 현관문 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자 우현은 바들바들 떨었다. 그리고 성규는 또 걱정스러운 마음에 살짝 문을 닫고는 신발을 벗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     *     *     *     *




















 둘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마주앉은 식탁 위에는 따뜻한 커피만 모락모락 김을 올리고 있었다. 우현은 이미 한 모금 들이키고 있었고, 성규는 그저 따뜻한 컵 둘레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우현은 지금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받아줄 생각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이에 반해, 성규는 그저 커피 속에 비친 형상만을 그리고 있었다. 아, 진짜……- 할 말이 뭐냐고. 우현의 딱딱한 목소리가 정적을 깨버렸다. 성규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앞에 있는 우현이 우현이 아닌 것 같았다. 성규는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가 다시 입을 다물었다. 진정하자, 진정해……. 몇 번씩이나 다짐했다. 절대 화내지 않기로, 흥분하지 않기로……. 만약 이 싸움까지도 크게 언성높인다면 그저 그런 이야기가 되고 말테니까……. 성규는 이내 다짐을 끝냈는지 커피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리고 우현의 눈을 직시했다. 우현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두 눈을 껌뻑거렸다.










"우리 완벽하게 헤어지자……."










 성규를 바라보던 우현의 눈동자가 커졌다. 다시 들어오겠다고 할 줄 알았던 성규가 헤어지자는 말을 꺼냈다. 지난 번 처럼,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별처럼 그냥 한 순간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화를 내고 있지도,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였다. 우현은 다시 한 번 되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똑같은 소리를 내뱉었다. 우현에게 살짝의 공황상태가 찾아왔다. 우현은 멍하니 성규를 바라보았다. 이럴 순 없었다……. 우현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성규와 나누었던 사랑을 떠올렸다. 갑자기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우현은 성규의 손목을 그러쥐었다. 성규는 빠져나오려 애썼지만, 잔뜩 화가 난 우현에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우현은 성규를 잡고서 안방으로 끌고 들어갔다. 거친 손길 끝에 성규의 옷자락이 튿어졌다.










"남, 남우현……, 너, 너 뭐하는 거야! 이거 놔!"










 우현은 말없이 성규의 쇄골을 빨아들였다. 이내 빨간 자욱이 성규의 몸 곳곳에 남았다. 성규는 우현의 머릿자락을 밀다가 지쳐 이젠 주먹을 날려보았다. 하지만 우현은 굴하지 않고 성규의 몸을 이리저리 핥아대었다. 성규는 싫다는 듯 최대한 발악해보았지만, 우현은 화난 눈빛으로 으르렁대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결국 성규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우현은 성규가 터뜨린 울음이 귀에 박히고 나서야 성규를 바라보았다. 헤어져있던 한달간 얼마나 울었던 것일까. 성규의 눈자락은 이미 퉁퉁 부어, 뜰 수 조차 없게 생겨있었다. 우현은 터질 것 같던 동공을 유하게 풀면서 슬픈 눈빛으로 성규를 바라보았다. 성규는 이에 급하게 옷 단추를 채우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성규는 크게 훌쩍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외투를 걸쳐올렸다.










"남우현……, 그 날 내가 한 말 기억해……?"



"……."



"나 지금 15년 전 남우현이 너무 너무 보고 싶어, 정말로. 방금전에 나왔던 김명수처럼 들뜬 모습으로 나한테 고백했던 네 모습, 나 너무 보고싶어……. 흐읍……, 흐으윽……."



"……김성규."



"똑같은 시간이 흘렀는데……, 방향은 왜 이리 엇갈렸어. 이미 마음 떠난 사람들끼리 있어봤자…… 사랑하는 그 마음이 생기겠니, 돌아오기를 하겠니……. 이번 달 안에 동우집으로 싹 짐 뺄게……."



"허, 그래……? 그래, 어디 가봐."



"……정말, 정말 남우현 진짜 사랑했어……."










 우현은 성규가 떠난 자취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방금까지 성규가 누워 발악하던 침대 위도, 그 흔적조차 아름다웠다. 내가 방금 무슨 짓을 한 거지……. 우현은 생각할 수 없었다.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나 끔찍한 일인 것 같은 기분에 오소소 소름이 돋았다. 그래, 내가 너무 …… 너무 자만했구나. 우현은 지금이라도 내려가 붙잡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창가 아래로 들려오는 차소리에 고개를 숙였다. 잠시나마 있던 온기가 사라지자 다시 집이 얼어붙어버렸다. 우현은 불조차 끄지 않고, 성규가 누웠던 자리에 드러누웠다. 사라지지 않은 진한 냄새가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우현은 자신 스스로를 책망하며 향기 위에 눈물을 덧칠했다.




















