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2713&page=1&dv=1&k=%EB%B0%B1%EC%84%A4&stype=4
2화-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2742&page=1&dv=1&k=%EB%B0%B1%EC%84%A4&stype=4
3화-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2761&page=1&dv=1&k=%EB%B0%B1%EC%84%A4&stype=4
4화- http://www.instiz.net/bbs/list.php?id=writing&no=2796&page=1&dv=1&k=%EB%B0%B1%EC%84%A4&stype=4
![[인피니트/수열현성] 사내연애 금지- 05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a/5/5a5547e1038a2a1db4f7c3fca8c6926f.jpg)
written by.인스티즈 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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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수고하셨고 김지영씨는 다음달 있을 신제품 런칭회장 도안 올려주시고
남우현씨는 1팀에서 내놓은 상품 매출상승율 좀 정리해서 가져다주세요
회의 이만 마치겠습니다. 뒷정리는 성열씨가 부탁해요"
남우현씨는 1팀에서 내놓은 상품 매출상승율 좀 정리해서 가져다주세요
회의 이만 마치겠습니다. 뒷정리는 성열씨가 부탁해요"
아침회의가 끝나고 성열은 왜 회의 뒷정리를 자기가 해야되나 불만이었지만
자리를 치우다가 이내 팀장님 자리를 보고 활짝 웃었다.
[커피 잘마셨어요]
글씨도 잘쓰시는구나...
팀장님 자리에만 커피 놓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한 성열이 명수가 메모를 적어놓은 회의용지를 가지고 본인자리에 앉아 가방안에 집어넣었다.
집에다가 보관해놔야지.
"흐으응~"
유난히도 기분이 좋아보이는 성열이었다.
-
출근하고 첫 주말을 맞이하는 성열은 아주 바쁠 예정이었다.
밀린빨래도 해야됬고 소홀했던 청소도 해야했다.
근데 성열은 멍하니 종이만 보고있을 뿐이었다.
밀린빨래도 해야됬고 소홀했던 청소도 해야했다.
근데 성열은 멍하니 종이만 보고있을 뿐이었다.
[커피 잘마셨어요]
단조로운 한문장.
어찌 보면 정말 김명수 팀장이랑 딱 어울리는 말이었다.
그 흔한 이모티콘 하나 없이 할말만
성열은 닳고 닳도록 보고 이미 외우다 못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저 말을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어찌 보면 정말 김명수 팀장이랑 딱 어울리는 말이었다.
그 흔한 이모티콘 하나 없이 할말만
성열은 닳고 닳도록 보고 이미 외우다 못해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저 말을 계속 되뇌이고 있었다.
정신차려 이성열! 냉수먹고 속차려야지
냉장고 쪽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제법 다부져 보였다.
냉장고 쪽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제법 다부져 보였다.
냉장고 문을 벌컥 연 성열은 그대로 굳었다.
생수는 커녕 냉장고 안은 흡사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청정구역을 보는 듯했다.
생수는 커녕 냉장고 안은 흡사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청정구역을 보는 듯했다.
완전 깨끗해 아무것도 없어. 나 여태 이런집에서 어떻게 살았지
성열은 고민끝에 방에 들어가 후드집업을 하나 걸치고 집밖으로 나섰다.
너무 길어 삔 꼽아서 넘겨놓은 앞머리가 생각해보니 부끄러워져 후드 집업을 뒤집어쓰고
집 앞 편의점으로 달려나가는데 25시라며 자랑스럽게 내놓은 간판이 무색하게
확장공사중이란다.
공사중인 편의점 앞에서 발을 동동구른 성열이 이내 결심한듯 택시를 타고 얼마전 새로 생겼다는 대형마트로 향했다.
성열은 고민끝에 방에 들어가 후드집업을 하나 걸치고 집밖으로 나섰다.
너무 길어 삔 꼽아서 넘겨놓은 앞머리가 생각해보니 부끄러워져 후드 집업을 뒤집어쓰고
집 앞 편의점으로 달려나가는데 25시라며 자랑스럽게 내놓은 간판이 무색하게
확장공사중이란다.
