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한
그러니까 전국에 평범한 사람들을 다 모아두고도 그 중에서 가장 평범할 법한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성별은 여자요 학력은 대학 재학중인 성이름이다.
얼마나 평범한가 하면 새해가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고자 거액을 주고 산 다이어리가 매일 밤 쓸 내용이 없어 예쁜 쓰레기로 변해버릴만큼 아주 완만한 삶을 살고있다.
일단 진정하고 상황을 설명하자면 이렇다.
오늘 아침 어느 때와 같이 방학을 맞아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 때문에 길을 나서고 있었다.
평소와 달랐던 점이 하나 있다면 새로 산 새빨간 립스틱을 발랐다는 정도?
무튼 여유있게 나온 덕에 늦장을 부리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저 멀리 남색빛에 로브를 두른 남자 두명이 서성거리고 있는 것이다.
평소였다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나쳤겠지만 오늘따라 마법에라도 걸린듯 정말 당연스럽게 그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낯을 많이가려 명절마다 만나는 친척들도 명절 때 마다 어색하게 느껴져 먼저 말 한마디 못 거는 내가 마치 아는 사람이라도 되는 냥 하얗고 귀엽게 생긴 남자의 어깨를 툭툭치며 물었다.
사실 그 때도 말을 걸고 나서 나 스스로에게 놀라 벙 찐 표정을 하고있었던 것 같다.
"뭐라는거야!!! 내 이름 내가 말할거야!! 흠흠 안녕하시오. 김태형이라고하오."
박지민이라는 남자의 말을 끝으로 기억을 잃었던 것 같다.
그리고 눈을 뜬 지금 학교로 추정되는 건물을 이 두남자와 함께 걷고있다.
눈을 뜬 시점부터 걸어오는 내내 여기가 어디냐 지금 날 납치한거냐 신고하겠다 별 난리를 다 쳐도 그들은 그저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따라와보라며 나를 달랠 뿐이었다.
한 십분쯤 걸었을까 삼층 건물 높이 쯤은 거뜬히 넘을 것 같은 문이 스르륵 열리며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넓은 응접실이 니왔다.
"벌써 적응 끝났나봐 신입?"
그러니까 김남준이라는 남자 말에 따르면 내가 살던 세계에는 태어날 때 마법의 힘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가 존재한다.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화된 마법 혹은 고유한 능력은 다 다르다.
보통 그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이 세계 그러니까 '에어리스'로 온다. 그렇게 그들은 이 곳에서 그들의 특화 또는 고유한 능력 완벽히 익히고 마법 주문들을 배운다.
그러니까 에어리스는 새로운 세계이자 가장 신성한 학교라고 한다. 처음엔 믿지 않았다.
나를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울고불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김남준이라는 사람은 내 앞에 작은 불꽃을 만들고 물기둥을 만드는 등 여러 마법을 보여주며 내 입을 다물게 했다.
김남준은 살면서 봤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10년전에 봤던 책들의 온점 위치까지 기억한고 한다.
박지민은 손에 잫는 모든 물체를 얼린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차가운 능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김태형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
시도때도 없이 읽히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아직 그들 또한 배우는 입장이라 완벽하지 않고 아직은 힘이 약하다고 한다.
"형!!!!!얘 방금 속으로 욕했어"
조용히 있던 김태형이 뒤에서 해맑게 소리질렀다.
왜 조용히 있나 했더니 집중해서 내 마음을 읽고있었는가 보다 처음만난 사이지만 귀찮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강력히 내 머리를 때렸다.
"힝.... 태태는 잠도 같이 자고 시푼뎅...아 차가!!!!!!!"
내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는 것을 봤는지 박지민이 김태형의 왼쪽귀를 잡더니 능력을 썼다.
김태형이 볼 수 없게 고개를 살짝돌려 엄지척을 해 보이니 본인의 능력과는 상반게되게 마음을 녹이는 그런 미소로 화답하는 박지민 덕에 기분은 아주 살짝 풀렸지만
왜 이 곳엔 내 의사란 없는건지 앞으로 김태형이랑 어떻게 다녀야하는지 여러가지 말도 안되는 사실과 함께 머리아픈 생각에 벌써 피곤이 몰려왔다.
"우선 에어리스엔 두개의 반이있어. 보통 힐튼반으로 많이 가 학생회도 한명 빼고 다 힐튼 반이고 다른 반은 몰라도 될 것 같다. 피곤하지? 우선 태형이랑 지민이 따라 기숙사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보자 생활해보면 여기가 어딘지 더 잘 알게 될거야."
이것저것 이야기 나누다 보니 벌써 내 이름이 쓰여져 있는 방문 앞에 도착했다.
방문은 생각보다 컸고 내 목소리레만 반응해 문을 열어준다고 했다.
내말에 눈이 휘어져라 웃는 지민오빠와 바보같이 헤 하고 웃는 태형오빠를 뒤로 방에 들어와 침대에 몸을 던지듯 누웠다.
아직까지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고 부모님도 보고싶고 여러 생각이 들어 눈물이 흘렀지만 황당한 일을 연속으로 겪어서 그런지 스르륵 눈이 감겼다.
내일은 더 많은 진실이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설렘반 걱정반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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