*     *     *     *     *




















 성규는 핸들에 고개를 묻어버렸다. 뚝뚝- 흐르기만 하던 눈물이 입사이를 타고 흘러나와버렸다. 어떻게 해야해……. 미칠 것만 같았다. 지금 이상태로 차를 몰고 집에는 갈 수 있을까. 성규는 홍수가 난 듯 터지는 눈물자락 때문에 앞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정말…… 정말 어떻게 해야 해……. 답 조차 없는 시간이었다. 성규는 눈물범벅인 뺨을 닦아내었다. 자꾸만 희뿌연 안개같은 것이 끼어댔지만, 독한 마음으로 시동을 걸었다. 왈칵- 걸리는 시동이 야속했지만, 이제는 가야했다. 친구에서 애인이 되고, 애인에서 다시 친구가 되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으니까-, 오늘은 친구에서 친구가 될 수 있게 얼른 집에 가서 푹 쉬고 싶었다. 성규는 천천히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갔다. 거리마다 울려퍼지는 캐롤들과 다정한 연인들. 성규가 결국 더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흐아아앙-, 흐윽. 왜, 왜왜! 왜 나한테 그러는데!"










 소리없는 오열이 이어지기를 반복, 결국 차 안은 성규의 터질듯한 음성으로 가득차버렸다. 성규는 참을 수 없다는 듯 소리치고, 울고, 생떼를 부렸다. 하지만, 천천히 그것도 가라앉아버렸다. 한참을 울며 동우의 집앞에 도착하고 보니, 차라리 속이 시원했다. 한창 박혀있던 가시를 쏙- 뽑아낸 것 처럼. 아프지도 괴롭지도 않았다. 어쩌면 자신은 우현과 헤어지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성규는 평온해지는 마음이 이상했다. 이게 어쩌면 행복일 지도 몰랐다. 이제 혼자가 되었지만, 싫지 않은 느낌이었다.










"……제발, 제발 틀린 선택이 아니기를."










*     *     *     *     *




*여우 사담*

안녕하세요, 여우입니다.

제가 지금 바로 교육강의를 들으러 가야해서요 ㅠㅠ..

학교에서 급하게 올립니다, 집에 가면 12시가 넘어서요 ㅠㅠ

어엉, 그대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 답글 달러 다시 올게요!! ㅎㅎㅎㅎ


신알신, 신암호닉 그대들 사랑해여 ㅋㅋㅋ 잉, 오늘 캡쳐할..ㅋㅋㅋ

핰핰핰.. 아잌, 그럼 그대들 전 그대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라질게여, 뿅뿅!

