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내 12명의 여사친들이 남자된..썰..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7/8/5786ed81bb31890d33ada0475665c394.jpg)
오늘의 이쁜이는 세훈이다ㅇ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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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나 왔어.이틀만에 보네..미안해 조금 바뻤어ㅠㅠ
오늘 일화를 풀자면 김준면이라는 오빠?ㅋ오빠라고 하기도 힘들다.눈에는 눈,이에는 이 라면서 카페로 끌고가서 팥빙수를 사줬는데 먹자마자 황천길 가는줄;
뇌가 얼어버린줄 알았어.
너무 차가워서 괜찮아질때까지만 눈 감고 있자 하고 눈 감은 순간 어릴적 멋모르고 키운 병아리들이 닭이 되서 날 죽이려고 쫒아오더라.
그래서 바로 눈 떴지.아직 이그조 오빠들을 못 보고 죽을수는 없지^^!
딱 눈뜨니깐 준미..가 아니라 준면오^빠^가 아날로그 웃음을 지으면서 날 쳐다보대.성별이 바껴도 웃음은 안 바뀌셨나봐요.
가만히 있으면 엄청 성스러운데...준멘..
아 맞다.썰 어여 풀게.
급식을 받는데 오늘따라 맛있는 급식이 많은거야ㅋㅋㅋㅋㅋ실실 웃으면서 많이 주세요 많이 주세요 이랬는데 급식아주머니들이 미친놈보듯이 날 쳐다보시더라.
죄송합니다..너무 기뻐서 주체 할수가 없었어여.나에겐 급식이 생명이니깐.
쨋든 받아서 자릴 찾고 있는데 구석에 자리가 있는거야.자리 뺏길까봐 빠른걸음으로 잽싸게 가서 앉았어.
이럴때만 운동신경 끝내주는거 보소;내 자신이 참 자랑스럽다..☆★
앉아서 막 퍼먹으려고 숟가락을 들었는데 저기 멀리 잘생긴 남자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네ㅋ그래서 조용히 숟가락 내려놓고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먹음.
여자는 내숭이 생.명.★
은 무슨.
젓가락으로 30초 먹었나?도저히 못 참아서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었어.내숭따위 개나 줘버리라지....!!.....그래서 내가 솔로인건가...갑자기 마음이 착잡하다..
옛날에 사귀던 애가 있었는데 어떤애한테 뺏겼거든.참...눈물이 나려하네..
이얘긴 슬프니깐 그만하고 계속 밥을 먹고있는데 날 쳐다보던 잘생긴 애가 내쪽으로 왔나봐.사실 그때 식판만 보고 있어서 온지도 몰랐음.
먄(삐질)
입에 밥 쑤셔넣고 먹는데 식판에 그림자가 지길래 뭐야;하고 고개를 올렸지.근데 그 잘생긴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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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오세현하고 똑같이 생겼을까...?
그리고 오늘따라 왜이리 똑같은 애들을 많이 볼까..?멘붕이 오기 시작했어.여긴 어디지?애들은 어딨고 이런 남자애들만 오는거지?
내가 무슨 죄를지었나옄큐큐ㅠ쿠ㅠ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멘탈혼란으로 굳어있었는데 오세현이랑 똑같이 생긴 잘생긴애가 휴지를 들고있는거야.
휴지 왜 들고있는걸까?하고 생각하는데
"누나,뭘 그렇게 묻히고 먹어여"
하면서 휴지로 입가를 정성스레 닦아줌ㅁㅊ겁나 설레잖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놀라서 멀뚱멀뚱하게 쳐다보는데 갑자기 인소에 나오는 쟈갑고 무뚝뚝하지만 츤츤인 남주처럼 피식-☆하고 웃는거야.
근데 정말 오세현하고 똑같이 생겼음.오세현 도플갱어인줄.대체 왜..그런 무시무시한년이랑 얼굴이 똑같이 생긴거냐고^^!!!!그 얼굴 저리 치우세요^~^!
눈에서 땀나는줄 알았다 진심;;생각만해도 소름이 돋는다(눈물)
"왜 지금 먹어여?2학년 배식 끝났는데"
"ㅎ..아..자다가..못 일어났어.."
진짜 저것처럼 말 더듬으면서 말했어.
사실 세현이..오빠?라고 묻고싶었는데 2,3학년엔 저런 얼굴이 없을뿐더러 또 물어봤다간 경아 판박이 경수처럼 정색할까봐 못 물어봤음.
지금도 쟈가운데 정색하면 얼마나 쟈갑겠어.오세현하고 완전 판박이ㅋ내가 말 더듬으면서 말하니깐 한심스러워 보였나봐
또 피식☆하고 웃더니만 머리 헤집고 갔어.니가 뭔데 찰랑거리는 내머리를..(사실 머리 안감음.)
