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내 12명의 여사친들이 남자된..썰..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8/e/98e55109e28dfc06c18d91497f93672f.jpg)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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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내 12명의 여사친들이 남자된..썰..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5/e/a5e11ccdaa146b22c5f25f87f6a7f139.jpg)
정말..와...18..도경아랑 완전 판박이야.경아가 남자가 된다면 이 모습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봐도 봐도 똑같아;;
근데 정말 잘생겼더라.보자마자 고백할뻔;;근데 경아가 안오고 경아판박이가 나타나서 내 머리 위에 손을 얹는거지..?
얘도 김종하동생처럼 동생인가?하고 공부할때 쓰지도 않는 머리를 엄청 굴려서 생각이란 생각은 다 했어.오늘따라 동생들이 나를 괴롭히네..(아련)
"오징어."
"...ㅇ,어?"
내 이름 불렀을때 완전 당황;;왜 목소리도 좋으세요..설레게ㅠㅠㅠㅠㅠㅠㅠ나 부르면서 인소에 나오는 남주처럼 피식 웃는데 정말 멋있는거야..
경아도 웃을때 완전 이뻤는데 판박이니깐 이쁘겠다..하고 헤헤 입벌리고 멍때리는데 경아 판박이가 내 볼을 세게 꼬집는거야.
"아아!아으아!으아응아아(아파 아프다 으앙아ㅏ아)"
"오징어 존나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날 정도로 아팠는데 옆에서 또 정수정이 쳐웃는거야;아까 맞고도 정신을 못차렸구나^.^?또 맞고 싶으신가봐여?
볼 꼬집힌 상태에서 정수정 때리려고 손을 휘적휘적했는데 더 웃는거야.심지어 반 아이들까지 나 보고 웃었어.
짱 민망...경아 판박이도 나보고 비죽비죽웃는데 엄청 민망하고 창피한거야..손 얼른 내리고 가만히 으앙으으아 하고 신음만 냈어..(부끄)(민망)
옆에 있던 정수정은 막 웃다가 갑자기 정색하는거임.사실 난 정수정이 겁나 무서워.
"도경수 징어 볼 그만 놔주고 반이나 가지?종 쳤거든?"
"알아.이제 갈거야."
그제야 손을 놓는데 아 진짜 아프더라 볼에 감각이 없었어..그리고 내가 볼 꼬집힌거 때문에 종소리를 못 들었나봐.아 벌써 종쳤구나 살았닿ㅎㅎㅎ라는 생각을 하는데
순간 머리 속에 스쳐지나가는 이름..도경수?도오겨엉수우?경아 판박이 이름이 도경수라니 소오름; 듣자마자 인소처럼 눈도 커지고 동공도 커지고 콧구멍도 커지더라.
미안.드립이였어.
근데 이 상황에서도 난 진심 바보같이 이름 딱 듣고는'정말 동생인가봐ㅠㅠ경아는 어디가고 동생이 온거지ㅠㅠ?'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확신이 안서니깐 한마디 했지.그때 상상만 하면 지금도 쪽팔려 죽을뻔;;
"경아..동생?"
진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 조용하게 경아동생..?근데 정수정도 들었나봐ㅋ
혼자 또 빵 터져서 책상을 세게 때리는데 3연속으로 구타하고 싶었다.오늘 맞고싶은날이신가바여.파이터의 기운이 솟구치네;
경아 판박이 경수는 내말 듣고 완전 정색.단호박 408개 먹은거처럼 정말 얼굴을 싹 굳히는거야.
"오징어,내가 그만 놀리라했지."
"ㅇ,어..미안.."
어떨결에 사과했음.어떨결에도 아니지 말하자마자 미안하다고 했어.너희들이 표정을 봐야한다고!!!표정 딱 보자마자 창문 뚫고 나가고 싶었는데..ㅎ
그래도 몇일 보니깐 무서운 표정 지어도 무섭지 않더라.내가 이런여자야!(당당)(우쭐)
미안..하여튼 얘기를 다시 하자면 경아 판박이 경수는 날 잠시 놀란 눈으로 보더니 뒤돌아서 반을 떠남.