우리 현성이들 어떡해, 흡 언제쯤 행쇼할런지


+) 댓글을 먹고 사는 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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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쮸입니당..헐..대박..헐.. 헐.. 남우현이멍충아 아오진짜왜그랬어 왜앻오해캐호앻 이바보야 야이바보야ㅠㅠㅠ어이고 진짜 성귱형 어떻게요 ㅎ으엉엉ㅇ울지마 엉엉 제발틀린선택이아니길ㄹ.. 아진짜 저는여 남자가 바람피면 진짜 짱싫어해요ㅕ 아오진짜 남안우혀으어으ㅓ 진짜 잘읽었습니당 으허읗어 다음편고 기대할께형 요즘 바쁘신가봐여ㅠㅠ힘내시구욯ㅋㅋㅋㅋㅋ뺘숑뺘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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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쮸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헐헐 대박이지요? 우리 우현이가 대체 왜 그랬을까요 엉엉 이 바보같은 남자 어휴 우리 성규가 가슴이 너무 아프겠어요. 허허- 저는 남자가 바람피면 딱 1번까지 봐줄 수 있답니다. 아니면 아예 싹을 잘라버려요. 깔깔- 아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하신다니 그대의 댓글 큰 힘이 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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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나임듕 아 그대 강의 받으러 가는길이구나~.~ 여전히 티비에선 정신 나간 김명수의 뉴스가 계속 나오나 봅니다ㅋㅋㅋㅋㅋㅋ하긴ㅋㅋㅋㅋ쇼킹돋넼...그리고 현성 헤어진거야 지금? 아나 현기증 남;;빨리 붙여주세요;;남우현 잡아! 가서 잡아! 뛰어! 우현아! 뛰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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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앜앜, 제나그대 엉엉 저 강의 받고 왔지요! 엉엉 아무래도 대박사건이니 뉴스가 계속해서 나오겠지요, 아잌 쇼킹쇼킹, 허허- 우리 현성이들은 헤어졌는데 어찌되려는지 아무래도 16화에서 나올 것 같아요, 아잌아잌 못 뛰므니다 우현이 무겁스므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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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비누) 남우현뭐해여????무ㅓ함? 님 뭐함?????????????? 김성규가 헤어지자는데 쟤 머해여 ???????? 안잡고뭐해요???? 뭐지젖ㄱ넌? 현성 빨리행쇼..수열이들처럼 행쇼... 소취..잒까님 강의잘듣고오세요 흑흑모래모래자갈자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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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비누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우리 우현이가 대체 뭐하는 짓인지, 우리 성규가 너무너무 아파하네요. 허허- 아잌 우리 현성이들이 빨리 행쇼해야 하는데, 언제쯤 행쇼할 수 있을런지, 기대해주세요 흑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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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랴에요!!!!아낰ㅋㅋㅋ남우현 뭐하는겁니까!!!!! 아 수열이들처럼 빨리 행복햇으면.... 아아앜ㅋㅋ담푠너무기대되요!!!작가님 강의 잘듣고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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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이랴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ㅠㅠ 우리 우현이가 뭐하는 걸까요 허허, 담편 기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성이들은 16화에서 나온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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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잉여장똥★입니다!!
아오 남우현 한대 때리고 싶어요.. 허락해 주세요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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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잉여장똥★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우리 우현이를 한대 치시고 싶다니 아잌, 허락해드리겠습니다. 마음껏 폭력을 행사하세요, 나쁜 놈이에요, 저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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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에몽이예요! 헐 성규가 결심했던일이 결국이거였군요ㅠㅠㅠㅠ 우혀니랑 이제 헤어지는거예요? 남우현 진짜 못났다ㅜㅜ 빨리가서 성규잡아야지!ㅜㅜ 성규가 15년전 남우현이 그립다는게 너무 슬퍼요 그리고 티비에 나왔던 명수랑 성열이랑 대조되게 둘은 너무 ,....ㅠㅠ 오늘은 행쇼를 외칠수가없네여....허엉 이제 성규가 더 독해지ㄴㅏ요? 맘 단단히 먹은것같은데 ㅜㅠㅠ 아무튼 너무잘읽었어요! 담편기다릴게요~ 강의잘듣고오세여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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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에몽그대, 안녕하세요! 뉴뉴, 우리 성규가 결심한 일이 바로 이것이었어요. 