오세현 도플갱어가 간 후에 한참 멍때리고 있는데 아까 있었던일이 또 생각나는거야.
영화처럼 종하동생 경아판박이 경수 오세현 도플갱어..막 머리에 돌아다니는데 갑자기 떠올랐지.
어제 내가 말했던 그 소원?!하고.그 덕분에 급식실에서 아!!!!!!!!하고 소리지름.1학년들이 다 나 쳐다보는데 그 눈빛을 잊을수 없어..병신 쳐다보는 듯한 그 눈빛..(아련)
창피해서 얼른 식판정리하고 급식실을 빠져나왔어.교실을 가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머리위에서 점쟁이가 둥둥 떠다니는 느낌을 받았음.
다 니 녀석 때문이야..오늘 꼭 찾아간다.주먹 꽉 지고 다짐했지.점쟁이한테 따질 생각에 자리에 계속 서있었는데 누가 내 어깨를 치는거야.
정신차리고 보니깐 2학년에 날라리짓하고 다니는 여자애가 날 무섭게 쳐다보고 있는거야.사실 걔랑 나랑 사이가 좋지않아.
1학년땐 진짜 친했는데 무슨 일이 있어가지고ㅋㅋㅋㅋ
아까 저기다 적었던 나의 슬픈 사랑스토리..미안 내 첫사랑을 뺏었거든.지금도 사귀고 있어.언제 헤어짐?열받네.
그 애 이름은 최진리라고 이쁘게 생겼어.여기다 이름 적어도 되지?최진리도 이 사이트 하긴 하는데 비회원임.
그리고 여긴 안들어오니깐 괜찮을거야.하여튼 최진리가 날 계속 쳐다보는거야.
난 '아 쟤 뭐야'하고 다시 고개를 돌렸지.돌려서 또 점쟁이 생각에 이를 부득부득 가는데 뒤에서 최진리가
"야"
하고 부르는거야.뭐ㅋ하고 뒤돌고 싶었는데 걔 얼굴 보기도 싫어서 모르는척했거든?그러니깐
"야 미친ㅋㅋㅋㅋ한번 말하면 못 알아듣냐?니 맞아.귀 막혔나."
이 말 듣고 화나는거보다 짜증이 나는거야.
멀쩡한 사람 귀 막히게 하고싶으세요?정색하고 뒤돌아서 왜 시바년아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나는 그냥 학생1 일뿐이고 쟤는 날라리잖아.
그냥 조용히 돌아서 쳐다봤어.쳐다보다가 도저히 못 보겠는거야.그래서 고개 숙였어.
자존심이 쪼금 아주 쪼오금 상하긴 했는데 이렇게 라도 안하면 욕할거같아서..잘했지..?(소심)
"너 아까 급식실에서 멜로드라마를 찍더라?연하랑 사귀나봐."
...?
무슨 소리세요?내가 언제 멜로드라마를 찍었다는거죠?분명 오세현 도플갱어 만나고 멘붕이 왔던 기억 밖에 없는데여;;;한대 치고 싶었다.모욕이야.
"그게 무슨 소리야"
고개 들어서 최진리 얼굴 똑바로 쳐다봄.정말 이쁘긴 이쁘더라..1학년때도 최진리 보고 거울보면 오징어가 있었는데..지금도 그 상황이겠지..?나 또 생각에 빠져있는데 최진리가 말하는거야.
"무슨 소리냐니,말귀 제대로 못 알아들어?혹시 또 뺏길까봐 연기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말하고 지 혼자서 웃는데 순간 정수정 보는줄ㅋ.
근데 또 뺏길까봐 연기한다느니 말귀 제대로 못 알아듣는다니 얘기하는데 와;진짜 그때 화나서 얼굴도 토마토처럼 빨게져 있었을거다.
지금 생각해도 열받아 죽겠어.최진리는 남의 남친 뺏어도 잘 먹고 잘 살고 그러는데 나만 왜 이람?나만 추억에 빠져 사는줄;
브들브들 주먹쥐고 폭력은 안된다 폭력은 안된다 하고 하나 둘 셋 넷 세는데 최진리가 자기 무덤 팜.
"뭐..간수 안한 니년이 잘못이지.근데 그거 알아?니 진짜 병신같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1학년때도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별지랄을 다 떨면서 빌빌 하는거때문에 불쌍해서 친구해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듣자마자 이성이 가출했었음.정말 화가났단말이야.이 악물고 한번만 사고치자 하곤 손 올려서 최진리 뺨을 치려는데 누가 손목 잡음.