공사중인 편의점 앞에서 발을 동동구른 성열이 이내 결심한듯 택시를 타고 얼마전 새로 생겼다는 대형마트로 향했다.
"와..진짜 크다.."
대형마트에 들어선 성열은 그저 놀란상태였다.
어디가서 뭐부터 사야되는거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성열은 일단 카트를 뽑고 음료코너로 향했다.
들고갈때 어찌할지 생각도 안해보고 일단 물이 제일 중요하지 하며
생수 4병을 담는 손은 꽤나 당당해보였다.
어디가서 뭐부터 사야되는거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성열은 일단 카트를 뽑고 음료코너로 향했다.
들고갈때 어찌할지 생각도 안해보고 일단 물이 제일 중요하지 하며
생수 4병을 담는 손은 꽤나 당당해보였다.
처음에 마트를 낯설어하던 사람은 어디갔는지 어느새 카트를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성열이었다.
세제도 다 떨어졌던거같으니까 새로 사고, 맥주도 다 떨어졌는데 사놓아야지,
오늘 저녁은 만두나 먹을까... 냉동식품코너로 향한 성열이 물만두를 먹을까 군만두를 먹을까 진지하게 고민하다
역시 밥 반찬으로는 군만두라며 결론내고 군만두를 집으려는데 누군가 나랑 같은 만두를 집는다.
뭐야?
"이성열씨?"
"팀장님?"
군만두 좋아하시나보네요. 명수가 성열에게 만두팩을 건네자 성열이 살짝 고개를 끄덕여 받아 카트안으로 넣는다.
이 근처사세요? 성열이 묻자 명수가 네 라고 간결하게 대답했다.
성열은 오전내내 상상속에서만 보던 명수를 실제로 보니 떨리기도 하고 당황스러웠다.
이럴줄 알았으면 머리에 삔은 빼고나올껄...
"맨날 저런것만 먹고 지냅니까?"
"네?! 아니... 뭐.. 남자 혼자 사는 집이 다 그렇죠 뭐..."
성열의 카트에는 냉동핫도그, 용가리튀김, 군만두, 과자세트 , 3분카레, 햇반등등 인스턴트식품으로만 탑을 쌓고있었다.
명수가 빤히 바라보는 눈빛에 놀란 성열이 재빨리 시선을 명수 카트로 옮겼다.
우와..팀장님은 요리 직접 다 해드시는구나.
"팀장님 요리 잘하시나봐요!"
성열이 해맑게 웃으며 명수를 보자 이내 명수가 머리를 긁적이며 그냥 해먹는 정도입니다. 하니
성열은 박수까지 짝- 치며 대단해요! 가정적이시네요! 명수를 칭찬했다.
"그정도는 아닙니다. 이성열씨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내일모레 회사에서 봅시다."
뒤돌아서는 명수의 귀가 새빨게져있었다.
-
예상치도 못하게 과소비를 한 성열은 생수병 4개와 인스턴트탑을 짊어지길 애초에 포기해 물건을 배달시키고 집에 돌아와
마트에서 본 명수생각에 빠져있었다.
쇼파에 누워 발을 까딱까닥하는 모습이 꽤나 귀엽다.
마트에서 본 명수생각에 빠져있었다.
쇼파에 누워 발을 까딱까닥하는 모습이 꽤나 귀엽다.
"빨리 출근했으면 좋겠다.....팀장님 보고싶어어어.."
말꼬리를 늘리며 쇼파쿠션을 껴안은채 뒹굴뒹굴 거리다 아까 서랍안에 넣어둔 명수의 회의자료를 한번 더 꺼내 읽어본다.
[커피 잘마셨어요]
새빨게진 얼굴을 쿠션에 묻은 성열은 아무래도 월요일에도 팀장님 자리에 커피를 올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떡해 나 팀장님 좋아하나봐
5화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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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깨달은 바보 이성열 눈치없는 수열이들을 보니 속터지시죠..? 저도 그래요....^ㅁ^
이제 곧 단 둘이 만날 시간도 생긴다니...빨리 잘되기를....♥ 현성이들이 한씬도 출연하지 않은 정말 수열팬픽이 되버렸네요 ㅋㅋㅋ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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