엉엉- 우리 우현이는 결국 이렇게 버려지고 마네요. 정말 못된 놈이에요, 어떻게 저런 짓만 하는지 엉엉 우리 성규가 그리워하는 말을 하지요, 엉엉 우리 수열이들은 달달해미치는데, 엉엉- 독해지기보다는 앞으로 더 강해질..캐릭..센캐되므니다. ㅋㅋ아잌아잌, 현성이 행쇼하는 그 날까지 연재합니다! 허허, 담편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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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꿀꿀이에요ㅠㅠㅠㅠㅠ아 남우현 김성규안잡고뭐하냐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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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꿀꿀이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우리 우현이가 뭐할까요 ㅠㅠ 나빳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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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몽림이에요ㅠㅠㅠㅠㅠ 앙대,성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남나무야 빨리가서 잡으라고ㅠㅠㅠㅠㅠ우리 현성이들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ㅜ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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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몽림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우리 성규가 가네요, 나무가 빨리 잡아야할텐데 엉엉 ㅠㅠ 우리 현성이들이 빨리 러브러브 해야하는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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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치쯔에요 남우현이 바보뭉티야...어유 내속이터져...이제 니가 자만했단걸 깨닫는거니... ㅇㅏ직까지 서로 사랑하잖아 했어가니라 하잖아...어서 행쇼해야지 울지말고 둘다 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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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치쯔그대, 안녕하세요 엉엉, 우리 우현이는 대체 무슨 죄일까요 엉엉- 아잌, 빨리 사랑하는 그 상태를 다 보여줘야할텐데, 빨리 행쇼하길 바라면서 다음편에서 뵈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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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착나에요...남우현어서빨리성규를잡아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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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어휴, 우리 우현이가 빨리 성규를 잡아야할텐데 말이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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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글루ㅡ,,,,남우혀뉴ㅠㅠㅠㅠㅠ후회할짓을하는게아니야얼른잡아박명수선생님의말씀을아니?늦었다고생각할때가정말늦은때이다...ㅋㅋㅋㅋㅋ진짜늦기전에얼른가라ㅠㅠㅠㅠㅠㅠ지도김성규보고시프면서어딜자존심으로버티려들어ㅠㅠㅠㅠㅠㅠ얼른가!잡아와!남멍뭉!....성규야ㅠㅠㅠㅠ남우현이돌아온다면인제니가잡고살아ㅠㅠㅠㅠㅠ확!그대항상수고하세요강의까지.....전ㄴ중간고사끝난진흠...일주일?인제일주일하고하루가지났을뿐인데기말고사가벌써한달앞으로다가왔답니다ㅠㅠㅠㅠㅠ중간기말텀이너무짧아요...수능치는ㅇㅓㄴ니들부럽다....☆★그래도시험기간에도그대글은꼭꼭챙겨볼꺼에요...남우헌이자식을내가지켜봐야지ㅠㅠㅠㅠㅅ성규한테못되게굴면내가1대1담소를나누면서혼꾸녕을내줄꾸야...끙...아이고아무튼그대항상수고하시고감사하고사랑해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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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글루그대! 안녕하세요, 아잌 여우입니다. 허허, 우리 우현이가 후회할 짓을 하고 말았네요, ㅋㅋ 그대가 말해주는 명언이 왜 이리 웃긴가요, 웃으면 안되는데 흡흡- 아잌 맞아여, 원래 사랑은 자존심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여, 엉엉- 그대의 말처럼 우리 우현이가 정신차리고 성규를 데려왔으면 좋겠어요. 엉엉, 근데 그러믄 안댐. 재미가 음슴. ㅋㅋ 그러므로 더 때찌할껑미 힛, 아잌 둘이 행쇼하면 이 픽 끝나염. ㅋㅋㅋ진심이에여 그대, 아잌 그대 벌써 기말고사라니 가슴이 아프네여 엉엉 저희도 12월 초에 기말고사인데 원래 2학기는 시간텀이 짧으니까요. 어휴, 수능치는 언니들, 저도 부러우미 엉엉, 아잌 시험기간에도 오신다니, 하지만 김여다가 오늘 부로 4화만 남았다는 사실, 엉엉- 죄송해요. 아잌 1대 1담소라니 저도 끼워주세요! 허허, 수고한다니 뭘요 ㅠㅠ 그대의 이런 작은 댓글이 더 행복한거요, 저도 사랑한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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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병아리) 남우현... 성규 눈에서 눈물이 어마어마하게 났으니 네 눈에서 피눈물이 어마어마하게 날테닷!!!!!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야... 옆에 있어줄 때 잘해야지! 후회하는 건 늦었어... 자만의 결과는 호되게 너가 받는 거지! 성규야! 잘했어! 너도 슬플테지만.... 억지로 메어져있는 것보단 오히려 나을지도 몰라...(어줍잖은 위로.....)