아니 이 상황은..인소에서만 보던 그 상황..?(내가 지금 장난식으로 쓰고있는데 저때는 진짜 눈앞이 안보일정도로 화가 났었음ㅋㅋㅋㅋㅋㅋㅋ)
손목이 잡힌순간 이성이 돌아왔어.다행이다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감쟈합니닿ㅎㅎ생각하고 고개들어 보니깐 으아니..오세현 도플갱어잖아ㅎ?
손목을 빼내고 싶다!살려줘요!잡힌손목 흔들흔들해서 빼라고 신호주니깐 오세현 도플갱어가 날 쳐다보더니 빙구 웃음을 짓네;진심 오세현인줄.제발 웃지마.
"여보오 왜 이런 년이랑 놀고 있어어~"
"........"
"..크흠"
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죽고싶다ㅎ저말 하고나서 자기도 민망한지 정색하고서 내 어깨를 잡음.그리고 최진리한테 하는말이
"간수 안한게 뭐가 잘못이야.니년이 뺏어가 놓고선.그리고 저 선배한테 갈 생각없거든여?나는 징어누나가 니 보다 좋은데.제발 건드리지 좀 마.성격도 더러운게"
라고 말한 뒤에 순식간에 나 끌고 교실까지 데려다 줬어.
고마워서 'ㄱ,고마워' 했는데 오세훈 도플갱어도 종하동생,경아판박이경수처럼 놀람.내가 뭘 어쨌다고 다 저렇게 놀라는데..
기분 구려져서 밖에 내버려두고 나 혼자 들어옴.그리고 한 일은 양치하고 또 잤지.일어나보니깐 야자하기전인거야.
그래서 또 야자 빼먹...하하 학주한테 안 들키려고 엄청 빨리 뛰어나왔어.학교랑 거리가 좀 멀어져서 천천히 걷는데 최진리 전에 생각했던 점쟁이가 딱 떠오른거야.
그 점집이 있었던대로 막 뛰었지.뛰어서 가니깐 문이 열려있는거야.네놈 참 잘 걸렸다ㅎ문 박차게 열고 방안으로 들어가니깐 불낙지볶음을 맛있게 먹고있는거야.
가만히 보다 보니깐 도저히 못 참겠어서 옆에 있던 음식 뚜껑으로 덮어버림.
점쟁이 인상쓰면서 고개올리다가 나보고 어색하게 웃는데 이에..그...더이상 말하지 않을게.
쨋든 내가 점쟁이 멱살잡고 그 쓰잘데기 없는 말을 진짜로 만들었냐고 물어보니깐 맞대..ㅎ
순간 울뻔.
그럼 오늘 학교에서 봤던 종하동생은 김종하고,경아 판박이 경수는 정말 도경아 고,오세현 도플갱어는 진짜 오세현이였던거잖아..
속으로 점쟁이 욕하면서 멱살 잡은거 풀고 물어봄.
"그럼 언제 돌아오는거에요..?"
"여자로요..?"
"네.."
"....그게요"
ㄱ,그게 제가 참..하면서 말을 더듬는데 두려워..두렵다고!!뭔가 내용이 직감이 가지않아?
"원래대로 바꾸는 법을 몰라서..평생 안 돌아올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점쟁이 말 듣고 조용히 점집 나옴.눈물이 찔끔찔끔 나오는데 뒤에서 점쟁이가 소리치는거야.
"저기!!!!!미안해요!!!!제가 꼭 방법 찾아볼게요!!!"
이래서 손 뒤로 흔들어주고 집에 와서 바로 잤어...
후아후아 다 썼다.그일이 있고나서 점쟁이랑 만난적이 한번도 없어.
점집도 어디로 날라갔는지 사라진거야.너란 점쟁이..싫다ㅎ
다음날에는 체념하고 애들 이름 다 외웠어.한글자만 바껴서 편했음.얼굴도 하루만에 외웠지.다들 남자 되니깐 훤칠하니 잘생겼더만.
물론 키작은애들 빼고ㅋ
맞다.이젠 하루하루 있었던일 쓰고갈게.하루가 너무 길었지?내가 쓰면서도 하루가 존나 길잖아.언제 다 쓰냐;;했는데 끝나니깐 좋군.
이제 미래가 걱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아니면 모레 쓰러올게~굿밤 되고 나는 애들이랑 카톡하러 가야겠당.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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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제가 또 비실비실하게 4편을 들고 왔습니다.
빨리 올리려고 검토도 안했네요..죄송합니다ㅠㅠ
우선 하루 편은 끝났구요! 이제 일상생활이 어떻게 변하는가 라는 내용으로 올게요!
드디어..하루가 끝나다니..(감격)
항상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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