종하동생에 이어서 왜 다 놀란 눈으로 쳐다보세여..서쪽에서 안 떴다니깐..(아련)오늘따라 신기한 일들을 많이 겪네..생각하곤 책상에 빡! 하고 엎드림.
이마가 정말 아프더라.책상도 날 배신했어..아파서 고개를 옆으로 하니깐 정수정ㅋ 숨 못 쉬도록 웃더라.
그래서 등 한대 세게 쳤어.잘했지?잘했...지..?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오려 그러네..
책상에 엎드려서 가만히 눈물나는 지난 날들을 회상하고 있는데 아까 맞아서 웃음이(반 강제적으로) 멈춘 정수정이
"오징어,오늘따라 왜 이리 차분해?정신도 차분하고 안하던 사과도 하네"
"...맞기 싫으면 그 입 다물어줄래."
"네 언니"
정수정 입을 다물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늘따라 차분해?참나 오늘따라 라니..
평소에도 인기척 없을정도로 차분하고 조용한 학생을 하루도 빠짐없이 G랄발광하는 아이로 만들고 있어;변백희 박찬미라면 모를까..
궁시렁 궁시렁 하는데 정수정이 또 말을 거는거임.맞고 싶어서 환장을 하셨구만?ㅎㅎㅎㅎ
"맞다,오징어!오늘 일학년 삼학년 무슨 강의들어서 급식 우리가 먼저 먹어."
뭐라고?다시 말해줄래?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네.방금전에 있었던 스펙타클한 일들이 다 잊혀진지 오래전^^!수정이가 이럴땐 도움이 되는구나^^!
넌 이제 정수정이 아니라 수정이야 라고 수정이한테 귓속말로 속삭여주고 책상에 엎드려 누워서 잠을 청했지.
잠이 잘 오더라~솔솔~눕자마자 잠잤어..자고 일어나니깐 반에 정수정..이아니라 수정이가 날 한심스런 눈으로 쳐다보는거야.
"지금 일어났냐?니가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애들이랑 먼저 먹음."
"헐..정수정 개새"
"엿.내가 몇번을 깨웠는지 모르지?지금 급식실에 일학년밖에 없으니깐 새치기 하고 먹던지"
수정이는 그냥 정수정이였습니다.절때 수정이라 못부르겠네.저기 위에 수정이라 한거 취소.그냥 정수정을 영구 삭제 해버리고 싶다...
그전에 밥 먹어야지 하고 정수정 놓고 얼른 급식실로 갔지.일학년들이 줄을 서있는데 슬쩍 앞으로 가서 양해를 구하고 급식을 받았엉.어찌나 기쁘던지.
딱 급식 받는거 까진 좋았는데..
좋았다고!!그 남자애들이 오기 전까지는말이야.
아..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이제 자야하거든.난 새나라 이쁜 어린이니깐!
은 거짓말이고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자야할거같아.
사실 오늘은 카톡도 안하고 방에서 폐인같이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낮잠자려고 누워있었어.
사실 오늘 놀자고 약속했는데 애들이 그렇게 변했는데 어떻게 놀아ㅠㅠ
그리고 낮잠 자기 전에 소원을 하나 빌었어.
그 마법사 점쟁이를 패는 꿈꾸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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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또 끊어요..여기까지 밖에 안 썼네요.
많이 적죠?(우울)
하루가 스펙타클하죠?그 하루가 언제 끝날지 저도 모르겠어요..
다음편 아니면 다다음편에 끝날거 같아요!
하루가 끝나면 본편으로 바로 갑니다~
아 참 1편이랑 2편에 댓글 써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ㅠㅠ
또 포인트 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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