그대의 브금은 늘 좋아요!! 오늘은... 가슴이 아픈 브금이네요..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캡..캡쳐요?....에구머니나.... 그것도 만만찮은 작업일텐데..... 학교에서 늦게까지 교육받고 오시면 힘드실텐데..ㅠㅠㅠㅠ 기다리는 독자들을 위해 매일 올려주실려고 노력하시는 그대는 천사..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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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아잌, 병아리그대! 허허, 여우랍니다. 안녕하세요! 아잌, 우리 성규가 엉엉 많이 울텐데, 우리 우현이가 펑펑 더 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엉엉- 맞아요, 그대 말처럼 있을 때 잘해야지요, 엉엉- 우리 우현이가 벌받고 있으니, 언제쯤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지 고민되네요, 아잌 브금이 좋다니, 부끄럽네요, 그래도 그대들 마음에 들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는 편이라, 픽칭찬뿐만아니라 브금칭찬도 굉장히 행복해한답니다. 아잌, 캡쳐 해야하는데 언제쯤 또 할 수 있을지, 정신없어여. 아잌, 허허- 만만찮은 작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대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해진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답니다. 아잌, 천사라니 그대의 그런 말씀 부끄러워요! 허허, 그대가 더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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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 감성 이에요 ㅠㅠ 나무 이놈 니가 잘못해놓고 ㅠㅠ 왜 성규가 사과해야하는데 ㅠㅠ 이나쁜아이야 ㅠㅠ 어쩜그럴수가있어 ㅠㅠ 너후회할거라고 ㅠㅠ 규붙잡으라고 이눔아 ㅠㅠ규야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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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감성그대, 허허 여우에요! 아잌, 우리 나무가 잘못했는데, 왜 잘못했는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엉엉- 빨리 후회하고 우리 성규를 찾으러 가야할텐데, 엉엉- 성규가 너무 불쌍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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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매직홀이에요!! 남우현 자만ㅠㅠㅠㅠ으휴ㅠㅠㅠㅠㅠ성규또 울었네요ㅠㅠㅠ안그래도 작은눈인데ㅠㅠㅠㅠㅠ남나무는 후회할꺼야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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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매직홀그대, 안녕하세요! 허허, 우리 우현이가 너무 자만해서 성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빨리 러브러브 해야할텐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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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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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포비그대, 허허 아잌 안녕하세요, 여우입니다. 슬프다니요! 이런 응아손 곶아 손이 쓴 내용이 그렇게 감정을 가질 만한 글인지ㅠㅠ 그대의 이런 칭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눈물이 났다니! 저 울어도 되나요? 저 지금 감동받아서 눈물샘에 아무래도 댐방류라도 한 듯 철철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은데, 아잌 그래도 우리 우현이 너무 미워는 마세요, 우리 우현이니까요 엉엉, 그대의 신알신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허허,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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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밤야입니다ㅎㅎ
성규야..그리울면너진짜눈이..불어서그나마보이던세상이작아지다못해사라질꺼야 뚝!! 남나무저병쉬인나무개나무멍멍나무똘끼나무헹헹
아고고..요즘너무졸리다보니ㅠㅠ놀러를못오네요ㅜㅜㅠㅠㅠ그래도 이제 2주뒤면..모든게 끗은아니지만 수능이끗나...!!!!!와호홓홍ㅋㅋㅋㅋ 성적이잘안나온다는게함정ㅋㅋㅋㅋㅋㅜㅠㅠ엉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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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밤야그대, 안녕하세요! 헣헣, 성규가 참 많이 울었나봐요, 하지만 세상은 볼 수 잇을 것 같아요. 허허- 아잌, 우리 성규가 울지 않는 그날까지 행쇼했으면 좋겠다만, 참 그렇게가 안되네요, 엉엉- 우리 남나무가 너무너무 나빠요. 허허- 우리 그대 많이 힘드시군요 ㅠㅠ 고 3이신가봐요, 그대 기대이상의 성적이 나올 수 잇도록 기도해드릴게요! 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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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코코팜입니당 히힣 아..또아련한현성인거예요?.....나울꺼예요진짜 이러지마요ㅠㅠㅠㅠㅠ언제쯤행쇼시켜줄꺼예요ㅠㅠㅠㅠㅠ그대자꾸이러면저울어요....흡 남나빠내가이럴줄알앗어 성규가언제까지너봐줄꺼라고생각한거야ㅜ이남나빠야!!!!!!!!쳇탯 천벌받을꺼야흥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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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얼른13화읽우러갈께요ㅠ댓굴짧아서죄송해용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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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코코팜그대, 아잌 안녕하세요! 허허, 우리 현성이들이 너무 아련하지요 죄송해요. 근데 그대 행쇼바라지 말아주시떼, 행쇼하면 김여다 끝나여. ㅋㅋ 아잌, 진심임 ㅇㅇ 엉엉, 우리 우현이가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은데 벌받는 셈 치고, 다시 행쇼하길 그래도 빌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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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개드립) 결국 성규가 떠나버렸네요 ㅠㅠㅠ 다시 친구로 돌아가버렸어요 성규의 말처럼 같이 시작했는데 왜 이렇게 방향이 다른건지..ㅠㅠ 처음에는 우현이만 마구 탓했지만 15년동안 한사람만 바라보는 명수가 무서운 사람이죠 뭐,,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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